[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이 미국 의료시스템 진화 과정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AI가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AI 의료 시장은 2023년 97억 달러(약 13조1000억원)에 달했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미국 AI 의료 시장이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 2030년까지 연평균 3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AI 의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고령화의 영향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이 될수록 만성질환과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료 수요가 늘어난다. 하지만 미국의 의료 인력은 상황 변화에 대처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의료 시스템은 장기적인 치료 관리에 집중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런 미국 의료 시스템 진화의 중심에는 AI가 있다. 현재 미국 의료 현장에서는 AI 기반 예측, 자연어 처리, 영상 인식,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렇게 도입된 AI 기술은 의료 행정 업무 자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재생 에너지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수전 룬드 국제금융공사(IFC) 경제·민간부문개발 부총재는 지난달 말 튀르키예 투자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튀르키예가 신재생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상당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룬드 부총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주재한 투자자문회의에 참석해 튀르키예의 투자 환경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규제 축소, 경영 환경 현대화, 민간 자본 동원을 통한 튀르키예의 신재생 에너지 목표와 도시 인프라 사업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룬드 부총재는 튀르키예의 현행 관세 제도가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FDI 유치를 위해 개선된 거시경제 환경과 간소화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룬드 부총재는 IFC의 전략이 튀르키예의 중기 프로그램과 일치하며 금융 접근성 향상, 경쟁력 강화, 성별 격차 감소, 기후 변화 대처, 수출 및 무역 진출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튀르키예의 FDI 활성화를 위해 민간 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친환경 에너지 및 저탄소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을 추진해 경제의 고품질 성장을 도모한다. 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국 발전 설비 용량이 약 31억30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은 각각 48.8%, 19.9% 늘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직접 생산하는 그린수소 프로젝트인 신장 쿠처 그린수소 시범 프로젝트는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48만5000t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나무 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광둥성 양장의 해상 풍력+해양 목장+해수 수소 생산 프로젝트는 매년 18억3000만㎾h의 청정 전력을 제공하며, 이산화탄소 140만t을 감축할 수 있다. 중국은 디지털 및 스마트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 선두기업인 시노펙은 석유 및 가스 생산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개선해 생산 현장의 실시간 감지 및 자동 제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국가에너지국은 에너지 기술 혁명을 가속화할 것을 강조했다. 산시성은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전해를 통해 탄소 나노튜브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오사카 부동산 시장이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힘입어 부활하고 있다. 9일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의 '역대급 재개발로 부활하는 일본 오사카' 보고서에 따르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 인바운드 회복 등의 호재로 오사카 도심에서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철도 7개 역과 15개 노선의 중심인 JR 오사카역 북쪽의 재개발 지구 '그랜드 그린 오사카(우메키타 2기)'가 지난달 6일 일부 개업했다. 이는 구 우메다 화물역을 활용해 2002년부터 구상된 오사카 최대급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1기 지구인 그랑 프론트 오사카는 지난 2013년 오픈했다. 2기 그랜드 그린 오사카의 면적은 9만1000㎡에 이르며 사무실, 상업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부지의 절반인 4만5000㎡는 녹지공원으로 중앙에 구성된다. 내년 봄에는 남쪽 복합 빌딩도 영업을 시작하고 2027년 전면 개업할 예정이다. 그랜드 그린 오사카의 총사업비는 6000억 엔(약 5조4600억원) 규모로 2023년 11월 개장한 일본 최고층 랜드마크인 도쿄 아자부다이 힐즈(6400억 엔)와 유사하다. 1기 지구와 합산하면 1조 엔(약 9조10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에서 천연가스 발전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생에너지만으로 이를 충당하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9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올해 현재 수요량인 178TWh(테라와트시)에서 연 평균 23% 증가해 오는 2030년 전체 수요의 11.7%에 해당하는 606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 정부는 산업 전반의 전기화 트렌드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IRA(Inflation Reduction Act) 같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내내 대규모 전력을 수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가변성이 큰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43%를 차지하는 가스화력 발전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환경단체 시에라클럽(Sierra Club)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가스화력발전 증설 계획 용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9GW(기가와트)에 달했다. 올해 6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러시아의 '북극 LNG 2 프로젝트(Arctic LNG 2 Project)'에서 천연가스 구매를 중단한다. 북극 LNG 2 프로젝트가 대(對) 러시아 제재 대상 품목이라는 이유에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카지 자인 인도 석유 장관은 최근 러시아에 적용되고 있는 제재 품목과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북극 LNG 2 프로젝트로부터 천연가스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극 LNG 2 프로젝트는 러시아 천연가스 생산기업 노바텍(Novatek)이 추진하고 있다. 노바텍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연간 약 2000만t(톤)의 천연가스를 생산, 수입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노바텍은 서방 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북극 LNG 2 프로젝트 관련자를 포함한 러시아의 침공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모스크바와 긴밀한 경제 및 외교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양국 간 교역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수입 데이터 비교를 인용해 인도가 지난 7월 중국을 제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항만노조가 지난 1977년 이후 처음으로 동남부 지역 항구에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대 약 10조원의 경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항만 노동자 4만5000명이 가입한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럴드 대기트 ILA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 항구에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외국 소유의 오션 캐리어는 그들에게 부를 가져다주는 ILA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인 미국해양협회(USMX)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필요한 기간 동안 파업을 멈추지 않고 ILA 회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임금과 자동화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기간 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LA의 파업으로 인해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중단됐다. 여기엔 총 14개 항만에서 근무하는 2만5000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30일에 만료된 단체협상 갱신 협상 과정에서 노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하원 문턱을 넘으면서 바이오제약 업계 공급망 재편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상원 통과 여부가 남은 변수인 가운데 미국 바이오 산업 공급망 내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물보안법은 지난달 초 찬성 306대 반대 81로 미국 하원을 최종 통과했다. 생물보안법은 법안에 명시된 우려 바이오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관련 연방 계약을 금지하고, 해당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 업체와 연방 기관 간 거래를 금지한다. 행정 기관은 우려 기업에 대출·보조금 지급이 금지되며, 대출·보조금을 지급받은 자가 우려 바이오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계약할 수 없다. 우려 기업 리스트에는 중국 유전자 분석 기업인 BGI와 BGI의 자회사인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Complete Genomics),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우시앱텍(WuXi AppTec),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등 총 5개 중국 바이오 기업이 포함돼 있다. 생물보안법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중국과의 디커플링도 가속화 할 것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통합에너지체제(UES CA·Unified Energy System of Central Asia) 가입을 추진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부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러시아 시스템 운영국이 중앙아시아 통합에너지체제에 가입하는 데에 합의했다. 세르게이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와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통합에너지체제 가입이 전력 시스템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부장관은 “이번 구상은 국가 간 전력 흐름을 관리하고, 전력 부족이나 높은 부하 발생시 에너지 시스템의 신속한 균형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을 통해 상업용 전력 수출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 전력망의 안정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는 미래 협력과 에너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부 간 논의도 그 연장선 상에서 상호 이익 협력 강화와 연료·에너지 복합 투자 유치, 신규 사업 시행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의 유일한 전력 수출입 사업자인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지속해서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석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저렴하게 석유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2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가스부 장관은 제재 대상이 아닌 러시아 기업으로부터 석유를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리 장관은 인도가 유럽 국가나 일본 기업과 마찬가지로 석유와 가스를 가능한 최저가로 구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 가운데 하나로 석유 수요의 88%를 수입한다.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사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3위 석유 소비국이자 수입국인 인도는 연간 약 2억5200만t(일일 504만 배럴)을 정제할 수 있으며 연간 정제 용량을 3억t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도는 2030년까지 천연가스 사용량을 15%까지 늘릴 계획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천연가스 사용량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도의 국영·민간 기업은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투자할 곳을 찾아나설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국유·민간 자본의 투자 확대로 수소 충전소 인프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의 '수소 충전소, 중국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등록한 수소연료전지 차량 수는 7478대로 전년보다 49.4% 증가했다. 현재 운행 중인 수소 차량은 2만1000대를 넘어섰다. 수소연료전지 차량이 증가하고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 국유 에너지 기업 및 민간 자본이 참여함에 따라 중국 수소 충전소 건설은 빠른 속도로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EV탱크 데이터를 보면 올해 6월 현재 전 세계 1262개 수소 충전소 가운데 중국이 456개로 1위(36.1%)를 차지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2025년까지 중국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10만대에 달하고, 수소 충전소 수는 1000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소 충전소는 수소 에너지 개발의 중요한 인프라다. 중국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중앙정부 차원에서 15개의 산업 발전 및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정부의 경우 중국 31개성 가운데 27개성에서 20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계획과 보조금 정책을 발표해 수소 충
[더구루=정등용 기자]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 미국 북동부 지역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8일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오는 2050년까지 11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주별로도 각각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뉴저지주는 올해까지 11GW, 뉴욕주는 오는 2035년까지 9GW의 해상풍력 발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주는 지난 2023년 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South Fork Wind Farm)를 건설하며 미국 최초로 해상풍력 상업화에 성공했다. 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는 총 12기의 터빈에서 132MW(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해 롱 아일랜드에 위치한 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동부 지역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스테드(Orsted)가 비용 상승을 이유로 시장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뉴욕주와 뉴저지주 해상풍력 입찰에서 4개의 프로젝트가 단가 인상에 성공하며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주는 지난 3월 해상풍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