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케레타로(Querétaro)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 북미 공급망 인프라 핵심 역할 확대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공급망 단축을 위해 생산 기지를 북미 근접 지역, 특히 멕시코로 이전하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에 대응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현지 공급망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자동차 부품 및 프로젝트 화물 등 비즈니스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며 미주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25일 현대글로비스 멕시코 법인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의 산업 요충지인 케레타로에서 신규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신규 사무소 개소는 멕시코 내 물류 운영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 공급망 통합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곳은 향후 물류와 첨단 제조 지원, 공급망 통합을 아우르는 전략적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상시 거점으로 활용해 현지 글로벌 제조사들의 물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운영 조율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보는 현대글로비스가 추진해온 멕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첫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도 '탑 세이프티 픽(TSP)',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차량을 가장 많이 배출한 브랜드에 등극했다. 2024년, 2025년에 걸쳐 받은 '역대급 성적표'를 이어간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뒷좌석 탑승객 보호, 충돌 방지 기능 평가 등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IIHS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충돌 평가 테스트 결과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16개 모델을 TSP, TSP+ 차량으로 등록시켰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5년 평가에서는 18개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 명단이 포함됐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7종, 제네시스 5종, 기아 4종이 선정됐다.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쏘나타 △코나 △투싼 △싼타페 △아이오닉5 △아이오닉9 △GV60 △GV70 △GV70 일렉트리파이드 △G80 △GV80 △K4 △스포티지 △쏘렌토 △EV9 이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이름을 올렸다. IIHS는 "안전 기준이 한층 엄격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63개 차종이 안전상 기준을 충족했다"며 "이는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과 퀄컴, 테더 등이 독일 인지형 로봇 전문기업 노이라 로보틱스에 투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나더라도 미국 내 석유·가스 가격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종식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더라도 그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의 자회사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에너지 가격 상승에 우려를 나타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최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사태는 ‘가격은 로켓처럼 오르고, 깃털처럼 떨어진다’라는 미국 에너지 산업계의 오래된 격언을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나더라도 석유 생산과 선적이 정상화되는 데는 약 6~8주가 걸릴 것”이라며 “그 시점이 되면 브렌트유는 이란 전쟁 시작 전보다 높은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안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24일 국제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은 전쟁 시작 이후 약 40%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미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 또한 갤런당 3.97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한 달 전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인드라 그룹과 손잡고 K9 자주포 사업에 나선다. 라이선스를 제공해 스페인 맞춤형 자주포 개발을 지원한다. 나토(NATO) 국가들의 잇단 K9 도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확장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25일 인드라 그룹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본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자주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스페인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인드라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한화의 첨단 포병 기술과 인드라의 산업 역량을 결합해 스페인군에 신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화의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스페인에 최적화된 'K9E' 개발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드라에 K9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인드라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 기술을 결합해 스페인형 자주포의 개발과 생산을 총괄한다. 양사는 향후 협상을 통해 라이선스 적용 범위와 기술 지원 방식 등을 구체화한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9 자주포 생산 규모는 인드라와 스페인 국방부 간 공급 계약을 토대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드라는 사업 수행을 위해 스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가 자바 북부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치레본-세마랑(Cisem) 2' 가스 공급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KCC글라스가 위치한 바탕 경제특구에 파이프라인 기반 직공급 체계가 형성되면서 공장 가동 안정성과 에너지 조달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중부 자바 바탕 지방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치레본-세마랑(Cisem) 2 구간에서 가스 최초 공급 개시 행사를 진행했다. 정부는 해당 파이프라인 이용 요금을 MMBtu당 0.4달러 수준으로 설정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치레본-세마랑 2는 생산된 가스를 산업지역으로 이송하는 국가 간선 파이프라인이다. 총 연장 약 240km 규모 배관으로 동자바 생산 가스를 자바 북부를 따라 서부 자바 산업 수요지로 연결한다. 앞서 60km 규모 1단계(Cisem 1)에 이어 2단계 구간이 구축되면서 자바 북부를 따라 동부 생산지와 서부 산업지대를 잇는 공급망이 완성됐다. 이번 가동은 파이프라인 완공 이후 실제 가스를 흘려보내는 초기 운영 단계로, 누출 점검 등 안전 시험까지 마쳤다. 해당 공급망은 중부 자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미국 4개 공장의 생산능력이 사실상 모두 선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고객사의 선제적 물량 확보로 초기 가동률과 장기 수요 기반을 동시에 마련한 TSMC는 미국 생산 거점을 축으로 첨단 공정 공급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중남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페루 시마조선소와 함정 현대화 사업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창립 54주년을 맞아 축하도 받았다. 24일 시마조선소에 따르면 루이스 실바(Luis Richard Silva López) 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광희 HD현대중공업 페루지사장과 회동했다. HD현대의 창립 54주년을 축하하며 페루 함정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마조선소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HHI(HD현대중공업) 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페루 해군 프로젝트의 건조와 기술 이전을 위한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HD현대와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에 인도할 함정을 공동 건조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약 6406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이듬해 초 건조에 착수했다. 3400톤(t)급 호위함 1척과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400t급 상륙함 2척을 순차적으로 건조해 올해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작년 말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1500t 잠수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기업과 소나와 전투체계, 추진
[더구루=오재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오스틴의 시홀름 발전소에서 테슬라·스페이스X·xAI 합작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인 테라팹 건설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테라팹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를 비롯해 설계, 패키징, 테스트 등 전 공정을 하나로 통합한 일종의 종합 반도체 생산 체계입니다. 삼성과 TSMC 등 기존 공급망으로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생산까지 직접 맡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일론 머스크 "반도체 공장 '테라팹', 뉴욕 센트럴파크 3배 규모" - 이 영상은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Sennheiser)의 소비자 오디오 사업부(Consumer Hearing)가 다시 매물로 나오며 글로벌 오디오 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린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이 인수 후보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거론되면서, 성사 여부에 따라 전 세계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이 하만 중심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의 청각 케어 전문 기업 소노바(Sonova)는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젠하이저 소비자 오디오 사업부의 매각 프로세스에 전격 착수했다. 지난 2021년 5월 젠하이저 가문으로부터 해당 사업부를 약 2억 유로(당시 약 2700억원)에 인수한 지 약 4년 만의 결정이다. 당시 소노바는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포낙 등을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어폰, 헤드폰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했으나, 최근 해당 부문 매출이 지난 2023년 대비 약 8%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소노바가 젠하이저 손을 놓기로 한 결정적 배경에는 본업인 보청기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가 서울에 인공지능(AI) 연구 거점를 설립하고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하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DTS) 사업 인수로 확보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접목해 자동차·제조 중심의 AI 전환 수요를 겨냥,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를 정조준한다. 24일 위프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사무소를 확장하고 '서울 이노베이션 랩(Seoul Innovation Lab)'을 공식 오픈했다. 해당 시설은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WIN)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고객·파트너사와 공동 개발(co-creation), 신속한 실증(PoC), 솔루션 개발 등을 수행하는 협업 거점으로 활용된다. 서울 이노베이션 랩은 기술, 자동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능형 제품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스마트 제조, 공급망 최적화, AI 기반 운영 등 실제 산업 적용을 전제로 한 프로젝트 수행 기능을 맡는다. 예를 들어 위프로의 AI 플랫폼 ‘위프로 인텔리전스(Wipro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과 실증 등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단순 거점 확대가 아니라 인수합병(M&A)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릴 커들(Daryl L. Caudle) 미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의 파트너인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호주 생산 거점을 찾았다. 초대형 자율 수중 로봇(XL-AUV)을 점검하고 무인 전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 전장 대비를 위한 차세대 기술 확보 과정에서 안두릴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