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일본공수(ANA)가 포켓몬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안전 분야로 확대한다. ANA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대가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NA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기내 안전 관련 정보 제공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포켓몬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됐다. ANA는 지난해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외부가 꾸며진 여객기를 운영하는 등 포켓몬 컴퍼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ANA의 포켓몬 기내 안전 영상에서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인 피카츄가 등장한다. 피카츄는 여행 중 길을 잃고 ANA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이너와 재회한다. ANA는 해당 영상을 통해 다양한 기내 상황에서 취해야할 안전 수칙, 예방 조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ANA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성인은 물론 집중도가 떨어지는 어린이 고객에게도 기내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NA 관계자는 "포켓몬 컴퍼니와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대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기내 경험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재미있게 교육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필수적인 안전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비행 경험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출산율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뀐 가운데 경제적 요인도 얽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출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지난 1949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가 902만명으로 집계되며 최저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은 초저출산 기준인 1.3명이었다. 유엔 세계인구전망보고서에서는 2023년 중국의 합계출산율을 0.999명, 약 1명 정도로 추정했다. 지난 3년 동안 합계출산율은 꾸준히 감소한 셈이다. 지속되는 출생아 수 감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속속 폐원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각지의 유치원 수는 총 27만4400개로 전년보다 1만4800개 감소했으며 원생 수도 53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이 같은 현상엔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한데다 침체된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가 중국의 군사적 이용 우려가 나오는 푸난 테코 운하 건설에 돌입했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캄보디아, 논란의 푸난 테코 운하 착공'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지난달 5일(현지시간) 푸난 테코 운하를 착공했다. 푸난 테코 운하는 수도 프놈펜과 남부 케프성 타이만 바다까지 약 180㎞ 구간을 물길로 연결하는 17억 달러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캄보디아의 안보 및 국제 연결성을 강화하고 무역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해양 운송 비용과 시간을 단축, 제조품·농산물 운송을 효율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이 사업의 자금을 지원한다. 21㎞ 길이의 1단계 건설은 캄보디아 현지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159㎞에 이르는 2단계 건설은 캄보디아 기업 51%, 중국교량도로공사(CRBC) 49% 합작투자(JV)로 이뤄진다. 푸난 테코 운하는 메콩삼각주에서 주요 물류 및 경제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캄보디아의 핵심 전략이다. 프놈펜에서 해안으로 가는 화물선의 직접적인 항로를 제공하며, 베트남 항구 의존도를 약 70%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160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고용 및 경제 활동을 크게 촉진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월드컵 유치를 위해 15개의 스타디움(stadium, 경기장)을 건설한다. 사우디는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던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개최국 신청을 포기해 단독 후보로 등극하면서 사실상 개최지로 확정됐다. 2034 월드컵 최종 개최지는 오는 12월 11일에 확정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2034 월드컵 스타디움 건설계획을 공개했다. FIFA에 제출한 2034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계획서인 비드북(bid book)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를 치를 총 15개의 스타디움 중 11개 스타디움이 신축 예정이고, 4개 스타디움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별 분포로는 △리야드 8개 △제다 4개 △알 코바 1개 △아브하 1개 △네옴 1개로 전체 15개 스타디움 중 12개가 리야드와 제다에 위치한다. 리야드는 사우디 수도로서의 상징성이 있고, 제다는 사우디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상업과 관광 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도시이다. 일부 스타디움은 디자인 승인까지 진행됐고, 아직 컨셉 디자인 단계에 있는 스타디움도 많다. 사우디 정부는 외관 디자인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재생에너지 활용 및 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바이오 제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식품, 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고성능 바이오 제조업을 육성하는 ‘BioE3 정책(BioE3 policy)’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첨단 생명공학 공정을 통해 의약품·바이오 기반 제품 등을 제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과 관련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생분해성 폴리머(biodegradable polymers)와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 의약품 등 친환경 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생분해성 폴리머는 박테리아 분해 과정을 거쳐 천연 부산물을 생성하는 특수한 종류의 폴리머를 말한다. 라제시 곡할레 인도 생명공학부 장관은 바이오 제조업이 증가하는 식량 및 연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인도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BioE3 정책은 향후 약 20년간 인도 원유 수입의 일부를 바이오매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이산화탄소로 만든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지 업계는 이번 정책이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
[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가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의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요에 부응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모색한다. 탄자니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송고송고(Songo Songo), 음나지만(Mnazi)과 북부 킬리와니(Kiliwani)의 3개 지역에서 총57 TCF(조 세제곱미터)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에 이어 동아프리카 천연가스 매장량 2위다.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TPDC)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LNG 터미널 관련 인프라 건설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 진출이 매우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케냐와 탄자니아 간의 파이프라인 건설은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이 기술적 전문성과 자본을 바탕으로 참여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인 '누산타라(Nusantara)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초기 회의론 및 투자자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긍정적인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슬라니 장관은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누산타라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투자 동향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계발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3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수반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도시 이전은 건설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설계를 고려해 도시의 물리적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많은 미국 기업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정치적 요소와 DEI 노력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7일 코트라 '반DEI 운동 일어난 미국, DEI 경영에 고심 중인 기업들'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데이비슨은 지난달 DEI 관련 이니셔티브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반(反)DEI 운동 세력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오던 할리데이비슨이 한달 여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할리데이비슨은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자사의 모든 DEI 기능을 중단하고 지난 4월부터 관련된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과 예산 운영에 다양성과 관련된 목표를 없애고 인권 캠페인을 주도하는 그룹과 관계 중단, 직원 교육에서 사회적 동기부여 콘텐트 삭제 계획 등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1일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이유로 DEI 팀을 감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흑인 직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할 정도로 DEI 관련 이슈에 강력한 목소리를 냈던 구글과 메타도 DEI 팀을 줄이고 관련 예산도 삭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 주문처리 서비스(FBA·Fulfillment by Amazon) 수수료 인상으로 소규모 판매자의 부담이 커졌다. 7일 코트라 '미국, 아마존 FBA의 어두운 면…증가하는 비용과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2월 FBA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 새로운 수수료 인상을 발표했다. 판매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의 광범위한 창고와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은 보관 후 포장 및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판매자를 대신해 고객 서비스(CS)와 반품 처리도 담당한다. 이번 인상은 재고 보관, 배송,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판매자가 상당한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보면 아마존에서 숙면용 가중 담요와 수면 안대 등 생활 소비재를 판매하는 한 판매자는 새로운 수수료로 이익률이 20%에서 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아마존 FBA의 인상된 새로운 비용 구조를 많은 판매자가 '복부를 가격당한 것과 같은 충격'에 비유하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판매자 불만이 거센 이유는 인상된 비용이 이익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4조원 이상 투입해 12개 스마트시티를 개발한다. 인프라와 친환경성 등을 지닌 스마트시티를 앞세워서 해외 투자를 확보한다. 7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지 경제 내각위원회(CCEA)는 10개 주에 걸쳐 12개 산업 스마트시티 개발을 허가했다. △우타라칸드주 쿠르피아 △펀자브주 라즈푸라-파티알라 △ 마하라슈트라주 디기 △케릴라주 팔라카드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프라야그라지 △비하르주 가야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 △안드라프라데시주 오르바칼·코파르티 △라자스탄주 조드푸르-팔리가 지원 대상이다. 총규모는 2860억2000만 루피(약 4조5300억원)다. 인도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대형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한다. 단일 창구를 마련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 싱가포르와 스위스로부터 이미 관심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인프라와 친환경성도 스마트시티의 특징이다. 인도는 산업·농업·문화 중심지를 잇는 국가 고속도로 네트워크 '골든 쿼드릴레이트럴(Golden Quadrilateral)'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식수와 24시간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미국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AI는 기업들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7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인용한 블룸버그의 AI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400억 달러(약 53조4200억원)에서 2032년 1조3000억 달러(약 173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42%로, 특히 기업 및 조직 차원의 AI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챗GPT가 출시되 이후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과 결합돼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생성형 AI의 가치로는 비용 절감, 프로세스 효율성 향상, 비즈니스 성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에서 실시한 기업 및 조직의 AI도입현황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도입된 부문은 전체 응답자의 34%가 답한 '마케팅 및 세일즈'였다. 그 뒤를 23%가 답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이었다. 생성형 AI가 마케팅과 세일즈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킨 것은 맞춤형 경험의 강화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에게 맞춤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풍력 발전 개발이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넘어 가면서 항구, 특수 선박, 풍력 발전 재료 공급망 등 대규모 투자와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강철,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공부터 케이블 전선, 특수 선박 등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미국 공급망 진입이 기대된다. 7일 미국 연방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계획에 대한 승인만 이루어진 초기 단계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자연적 환경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해상 풍력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7월 승인한 전략 계획에서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필요한 부품을 보관, 준비, 조립할 수 있는 항구 개선 비용으로 110억~120억 달러가 요구되며 이를 공적 자금으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지난 2018년 '탄소 배출 없는 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SB100 법안을 주지사 서명을 통해 통과시켰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주의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할 것을 약속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청사진은 2045년까지 해상 풍력 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