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탄소 시장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풍부한 산림·해양 자원으로 탄소 배출권 생산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2028년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제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28년부터 탄소 거래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청정개발체제(CDM)를 통해 해외에서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 있다. 약 10년간 탐사와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 개발을 거쳐 최근 배출 감축을 위한 의무적인 탄소 시장에 합류했다. 자발적 탄소 시장은 타당성 조사와 프로젝트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베트남 정부는 산림탄소거래권 5700만개를 세계 시장에서 개당 5달러(이산화탄소 1t 규모)에 거래해 연간 수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작년 말 기준 총 147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림 1000만 헥타르, 식재림 450만 헥타르 등 삼림 비율이 42.02%에 달한다. 중부 고원 지방의 총 산림 면적은 257만 헥타르로 전국 산림 면적 가운데 17.5%를 차지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요20개국(G20)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거시금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CBDC 도입이 본격화할 지 주목된다. 8일 인도 재무부·중앙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5~7일 인도 서부 해안에 위치한 고아주(州)에서 제3차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FAWG) 회의가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함께 IFAWG의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인도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공동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다자개발은행(MDB) 등 국제 기구 등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국들은 글로벌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CBDC가 글로벌 거시금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66개 국가의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CBDC 연구·개발에 나선 상황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과 체코의 경제 동맹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대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향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체코 투자청(Czechinvest)에 따르면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주 페트르 트레스냐크(Petr Třešňák)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과 데니사 푸카로바(Denisa Fukalová) 체코 투자청 대외활동국장과 만나 양국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미래전략기획관을 비롯해 현대차와 LG전자 경영진, 2030 부산엑스포 준비위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장 기획관은 양국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현지 시장 진출 또는 입지 확대를 위해 체코 투자청과 협력하고 있는 기업들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성 방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동안 이뤄진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활동을 조명했다. 현대차 노쇼비체 자동차 공장과 넥센타이어 차테츠 타이어 공장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이들 공장은 각각 344억 크라운(한화 약 2조550억 원)과 288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양국간 교역·투자에 현지 통화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에 양국간 교역·투자가 확대되는 동시에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24일 현지 기자들과 만나 "내달 중으로 한국 중앙은행과 현지 통화를 사용한 무역·투자 거래(Local Currency Transaction·LCT)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국가간 교역에서 달러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현재 일본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와 LCT 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동남아 국가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의 LCT 거래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와 일본간 LCT 거래액은 올해 2월 기준 9억5700만 달러(약 1조2770억원) 규모로 지난해 월평균(3억5000만 달러·약 7670억원)을 3배가량 웃돌고 있다 .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도 기업들의 해외 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는 지난 2월7일부터 2월23일까지 미국·유럽 소재 기업 임원 3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출장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딜로이트는 이번 설문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기업 해외 출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이 지속적인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한편 첨단 기술 사용 폭도 확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업 해외 출장은 올해 상반기 지난 2019년의 절반 수준을 넘어 올 연말 2019년의 3분의2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오는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에나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부진을 감안하면 전체 기업 출장 시장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10~20% 작아질 것이란 게 딜로이트 주장이다. 특히 항공료와 객실 요금 인상은 해외 출장 횟수를 더욱 줄일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설문 조사에선 33%의 미국 기업과 40%의 유럽 기업이 오는 2030년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아시아지역 법률전문지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Asia Business Law Journal·ABLJ)'이 주최한 한국로펌대상에서 2년 연속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ABLJ는 △김앤장 △광장 △세종 등 3개 법무법인을 '우수 로펌'으로 꼽았다. 23일 ABLJ에 따르면 태평양은 ABLJ가 주최한 제2회 한국로펌대상에서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국내 유수 로펌을 대상으로 △인수합병 △분쟁해결 △증권금융 △조세 등 항목별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태평양은 2년 연속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ABLJ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인도·필리핀 등 국가별로 로펌 대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로펌대상은 지난해 처음 신설됐다. 각 로펌에서 제출한 자료와 기업·로펌 변호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ABLJ는 태평양이 적극 해외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것. 최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에너지 시설 복원에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도 협력 의지를 내비치며 국내 기업의 참여가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헤르만 할루셴코 장관은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와 회동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할루셴코 장관은 105t에 달하는 에너지 장비 지원에 감사를 표명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전력 인프라의 파괴 현황을 공유하고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북한을 '예측할 수 없는 이웃'이라고 칭하며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대한 지지와 공감을 주문했다. 김 대사는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에너지 부문의 재건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러시아는 작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시설을 집중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전력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자포리자 원전은 작년 9월 가동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전력 기업 DTEK가 관리하는 전력 시설은 17번이나 공격을 당했다. 변전소와 화력발전소, 열병합 발전소 등 45개 넘는 에너지 시설이 훼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해 11월 영상 연설에서 "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올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직을 맡은 인도에 대해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모두 갖춘 글로벌 강국이라고 평가했다. 31일 G20 및 인도 외신 등에 따르면 정부는 30~31일 인도 찬디가르에서 열리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프랑스와 함께 이 실무그룹의 공동 의장국을 맡고 있다. 정부 대표단을 이끈 정병식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은 30일 개막식에서 "인도는 경제 규모·인구 등 하드파워와 영화·음식·역사 등 소프트파워를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강국"이라며 "인도가 회원국의 인사이트와 피드백에 귀를 기울여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 심의관은 또 "우리는 많은 글로벌 과제와 부채, 기후 변화, 산업화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라는 정신 아래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는 G20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 의제를 사전에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설치된 논의체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오는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예정이다. . 인도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가격이 하락하면서 자산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29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8700억 달러(약 1074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저 규모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작년 11월 78억 달러(약 9조6000억 원) 감소하는 등 9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작년 6월까지 7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 물량을 줄였다가 7월과 8월 소폭 늘린 뒤 9월 다시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채권 가격은 기준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중국이 최근 연준의 잇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산 손실을 막기 위해 미국 채권 보유량을 줄였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도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 황런웨이 푸단대 글로벌 거버넌스 연구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이 6.5%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력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낙관적인 상황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딜로이트 인디아는 26일 총 10개 산업의 181개 기업 CXO(최고경험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0% 이상은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이 6.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시장 실적과 전망이 우수한 업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정부 차원의 인프라 개발 지원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CXO들은 “정부가 최근 몇 년 동안 인프라 개발에 공격적이었고 이 같은 모멘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산업 성장 외에 고용 증가, 글로벌 공급망 통합, 투자 흐름 가속화 등의 형태로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라며 “5조 달러 경제 실현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CXO 대다수는 정부의 디지털 정책이 에너지·BFSI(은행·금융서비스·보험)·자동차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섬유나 자본재 부문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오는 2025년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여객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15일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usatom Overseas)과 러시아 철도청(Russian Railways), 철도 장비 제조 업체 트랜스마시홀딩(Transmashholding)은 오는 2025년 말 수소 여객 열차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수소 연료 전지 열차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세 기관은 7개의 수소 연료 전지 열차를 개발·제작해 오는 2025년 12월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 홀름스크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2027년 2월 사할린 남쪽 공업도시 유즈노사할린스크에 5개의 열차가 운행 배치된다. 세 기관은 수소 연료 전지 열차 설계에 최대한 러시아산 부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프로젝트 1단계에선 외국산 수소 연료 전지와 수소 저장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트랜스마시홀딩 엔지니어링이 설계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입 조립 후 테스트 작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테스트 운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소비 확대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바클레이즈는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 GDP 성장 전망치를 0.5% 증가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개인소비가 계속 확대될 것이란 게 이번 견해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전망치는 기존 예상보다 낮아진 수치다. 앞서 바클레이즈는 작년 4분기 노동 수요 둔화에 따라 올해 1분기 GDP가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바클레이즈는 비농업 부문 고용 월 평균 증가폭이 작년 4분기 24만1000명에서 올해 1분기 10만명으로 하락하며 전체 실업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제조업 경기가 침체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는 완만한 경기후퇴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과 관련해선 올 연말 기준금리가 4.5~4.75%까지 오른 뒤 내년 금리 인하를 통해 3.0~3.2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실업률 상승과 핵심 물가 상승, 기업 활동 저하 등이 주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임상 케이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럴링크는 미국 밖에서도 최초의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등 임상 범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가 1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9번째 이식을 마무리한 후 40여일만에 3명의 임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이다. 뉴럴링크는 올해에만 9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새로 추가된 임상환자 중 2명은 유나이티드 헬스 네트워크(UHN) 산하 캐나다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8월 27일, 9월 3일에 각각 이식 수술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CAN-프라임 임상 연구의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이식 수술은 미국 밖에서 진행된 최초의 뉴럴링크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캐나다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에서 임상 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레오나르도는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필리핀 공군(PAF)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32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측은 "구매 제안에는 현지 지원 및 공급을 위한 기술 이전과 더불어 1급 작전 능력의 모든 범위가 포함된다"며 "현지 산업의 수익 창출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주요 공중급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레오나르도와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BAE시스템즈와 함께 만든 전투기이다.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