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대(對) 중국 제재에도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은 견고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IT매체 세미애널리시스(Semi A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중국에 100만개 이상의 새로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하며 90억 파운드(약 15조8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애널리시스는 GPU 가격이 9400~1만 파운드(약 1600~1700만원)에 형성돼 총 94억 파운드(약 16조5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에선 엔비디아의 이 같은 실적이 미국의 대 중국 제재 속에 나온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의 급격한 부상에 힘입어 2조5000억 파운드(약 440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영국 대표 주가지수인 FTSE 100 전체 가치 약 2조1000억 파운드(약 3700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미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물량 확보에 나섰다. AI(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AI 개발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GPU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100억 달러(약 13조8200억원)를 투자하기 위한 자금 차입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소프트뱅크는 텐센트와 T모바일, 10x 게놈,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처럼 GPU 구매를 위해 특수 목적 법인을 설립한 다음 GPU를 임대해 대차대조표에서 부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행보는 AI 인프라에 대한 노출을 늘리려는 손정의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GPU를 확보하려는 계획은 AI 기술, 특히 복잡한 AI 알고리즘을 처리하는 역할에서 칩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소프트뱅크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기술의 혁신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손 회장은 최근 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IP) 스타트업 '파네시아(Panmnesia)'가 새로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용량 한계를 돌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파네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GPU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는 CXL IP 솔루션 'CXL-옵트(Opt)'를 공개했다. CXL 프로토콜을 활용해 PCIe(PCI 익스프레스) 규격 기반 D램 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GPU에 연결하면 된다. 기존에는 GPU에 내장된 메모리를 기반으로 용량이 한정됐다. 이용자들은 CXL-옵트를 통해 더 많은 외부 메모리카드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고성능 AI 구현을 위해 추가 GPU를 구입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범용 D램이나 낸드플래시를 연결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GPU에는 D램과 SSD를 지원하는 CXL 로직 패브릭과 하위 시스템이 없어 메모리 확장을 위해 CXL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파네시아는 여러 루트 포트와 호스트 관리 장치 메모리(HDM) 디코더가 있는 호스트 브리지를 갖춘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산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이 등장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워크포스 파트너 얼라이언스(workforce partner alliance)라고 불리는 반도체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로 배정된 50억 달러 예산 중 일부를 할당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NSTC는 최대 10개의 인력 개발 프로젝트에 최대 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분배한다. NSTC는 조만간 분배금 지원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며 모든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출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인력 육성에 나선 것은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 인재 부족 규모가 6만7000명(반도체 산업협회(SIA)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경우에는 최대 9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는 2022년 칩스법 등을 통과시키며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인재 부족으로 발전 속도가 늦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30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LG그룹 경영진이 방한 중인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회동했다. LG그룹을 대표해 글로벌 거점으로서 베트남 생산기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등에 대한 당국의 대비책을 촉구했다. 3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찐 총리는 이날 정철동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내에서 투자와 기업 정책 등을 전담하는 관계 부처 책임자들도 동석했다. 정 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최저한세 대응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기존 단행한 투자에 더해 신규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담보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현재 기관들은 베트남 투자 환경의 안정성, 경쟁력 및 매력을 보장하기 위해 투자 지원 기금의 설립,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법령을 개발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LG 프로젝트를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양질의 인적 자원, 원활한 인프라를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의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사장은 "베트남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이 세계 최초로 RISC-V(리스크파이브) 코어 기반 심(SIM) 카드를 선보였다. 미국 정부가 RISC-V 기술을 활용한 중국 반도체 굴기를 우려하며 관련 생태계에 어깃장을 놓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이 출시돼 향후 미국의 통제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차이나 모바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개최한 '5G·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제품·시스템 출시 컨퍼런스'에서 RISC-V 기반 심카드 'CC2560A'를 출시했다. 심카드에 RISC-V 코어를 적용한 것은 차이나 모바일이 처음이다. CC2560A는 120MHz에서 작동하는 RISC-V 코어로 구동된다. IoT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하이엔드급 심카드와 비교해 통신 속도는 10배, 컴퓨팅 성능은 2배 높다. 온보드 플래시 스토리지 용량은 2.5MB다. 이는 표준 심카드 대비 10배 큰 수치다. 차이나 모바일 독점 제품으로 철저하게 암호화돼 강력한 보안 기능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가 보안 레벨2와 EAL5+ 인증 표준에 따라 설계하고 100개 이상의 보안 설계 기술을 통합했다. 차이나 모바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스포츠월드컵(EWC)'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세계 최초 고사양 듀얼 모드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공급, 선수들의 대회 역량을 지원하는 한편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EWC 재단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공식 파트너이자 LG전자 게이밍 모니터를 제공하는 독점 후원사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EWC 재단이 주최하는 EWC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두 달간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19개 종목 21개 게임 토너먼트에 150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총 상금 규모도 e스포츠 사상 최고 금액인 6000만 달러(약 833억원)에 달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는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클럽에 LG전자의 최신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기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 32GS95UE)'를 제공한다. 리그 경기는 물론 대회장 내에 자리한 'LG관'에서 9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의 글로벌 생산능력에서 해외 거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 자릿수 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해외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자국 생산량도 지속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 국영 방송국 'TTV(Taiwan Television)'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독일마샬펀드(German Marshall Fund)'의 보니 글레이저 인도-태평양 프로그램 매니징 디렉터는 "TSMC의 모든 해외 공장이 완공돼 전면 생산에 들어간다고 해도 TSMC 전 세계 생산량의 10% 미만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만에서는 TSMC의 해외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잇단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자 현지 사업 비중이 낮아져 결과적으로 대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TSMC는 미국, 독일, 일본에 파운드리 신공장을 짓고 있다. 우선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의 경우 400억 달러를 쏟아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팹 3개를 짓는다. 미국 정부로부터 66억 달러 규모 보조금도 확보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한 1공장은 내년 상반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주요 기능이 공개됐다. 피부 온도 추적을 통한 생리 주기 추적은 물론 코골이 감지 기능까지 탑재했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 최초 웨어러블 반지다. 1회 충전으로 최대 9일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2일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심박수 및 스트레스 모니터링 △피부 온도 측정을 통한 생리 주기 추적 기능 △코골이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 APK 파일을 분석해 발견한 것이다. 해당 기능들은 기존 갤럭시 워치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건강 및 피트니스 정보를 추적할 때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코골이 습관 추적을 위해서는 사용자들은 항상 스마트폰을 주위에 둬야한다. 이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을 통해 오디오를 녹음, 코골이를 감지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리 주기 추적 기능도 갤럭시 링에서 새롭게 공개된 기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용자가 자는 동안 피부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 및 측정, 피부 온도 변화 패턴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에 탑재할 'A18' 칩 주문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작 '흥행 돌풍'을 예감한 애플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차이나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에 장착할 A18 칩을 1억 개 가량 주문했다. A18은 TSMC의 3나노미터(nm) 2세대(N3E) 공정으로 생산된다. 애플이 아이폰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대량 발주한 것은 향후 발생 가능한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출하 지연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애플은 소니가 납품한 아이폰15 프로 맥스용 이미지센서 양산 지연으로 출시 일정에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예상보다는 원활하게 출시됐으나 초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A18은 아이폰16의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능을 구현할 핵심 부품으로 알려진다. 전작 대비 뉴럴 엔진(Neural Engine) 코어를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TSMC의 최신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된 것도 성능 향상의 주요 요인이다. 3나노 공정은 5나노 공정 대비 10~18%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인공지능(AI) 시대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등에 필수로 구축해야 하는 냉난방공조 설비 수요를 발판으로 풀 포텐셜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일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의 칠러 사업은 최근 3년 사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어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는 고효율 칠러를 앞세워 국내외 새로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 배터리 및 소재 업체 공장 등을 적극 공략해 왔다. 올해는 북미 지역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 공조 시스템도 수주했다. LG전자는 그동안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가전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 생활가전 1위 자리를 만든 코어테크 기술력과 이에 기반해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과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 성장으로 관심이 쏠렸다. HVAC 부문은 그 중에서도 LG전자의 대표적 B2B 사업이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면서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중앙공조식 칠러, 빌딩관리솔루션(BMS, Building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의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기업 패러데이 테크놀로지(이하 패러데이)가 인텔 파운드리 생태계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텔 파운드리 가속기 디자인 서비스 얼라이언스(Intel Foundry Accelerator Design Services Alliance)에 가입했다. 패러데이는 1993년 설립됐으며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 개발까지 포괄적인 ASIC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패러데이는 IP 설계 및 활용 부문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SoC/서브시스템 통합, IP 커스터마이징, IP 강화와 같은 부가가치 IP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패러데이는 인텔 파운드리와 함께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차량 등에 사용하는 ASIC 설계 솔루션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패러데이 관계자는 "인텔 파운드리 가속기 디자인 서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인텔의 첨단 리본펫 공정과 패키징 기술은 우리의 역량에 부합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인텔 관계자는 "패러데이와의 협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