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진욱 기자] 한화가 미국 자율무인잠수정(AUV) 개발사 바튼 시스템즈에 투자하며 해양 무인체계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바튼은 미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할 만큼 기술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기뢰 탐지·대잠 작전 등에 쓰이는 AUV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무인전력 생태계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자사가 보유한 AUV·USV 기술과의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 美 해군용 수중드론 개발 추진…해양 무인체계 기술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전략을 보완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EREV가 부상하면서 LFP 배터리 수요 확대 가능성과 함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게임 IP와 협업한 체험형 고객 행사를 선보이며 현지화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식과 게임 요소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현지 젊은 층과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적 시도로, 오프라인 소비 회복 흐름과 맞물려 브랜드 체험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12일 오리온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7일(현지시간) 양일간 상하이 웨스트 코스트 드림센터에서 열린 'DNFU 카니발'에서 팝업 이벤트를 성료했다. 3000㎡ 규모 전시공간에 게임 세계관을 1:1로 구현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실물 NPC(게임 캐릭터 역할 직원)가 배치돼 관람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금화를 획득하는 몰입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오리온은 해당 금화를 자사 인기 스낵으로 구성한 한정 보급품 팩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참여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총 5000개 한정으로 제공된 보급팩에는 △초코파이 △오!감자 △꼬북칩 등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이 포함됐다. 오리온이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게임과 간식을 결합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중국 MZ세대와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중국 스낵 시장이 경쟁 심화와 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광학·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캐논(Canon)이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캐논 등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내년에 2나노미터(nm) 공정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이 독일·프랑스 합작 방산업체 KNDS의 일부 사업 인수에 나선다. 라인메탈이 이번 인수에 성공한다면 유럽 최대 지상 무기 생산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업계는 프랑스 정부의 판단에 따라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유럽 시장을 겨냥해 전기 굴착기 제품군을 대거 확장하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엄격한 환경 규제와 정부 주도 정책으로 친환경 장비 수요가 급증하는 북유럽과 베네룩스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디벨론은 친환경 장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영국 국제 건설전문 매체 Construction Briefing에 따르면, 디벨론은 전기 구동식 굴착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 디벨론은 전기 장비 판매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베네룩스 국가 및 북유럽 지역이 정부 정책과 공공 수요 덕분에 전동화를 빠르게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 모델들은 디벨론의 최신 '7 시리즈' 제품군에 속하며 전기 미니 굴착기, 바퀴식 굴착기, 크롤러 굴착기 등 다양한 모델을 포함한다. 이 중 △DX160WE-7 전기 바퀴식 굴착기 △DX230LCE-7·DX250LCE-7 전기 크롤러 굴착기는 올해 말까지 상업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벨론은 전동화 추진에 있어 실용적 혁신과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자사 10세대 3D 기술을 적용한 332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나선다. 계획대로 생산이 이뤄질 경우 단수 기준으로 현재 '업계 최고층'인 SK하이닉스의 321단 낸드를 넘어 키옥시아가 초고단 3D 낸드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닛케이 아시아 등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자사 3D 낸드 기술 '10세대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적용한 332단 차세대 낸드(BiCS10)를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에 위치한 신규 생산라인 '팹2(Fab2)'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키옥시아가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처음 공개한 차세대 3D 낸드다.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메모리 셀과 주변 회로를 각각 최적 공정으로 제조한 뒤 접합하는 CBA(CMOS Bonded to Array) 구조를 기반으로 해 고적층 구현에 따른 성능 저하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토글(Toggle) DDR 6.0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최대 초당 4.8G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전략이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인프라장관은 현지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 인터뷰에서 "원전 건설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 원자력 에너지 전략의 원칙을 수립하고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 여러 선진국이 원전을 운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기술 덕에 원전 비용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독자적인 연구 개발도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에너지 안보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이스라엘 전력 수요가 매년 3.7%씩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20년내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AI, 양자컴퓨팅, 전기차 등 수요를 고려하면 원자력 에너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이 몇시간이라도 중단되면 어떤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며,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며 "전문가 조직이 권고안을 내면 이를 내각에 제출할 방침"
[더구루=김나윤 기자] 최근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잇따라 구호 활동에 나섰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현지 법인이 지원금을 전달하며 이재민 복구를 돕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KB국민은행 인니 법인(KB뱅크)과 이슬람 금융 기반의 KB뱅크 샤리아는 인니 적십자사(PMI)에 총 1억4100만 루피아(약 12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에는 식료품, 의약품, 생필품, 식수, 아기용품 등 수천 점이 포함됐다. 지원금은 KB뱅크와 샤리아 법인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고 북수마트라·서수마트라·아체 등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사장은 “수마트라 지역의 홍수는 지역사회에 광범위한 피해를 남겼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협력은 회복을 가속화하는 핵심 열쇠”라고 밝혔다. 지난달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도 폭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부 지방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 동(약 11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0월에도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 3억 동(약 1700만원)의 현금과 필수품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하는 성탄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저녁(현지시간) 밴스 부통령 관저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날 만찬에는 밴스 부통령이 설립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인사를 비롯한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이기도 하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성장, 나아가 한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E 버노바 히타치(GVH)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의 일반 설계 평가(GDA) 2단계를 통과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인재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치타공 지역 핵심 고등교육기관인 치타공 독립대학교(CIU)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현지 인재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현지 제조 거점 강화와 기술·경영 인재 확보를 연계한 중장기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12일 영원무역에 따르면 성기학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국경제특구(KEPZ) 내 영원무역 강당에서 '영원-CIU 학업성취 장학금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CIU 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성 회장은 "이번 협력은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장학생들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대학, 국가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영원무역이 지난 5월 CIU와 발표한 장학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경영학부와 컴퓨터과학·전기전자공학 등 공학계열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한국 대학 연계 교육, 멘토링, 인턴십, 취업 연계까지 포함한 실질적 육성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각에선 KEPZ 성공 모델을 교육·기술 협력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고급 인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