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와 더마(피부 개선) 화장품 브랜드 'CNP(차앤박)'이 일본 최대 쇼핑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참가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8일 LG생활건강의 일본법인 JD 재팬에 따르면 글린트와 CNP는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참가한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제품들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8일부터 10일까지 사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글린트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하이라이터를 비롯한 인기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글린트 하이라이터는 미세 펄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광채를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한국에서만 수차례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GLOWPICK),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POWDER ROOM), 올리브영 어워드 등 다양한 뷰티 플랫폼에서 하이라이터 부문 1위와 인기상을 차지했다. CNP는 대표 제품인 'PDRN 핑크토닝 딥 인샷
[더구루=김명은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더마(피부 개선 화장품) 라인 신제품을 일본에서 출시한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7일 더파운더즈 재팬에 따르면 아누아 '비타민10 포아스트릭스 세럼'은 오는 14일 일본에서 정식 발매된다. 현재 온라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비타민10 포아스트릭스 세럼'은 순수 비타민C와 비타민 유도체,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시너지 성분으로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포아스트릭스 복합체와 세라마이드, 판테놀 성분이 모공 케어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줘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아누아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소비자 신뢰가 두터운 성분인 비타민C를 주성분으로 한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의 발매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의 존재감과 포지셔닝 확립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누아는 '부드럽게 강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연유래 라인과 더마 라인 제품 등을 선보이며, 기능성과 순한 사용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대표 성분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지난해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박에 '긍정적' 등급 전망을 받으며 신용도 우상향 신호를 켰다. 실적 호조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성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신용평가는 코스맥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 국내외 가동률 상승, 이익창출력 회복 등이 긍정적 등급 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명확하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1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54억원으로 51.6% 늘었다.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역시 277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1%, 매출액 대비 EBITDA는 12.8%로 모두 우상향했다. 실적 호조의 핵심은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들의 성장이다. 코로나19 이후 SNS 중심 마케팅과 H&B스토어(올리브영 등) 유통 확장 전략이 효과를 내며 ODM 수요가 급증했다. 이들 브랜드는 자체 생산시설 없이 외
[더구루=김명은 기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가 K-뷰티의 격전지로 떠오른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미국 현지 2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ODM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앞으로 미국이 한국콜마의 글로벌 전략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5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연면적 약 1만3000㎡(약 3930평) 규모의 미국 2공장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됐다. 이로써 같은 지역에 위치한 1공장과 합쳐 미국 내에서 연간 3억 개 규모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생산능력이 2배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기존 1공장이 색조 화장품 중심이었다면, 2공장은 한국콜마의 주력 분야인 기초와 선케어 제품 생산에 특화돼 있다. 미국 2공장은 자동화율을 80~90%까지 끌어올려 손익분기점(BEP)이 기존 1공장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된다. 2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 앞으로 미국이 한국콜마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국콜마 미국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하트퍼센트(Heart Percent)'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 상품 '도트 온 무드립'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올여름부터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화한다. 5일 하트퍼센트에 따르면 일본 도쿄 소재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 '월가세교역'과 일본 내 오프라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여름부터 일본 주요 버라이어티숍 등을 통해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유통 확대를 넘어 현지 브랜드 경험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한정 상품 출시와 팝업 이벤트 개최 등도 함께 검토 중이다. 하트퍼센트는 '내 안의 다양한 분위기'를 콘셉트로 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도트 온 무드립'은 국내 여러 뷰티 어워드 수상은 물론, SNS에서 '버즈립'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진출을 통해 하트퍼센트는 감성 기반 색조 라인업을 내세워 일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K-코스메틱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일본에서 '버블티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지 립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밀크티 음료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한정판 라인업은 다음달 1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기존 글로벌 베스트셀러에 향기 마케팅 요소를 더해 브랜드의 감성 전략을 강화한다. 4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라네즈는 대표 립케어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와 '립 글로우 밤'에 △말차 버블티 △타로토마토 버블티 향을 입힌 한정판 2종을 오는 8월 1일부터 일본에서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각각 수면 중 집중 보습, 외출 중 보습·윤기 유지 기능을 담당하며, 고보습 성분과 독특한 향의 결합으로 감각적 브랜드 경험을 제안한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전 세계에서 2초에 1개씩 팔리는 베스트셀러로,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코코넛 오일과 베리콤플렉스를 함유해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하고 보습 효과를 지속시킨다. 립 글로우 밤은 시어버터와 무루무루씨오일, 비타민E 등을 함유해 입술에 윤기와 수분감을 부여하며, 곡선형 팁으로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리즈 슬로건은 '유어 립스 뉴 베스트 티어스'(YOUR LIPS' NEW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가 독자 개발한 고기능성 액티브 전달 기술 '앤캡가드(Encapguard)'를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In-Cosmetics Korea) 2025' 현장에서 고기능·친환경 퍼스널케어 원료를 대거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유일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들과의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양케이씨아이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고기능 액티브 전달 플랫폼 앤캡가드 △친환경 계면활성제 △고분자 헤어 컨디셔너 △피부 친화 보습제 등 다양한 기능성 퍼스널케어 원료를 선보였다. 특히 주목받은 소재는 자체 개발한 앤캡가드 시리즈로 유효 성분을 나노 입자로 캡슐화해 피부 전달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난용성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고함량으로 수분산시킬 수 있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지속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리포좀,지질 나노입자(LNP),나노에멜전 등 다양한 제형 확장도 가능해 현장에서 큰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올리브영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웨이크메이크가 '쉬어 브리즈 블러셔'를 일본에서 출시한다. 한국 드라마 등 K-컬처 콘텐츠 인기에 따른 일본 내 K-뷰티 인지도 상승을 발판 삼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웨이크메이크는 이미 일본 시장에서 아이 팔레트 등 핵심 제품을 통해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4일 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웨이크메이크의 '쉬어 브리즈 블러셔'가 오는 11일 일본에서 공식 발매된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 라쿠텐(Rakuten)은 물론,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 판매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웨이크메이크의 '쉬어 브리즈 블러셔'는 건강한 혈색과 적당한 윤기를 더해주는 파우더 볼터치로, 투명하게 발색돼 뺨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해준다. 은은한 펄이 들어 있는 미세한 파우더가 피부에 녹아들 듯 잡티를 흐리게 하면서 윤기를 주고, 보송하고 섬세한 느낌을 연출한다. 밀키 애프리콧(Milky Apricot), 새먼 코랄(Salmon Coral), 페일 핑크(Pale Pink), 베리쉬(
[더구루=김명은 기자]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The History of Whoo)'가 홍콩에서 전문 자외선 차단 시리즈 'UV 얼티밋(UV Ultimate)'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앳코스메 홍콩(@cosme HK)에 따르면 더후는 주름 개선 크림인 '프로페셔널 안티-링클 선스크린'과 수분 에센스인 '프로페셔널 프로텍티브 선스크린'을 이달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자외선 차단 라인이다. 더후는 지난달 처음으로 'UV 얼티밋 프로페셔널 선스크린 시리즈'를 론칭했다. 두 제품은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 보습력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초강력 방어막(울트라 디펜스) 기술을 사용해 피부의 수분 유지력을 향상시키고, 피부 표면에 균일하고 가볍게 밀착되는 자외선 보호막을 형성한다. 그로 인해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달성한다. 또한 안티-옥시던트 로얄 배리어(Anti-Oxidant Royal Barrier), 공진 솔루션(拱辰Solution), 청사익기단(清邪益氣丹) 세 가지 핵심 성분이 함유돼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항산화, 노화 방지 등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아도르(Lador)의 퍼퓸 헤어오일 '아워리프(Our Leaf)'가 일본 대형 출판사 쇼가쿠칸이 발행하는 패션·뷰티 잡지의 넘버원 제품에 연이어 선정됐다.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3일 일본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도르(Lador)의 퍼퓸 헤어오일 '아워리프(Our Leaf)'는 최근 일본의 유명한 뷰티 잡지 '비테키(美的)'가 발표한 '미용 전문가가 뽑은 2025년 상반기 한국 베스트 코스메틱' 1위에 올랐다. 앞서 또 다른 여성 패션 잡지 '캔캠(CanCam)'의 '헤어케어 BUZZ AWARD 2025' 수상에 이은 2관왕이다. 두 잡지는 모두 일본 출판사 쇼가쿠칸이 발행하고 있다. '아워리프'는 '머리에 바르는 향수'로 불릴 만큼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기와 산뜻하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특징으로 한다. 미용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후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유명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향이 정말 좋다", "보송하면서도 은은한 윤기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도르의 퍼퓸 헤어오일은 개인의 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틱톡샵(TikTok Shop)'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했다. 짧은 영상 기반 콘텐츠 커머스를 통해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 행보에 속도를 더한다. 3일 틱톡샵에 따르면 아누아를 운영하는 기업 '더파운더즈'는 일본 틱톡샵에 공식 입점하고, 오픈 기념으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틱톡샵은 짧은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을 보며 상품을 발견하고, 앱 내에서 즉시 구매·결제가 가능한 '디스커버리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콘텐츠와 쇼핑의 경계를 허물며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아누아는 '부드럽게. 강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연유래 라인과 더마 라인 제품 등을 선보이며, 기능성과 순한 사용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대표 성분인 닥나무 추출물 기반 진정 라인으로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성장했고,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아누아는 유럽과 북미를 포함한 16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이번 일본 틱톡샵 입점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법규 준수와 기술 혁신, 환경경영 등 다방면의 성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거둔 사업적 성과를 넘어 현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상하이 주정부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2025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 연례 경제 업무회의'에서 경제효율성과 기술 혁신, 산업 간 협력 시너지 창출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공헌 금상'을 수상했다. 현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며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역의 성장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다는 평가다. 코스맥스는 상하이에서 화장품 생산과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다수의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메이드 인 상하이'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각종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 안전과 에너지 절감, 친환경 설비 운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생산관리 체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