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전자기업 소니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일부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a7 Ⅱ, a6100, a6400 등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니가 해당 모델들의 생산을 중단한 것은 올해 내내 전 산업계를 어려움에 빠뜨린 반도체 부족 문제 때문이다. 이에 소니는 공급이 타이트한 모델을 선정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추후 판매 재개 문제는 부품 공급현황 등을 관찰한 수 별도 안내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반도체 칩셋 외에도 전원 공급 장치 등 기타 구성 요소 가운데서도 부족 징후를 보이는 부품들이 있어 전자 제품 기업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반도체 칩셋 부족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장의 폐쇄,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카메라는 물론 컴퓨터, 자동차 등 중요 사업 전반에 걸쳐 반도체가 부족해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니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이 대만 TSMC의 신공장 건설을 지원할 전담 조직을 꾸렸다. 반도체 인재 육성과 교통망 구축을 약속하고 전방위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치며 TSMC의 투자에 탄력이 붙게 됐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TSMC의 투자를 지원하는 구마모토현 내 추진 본부가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가졌다.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 지사가 해당 본부를 이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재 부족과 교통 인프라가 핵심 의제로 올랐다. 구마모토현은 작년 3월 현내에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다른 지역 기업에 취직한 비중이 38%로 전체 광역자치단체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 본부는 현내 기업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구마모토현 현립 기술단기대학교의 학과 재편과 새 커리큘럼 도입을 통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 TSMC의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고가도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북 간선도로가 적어 통근 시간에 혼잡이 잦은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가바시마 지사는 "모든 청이 하나가 돼 국가적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자고"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TSMC의 구마모토현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맞춤형 칩셋을 자체 생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웨이퍼 팹을 건설하고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미국 제재로 TSMC와의 거래가 막히면서 반도체 완전 자급자족을 이루기 위한 조치다. 우한 공장은 내년부터 가동,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28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먼저 생산한 뒤 이듬해 14나노를 공략한다. 화웨이 통신장비에 탑재되는 광통신 반도체와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등을 직접 설계했다. TSMC에 기린칩을 위탁생산한 뒤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왔다. 3나노 기반 모바일 칩 개발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1년 5월 24일 참고 화웨이, 美 제재에도 마이웨이…3나노 기린칩 상표 출원>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손발이 꽁꽁 묶였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장비나 기술이 쓰인 반도체를 구매하거나 위탁생산할 수 없어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플릭스가 게임 부문 전반을 관리할 베테랑 임원을 영입했다. 넷플릭스는 신규 임원 영입 등으로 게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모바일 게임사 '스코플리'의 게임 총괄 '아미르 라히미'를 게임 스튜디오 VP(Vice President)로 영입했다. 아미르 라히미는 넷플릭스 게임 스튜디오 총괄 마이크 버듀에 밑에 위치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게임 전반을 감독한다. 아미르 라히미는 징가, 일렉트로닉 아츠(EA) 등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20세기 폭스의 VR·테마파크 자회사인 폭스넥스트에서 LA총책임자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최근 2년간은 모바일 게임사인 스코플리에서 게임 부문을 이끌어왔다. 아미르 라히미는 "오랫동안 넷플릭스의 창의적인 문화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기위해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를 동경해왔다"며 "훌륭한 게임 개발자를 끌어들이고 그들의 게임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합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9년 E3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 IP를 기반으로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게임 서비스 진출을 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 8월 홍콩항셍지수 기업공개(IPO) 작업을 중단한 중국 2위 게임사 넷이즈의 음악플랫폼 자회사 '클라우드빌리지'가 내달 2일 상장된다. 클라우드빌리지는 공모 첫날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23일(현지시간) IPO를 위한 청약을 시작했다. 첫날에만 1억 4630만 달러(약 1740억원)가 몰리며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의 2.24배를 초과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클라우드빌리지는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7.7%에 해당되는 160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5억 달러(약 5913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지난 8월 중단한 상장때는 10억 달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했다. 클라우드빌리지의 주당 가격은 26일(현지시간) 책정되며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되며 IPO 이후 넷이즈는 클라우드빌리지의 전체주식 중 57.65%를 보유한 지배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빌리지는 올해 초 IPO를 선언했다 지난 8월 상장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주 IPO 작업을 재개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넷이즈의 음원 플랫폼 '넷이즈 뮤직'을 운영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잇따라 핀테크 기업 인수에 나서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뱅크는 핀테크 스타트업 올리비아(Olivia)를 인수했다. 누뱅크는 당국 승인을 거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비아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올리비아는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브라질에 진출했다. 누뱅크는 최근 2년새 올리비아를 비롯해 △플라타포매텍 △코그나이텍트 △이지엔베스트 △스핀페이 △훈토 등 6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본보 2021년 9월 3일자 참고 : 누뱅크, 즉시결제 스타트업 인수…美IPO 앞두고 몸값 높이기> 누뱅크는 2013년 5월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규제 문제를 이유로 암호화폐 카르다노(ADA)와 트론(TRX)을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토로는 23일(현지시간) "올해 말 미국에서 카르다노와 트론을 상장 폐지할 것"이라며 "내년 1월 1일부터 두 코인을 스테이킹할 수 없고, 판매가 제한되는 1분기까지 암호화폐 지갑은 인출 전용 모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르다노는 2015년 설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코인의 정식 명칭은 '에이다'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가운데 시가총액 7위에 올라 있다.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채굴할 때 에너지 소비량이 적고 초당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높은 애플리케이션 구축 효율성도 지녔다. 비트코인은 앱을 설계할 때 효용이 떨어져 현재 대부분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기획되고 있는데, 카르다노는 이더리움보다 앱 구축이 더 용이하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LTK에 투자를 단행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LTK에 3억 달러(약 3570억원)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LTK의 기업가치를 20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투자 이사인 앙게라 두가 LTK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LTK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에서 유치한 자금을 추가적인 직원 고용과 자사의 플랫폼 글로벌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LTK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5000개 이상의 소매업체가 2021년 여름까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 제작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소비자들도 패션, 뷰티, 피트니스 등 부문에 걸쳐 30억 달러 이상 구매를 진행했다. LTK 플랫폼은 현재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브라질, 호주, 중국 등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IDIA)가 미국의 대화형 AI 솔루션 업체 코어에이아이(Kore.ai)에 투자를 단행했다. 엔비디아와 코어에이아이는 대화형 AI 기반 플랫폼 혁신을 위해 손잡는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어에이아이가 진행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참여, 350만 달러(약 41억 7000만원)를 투자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이번 시리즈C 투라 라운드를 통해 총 7350만 달러(약 874억원)을 확보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존의 대화형 AI를 최적화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사업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코어에이아이 투자와 함께 대화형 AI 플랫폼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코어에이아이는 자연어 처리 기술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엔비디아는 음성 대 텍스트, 텍스트 대 텍스트 등 다양한 인식 기능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두 회사의 솔루션을 통합해 혁신적인 음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어에이아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영국, 유럽,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5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전기보트 스타트업 '퓨어 워터크래프트'(Pure Watercraft)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GM의 경영전략인 '모든 것의 전기화'(all in the electrification)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에 이어 친환경 선박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2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23일(현지시간) 퓨어워터크래프트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퓨어워터크래프트는 지난 2011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보트용 전기 모터를 생산한다. 기존 디젤 모터 등에 비해 소음이 적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GM은 현금과 현물을 통해 퓨어워터크래프트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에서 퓨어워터크래프트는 약 6억 달러(한화 약 7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GM은 퓨어워터크래프트에 약 1억5000만달러(약 1780억5000만원) 상당 현금과 현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GM의 투자는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향한 GM의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앞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현지 레저용 차량 렌탈 업체 아웃도지(Outdoorsy)와 협력을 모색한다. 전기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공급해 아웃도어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아웃도지에 전기 픽업트럭과 SUV 공급을 살피고 있다. 주문량은 트럭만 약 1000대로 협력이 성사되면 2024년부터 차량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지는 리비안의 차량을 렌탈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웃도지는 2015년 미국 텍사스에 설립됐다. 캠핑카와 트레일러 등을 대여하는 사업을 하며 올 초부터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리비안은 아웃도어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차량의 오프로드 성능을 부각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시하기 전부터 캠핑카 못지않는 다양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알려왔다. 리비안은 2019년 미국 캠핑축제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에서 R1T를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리비안 창업자인 알제이 스카란지가 R1T에 설치된 주방 시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9월 물 웅덩이를 건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시범 테스트 결과 당초 공언했던 것보다 훨씬 짧은 주행거리가 확인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최근 전기밴 성능 테스트에 참가한 운전자의 발언을 인용, 주행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날씨에 따라 난방이나 냉방 기능을 작동할 경우 배터리가 평소보다 약 40% 빠르게 소모, 주행거리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아마존에 공급하는 전기밴 주행범위는 크기에 따라 120~150마일(약 193~241km) 사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의 전기밴 개발을 감독하는 로스 레이시 아마존 글로벌 차량·제품 책임자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레이시 책임자는 "에어컨과 난방으로 인해 테스트 중인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면서도 "테스트 차량에는 완제품에 내장될 단열재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2030년까지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양사는 리비안 설립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 7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