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가 동남아시아 선박 생산거점인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 유조선 수주전을 본격화합니다.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필리핀(HHIP)은 그리스 선사 델리아쉬핑(Delia Shipping)으로부터 11만5000DWT급 LR2(Long Range2)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2척을 수주했습니다. 원가 절감에 유리한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급 유조선 생산을 늘려 중국 조선소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 그리스 선사 2300억원 규모 유조선 2척 수주…필리핀 수주전 본격화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가 현지 공장을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재편하며 위기 돌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부진을, 수출 확대로 타개하는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2월 수출 판매 비중은 전체의 40%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p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수출 비중인 29%와 비교하면 불과 수개월 만에 11%p나 수직 상승한 결과다. 1년 전만 해도 공장 가동률 저하로 고심하던 베이징현대가 이제는 현대차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완전히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반전의 중심에는 지난해 11월 베이징현대 설립 23년 만에 첫 현지인 수장으로 파격 선임된 리펑강 총경리가 있다. 취임 100일을 넘긴 리 총경리는 FAW-아우디 출신의 혁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출 구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리 총경리는 베이징현대를 현대차의 글로벌 4대 수출 기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총 12만 대의 수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체코, 튀르키예, 인도 법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서 2조원 이상의 투자 패키지를 제시했다. K9 자주포부터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까지 생산 품목을 넓히고 인공지능(AI)와 무인체계 등 미래전 핵심 기술 연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25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대규모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1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사 아제르프레스와 루마니아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은 13억 유로(약 2조6000억원)의 산업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144억 유로(약 25조6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94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화의 투자안은 △현지 생산능력 강화 △연구·개발(R&D)을 양축으로 한다. 먼저 현지 생산과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루마니아 듬보비차에 'H-ACE 유럽' 공장을 착공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시작으로 향후 IFV 사업 수주 시 레드백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정밀타격체제와 무인지상체계(UGV)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R&D 측면에서는 전장에서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감시·정찰(IS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영국 내 영업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대리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영국 경제의 주요 거점인 동부와 중부 지역을 잇는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 대형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영국 산업 전문 매체 애그넷(Agg-Net)에 따르면 HD건설기계의 영국 현지 딜러사인 ‘윌로우브룩 플랜트(Willowbrook Plant)’는 최근 HD건설기계 장비 전용 대리점 영토를 영국 동부 및 중부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결정으로 윌로우브룩 플랜트는 기존 노샘프턴셔와 레스터셔, 케임브리지셔 등 이스트 미들랜즈 거점에 더해 노퍽, 서퍽, 에식스, 하트퍼드셔, 베드퍼드셔 등 총 11개 주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HD건설기계의 대형 장비 판매와 사후 관리(AS)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영업망 확장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HD건설기계는 운전 중량 10톤 이상의 헤비라인(Heavy Line) 중장비 부문을 윌로우브룩 플랜트에 맡겨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현지 건설사 및 채석장 운영업체들은 HD건설기계의 차세대 궤도형 굴착기를 비롯해 도저, 휠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디야커피가 인도네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입점하며 동남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내 K-커피 유통망을 본격화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일 토코피디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대표 스틱커피 '비니스트'와 RTD(Ready To Drink) 제품이 판매를 시작했다. 토코피디아는 1200만여 명 판매자와 1억 명이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국민 플랫폼'으로, 현지 소비 트렌드와 유통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채널로 꼽힌다. 이디야가 토코피디아의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와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K-커피 특유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빠르게 침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제 '이디야 스페셜 골드블렌드' 등 주요 제품들이 5점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커피 특유의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이다", "배송이 빠르고 품질이 안정적이다" 등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K-커피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현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참여한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장기간 발목을 잡아온 법적 분쟁 끝에 소송 리스크를 해소했다. 사업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리튬 원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침대 시장에 이변이 일어났다. 60년간 엎치락뒤치락 선두를 지켜온 양대 산맥 시몬스와 에이스침대가 2, 3위로 밀려났다. 선두 자리 새 주인은 사상 처음 업계 매출 1위를 찍은 코웨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시몬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3239억 원, 에이스 침대는 전년 대비 2.7% 하락한 317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웨이는 전년 대비 15.4% 급성장하며 36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코웨이는 2위 시몬스보다 약 400억 원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순위를 재편했다. 지난 2011년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론칭하고 후발주자로 나선 지 15년 만이다. 코웨이는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3.3%를 기록하며 매서운 성장세를보였다. 이 같은 성장세는 침대 사업에서 전무했던 ‘렌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렌탈 서비스는 고가의 침대를 목돈 들여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층을 겨냥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매달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침대 기능과 위생 모두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매트리스 제품군은 수면 습관과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지난해 인니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성공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KB뱅크는 "2025년 12월 말까지 온라인 거래액이 58조 루피(약 5조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건수도 2억6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전체 수수료 수익 중 절반 이상이 온라인 거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젊은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수수료 기반의 KB뱅크 수익 구조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B뱅크의 디지털 성장을 이끈 것은 모바일 뱅킹 앱인 'KB스타'로, KB뱅크는 이 앱을 최적화해 소매 고객 거래 요구를 직접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 기업 고객을 위해서는 'KB스타비즈'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자금 관리 편의성을 지원했다. 이밖에 자금 이체, 공과금 납부, 전자 지갑을 포함하는 인니 표준 QR코드 결제 시스템 QRIS를 앱에 통합해 범용성을 넓혔다. KB뱅크는 "모바일 앱 활성 사용자 수를 늘리고 디지털 생태계를 시장의 요구에 적합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디지털 플랫폼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칠레의 구리 생산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연재해가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글로벌 구리 공급 리스크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일 칠레 국가통계청(INE)에 따르면, 지난 2월 칠레 구리 생산량은 총 37만8554톤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광산기업 BHP 그룹의 구리광산인 ‘에스콘디다’(Escondida)가 파업으로 가동을 멈췄던 지난 2017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원인은 폭우 때문이다. 지난 2월 칠레 북부에서 발생한 폭우와 높은 파도로 일부 광산들이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광산 기업의 생산량도 급감했다.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의 경우 지난 1월 구리 생산량이 전월 대비 45% 줄었다. 이는 연말 출하량 재고 조정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으로 가파른 하락 폭이다. 칠레의 구리 생산량 감소는 글로벌 구리 공급 시장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글로벌 기준 25%로 1위다. 2위 페루(약 11%), 3위 중국(약 8%)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와 준중형 SUV 셀토스가 인도에서 진행된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뉴와 기아 셀토스가 최근 진행된 인도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Bharat New Car Assessment Program, BNCAP)에서 최고 평가인 별5개를 획득했다. 셀토스의 경우 성인 탑승자 보호 기능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BNCAP은 인도 도로교통부(Ministry of Road Transport and Highways, MoRTH)가 지난 2023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이다. MoRTH가 BNCAP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인도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기준 인도의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22.6명으로 미국 12.4명, 일본 4.1명 등 보다 월등히 높았다. BNCAP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후방 충돌, 어린이 탑승객 가정 더미를 이용한 동적 충돌, 보행자 보호 기능 등을 평가해 안전성을 측정하고 있다. 현대차 베뉴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32점 만점에 31.147점, 어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기업 탈탄소 전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국내 대표 철강사 두 곳이 동시에 하위권에 머물며 저탄소 철강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거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기후 분야 비정부기구(NGO) '스틸워치'에 따르면 스틸워치가 최근 발표한 '철강 기업 스코어카드 2026'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글로벌 18개 기업 중 각각 15(21.9점), 16위(21.2점)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4년까지의 기업 공시 자료를 기반으로 탈탄소 전환 준비 수준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일본제철(17위·16.8점), 중국 HBIS(18위·8.3점)과 함께 하위권 그룹에 포함됐다. 상위권에는 △1위 SSAB △2위 티센크루프 △3위 알세롤 미타르 △4위 테르늄 △5위 JSW스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고로 폐지 계획과 저탄소 생산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틸워치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낮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석탄 기반 고로 의존 구조를 꼽았다. 고로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
[더구루=김현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우즈베키스탄 당국 실무단이 방한 일정 중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현지 백신 허브 구축 등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 논의 내용이 실현될 경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의 강력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TKG애강, 새한엘리베이터, 셀포트 등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일자트 카시모프 차관과 각 기관·기업 실무진들이 참여했으며 우즈벡 경제 현대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우즈베키스탄에서 백신 생산 현지화 방안과 바이오테크놀로지 클러스터를 구축이 집중 논의됐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강대국들에 백신 순위가 밀리는 불평등을 경험했다. 이 지역 대부분 국가들이 주요 백신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 속 백신 자급화는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요구하는 것은 자국으로 '완전한 기술 이전'이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태국 등에서 진행 중인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과 일맥상통한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참여한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장기간 발목을 잡아온 법적 분쟁 끝에 소송 리스크를 해소했다. 사업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리튬 원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전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홀텍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현대건설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