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탈달러화 흐름이 확산되며 금값이 온스당 8000달러(약 120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가치보다 약 80% 더 높은 수준이다. 27일(현지시간) 도이치뱅크는 “세계가 분절화되면서 각국이 준비자산을 달러에서 금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금이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서방 제재에 대비한 금융 안전망으로 금 보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들은 금을 2억2500만 온스 이상 순매수한 반면, 외환보유액 내 달러 비중은 2000년대 초 60% 이상에서 현재 약 40% 수준으로 낮췄다. 도이치뱅크는 “중국·러시아·인도·터키 등 주요국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금 매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금협회 조사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금 매입의 주요 요인으로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꼽았다. 도이치뱅크는 “중앙은행 준비자산 내 금 비중이 현재 30%에서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해당 시나리오를
[더구루=김수현 기자] 특별공급에서 흥행 신호탄을 쐈던 '공덕역 자이르네'가 1순위 청약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공덕역 자이르네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일반분양 83세대 모집에 총 6639명이 신청해 평균 79.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인기를 끈 타입은 전용면적 52㎡A형이었다. 13가구 모집에 1301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00.08대 1을 기록, 세 자릿수 경쟁률을 돌파했다. 이어 59㎡A형이 87.53대 1, 52㎡B형이 81대 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가구수의 59㎡B형(30가구)에도 2100명이 접수해 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94세대 모집에 총 6662명이 지원해 평균 7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덕역자이르네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2개 동, 총 1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60㎡ 이하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도보권 역세권으로 인기를 끌었다. 경의선숲길과 효창공원, 한강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주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항공우주 기업 벨 텍스트론(Bell Textron Inc., 이하 벨)과 차세대 틸트로터형 헬리콥터 개발에 협력한다. 벨의 MV-75를 토대로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군에 납품을 모색하며 미래 전력 확보에 기여한다. 벨은 28일(현지시간) KAI와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HSMUH)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틸트로터 헬리콥터 MV-75를 기반으로 차세대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속도와 항속거리, 기동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헬리콥터를 개발·평가해 한국군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프 슐로 벨 전략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MV-75는 차세대 수직이착륙기"라며 "HSMUH는 이러한 첨단 역량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미국 동맹국·파트너 국가와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벨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기업이다. UH-1, AH-1 코브라, 벨 505 등 다양한 군·민간용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의 미래 장거리 공격 항공기(FLRAA) 사업자로 선정돼 틸트로터형 'V-280'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금융·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K-파이낸스’ 확장에 나섰다. 현지 은행·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과 국경 간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와 면담하고 현지 금융·산업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한·베 금융협력 포럼과 양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주요 경제·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들과 협력을 구체화했다. 현지 국영 상업은행 비엣콤은행(Vietcombank)과 △글로벌 기준 리스크 관리 △금융모델 개발 △인프라 투자 협력 △은행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 1위 농업계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교민 금융 서비스 고도화 △국경 간 금융 확대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 협력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현지 대표 ICT 기업 FPT 그룹과 손잡고 디지털 금융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핀테크 기술 적용과 창업기업 지원, 디지털 금융 확대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2위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화홍 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를 대상으로 강력한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화홍 반도체는 첨단 미세공정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수급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를 탈퇴하기로 했다. 석유 생산에 보다 많은 자율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석유 증산에 나서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 온 석유 카르텔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UAE 에너지부는 성명을 통해 “생산 정책과 역량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결과, OPEC과 OPEC+기구 탈퇴가 국익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5월 1일에 탈퇴한다.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부 장관은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다른 회원국들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에 탈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이 탈퇴의 적기”라며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1967년 OPEC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60여 년 동안 OPEC의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산유량은 사우디, 이라크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다. 이번 결정은 석유 생산에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UAE는 그동안 유가 지지를 위해 사우디가 주도해 온 수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도입 확대로 미국 전력 설비 시장이 앞으로 5년 동안 3배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매킨지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전력 설비 시장이 2025년 200억 달러(약 29조4800억원)에서 2030년 650억 달러(약 95조8100억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이는 데이터센터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며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설비 시장의 최대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20년만 해도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력 설비 시장에서 2% 미만의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를 보면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은 2026년 24GW(기가와트)에서 2030년 110GW로 3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전체 전력 수요 증가분의 68%를 차지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전기차보다 8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력 기기별 수요 전망을 보면 패드 마운트 변압기 수요는 2025년 1600여대에서 2030년 9400여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배전반 수요는 같은 기간 5100여대에서 3만500여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전압 개폐기와 자동 전환 스위치도 각각 8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이하 DH)가 인공지능(AI)을 업무 현장에 전격 도입한다. 자체 개발한 AI 코딩 에이전트 ‘헤로젠(Herogen)’를 통해 엔지니어 130명분과 맞먹는 코딩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계속되는 수익성 압박과 지배구조 불안정 속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프리미엄 김치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전격 상륙한다. 도쿄 핵심 상권에서 오프라인 팝업을 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미식 기준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공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 검증된 '호텔 김치' 경쟁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조선호텔에 따르면 다음 달 6~19일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 도쿄점 지하 1층 행사 공간에서 '조선호텔 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도쿄 진출은 지난 112년간 쌓아온 조선호텔만의 미식 철학을 일본 현지에 직접 전파하는 첫 번째 공식 무대다. 지난 2002년 호텔 내 한식 레스토랑 주방에서 탄생한 조선호텔 김치는 셰프의 정교한 레시피와 엄선된 산지 직송 식재료를 고집하며 국내 프리미엄 김치 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저온 발효 방식을 통해 염도와 당도를 치밀하게 조절, 인위적인 자극 없이 깊은 풍미를 끌어낸 점이 강점이다. 건강 지향적이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식문화와 맞닿아 있어 시장 안착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팝업 구성 역시 현지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대표 상품인 배추김치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계 최강 미 해군이 지금 심각한 건조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고 우리 돈 2조 7천억 원을 넣어서 ‘K-조선 DNA’를 아예 이식하는 방안을 공식화한 상황입니다. 초도 물량은 한국에서 직접 만들고 기술까지 넘겨받는, 이른바 ‘핀란드 모델’로 가겠다는 건데요, 한국의 압도적인 건조 속도랑 혁신 공법을 그대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고요. 현지 거점을 확보한 한화랑 디지털 기술 앞세운 현대가 같이 움직이면서, 이제 한국은 단순히 배를 파는 수준을 넘어서 미국 해군력 재건의 설계도를 그려주는 핵심 파트너로 올라서고 있는 흐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신형 해군 함정 건조에 동맹국 설계·조선소 검토…한화·HD현대 기대감↑
[더구루=나신혜 기자] 중동전쟁 여파로 안정적인 해상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면서 조선업과 해운업이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해운사는 공동 발주로 경제적인 가격에 선대를 확충하고 조선소는 일감을 꾸준히 확보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인 조선·해운 산업 역량을 한데 모아 해양 패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한국해운협회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 발족식에서 '대한민국 조선해운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국적선 공동발주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문은 중동전쟁으로 부각된 공급망 리스크와 양 산업 간 연계가 필요하다는 업계 지적에 따라 채택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등으로 핵심 에너지 수송 불안전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해상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점유율 2위와 선복량 2위라는 조선·해운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양 산업 간 상생과 연계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요 조선·해운 경쟁국들은 자국 산업 보호와 육성에 적극적이다. 미국은 전략상선대 250척을 자국에서 건조할 경우 건조비의 75%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일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국 선급협회(ABS) 수장과 만났다.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구현에 협력키로 했다. 지멘스와 엔비디아에 이어 ABS까지 '미래 첨단 조선소(Future of Shipyard·FOS)' 구축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구현한다. 28일 ABS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 ABS 회장과 회동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데릭 노박(Derek Novak) ABS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도 배석해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ABS와 디지털 스레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 구현 과정에서 ABS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널드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오늘날 조선업을 혁신하고 있으며, 선박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안전과 성능을 강화한다"며 "이번 MOU 체결은 오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업계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안전·운영 가치를 즉시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2위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화홍 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를 대상으로 강력한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화홍 반도체는 첨단 미세공정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수급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이하 DH)가 인공지능(AI)을 업무 현장에 전격 도입한다. 자체 개발한 AI 코딩 에이전트 ‘헤로젠(Herogen)’를 통해 엔지니어 130명분과 맞먹는 코딩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계속되는 수익성 압박과 지배구조 불안정 속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