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부동산 개발과 의료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5일 인니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인니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특정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해 계약금 0%와 최대 24.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 조건과 함께 실수요자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우리소다라은행 설명이다. 또한 우리소다라은행은 국영 제약사 ‘키미아 파르마(Kimia Farma)’, 검진 센터 ‘프로디아(Prodia)’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도시 거주자와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압둘 아지스 키움증권 인니법인 애널리스트는 “이번 우리은행 협력은, 강력한 시장 수요를 가진 프로젝트를 통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하며,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함으로써 리스크를 더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소다라은행은 단순히 금리만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일부 지점을 폐쇄한다.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단순히 물리적 네트워크를 줄이는 것이 아닌 금융 자문 등 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KB국민은행 인니법인) 행장은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지점 축소 계획을 밝혔다. 리에 행장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KCP ABDA와 KCP 인드라마유, KCP 수라바야 렌마르크, KCP 탐부사이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P는 대출 등 주요 업무를 빼고 현금 거래와 수송 중심으로 운영되는 부지점을 말한다. 리에 행장은 “이번 영업점 네트워크 조정은 KB뱅크의 유통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점의 기능을 금융 어드바이저리(자문), 금융 지원, 비즈니스 개발과 같은 부가가치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재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역동성과 해당 지역의 성장 잠재력, 지점 생산성, 고객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지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고객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접한 지점들을 통합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베트남의 과도한 경제 성장률 목표에 우려를 나타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경제 성장률 목표가 인플레이션과 가계 빚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효창 신한베트남은행 북부 본부장은 24일 베트남 언론을 통해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 대한 조언을 했다. 정 본부장은 “성장 목표가 높을 때 과도한 완화 정책을 펼치면 인플레이션과 가계 빚 증가 등 금융 불균형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정부의 정책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 국회는 '2026년 사회경제 발전 계획(결의안 제244/2025/QH15)'를 통해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 목표치를 10%로 잡았다. 이에 현지에서는 “이러한 고성장 기조가 물가 상승 압력과 대출 증가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베트남 언론도 “경제 성장을 위한 소비·투자 확대가 물가와 대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불안정, 공공 서비스 가격의 단계적 인상 등이 비용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팜 타잉 하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는 “베트남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엇갈렸다. KB국민은행이 순이익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7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조2518억원에서 3조862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자산 평균잔액 증가와 조달비용 절감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데다, 방카슈랑스·펀드·신탁 등 수수료 실적이 개선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3097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비용 부담이 실적 증가 폭을 제한했다. 신한은행은 2024년 연간 기준 순이익 1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연간 실적에서는 국민은행에 밀렸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5조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4조5469억원보다 10.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3조3564억원보다 11.7% 증가한 3조7475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소규모 은행에 대한 통폐합을 요구한 가운데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종합적 재무 진단과 함께 전략적 M&A(인수·합병), IT 인프라 강화가 골자다. 11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디안 에디아나 레이 인니 금융감독청(OJK) 은행 감독국장은 최근 소규모 은행 통폐합을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디안 국장은 우선 “종합적 재무 진단을 통해 현재 재무 상태와 비즈니스 구조, 중장기 성장 전망을 분석하고 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은행과의 M&A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본력을 키우고 사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술 투자를 늘리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니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규모 6조 루피아 미만(약 5100억원 미만)의 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 리스크 증가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디지털 가속화 속에서 자국 은행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다.<본보 2025년 12월 5일 참고 인니 “소형 은행 통폐합, 재촉구” 신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가 현지 프로축구 팀 후원에 나섰다.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다. KB뱅크는 9일(현지시간) 인니 프로축구 1부 리그 구단 ‘발리 유나이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기간은 올 시즌 하반기부터 내년 시즌 종료 시점까지다. 이 기간 KB뱅크 로고가 발리 유나이티드의 공식 경기와 디지털 채널, 서포터즈 커뮤니티 활동 등에 노출된다. 이번 시즌에는 훈련용 저지 유니폼에 KB뱅크 로고가 삽입되며, 내년 시즌에는 공식 경기 유니폼에 KB뱅크 로고가 새겨진다.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도 꾀한다. 경기장 내 인터랙티브 부스를 설치해 선수들과 함께 하는 공동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프로모션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B뱅크는 발리 유나이티드가 보유한 스포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고객 확보와 거래액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 행장은 “축구는 대중과 유대감을 쌓고 친화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쉽고 편리한 뱅킹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최소 유동주식 비율을 15%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인니 금융당국의 새로운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한국계 은행으로는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니법인), IBK기업은행 인니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OK금융 인니법인)가 있다. 5일 인니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유동주식 비율이 15% 미만인 은행은 약 25개에 이른다. 이 중 우리소다라은행 유동비율은 8.21%, 기업은행 인니법인은 7.55%, OK뱅크 인도네시아는 7.53%로 금융당국 권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앞서 인니 금융감독청은 “상장 기업의 최소 유동주식 비율을 기존 7.5%에서 15%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제기한 시장 투명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본보 2026년 2월 3일 참고 미래에셋 인니 "최소 유동주식 비율 15% 상향으로 증시 활성화될 것"> 이에 우리소다라은행은 신주를 발행해 현지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함으로써 유동주식 비율을 높이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그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가 지난해 대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전체 대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 행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지 경제 전문 매체 ‘콘탄’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실적 내용을 공개했다. 리에 행장은 “지난해 KB뱅크의 총 대출이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며 “대출 성장액 중 약 63%가 기업 운전자금 대출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업들이 공장을 가동하거나 물건을 사오는 등 생산활동 필요 자금을 KB뱅크로부터 조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 운전자금 대출 중 64%는 대기업과 기관이 빌렸다”고 부연했다. 올해 대출 성장률 목표치는 작년보다 높은 9%로 잡았다. 기업 대출이 여전히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인 가운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리스크 분산을 위해 개인 및 소상공인 대출도 함께 늘린다는 방침이다. 리에 행장은 “무조건 대출을 늘리기보다 대출의 질을 관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미 실적이 검증되고 현금 흐름이 좋은 기존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별적 금리 정책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이 다른 은행에 비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에서도 유독 높은 금리를 유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1금융권 임에도 2금융권인 저축은행 수준의 이자를 챙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이자 장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일반신용대출 금리구간별 취급비중을 보면, SC제일은행의 10% 이상 구간 비율은 2.4%에 이른다. 다른 은행의 경우 △KB국민 0% △NH농협 0.1% △신한 0.7% △하나 0.9% △우리 1.1%에 그쳤다. 반면 금융소비자에게 유리한 4% 미만 저리 구간에선 SC제일은행 비율이 0.1%로 가장 낮았다. 다른 은행은 △하나 4.2% △신한 7.2% △우리 10.4% △NH농협 26.6% △KB국민 28.8% 등이었다. 이처럼 고리 대출 비중이 높다보니 평균금리도 SC제일은행이 5.79%로 가장 높았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에선 SC제일은행의 고금리가 더욱 두드러졌다. 금리 구간 5~6% 미만에서 SC제일은행의 비율은 50.5%에 달했다. 전체 대출 잔액 중 절반 이상에 대해 5% 이상 이자를 받았다. 다른 은행의 이 비율은 △KB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금리 비교 플랫폼에서 3%대 초반 금리를 내세웠지만 실제 3%대 대출 비중은 '0'이었다. 또 다시 ‘미끼성 광고’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일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주담대 최저금리를 3.13%로 내세웠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에서 지난 1월 SC제일은행 신규 대출액 금리 구간을 살펴보면 4% 이하 금리로 대출해 준 실적이 아예 없다. 일단 '3% 금리'를 내세워 대출 등을 알아보게 하는, 전형적인 '거짓 광고'인 셈이다. 케이뱅크는 SC제일은행보다 낮은 3.11% 금리를 내세웠는데 실제 △3% 미만 0.6% △3~3.5% 구간 4% △3.5~4% 구간 26.5%로 집계됐다. 오히려 SC제일은행의 경우 5~5.5% 금리로 대출 받은 비율이 72.5%나 돼 다른 은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른 은행의 경우 이 구간 비율이 △KB국민 0.4% △하나 0.9% △신한 2.2% △우리 3.8% △NH농협 4.9%에 그친다. 금리가 매우 높은 5.5~6% 구간의 경우에도 SC제일은행은 14.1%에 달했다. 다른 은행은 이 비율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원전공사(PEJ)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 PEJ와 미국 수출입은행은 2일 폴란드 북부 메라니아주(州)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원전 사업과 관련해 대출 약정을 맺었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자금은 타당성 조사 등 사전 건설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PEJ는 발트해 연안인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지역에 1250㎿ 규모 AP1000급 원자로 3기를 지을 예정이다. 사업비는 420억 유로(약 72조원)에 달한다. 2028년 착공해 2030년대 후반 상업 운전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건설사 벡텔 컨소시엄이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PEJ와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EDA)을 맺었다. EDA는 설계·구매·건설(EPC) 본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계획을 살피는 예비 작업이다. 마렉 워슈치크 PEJ 대표는 "미국 수출입은행과 체결한 계약은 폴란드 원전 사업의 신뢰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다른 국제 금융기관과 추가적인 금융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짐 버로우즈 수출입은행 부회장은 "이번 협정은 미국의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행권이 외화예금 금리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정부의 원·달러 환율 방어 기조에 호응하는 모양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쏠 트래블 외화 예금’의 달러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0.1%로 낮췄다. 유로 이자도 기존 0.75%에서 0.0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하나은행도 ‘트래블로그 외화 통장’의 달러 예금 금리를 기존 2%에서 0.05%로 인하한다. 1%에 달했던 우리은행의 ‘위비 트래블 외화 예금’ 금리는 이미 지난달 15일부터 0.1%로 깎인 상황이다. 당초 달러예금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에 연동돼 있어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게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정부가 금융권을 향해 환율 방어에 동참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은행들도 외화예금 금리 인하에 나섰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 시중은행 자금 담당 부행장들을 만나 달러 예금 상품에 대한 마케팅 자제 방침을 전달한 바 있다. 외화예금 이자가 낮아지면서 달러 매도 현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개인이 5대 은행에서 달러를 원화로 바꾼 금액은 하루 평균 52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환전액(378만 달러)을 크게 웃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의 핵심 자산과 지적재산권 인수를 완료했다. 노스볼트의 유럽 생산설비와 연구역량을 확보한 라이텐은 배터리 산업 허브 설립과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이 기내에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택시 상용화를 앞두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