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지하철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작업을 본격화한다. 비용이 3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삼성물산·현대로템 등 많은 국내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울란바토르시는 이달 지하철 사업 입찰 2단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르면 10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사업에 공식 착수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시는 앞서 지난 4월 사업자 선정을 위해 27개 기업으로부터 입찰 1단계 의향서를 접수했다. 삼성물산과 코오롱글로벌, 일성건설, 현대로템, LS일렉트릭,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국내 기업 다수 관심을 보였다. <본보 2025년 4월 29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코오롱글로벌·일성건설, 3.2조 몽골 지하철 사업 출사표>, <본보 2025년 4월 29일자 참고 : 현대로템·LS일렉트릭·우진산전, '3.2조' 몽골 지하철 1호선 사업 '눈독'> 이 사업은 울란바토르 시내에 총길이 18.3㎞ 구간의 지하철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15개 역사가 들어선다. 시간당 1만7200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8조1700억 투그릭(약 3조2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소프트웨어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와 데프콘AI(DEFCON AI)가 안정적인 군수지원과 준비태세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1일 군사 준비태세 및 합동 군수 역량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전 세계 방위산업 부문 전반에서 경쟁적 군수지원(적대국이 전쟁을 비롯한 충돌 상황에서 군수품의 이동을 방해하는 상황), 합동군 유지, 준비태세 평가 등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빈 맥앨리넌 빅베어AI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파트너십은 핵심 시장에서 임무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며 "남서부 멕시코 국경의 전술적 작전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작전에 이르기까지 방위산업체의 가장 시급한 군수 및 준비태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빅베어AI는 국방 및 국가 안보 분야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 증권가에서 제2의 팔린티어로 주목받고 있다. 주력 사업은 AI 기반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슈퍼뱅크는 올해 상반기 200억 루피아(약 2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수치다. 6월 기준 대출잔액은 8조3500억 루피아(약 7100억원)로 1년 전보다 120% 넘게 급증했다. 예금잔액은 8조4300억 루피아(약 7200억원)로 같은 기간 750%나 늘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15조 루피아(약 1조2750억원)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6700억 루피아(약 570억원)로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8.1%에서 10.2%로 개선됐다.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출범 1년 만에 수익성을 달성하고 4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탄탄한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빠른 고객 성장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다음 단계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분을 투자한, 첫 해외 디지털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작년 6월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와 함께 동남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사모펀드(PEF)의 투자 실사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키(Keye)'에 투자했다. 키는 1일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하고 스텔스 모드(기업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소렌슨캐피털 △제너럴카탈리스트 △와이콤비내이터 △티페레스벤처스 △ERA △팜드라이브캐피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카즈 네자티안 쇼피파이 최고운영책임자(COO), 필립 래틀 네오포제이 최고기술책임자(CTO), 클라크 발버그 인비전 전 최고경영자(CEO) 등의 엔젤 투자자도 참여했다. 키는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구축된 최초의 AI 플랫폼이다. △데이터 검색 및 수집 △숨겨진 위험 포착 △분석 수행 △엑셀 모델 출력 △데이터 출처 확인 △고객 요구 파악 등 사모펀드의 투자 실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로한 파리크 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모펀드 업계의 거래 속도는 급격히 빨라졌지만 실사 과정은 수십 년 동안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며 "이번 라운드 투자자는, 우리 플랫폼이 실제 수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더 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스마트폰 자동차 사고 감지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Cambridge Mobile Telematics·CMT)와 AI 기반 안전 운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CMT와 삼성화재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CMT가 지난 5월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CMT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업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무선통신과 GPS(위치정보시스템)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차량 상태 및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제공한다. CMT의 기술은 스마트폰 센서와 AI를 활용해 운전 중 부주의 요소를 감지 및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험사 등 외부에 알려준다. 윌리엄 브이파워스 CMT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화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는 31일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 개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과 손잡고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웨이브는 JPL의 반도체 범프 본딩(Bump bonding)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간 엔드 투 엔드(End-to-End·일괄 처리) 초전도 상호 연결을 시연했다. 범프 본딩은 반도체 패키징의 하나로, 웨이퍼 내 칩 전극에 돌기 형태 범프를 형성하는 공정이다. 범프는 기판과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극저온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극저온 환경에서 처리하는 후공정 기술을 말한다. 특히 양자칩 후공정은 초저온 작동 호환성, 매우 낮은 자기장, 완전한 초전도 상호 연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요구사항이 수반된다. 양자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인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는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철저한 노이즈 차단과 안정된 작동 환경이 필요하다. 초전도 큐비트나 스핀 큐비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부동산 리츠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MLT)가 경기 여주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MLT는 31일 제3자와 여주 물류센터를 8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동산은 2층 창고와 3층 사무실 건물로 구성됐다. 전체 면적은 약 1만1000㎡ 규모로, 준공된지 18년이 지났다. MLT는 "우리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을 선별적으로 매각해 포트폴리오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현대식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더 큰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LT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메이플트리가 운용하는 부동산 리츠로,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다. 싱가포르와 한국, 중국, 홍콩,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에 178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130억 싱가포르달러(약 13조9700억원)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벤처투자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실리콘 포토닉스 광연결 기술 스타트업 '테라마운트(Teramount)'에 투자했다. 테라마운트는 5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벤처캐피털(VC)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KDT)가 주선했다.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AMD벤처스 △히타치벤처스 △위스트론 △글로브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테라마운트의 헤샴 타하 CEO는 "이번 투자는 AI 인프라 및 고성능 응용프로그램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테라마운트는 AI·데이터센터·고성능 컴퓨팅·통신 네트워크·센서 등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광연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특허 기술 '포토닉스 플러그(PhotonicPlug)'와 '포토닉스 범프(PhotonicBump)'는 원활한 광섬유·반도체(fiber-to-chip) 통합을 지원한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광학 소자 기술이라고 불린다. 전기 신호를 구리 선을 통해 전달하는 일반적인 반도체와 달리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저렴하게 데이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KB국민은행 법인이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니법인 KB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3730억 루피아(약 310억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500억 루피아(약 270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반기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법인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실적 배경에는 견조한 대출 성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5년 4월 24일자 참고 : 인니 KB국민은행, 설립 후 첫 흑자 성공> 6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43조800억 루피아(약 3조6600억원)로 1년 전보다 6.14% 증가했다. 일반 대출이 10.18% 늘었다. 이와 함께 소매 대출 18.65%, 코리안 링크(한국계 기업 대출) 사업이 24.53%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자수입은 4500억 루피아(약 38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4490억 루피아(약 38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33%로 1년 전보다 0.05%p 상승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계 투자회사 SC로위가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 SC로위는 30일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 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 재고금융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재고금융은 기업이 재고를 담보로 활용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단기 차입의 한 형태다. SC로위는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국내 22개 기관에서 조달했다. 이수천 SC로위 공동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거래는 SC로위의 구조화 및 신디케이트론 역량에 대한 한국 기관 투자자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시아 주요 도시 중심지의 우량 자산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SC로위는 홍콩에 기반을 둔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 전문 운용사다.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는 자산 본연의 가치나 경쟁력과 별개로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저평가를 받거나 어려워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SC로위 운용자산은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다. SC로위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자동차, 로보틱스, 재생에너지의 발전이 질화갈륨(Gan) 전력 장치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고효율, 소형화라는 과제를 해결할 소재로 질화갈륨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질화갈륨 전력 장치 시장은 2024년 3억9000만 달러(약 5390억원)에서 2030년 35억1000만 달러(약 4조8500억원)로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질화갈륨은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질화갈륨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 대비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고전압을 견딜 수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도 높아 소형화에 유리하다. 실제로 실리콘 반도체와 비교해 같은 성능의 반도체 크기를 3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질화갈륨 반도체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로봇 분야 등에서 발생하는 고성능 전력 부품 수요에 적합한 차세대 소재로 꼽히고 있다. 질화갈륨 전력 장치 시장 성장의 가장 강력한 동력은 AI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차세대 원자력 발전 건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원전 규제 개편에 착수한다. 원자력 프로젝트 승인 속도를 높이고 지나치게 느리고 복잡한 시스템을 개편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은 원전 규제 관련 문제점을 인정하며 관행 개선에 나선다. ONR은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권고안은 규정을 간소화하고, 절차를 현대화하며, 높은 안전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제 개편은 행정 규제 비용을 25% 감축하고, 현재 허가된 8개 부지 외에도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허용하는 완화된 정부 개혁도 포함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장기 국가계획으로 원전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8개로 제한됐던 원전 부지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마이크 피너티 ONR 최고경영자(CEO)는 "규제 개편을 위해 그룹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자력 부문 성장을 방해하는 규제 관련 과제를 인정하고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ONR이 원전 규제 개편에 나서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