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건설사 플루어가 투자 회수에 나섰다. 플루어 투자자들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뉴스케일파워 지분 매각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금융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 벤처투자기관인 테드코(TEDCO)와 손잡고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와 테드코는 6일(현지시간) 공동 선언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한국과 메릴랜드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동 워크숍, 엑셀러레이팅(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테드코는 1998년 메릴랜드주가 설립한 기술 혁신 투자기관이다. 기업가를 위한 혁신 생태계를 육성해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촉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생명과학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우리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를 위한 일자리와 임금, 그리고 부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이 르메일리-스토발 테드코 최고경영자(CEO)는 "메릴랜드는 벤처캐피털(VC) 투자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주로 선정됐으며, 국제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공동 선언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경을 초괄한 성장과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확신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월가에서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댄 롭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에 투자했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댄 롭이 설립한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는 투자자 서한에서 "3분기 SK하이닉스와 지주사인 SK스퀘어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드포인트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함께 D램 분야에서 글로벌 과점 기업"이라며 "D램의 순환적 시장은 역사적인 수요와 가격 변동성을 보였지만 현재는 탈상품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 워크로드는 HBM 시장의 상당한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SK하이닉스는 이 분야에서 50% 이상의 시잠 점유율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기존 상용 DDRx D램과 달리 HBM은 차별화 요소와 설계 주기 지속성이 더욱 뛰어나며, 이는 전체 사이클 수익을 향상시키고 업계의 수익성 변동을 완화시킬 것"고 설명했다. 또 "2년 전 AI 구축이 시작된 이후 HBM의 비트(Bit) 기준 용량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크게 앞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가 산업 폐열을 활용한 지역 난방 공급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범사업이 성공한다면 폐열을 이용한 난방의, 세계 첫 사례가 된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9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반도체 산업 미활용열 활용 시범사업 추진'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는 작년 3월 업무협약을 맺고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폐열을 회수해 히트펌드를 통해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정에서 활용한 뒤 폐수 처리 시설을 거쳐 방류되는 냉각수를 난방용 에너지원으로 쓰겠다는 목표다. 열을 빨아들인 냉각수를 정화한 뒤 히트펌프로 온도를 높여 주변에 공급하는 구조다. 재활용 열은 기흥캠퍼스 내 신축 건물 및 연구시설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때 배출되는 뜨거운 폐수는 처리 절차를 거쳐 버려지는데 이때 온도가 섭씨 30도에 달한다. 이 열을 활용해 반도체 산업과 집단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열 생산에 소요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GS건설·현대건설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놓고 맞붙는다. NSW 에너지공사(EnergyCo)는 6일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 구역(Renewable Energy Zone·REZ) 네트워크 운영사 입찰 최종 후보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한 '퓨처 에너지 네트워크', 삼성물산이 참여한 '뉴리프 에너지',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주도하는 '베르타 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호주 전력회사 오스넷, 호주 투자회사 퍼시픽 파트너십스, 이탈리아 건설사 겔라, 호주 건설사 CPB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삼성물산은 세계 2위 재생 에너지 기업 스페인 이베르드롤라, 스페인 인프라 기업 페로비알, 호주 인프라 투자사 카펠라캐피털, 말레이시아 건설사 가무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에너지공사는 이들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약정서를 체결하고, 2028년까지 계약과 자금 조달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자는 뉴잉글랜드 REZ와 NSW 가정·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송전선 및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가 우주선 제조업체 란테리스 스페이스 시스템즈(Lanteris Space Systems)를 인수한다. 화성과 외우주(태양계 밖) 탐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일본 도쿄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 일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주와 일리노이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6일 월드 뉴클리어 뉴스(WNN)에 따르면 뉴욕 전력청(NYPA)은 첨단 원전 개발을 위한 공고를 냈다. 첫 번째 공고는 첨단 원전 프로젝트 유치에 관심이 있는 뉴욕주 북부 지역 사회에 대한 정보 제공 요청서(RFI)다. 다른 공고는 원전 개발·건설·운영·서비스 경험이 있는 잠재적 파트너를 대상으로 하는 RFI다. 저스틴 드리스콜 NYPA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인 첨단 원전 사업의 성공은 지역 사회와 정부 기관, 민간업체 간 협력에 달려 있다"며 "뉴욕 북부 지역 개발업체와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부지 선정과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한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난 6월 NYPA에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원전을 북부 지역에 건설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1GW는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일리노이주 의회도 지난달 30일 신규 대형 원전 건설의 30년 유예 기간을 해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신규 원전 건설 유예 기간이 없어진다. 앞서 일리노이주는 1987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50만원으로 높였다. 견조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5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앞서 JP모건은 올해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 주가를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 이후 계속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JP모건은 "자회사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실적 부진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 방산 실적은 국내 양산 판매와 해외 수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폴란드 K9·천무 납품 부진에도 부품·탄약 매출 증가에 힙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회사는 2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기록했지만 2분기와 비교해 수출 마진이 38%에 달했다"며 "핵심 수출 부문인 지상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0%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월 출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 K9 22대, 천무 3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이집트 석유부 장관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집트는 원유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이집트 석유부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과 카림 바다위 석유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에너지 산업 전시회 '아디펙 2025'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집트 사우스 옥토버, 노스 자이트 베이, 사우스 와디 다라 등 현재 석유공사가 참여 중인 이집트 내 광구의 생산량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광구는 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 페트롤리엄이 이집트 국영석유회사(EGPC)와 협력해 개발했다. 바디위 장관은 또 "새 탐사 지역 진출을 추진해 달라"며 "조만간 새 개발 사업의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집트는 수년간 지속된 원유 생산량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2026년까지 이집트 주요 생산 지역에 101개의 유정이 우선 개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석유 기업과 새로운 탐사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과 손잡고 AI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두바이 주요 산업 부문에 AI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