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을 재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실패한 지 약 2년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4조6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이토로는 지난 2022년 6월 스팩 합병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기업가치는 104억 달러(약 13조7280억원)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스팩 시장이 위축도면서 결국 상장에 실패했다. 이토로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이후 작년 3월 소프트뱅크과 아이온그룹, 스파크캐피탈, 벨벳시벤처스 등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를 조달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국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모기업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상업용 차량과 중장비에 대한 금융리스를 취급하는 금융사"라며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모회사인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금융그룹의 특별한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의 다각화 전략의 일환을 고려할 때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신한금융그룹의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으로서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Salim Group)과 합작사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자동차·오토바이·중장비 할부금융 사업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국내 카드사 최초로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해 카드 사업도 하고 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빠른 속도로 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뉴질랜드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은 지난 4일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최신 혁신 기술과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뉴질랜드는 현재 전력의 84%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오는 203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태양광 개발·운영기업 라이트이어스 솔라, 철강 제조업체 뉴질랜드 스틸, 에너지 컨설팅 및 개발 자문업체인 엘리멘탈 그룹 등 뉴질랜드의 유수 기업 3개사가 자사의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세 회사는 호주 대규모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개발·자문사인 에너지 에스테이트와 협력해 뉴질랜드의 재생 에너지 성장 잠재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재생 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뉴질랜드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뉴질랜드의 투자이민 비자 프로그램인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등 국가 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의회가 전략비축유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양당 지도자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업무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2023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말까지 정부 기능의 상당 부분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미국 전략비축유를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화당 측은 지난 2022년 전략비축유에서 100만 배럴의 석유가 중국 최대 정유사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의 미국 자회사인 유니펙 아메리카에 판매된 이후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미국 에너지부는 외국 기업 여부와 관계 없이 경쟁 경매에서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전략비축유를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잡기 위해 전략비축용 석유 1억8000만 배럴을 판매한다고 발표한 뒤 중국 입찰 참여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 보유량은 3억6000만 배럴로 40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2022년 대규모 판매가 이뤄지면서 재고량이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 7월 미 상원은 중국으로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우리 기업에 대한 조세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24년 재무부와 한국기업 간의 국세관세대화' 감담회를 진행했다. 카오 아잉 뚜언 재무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0년 동안 두 나라는 경제·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면서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한국 기업의 재정 기여도는 매년 증가해 왔으며 외국 기업 총수입의 1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원활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세금 혜택을 도입했다"면서 "이외에도 행정 절차를 개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부는 올해 현재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등 3개 중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한국 기업이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등 세금 관련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이중과세 문제 등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출산율 확대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9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가족(출생률 증가와 기대 수명 증가 목표) △러시아 청소년(청소년 교육 목표)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건강한 생활 방식 증진 목표) △인재(대학과 기업 간 상호작용 창출 목표) △데이터 경제(전반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 목표) 등 5개 신규 국가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가족 프로젝트에 따라 출산율 확대를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세금 혜택을 강화한다. 아울러 보육기관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러시아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 1.8명에서 2021년 1.5명으로 줄었다. 또 기대 수증 증가 목표 실현을 위해 장기 요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러시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지원, 교육 시스템 개선, 교육 인프라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 건강 개선을 위해 음주 및 흡연률 감소, 스포츠 시설 개발, 건강 검진 세금 공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생들의 기업 방문 강화, 인턴십 기회 확대, 멘토링 시스템 개발 등을 실시한다. 데이터 경제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약 210조원 규모 아람코(Aramco)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PIF 재무 상태를 강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아람코 지분 가운데 8%를 PIF에 양도했다"면서 "이는 비전 2030에 맞춰 국가 경제 활성화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는 장기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식 양도로 PIF의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도한 주식의 가치는 1600억 달러(약 210조원)로 평가된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약 2650조원)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PIF는 기존 아람코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었고, 자회사인 사나빌인베스트먼트가 4%를 갖고 있다. 지분 양도 후 정부 지분율은 82%가 됐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푸본생명보험과 손잡고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만 시장 간편결제 시장에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8일 자사 간편결제 앱을 통해 푸본생명보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본생명보험 가입자는 라인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라인페이는 현지 보험사와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라인페이는 대만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현지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는 1200만명에 달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50만개 이상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 이외에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은 36억19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3900만 대만달러로 200% 급증했다. <본보 2024년 1월 19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관계사 라인페이, 대만 장외시장 상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부품 공장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건설의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개리스 토마스 홀텍 영국법인 임원은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SMR 건설을 위한 공장 부지를 찾기 위한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15년간 원전 개발과 관련 부품 공장 설립에 6억 파운드(약 1조2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텍은 현대건설과 함께 영국 SMR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현대건설, 홀텍, 영국 발포어비티 및 모트맥도날드 등은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현대로템의 전동차 공급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차관을 승인했다. 8일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4억6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 수출입은행 차관 계약에 서명했다. 이 자금은 현대로템의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공급 사업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과 카이로 2호선·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5억632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철도 노선인 2호선(슈브라역~엘무닙역·21.6㎞)과 3호선(아들리 만수르역~카이로 대학역·41.3㎞)에 들어갈 전동차를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후 보증기간까지 지나면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한다. 특히 수에즈 운하 공업 단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해당 공업 단지 내 철도차량 생산 공장 설립과 동시에 최대 관심사인 철도차량 현지화 확대를 모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납품할 전동차에는 최고 기온 50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해외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독일 도이치하이테켄방크(Deutsche Hypothekenbank)·노드은행(Nord/LB)과 캐논그린 빌딩에 대한 4600만 파운드(약 800억원) 규모 3년 만기 리파이낸싱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부동산 회사 CBRE가 리파이낸싱 자문을 담당했다. 캐논그린 빌딩은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이다. 전체면적 약 1만200㎡,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1960년 처음 준공됐으나 2016∼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건물로 재탄생했다. 현재 오피스 및 리테일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식당과 헬스클럽, 루프톱 테라스 등을 갖췄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펀드를 조성해 이 건물을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600억원·300억원씩 투자했고 나머지는 선순위 대출로 충당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수소기업 베르다지(Verdagy)와 손잡고 글로벌 녹색수소(그린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인 청정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베르다지는 8일 삼성엔지니어링과 글로벌 녹색수소 프로젝트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녹색수소 인프라 사업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마티 니스 베르다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가장 자본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전해조 솔루션을 제공해 녹색수소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엔지니어링 부문 전문 지식과 대형 인프라 사업 경험을 결합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식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는 "베르다지의 유연한 구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지역에 적합해 전 세계 프로젝트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