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하선박(하천선박) 교체에 속도를 높인다.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기존 운행되던 내하선박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내륙 수로 운송 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내륙 수로의 항행 거리(12만9000㎞)와 내륙 화물 운송량(49억5000만톤) 모두 세계 1위다. 내륙 수로 운송은 육로 운송에 비해 운송량이 많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운송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의 내륙 수로 체계는 △장강 △주강 △경항운하(베이징-항저우) △회하 △흑룡강(黑龙江) 등을 중심으로 간선과 지선이 연결되고 강과 바다가 통한다. 이 중 장강, 주강, 경항운하는 화물량 기준 전 세계 내륙 수로 상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안에 집중돼 있던 산업이 중서부로 이전하고, 주요 내륙 수로와 항구 현대화 사업이 시작되면서 중국 내륙 수운 건설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내륙 수로 고정자산에 전년 대비 25.9% 증가한 1191억 위안(약 24조원)을 투자했다. 중국 국무원 자료를 보면 2024년 중국의 3급 이상 고등급 내륙 수로 길이는 1만6000㎞에 달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심해 광물 채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심해 채굴 주도권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심해 광물 채굴과 관련해 아메리칸 사모아 해상 지역 식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에 해상 지역을 임대할 예정이다. 또 BOEM은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에 대한 정보 제공 요청서(RFI)를 발표했다. 이는 지역 정부와 원주민 공동체, 산업계, 일반 대중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이후 해상 지역 식별 및 민간 사업자 임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사모아와 북마리아나 제도는 남태평양에 있는 미국령의 섬이다. 이 지역 인근 태평양 외측 해저 대륙붕에 대량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OEM은 "이번 조치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광물 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의 해양 핵심 광물 및 자원 개방'이라는 행정명령을 통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이외의 국제 수역에서도 해저 자원 탐사와 채굴을 촉진하도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가 한국 기업과 배터리 연합체를 출범했다. 한국 내 공급망을 구축해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필리핀 군당국이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필리핀 국방부에 따르면 신은봉 육군 인사사령부 소장과 에프렌 모라도스 필리핀 육군 부사령관이 11일(현지시간) 타기그 육군 본부에서 면담했다.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과 필리핀의 오랜 국방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인력 개발, 훈련 교류, 역량 강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라도스 부사령관은 한국 육군이 필리핀 군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공동의 안보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양국 국방 관계 심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두 나라는 지난해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면서 필리핀의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사우디아라비아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하며 중동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데이터센터용 AI 추론칩 스타트업 디메트릭스(d-Matrix)에 추가 투자했다. 디메트릭스는 13일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업가치를 20억 달러(약 3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불하운드캐피털, 트라이아토믹캐피털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카타르 투자청(QIA)과 EDB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사업부 M12, 인더스트리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가 추가 투자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23년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9월 7일자 참고 : [단독] SK하이닉스 이어 삼성·미래에셋·MS, AI칩 스타트업 '디-매트릭스' 베팅> 디메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테마섹 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터센터용 AI 추론칩 업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 등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은 전통적인 사전 학습 중심 모델에서 추론 모델로 무게 중심이 이동 중이다. 기존 AI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시설 기본설계(FEED) 계약자로 선정됐다.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연계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SAF 생산업체 DG퓨얼즈(DG Fuels)는 12일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 카운티에 개발하는 첫 SAF 생산 시설의 주요 계약자로 삼성E&A를 선정했다. 삼성E&A는 이후 DG퓨얼즈과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FEED를 시작할 예정이다. FEED 후 EPC 본사업까지 연계 수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최대 2억 갤런의 SAF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비는 80억 달러(약11조7300억원)로 추산된다. DG퓨얼즈는 내년 3분기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예정이다. SAF는 폐식용유·농업 부산물 등의 원료로 만든 친환경 대체 연료다.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SAF 혼합 비율을 2%로 설정하고 2030년 6%, 2050년 7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일본은 2030년까지 10%, 미국은 2050년까지 100%를 SAF로 대체하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일본 소재기업 토요탄소로부터 첨단 원자력 분야의 핵심 소재인 등방성 인조흑연을 공급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소프트웨어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가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크 세이지(Ask Sage)'를 인수하기로 했다. 투자은행들은 AI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황재원 한국씨티은행 커머셜사업본부 전무이사가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원 전무는 12일 베트넘 경제매체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에 "우리의 중요한 임무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다"며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아시아 전역의 무역 및 투자 흐름 지원에 대한 씨티은행의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황 전무는 "베트남 씨티은행과 한국 기업 고객 요구에 맞춘 대출, 현금 관리, 무역 금융, 외환 서비스 방법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이 한국과 아세안 지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전략의 중요한 시장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 1만개 한국 기업이 진출했고, 누적 투자액은 900억 달러(약 130조원)를 넘는다"며 "양국 무역 규모는 작년 820억 달러(약 120조원)에 달했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씨티은행의 역할은 한국과 베트남 간 가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의 탈중앙화 신탁(LF Decentralized Trust)에 준회원으로 합류했다. 가상자산 분야 정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12일 "한국은행이 준회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신탁에 합류한 10번째 중앙은행이다. 현재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브라질, 영국, 노르웨이 등 각국 중앙은행이 참여 중이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리눅스재단이 추진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다. 안전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코드를 통해 조직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의 개방적인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디지털 우선 경제에 필요한 투명성과 신뢰성, 보안성, 효율성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기술과 표준을 지원한다. 2000년 설립된 리눅스재단은 오픈소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오픈소스 기반 다양한 최신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글로벌 조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 1700개 이상 회원사와 9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요 회원사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레드햇 등이 있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이노빅스(Enovix)의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Honor)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실리콘 배터리 상용화에 차질이 우려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의 광업 정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광업 개발 규정이 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