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헝가리가 203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력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 전력 기자재 회사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코트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무역관에 따르면 헝가리는 급증하는 재생 에너지 발전량과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송배전망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헝가리 전력공사(MAVIR)는 400㎸급 고전압 라인와 변전소 확충을 추진 중이며, 특히 태양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흐름 제어 및 부하 분산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재생 에너지 연계용 신규 변전소 건설 △ 고전압망 확장 및 교차 연결(슬로바키아·루마니아 간 연계선) △중부·남부 산업단지 중심의 자동화 배전망 구축 등이 있다. 헝가리는 지난해 기준 태양광 발전설비가 6~7GW(기가와트) 규모로, 10년 전과 비교해 100배 넘게 증가했다. 헝가리는 2030년까지 발전설비를 12GW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그리드 연결 지연 및 계통 연계 포화가 큰 과제로 꼽힌다. △분산형 ESS(에너지 저장 장치) 설치 △지역별 전력 연계 지점 확충 △스마트 인버터 및 부하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 전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SDS 등 우리 기술로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도입했던 베트남이 "자체 ITS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사후 관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현지국산화를 결정한 셈이다. 12일 베트남 매체 카페F에 따르면 베트남 도로관리국은 올해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ITS로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S 관리센터를 구축한다. 고속도로 관리운영센터, 도시교통관리센터, 경찰 교통지휘센터 등과 연결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도로관리국은 이 사업에 1조5000억 동(약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외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100% 자국 기업의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ITS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공유하고, 교통 운영 및 관리를 자동화·과학화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2015년 호찌민~쭝르엉 고속도로에 삼성SDS와 동성중공업, 대영유비텍 등 한국 기업의 지원을 받아 ITS를 구축한 바 있다. 이는 당시 베트남이 도로 분야에 ITS를 도입한 첫 사례였다. 하지만 2018년 강한 태풍과 불안정한 전력 공급 등으로 시스템이 고장나며 운영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만 '그레이터 창화2' 해상풍력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덴마크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Ørsted)는 "그레이터 창화2 해상풍력 사업의 900억 대만달러(약 4조22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PF에는 25개 은행과 5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참여했다. 5개 ECA에는 수출입은행과 △노르웨이 수출금융공사(Eksfin)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IFO) △대만 수출입은행(T-EXIM) △영국 수출금융청(UKEF) 등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대만 서부 창화현 해안에서 약 60㎞ 떨어진 해상에 630㎿(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레이터 창화2a는 현재 가동이며, 그레이터 창화2b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모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대만 TSMC에 공급된다. 그레이터 창화2b 프로젝트에는 LS전선과 HSG성동조선 등이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LS전선은 이 사업에 해저케이블을, 성동조선은 하부구조물을 각각 공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 자회사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싱가포르 로봇 스타트업 '어그멘터스(Augmentus)'에 투자했다. 어그멘터스는 11일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단독 주선했다. 싱가포르 개발청 산하 투자기관인 EDB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 기존 투자자인 시에라벤처스, 코쿤캐피털 등이 출자했다. 어그멘터스는 이 자금을 '증강 로봇(Augmented Robotics)'으로 불리는 초적응형 시스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증강 로봇은 부품 위치나 형상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로봇이 경로와 동작을 즉각 조정하며 작업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폐쇄 루프 자율 제조 시스템'은 기존 자동화 기술이 도달하지 못했던 고정밀·고혼합 작업에 특화돼 있다. 원래 어그멘터스는 노코드(no-code) 방식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조업체가 코딩이나 로봇 관련 전문 지식이 없이도 복잡한 산업 공정을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노코드 방식은 로봇의 로직을 학습·수정하는 데 별도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부평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Digital Edge)는 11일 "부평 데이터센터 2차 사업인 '에스이엘쓰리(SEL3)' 프로젝트와 관련해 8000억원 규모 녹색대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6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인 에스이엘쓰리는 지난 5월 착공됐고, 2027년 4분기 서비스 준비 단계(Ready-for-Service)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부평 데이터센터는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총 96㎿(메가와트) 하이퍼 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와 디지털엣지가 공동 개발한다.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 49%, 디지털엣지 51%다. 총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다. 이 사업은 1·2차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사업인 '에스이엘투(SEL2)'는 작년 10월 완료됐다. 클라우드 및 디지털 플랫폼 기업 등의 임차인을 확보했다. <본보 2024년 10월 16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가동 초읽기>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센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올해 11월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 기술 전문지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지난 9일 테슬라 주주 그룹이 테슬라 이사회에, 주총 소집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법인 소재지인 텍사스주는 "주주들이 요구할 경우 마지막 주총 개최일로부터 13개월 이내에 연례 주총을 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해 6월 13일에 주총을 개최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이달 13일까지 주총을 열어야 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그동안 통상 5월이나 6월에 연례 주총을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공고를 내지 않으며 주총을 미뤄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월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수백억달러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새로운 보상 지급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 보상안을 먼저 마련하기 위해 주총을 연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년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법안으로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따르면 JP모건은 블룸에너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도 '18달러'에서 '33달러'로 높였다. JP모건은 "연료전지가 예상치 못하게 트럼프 행정부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세액 공제는 블룸에너지가 데이터센터 기업과의 협상에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에 민감한 데이터센터 고객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전지에 대한 세액 공제는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블룸에너지 고객의 최종 구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태양광·풍력 발전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또 "블룸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부동산 투자회사 엘름트리 펀드를 인수했다. 블랙록은 10일 "엘름트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엘름트리는 2011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73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른다. 상업용 넷리스(net-lease)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넷리스는 임차인이 유지보수비, 재산세, 보험료 중 일부를 부담하는 순임대 구조로 단일 임차인에게 자산을 임대하는 방식이다. 블랙록은 엘름트리 인수 후 자회사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와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시킨 사모금융 플랫폼인 '프라이빗 파이낸싱 솔루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HPS는 사모대출 전문기업으로 작년 말 블랙록에 인수됐다. 스콧 카프닉 HPS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부문의 구조적 변화는 사모금융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부동산 투자회사와 우리의 사모금융 솔루션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코만 엘름트리 설립자 겸 CEO는 "넷리스 시장은 약 1조 달러(약 1375조원)로 추산된다"면서 "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양자 기술 기업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가 약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BTQ는 신주 발행을 통해 최대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BTQ는 주당 7.2 캐나다 달러 공모가로 약 56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운전 자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잠재적 인수·합병(M&A) 등에 투입된다. BTQ는 차세대 암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캐나다·미국·독일 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서명 알고리즘 '프리온'은 포스트 양자 시대를 대비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PQC는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화 기술을 말한다.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전 세계 양자 기술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5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QC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BTQ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기관인 미래양자융합포럼, 퀸사, 미래양자융합센터, 국내 보안 팹리스 기업인 '아이씨티케이(ICTK)' 등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씨티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개발 사업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9일 바오모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대우건설 현지 자회사 'THT디벨롭먼트'에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 부지 약 6만9000㎡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지에서는 스타레이크 2단계 개발의 주요 사업인 △K2HH1(공공서비스 및 주상복합단지) △K2CT1(고층 주거 단지) △C2TH1·C2NT1(초등학교·유치원 건설) 등이 추진된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 3분의 2 크기인 186만3000m²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 토지 보상,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을 주도한다. 앞서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며 잔여 부지 토지 보상과 인프라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작년 11월 2단계 부지 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을 착공했다. K8HH1는 연면적 11만3302㎡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원도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사인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상동 광산 가동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알몬티는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공모액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알몬티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한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추진 중인 텅스텐 광산 개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동 광산은 5800만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텅스텐의 품질은 세계 텅스텐 평균품위(함유량) 0.18%의 약 2.5배(0.4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텅스텐은 코발트·리튬·니켈·망간과 함께 5대 핵심 광물로 꼽힌다. 스마트폰, 전기차, 첨단무기 등의 필수 원자재다. 알몬티는 지난 2020년 상동광산에 1억7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해 자회사인 알몬티 대한중석을 설립했다. 올해 텅스텐 정광을 생산하고, 내년 말에는 산화텅스텐 플랜트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 은행협회(ABC)가 최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현지 법인의 약탈적 대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윤리적 금융 기준을 준수하고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쏙찬 ABC 대변인은 9일 현지 매체인 크메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은행권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모든 대출자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최근 몇 년간 고객이, 은행이나 협회에 직접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며 "문제가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캄보디아 중앙은행, 소비자보호위원회로 이를 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구제를 요청할 수 있는 경로로 법원을 포함해 여러가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쏙 대변인은 "시장과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은 캄보디아 은행권의 지속정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과거에는 성장과 투자, 규제 프레임워크 준수에 초점을 맞춰 왔다면, 최근 업계 규모가 커지고 고객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행동 강령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은행은 행동 강령 문구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준수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회원사와 협력해 모든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국영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2나노미터(nm) 반도체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가운데 본격 양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피더스가 반도체 파운드리 시작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고객사 확보 등의 난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계약 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이케 아츠요시 라피더스 최고경영자(CEO)도 "시제품 생산이라는 성과를 올렸지만 대량 생산으로 가는 길은 험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피더스는 지난달 18일 홋카이도 지토세 팹에서 생산한 2나노미터 공정 트랜지스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일본이 자국 내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라피더스가 생산한 시제품은 삼성전자도 채택한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라피더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완전 단일 웨이퍼 포론트엔드 공정 적용으로 수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정은 단일 웨이퍼에 대한 조정과 검사를 수행하고, AI모델에 학습시켜 후속 웨이퍼에 모두 적용하는 기술이다. 라피더스는 내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승차공유 기업 우버(Uber)의 화물운송 사업 부문인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와비(Waabi)에 합류했다. 와비는 업계 베테랑 영입을 토대로 올해 말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르 론(Lior Ron) 우버 프레이트 CEO가 와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 우버 프레이트 후임 CEO는 테슬라 슈퍼차징 팀을 총괄하다 지난해 8월 우버에 영입된 레베카 티누치(Rebecca Tinucci)가 맡게 됐다. 리오르 론은 우버 프레이트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한다. 리오르 론은 과거 이스라엘 군 정보부에서 근무했으며 야후를 거쳐 구글, 모토로라를 거쳐 2016년에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오토(OTTO)를 공동창업했다. 오토는 설립 8개월여만에 우버에 인수되며 현재의 우버 프레이트가 됐다. 리오르 론은 이후 우버 프레이트를 이끌면 자율주행 트럭 기술 연구를 진두지휘해왔다. 리오르 론을 영입한 와비는 2021년 라켈 우르타순(Raquel Urtasun)이 설립한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와비는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