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을 개선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브라이언 카탄자로(Bryan Catanzaro)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사장은 "DLSS 개선은 6년간 지속된 학습 과정을 통해 가능했다"며 "수천 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가 24시간 내내 DLSS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DLSS 기술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그래픽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업스케일링 기능이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프레임과 화질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로,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AI 등을 통해 고화질 이미지로 변경한다. 예를 들어 일인칭슈팅게임(FPS)와 같이 구동이 원활하고 프레임이 높게 형성돼야 하는 게임을 할 때 이용자들은 하드웨어에서 구동할 수 있는 그래픽 옵션보다 더 낮은 옵션을 설정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게임 구동 자체는 부드럽게 되지만 그래픽이 떨어지는 상황이 된다. 여기서 사용되는 것이 업스케일링 기술, 저화질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전 세계 인재들이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본사 방문 특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3일(현지시간)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5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은 3일부터 3주간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또는 X코드(Xcode)를 사용해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컨셉트를 개발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선보일 수 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를 이용한 코딩 개념을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맥(Mac) 운영체제(OS) 전용 앱이다. X코드는 애플 생태계 앱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툴이다. 애플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육자를 위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해 챌린지 정보, 앱 개발 팁,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돕기 위해 '스위프트로 개발하기 튜토리얼'도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Valeo)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 SDV) 개발에 나선다. 발레오는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오는 AWS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등으로 분산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도 가입했다. APN은 AWS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글로벌 파트너 커뮤니티다. 발레오는 △발레오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 △발레오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 △어시스트 XR 등 AWS를 기반으로 개발된 핵심 솔루션 3종도 공개했다. 발레오는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과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으로 SDV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어시스트 XR을 통해
◇라인 넥스트 라인 넥스트(LINE NEXT Inc.)가 카이아(Kaia) 블록체인을 통해 운영되는 라인(LINE)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Mini Dapp)과 디앱 포털(Dapp Portal) 플랫폼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미니 디앱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라인 메신저 내에서 직접 웹3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게임, 소셜, 콘텐츠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라인 메신저 내 홈 탭이나 라인 공식 계정으로 제공되는 디앱 포털에서 한눈에 살펴보고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미니 디앱의 라인 공식 계정을 추가해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라인 공식 계정은 라인 메신저 내에서 검색 및 친구 추가가 가능한 기업이나 브랜드들의 계정을 의미한다. 또한 이용자는 라인 앱에 내장된 월렛을 통해 디앱의 리워드를 받거나 다양한 가상 자산과 대체불가토큰(NFT) 등도 편리하게 교환하고 거래할 수 있다. 라인 넥스트는 라인 메신저 홈 탭에도 디앱 포털 서비스 섹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추후 라인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디앱 포털 웹 버전도 출시할 것이다. 자세한 미니 디앱 사용 가이드는 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지원한다. 애플은 지포스 나우 지원을 통해 판매 부진에 빠진 비전 프로의 생태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2.0.70 버전을 출시하고, 비전 프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비전 프로 외에도 메타 퀘스트3와 3S, 피코 헤드셋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게임 구동' 자체가 이용자의 장치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게이밍은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하드웨어의 성능이 중요했던 것과 달리 클라우드 게이밍에서 하드웨어는 단순 표시장치에 그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혼다의 투자를 받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한다. 생성형 AI가 자율주행차 학습 과정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헬름AI(Helm.ai)는 자체 개발한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 '젠심-2(GenSim-2)'를 공개했다. 헬름AI는 2016년 설립된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헬름AI는 AI 기반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으며 혼다와는 2019년 협업 관계를 맺었다. 2021년 12월에는 혼다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젠심-2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학습된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로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과 물체의 외관 등을 영상에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촬영된 동영상 내 날씨 조건은 물론 명암 조절, 차량의 종류와 색, 보행자와 건물, 가드 레일 등 도로상의 물체를 원하는데로 편집할 수 잇다. 헬름AI는 젠심-2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봤다. 그동안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시험 운행을 통해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젠심-2를 이용하면 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집단이 한국 가상사설망(VPN) 업체 홈페이지를 해킹해 멀웨어(악성 프로그램)를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소프트웨어를 손상시켜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는 해킹 공격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인터넷 보안 솔루션 기업 ESET에 따르면 중국 지능형 지속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 APT) 그룹 '플러시대몬(PlushDaemon)'이 한국 VPN 소프트웨어 '아이패니(IPany)' 웹사이트를 해킹해 아시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멀웨어를 유포했다. 아이패니 웹사이트를 해킹해 악성 설치프로그램을 설치한 플러시대몬은 2019년부터 중국, 대만, 한국, 미국 지역에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해왔다. ESET가 아이패니의 악성 설치프로그램 감염을 인지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ESE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패니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소프트웨어와 슬로우스텝퍼(SlowStepper)로 명명된 백도어가 함께 배포됐다. ESET는 감염 사실을 확인해 개발자에게 알렸고 악성 설치 프로그램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확인 전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보관하고 있던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가 지난 4년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홍대에서 마지막 전시를 개최한다. SKT는 이달 23일부터 2월 26일까지 T팩토리에서 '굿나잇, T팩토리'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T팩토리는 홍대에서 운영을 종료하고, 재정비를 거쳐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 다시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지난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굿바이 전시라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장소 이전까지 공백기를 '꿀잠'에 비유하고, 요정들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컨셉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굿즈를 받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숙면을 취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미션은 베드 타임 스토리(잠들기 전 어린 아이에게 들려주는 동화) 만들기, 휴식 후 심박수를 체크하는 긴장 풀기 활동 등 숙면을 위한 준비 활동으로 구성된다. 포토존에서는 T팩토리가 지난 4년간 걸어온 여정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고, T팩토리를 응원하는 방명록도 남길 수 있다. 앞서 T팩토리는 2030 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홍대에 2020년 10월 처음 오픈했다. 체험형 전시·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SKT의 상
◇넷마블 넷마블이 자사 인기 게임에서 설 명절 기간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석만 해도 '청사의 무기 선택 상자', '[영웅] 축복의 돌 Vol.4'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눈꽃 맞이! 출석 선물' 이벤트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매일 미션을 진행하고 청사의 무기 선택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는 '눈꽃맞이! 데일리 미션' 이벤트가 2월 6일까지 열린다.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는 설날 이벤트 던전 '아침의 정원'을 선보인다. 아침의 정원에서 모은 '2025 세뱃돈 봉투'는 이벤트 영웅 등급 성의로 교환 가능하며, 미션 달성 시 명절 특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설날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2025 복주머니' 사용 시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 상자', '최상급 성의·사역마·스텔라 11회 소환서'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신규 의상으로 한복을 추가하고, 뱀의 해를 기념해 아스달, 아고, 무법 마을에 버프를 제공하는 '이소드녕 석상'을 선보인다. 석상에 기도를 올리면 7일 동안 유지되는 이벤트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강제로 팔로우 시켰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메타는 정권 교체 과정에서 진행된 계정 이전 작업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메타 대변인 앤디 스톤(Andy Stone)은 23일(현지시간) 스레드(Threads)를 통해 "대통령, 부통령 또는 영부인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동으로 팔로우하도록 설정돼 있지 않다"며 "이런 계정은 백악관에서 관리하므로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를 변경한다. 지난 정권교체 시에도 동일한 절차를 따랐다"고 밝혔다. 앤디 스톤 대변인의 발언은 일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강제로 대통령, 부통령 계정에 팔로우 당했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사실을 확인하고 언팔로우 했지만 다시 팔로우 된 것을 확인했다는 이용자들도 등장했다. 팔로우 뿐 아니라 해시태그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메타가 민주당을 옹호하는 해시태그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메타의 설명에 따르면 공식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Carplay)'의 차세대 버전 출시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고 있다. 2022년 공개 후 3년 가까이 출시가 지연되면서 원인에 대한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웹페이지에서 차세대 카플레이가 '2024년 출시될 것(arrive in 2024)'이라는 내용을 삭제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애플은 성명을 통해 "차세대 카플레이는 수년간의 성공과 통찰을 바탕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의 장점을 통합해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애플은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세대 카플레이에서 고유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카플레이 지원 모델 출시가 가까워지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공개된 차세대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가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 글래스고 칼레도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치매 조기 진단 기술에 나선다. '뉴어아이(NeurEYE)'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이 기술을 통해 적용범위를 알츠하이머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뉴어아이 연구팀은 눈 스캔만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뉴어아이 연구팀은 올해 말까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내년 중으로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뉴어아이 개발을 위해 스코틀랜드 전역의 안경사로부터 약 100만 개의 눈 스캔 데이터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해당 데이터세트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눈 스캔 데이터세트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확보한 눈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활용해 치매 발병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패턴을 찾는다. 또한 치매 외에도 다른 뇌 질환 관련 패턴도 연구한다. 뉴어아이가 출시되면 눈 검사 과정에서 치매,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 발병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되면 인지 저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뉴어아이 연구팀 관계자는 "AI의 발전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