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영화 '블레이드러너2049'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시작된 저작권 침해 소송이 법의 판단을 받게됐다. 테슬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편집한 이미지 일뿐 저작권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테슬라와 알콘 엔터테인먼트 간의 저작권법 소송을 기각하지 않기로 했다. 조지 우(George Wu) 담당판사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원고의 주장을 기각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10월 알콘 엔터테인먼트의 고소로 시작됐다. 알콘 엔터테인먼트는 10월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위, 로봇(We, Robot) 이벤트에서 테슬라가 블레이드러너2049의 장면을 모방한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위, 로봇 이벤트를 통해 로보택시 사이버캡 등을 공개했었다. 알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위, 로봇 이벤트 전 영화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를 통해 블레이드러너2049의 이미지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알콘 엔터테인먼트는 머스크와 연관돼 평판이 실추될 것을 우려, 행사 개최 수 시간을 앞두고 테슬라의 요청
◇넷마블 넷마블이 신작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의 사전등록 보상 추가를 확정하고 웹 예능 예고편을 공개했다. 웹 예능 콘셉트에 맞춰 발표한 이번 사전등록 추가 보상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해 풍성한 콘텐츠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추가된 사전등록 보상은 10만 9000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 [5성 크로아 팩]으로 △5성 크로아 펫 △스킬 강화석 △토파즈 1090개 △고급알 3개 △50만 골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 전원에게 기존 사전등록 보상에 더해 추가 보상까지 모두 지급한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사이트와 앱마켓(AOS, iOS), 네이버 라운지,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 예능 '세나 개습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플루언서 박민정과 김성회가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실을 습격해 궁금한 점들을 파헤치고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보상을 받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2개의 다른 콘셉트로 구성되며 순차 공개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I Startup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공모에 나선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달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SKT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6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AI 스타트업 특화 멘토링 및 세미나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 기회 제공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 검토 △데모데이 및 외부 IR 행사 참여 등이 포함된다. SKT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30개의 혁신적인 AI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해 육성해왔으며, 작년에 선발된 15개팀 중 10개팀이 SKT와 총 16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SKT는 지난 주총 때 새로운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하며, AI와 ESG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사회에 긍정적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닌텐도 스위치2의 2025년 판매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관세 영향으로 판매 전망치가 줄어들었지만 스위치2의 흥행 전망은 유지했다. 닌텐도는 오는 6월 5일 스위치2를 전세계에 출시한다. 스위치2는 기존 스위치보다 그래픽 성능이 10배 향상됐다. 닌텐도는 스위치2를 출시하며 신작 게임 타이틀 7개도 출시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DFC인텔리전스(DFC Intelligence)는 올해 닌텐도 스위치2 판매량 전망치를 1700만 대에서 1500만 대로, 200만 대 하향 조정했다. DFC인텔리전스가 닌텐도 스위치2의 판매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있다. 관세 부과로 미국 내 판매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가 2020년 미국에서만 900만대 이상 판매됐다. DFC인텔리전스는 "닌텐도가 관세 부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위치2 생산 규모를 축소할 수도 있다"며 "전망을 추가로 하향할 수도 있지만 흥행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매 전망치 하향에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회의록 작성 서비스 클로바노트의 일본 기업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라인웍스는 새로운 AI 기능을 앞세워 기업 솔루션 시장을 확대한다.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 라인웍스(LINE WORKS)는 10일 AI 회의록 작성 서비스 '라인웍스 AI노트(LINE WORKS AiNote)'를 정식 출시했다. 라인웍스 AI노트는 지난해 11월부터 클로바 노트 베타(CLOVA Note β)라는 이름으로 시험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 라인웍스 AI노트는 회의 참가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텍스트를 작성하고, AI를 통해 참가자별로 분류·요약할 수 있다. 라인웍스는 AI노트를 이용하면 작성에만 수 시간이 걸리는 회의록을 수 분 만에 작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요금제도 확정됐다. 라인웍스 AI노트 요금제는 크게 개인용과 법인용으로 구분된다. 개인용은 월 1600엔(약 1만62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법인용은 팀 규모에 따라 2만2000엔(약 22만3000원)과 6만엔(약 61만원)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라인웍스는 법인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추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라인웍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 공장 '팩토리 제로(factory zero)' 소속 직원 일부를 해고하기로 했다. GM은 이번 조치는 미국 전기차 시장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트럼프 관세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현지에서는 관세 여파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GM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팩토리 제로 직원 2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오는 14일 부로 단행되며,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협약에 따라 일시 해고되는 직원에게 보조금과 복리후생이 지원된다고 GM측은 설명했다. 팩토리 제로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지난 2021년 햄트랙 조립공장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되며 현재 이름을 가지게 됐다. GM은 팩토리 제로에서 △허머 EV △GMC 허머 △쉐보레 실버라도 E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등을 생산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로컬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해고되는 직원 대부분이 배터리 팩 제조 부문에 속해 있다"고 보도했다. GM측은 "시장 동향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관세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이 올해 중동 사막에 출격한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중동 시장 판매 확대를 통해 북미·유럽 부진 등을 만회하고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 사이버트럭 판매에 나선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사이버트럭 판매가 시작되면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이버트럭이 판매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현지 유통망 정비에 나섰다. 이미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첫 번째 쇼룸과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 테슬라는 고객 접점은 물론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테슬라가 북미에 이어 중동 타깃을 삼은 배경은 사막 등 환경적인 이유다. 사이버트럭의 크기는 전장 5885mm, 전폭 2027mm, 전고 1905mm에 달한다. 미국에서 풀사이즈 픽업으로 분류될 정도로 큰 크기다. 유럽과 아시아 도로 환경을 고려할 때 차체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중동 지역에서 상당한 판매량을 확보,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 1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한 새로운 확장현실(XR) 글래스를 선보였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XR글래스 제품을 개발하며 메타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글래스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TED2025서 새로운 XR글래스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구글의 새로운 XR글래스는 일반 안경처럼 디자인됐으며 렌즈 부분에 탑재된 소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 세상을 배경으로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의 AI모델인 제미나이도 탑재돼 AI비서로 활용할 수 있다. TED2025 발표자로 나선 샤흐람 이자디(Shahram Izadi) 안드로이드 XR 총괄은 제미나이 AI를 이용한 △실시간번역 △문서 스캔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실시간 번역 기술의 경우 음성인식을 시작으로 텍스트변환, 실시간번역, 시각피드백까지 전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이용자가 본 장면을 기억한 뒤 물건을 찾을 때 해당 물건이 어디있는지 알려주는 '메모리 기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리핀 공군이 FA-50 전투기 추락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필리핀 공군은 이번 추락사고가 FA-50의 기체결함이 아닌 지형과 기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고였다고 결론내렸다. 이번 조사결과로 필리핀 공군의 FA-50 추가 도입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 대변인인 마리아 콘수엘로 카스티요 대령은 8일(현지시간)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사고현장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추락한 FA-50에는 기술적·기계적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카스티요 대령은 "산악 지형 상공에서의 야간 비행이 내재하고 있는 위험과 다중 항공기 작전의 복잡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일 밤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을 태운 필리핀 공군 소속 FA-50이 부키드논주의 공산주의 반군 신인민군(NPA) 게릴라와 교전하는 군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출격했다가 실종된 것. 사고기는 다음날 필리핀 남부 산악 지역에서 크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조종사 2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사고 이후 필리핀 공군은 즉각 추락 원인 조사를 시작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인수한 배터리 기업 듀라셀(Duracell)이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법정 다툼에 직면했다. 바스프 배터리 생산 기술을 듀라셀이 도용해 피해를 봤다며 바스프 측에서 듀라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바스프는 지난 1일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듀라셀이 자사의 배터리 기술을 도용했다며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바스프는 듀라셀이 바스프가 보유한 '고성능 양극재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듀라셀은 해당 공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광고했으며 직접 제조도 준비해 바스프에게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판단은 법정에서 하게됐다. 해당 재판은 델라웨어 지방법원 그레고리 B 월리엄스(Gregory B Williams) 판사에게 배당됐다. 이번 소송은 미국 '2016 영업비밀보호법(Defend Trade Secrets Act of 2016)'에 따라 진행된다. 해당 법안은 기술 도용 피해를 입은 자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다. 업계는 미국에서 소송이 벌어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단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과잉론과 함께 오픈AI의 '홀로서기' 움직임에 따른 영향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오하이오주 지역매체인 '콜럼버스 디스패치'에 따르면 MS는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에 데이터센터 3곳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MS는 지난해 10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와 히스, 헤브론에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뉴올버니와 히스 데이터센터는 올해 중 착공하고, 헤브론 데이터센터는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었다. 오하이오 프로젝트 중단에 대해 MS 대변인은 "해당 부지는 계속 소유할 것"이라며 "투자 여건 변화를 고려해 불특정한 시점에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일단 히스와 헤브론 데이터센터 부지는 농업용 용지로 유지할 계획이다. MS는 최근 전 세계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인도네시아와 영국, 호주 등에서 진행하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미국에서도 일리노이와 노스다코타, 위스콘신주 등에서 진행하던 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멕시코 생산확대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제품에 부과될 관세를 최소화한다. 엔비디아는 멕시코에서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제품군의 생산을 늘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장기화에도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반도체를 부과 항목에서 제외했지만, 서버 하드웨어는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번스타인(Bernstein)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엔비디아 DGX와 HGX 제품군은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따라 관세가 면제된다. DGX와 HGX는 엔비디아의 기업용 AI 서버 제품군이다. 번스타인 반도체 전문 분석가인 스테이시 라스곤(Stacy Rasgon)은 "엔비디아가 미국에 판매되는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중 60%를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관세 정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멕시코 치와와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 등에서 서버를 생산하고 있다. 멕시코산 엔비디아 기업용 AI 서버 제품군의 관세가 면제되는 이유는 USMCA 정책 때문이다. 디지털·자동 데이터 처리장치의 관세를 면제하고 있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