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1000km이상 페타비트(Petabit, Pb)급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향후 전세계적으로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세대 전송 기술 연구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NICT 산하 광네트워크연구소 연구팀이 최근 1808km 거리에서 초당 1.02Pb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1Pb는 한국 다운로드 평균 속도 279.3메가비트(Mb)에 364만배에 달하는 속도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개최된 제48회 광섬유 통신 학술대회(OFC) 2025에서 '최우수 핫토픽 논문'으로 선정됐다.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스미토모 전기공업에서 개발한 19코어 광섬유 케이블이 사용됐다. 해당 케이블은 일반 광케이블과 같은 굵기를 가졌지만 내부에는 19개의 코어(통로)를 가지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단일 코어 케이블보다 19배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마치 도로가 1차선에서 19차선으로 확장된 것과 같은 효과다.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총 86.1km 길이의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신호 결합기와 분배기, 광 증폭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과 세계 최고 기초과학연구소 중 하나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가 '어휘(vocabulary)'가 다른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범용 추측 디코딩 기술을 선보였다. 인텔과 와이즈만 연구소는 연구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와이즈만 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국제머신러닝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ICML)에서 기존 모델을 이용한 추측 디코딩(speculative decoding)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에 대해 "생성형 AI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면서, 추측 디코딩을 보편적인 도구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자기회기(Autoregressive) 방식으로 문장을 생성한다. 이는 인간이 문장을 쓸 때 한 단어씩 순서대로 예측하고 추가해 나가는 방식과 동일하다. 자기회기 방식은 정확도는 높지만 한 번에 하나의 단어만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모델에서는 응답속도가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기술이 추측 디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의 일본 서비스 일정이 확정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나머지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31일 로드나인 일본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출시일정은 일본 미디어 대상 신작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다. 로드나인 일본 출시는 스마일게이트가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 9개국 서비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9일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9개국에서 로드나인을 출시한다며 티저페이지를 오픈했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11일부터 필리핀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도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당초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이벤트가 높은 참여에 조기 마감됐다"며 "18일부터 추가 서버를 대상으로 2차 이름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나머지 8개국 출시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 흥행 바람몰이에도 나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슈퍼차저 다이너(Supercharger Diner)'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의 브랜드 전략이 집약된 공간으로 일컬어지는 슈퍼차저 다이너는 하반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슈퍼차저 다이너의 영업시간이 '24시간 연중무휴'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전문 기업 어베러띠어터닷컴(ABetterTheater.com)의 소유자인 아론 캐시(Aaron Cash)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 전해졌다. 아론캐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 다이너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한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슈퍼차저 다이너의 내부 모습 일부와 출입문에 적힌 'Open 24/7'이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 다이너의 내부는 최근 엑스 이용자인 소이어 메릿(Sawyer Merritt)에 의해서 모습을 드러냈다. 소이어 메릿이 지난 9일 공개한 슈퍼차저 다이너 사진에는 전통적 형태의 바테이블과 현대적 디자인의 원형 소파와 결합된 다이너 테이블 등의 모습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미디어텍과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Arm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 전용 중앙처리장치(CPU)의 출시가 결함으로 내년 말로 연기됐다. 엔비디아는 설계 변경 등을 통해 결함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레이트(SemiAccurat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N1과 N1x Arm CPU의 출시를 2026년 말로 연기했다. 당초 엔비디아는 해당 CPU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가 연기된 N1x는 Arm의 코어텍스 코어를 조합한 형태의 노트북 전용 CPU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N1x는 Arm의 코어텍스-X925 퍼포먼스 코어 10개, 코어텍스-A725 효율성 코어 10개로 구성됐으며 싱글스레드 점수는 3096점, 멀티스레드 점수는 1만8837점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점수만 따지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압도하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200HX, 애플 M3, AMD 라이젠 AI 맥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N1의 벤치마크는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N1과 N1x의 출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CPU에서 결함이 발견하고,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항공우주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Corporation)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우주 양자 통신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5일(현지시간) 카펠라 스페이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지난 5월 7일 카펠라 스페이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확한 인수 조건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2016년 설립된 카펠라 스페이스는 미국 정부 등에 자체 개발·생산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큐가 카펠라 스페이스를 인수한 배경에는 '우주 양자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가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말부터 우주와 지구를 아우르는 양자 보안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 발표가 시작이었다. 큐비텍은 양자네트워크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양자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다. 4월에는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미국 최대 전력망에 수십 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글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미국 동부 지역의 전력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PJM) 전력망에 250억 달러(약 34조6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알파벳과 PJM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툴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다. PJM은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동부, 중부 지역 13개 주에 거주하는 67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전력망 회사다. PJM은 최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우선 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마누 아스타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연말 사임하기로 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일부 이사들은 해임되기도 했다. 또한 PJM의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폭등하는 전기세에 전력망 탈퇴를 거론하기도 했다. PJM의 문제는 지난해 8월 2025~2026년 전력 용량 입찰에서 전년대비 800% 상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이하 릴라이언스)가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도심 지역 밖 이용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산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는 11일(현지시간)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지오PC(JioPC)'를 출시했다. 지오PC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PC는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로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반면 클라우드 PC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된 정보는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TV에 표시된다. 즉 TV와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만 있다면 추가 구매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유사한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있다. 지오 플랫폼스는 지오P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브레오피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스페인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벌어진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이 투자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스페인 통신사 '유로파 프레스'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스페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브로드컴이 스페인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했던 때는 지난 2023년 7월이다. 당시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와 찰리 카와스(Charlie Kawwas)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이 회동을 가지고 투자 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찰리 카와스 CEO는 "스페인의 반도체 전환(PERTE Chip) 지원 프로그램과 EU 반도체법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체인을 구축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지원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스페인 공장은 유럽 최대 후공정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협상이 비끄덕거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 진행된 회의 이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후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이스라엘 통신 위성을 팰컨 9(Falcon 9)에 실어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로 9년만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협력하게 됐으며, 상업용 정지궤도(GTO) 위성 발사 부문으로도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IAI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와 손잡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정지궤도 통신 위성인 '드로르-1(dror-1)'을 쏘아올렸다. 이번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이뤄졌으며,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활용됐다. 드로르-1은 무게 약 4.5t, 날개폭 18m, 직경 2.8m의 안테나가 장착된 대형 통신위성이다. IAI는 이스라엘에서 제작된 통신 위성 중 가장 큰 크기라고 소개했다. 드로르-1은 3만6000km 정지궤도에서 1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와 IAI의 9년만의 발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이스X와 IAI는 지난 2016년 아모스(Amos) 6 통신 위성 발사를 위해 손잡았었다. 하지만 발사 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피해만 남기고 사업이 종료됐다. 당시 피해금액은 2억5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가 서비스 한 달여만에 자율주행차 승차 서비스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에서 구글 웨이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테슬라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시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2배 확대했다. 서비스 지역은 오스틴시 북부지역으로 확장됐으며, 5만3000여명이 재학 중인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도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확장으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는 약 109제곱킬로미터(㎢)에 달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오스틴시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웨이모의 96㎢보다 13㎢가량 넓은 영역이다. 서비스 범위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발전 정도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테슬라 로보택시가 약 3주만에 웨이모와의 8개월 격차를 역전시킨 것이다. 웨이모를 역전한 것 외에도 이번 테슬라 로보택시의 서비스 범위 확장은 모양으로 인해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서비스 지역의 모양이 마치 남성의 성기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도 로보택시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