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겪은 일본 라인이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방침을 굳혔다. 라인은 시스템 분리 방안을 재발 방치책을 일본 정부에 제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등 관계 재설정 방침을 굳히고 관련 내용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치 대책을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기로 했다. 대책안 마련을 일본 정부가 요구한 기한보다 3주 이상 앞당긴 것이다. 라인야후가 개인정보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라인이 해킹 당하며 대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Z홀딩스에서 라인야후로 사명을 변경하고 출범한지 2개월여만의 사고였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27일 자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대책 발표에서 개인정보 유출 범위가 최대 52만건에 달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라인야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회사 시스템에 부정 접속이 발생해 직원 정보 등이 유출됐다. 해당 접속은 업무를 위탁한 한국기업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원인이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통해 네이버의 자회사와 공통으로 사용하던 인증 기반이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정부가 외국 자본 투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보폭을 맞춘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민감한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안에 대해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26일(현지시간) 해당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캐나다 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에 따른 것이다. 개정된 캐나다 투자법에는 민감한 분야의 회사를 인수하려는 외국 기업은 거래가 종료되기 전 캐나다 정부에 이를 신고해야한다. 캐나다 정부가 지적한 민감한 분야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우주기술 등이다. 강화된 조치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심사기간 동안 해당 분야 기업을 인수하려는 외국 투자자들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수를 합의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인수 기업의 데이터, 자산에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외국 기업들의 투자에 개방적인 자세를 보여주던 캐나다 정부가 심사를 강화하고 나선데에는 중국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중국 투자자들에게 리튬 회사 3곳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푸드테크(Foodtech)가 글로벌 식량 문제 해결사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대체단백질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기대되는 대체 단백질 제품, 시장은 어디까지 확대될까?' 보고서를 통해 일본 푸드테크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일본 정부에서 뽑은 푸드테크 주요 분야는 △배양육 △대체육 △곤충식 △발효식 △육상양식 △식물공장 △조리로봇 △3D푸드프린터 등이다. 일본에서는 2020년 농림수산성이 '푸드테크 민관협의회'를 설립하며 푸드테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푸드테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 외에도 통신기업인 NTT, 철도회사인 서일본여객철도(JR WEST) 등 대기업들의 이업종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일본 대체육 시장은 콩을 이용한 제품이 이미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이즈(DAIZ)라는 기업은 식물성 액란 '미라클 에그(Miracle Egg)'를 개발, 올해 중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배양육, 배양 해산물은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배양육은 2025년 테스트 판매를 시작할 예정
◇네오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클레이튼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1위에 등극했다. 네오핀은 글로벌 대표 디파이 순위 사이트인 디파이라마를 기준으로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가상자산 예치총액(Total Value Locked, TVL)이 6000만 달러(약 810억원)를 돌파하며 클레이튼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1위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네오핀은 지난 1월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를 통합하는 프로젝트 드래곤(이하 PDT) 발표 이후 관련 디파이 상품을 빠르게 선보여 통합 생태계 선점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실물연계자산(Real World Asset, RWA) 기반 다중 디파이 상품'까지 선보이며 올인원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네오핀은 다양한 종류의 가상자산과 상품을 지원하며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지난 1월 8일 2097만 달러(약 283억원)에서 3월 29일 기준 6336만 달러(약 854억원)로 약 80일 만에 TVL이 3배 이상 빠르게 상승했다. 이더리움 외의 자산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통합 TVL은 1억 9000만 달러(약 2563억원)에 달한다. 네오핀은 현재 RWA와 이더리움의 상품
◇컴투스 컴투스가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24'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컴투스는 MLB 30개 구단의 최신 정보 및 개정 규칙, 선수 데이터, 실제 리그 일정 등 2024시즌을 맞이해 변화된 메이저리그의 모습을 게임 내 완벽 반영했다. 먼저 MLB의 전설적인 선수를 만나볼 수 있는 5차 히스토릭 선수를 업데이트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입성한 '마리아노 리베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7시즌 동안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MVP를 2회 수상한 '밥 깁슨', 신시내티 레즈에서 2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조 모건' 등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시티 커넥트' 유니폼도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6개 구단의 유니폼을 선보여 야구 게임 팬들에게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메이저리그 각 구단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팬심까지 담은 새로운 모습의 유니폼이다. 메이저리그 시즌 시작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 및 선물도 준비했다. 우선 시즌 개막을 기념
◇KT KT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우수 파트너사 200여개 기업의 대표 등을 초청해 'KT 파트너스 상생 서밋 2024(이하 상생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 기업 KT로의 도약을 위해 파트너와 KT 간 상생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KT는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AI 혁신 파트너'라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AI 컨택센터(AICC), 클라우드(Cloud),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에너지, 교육 등 B2B(기업간 거래) IT 플랫폼·솔루션 기반 사업 발굴, 공략 △요금, 유통, 상품 등 통신(CT)의 전방위 혁신으로 가성비, 비대면 채널을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를 선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네트워크 체감품질을 강화 △B2B CT사업을 SW/Cloud기반 솔루션과 함께 제공 △미디어, 콘텐츠의 AI기반 플랫폼 혁신 및 그룹 시너지 활용 등 세부 방향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동반성장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KT 수위탁기업 모임인 'KT파트너스협의회'의 회장사를 맡고 있는 가온그룹 임동연 대표는 파트너 또한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으로 KT와 함께 동행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소룡(四小龙)'으로 불리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진출 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중국 주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해외 진출 행보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해외 진출 현황과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글로벌 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사소룡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틱톡샵이다. 이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2010년 후반부터다. 중국 내 소비재 온라인 소매액은 2018년 25.4% 증가하며 7조 위안(약 13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한 이후 급격하게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6.2%를 기록하며 한자릿수 대에 진입했으며 2023년에는 8.4% 성장하는데 그쳤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동력이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대했던 것보다 중국 내수시장의 소비 회복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부채가 증가하면서 소비를 줄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성장동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틱톡(중국명 더우인)으로 전세계적인 숏폼 열풍을 만들어낸 중국에서 긴 콘텐츠의 상징과도 같았던 드라마도 숏폼으로 제작되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빠르게 시장 규모를 확대하며 수익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코트라 충칭무역관은 22일 '중국, 드라마도 대세는 '숏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온라인 숏폼 드라마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2018년이다. 2020년에는 중국 국가광전총국이 영상물 심사 체계에 온라인 숏폼드라마를 추가하면서 법 체제 안으로 편입시켰다. 국가광전총국이 정의한 숏폼 드라마는 '회당 길이가 몇십 초에서 15분 정도, 명확한 주제와 주요 라인을 가지고 연속성과 완결된 스토리 구조를 갖춘 인터넷 시청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 온라인 숏폼 드라마가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다. 중국 온라인 숏폼 드라마 시장은 2022년 전년대비 176% 성장하며 101억7000만 위안(약 1조8900억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성장폭을 키워 268%나 급성장했으며 시장 규모는 373억9000만 위안(약 6조9500억원)에 도달했다. 2024년에는 그동안 급격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의 힐마 베이가르 페투르손(Hilmar Veigar Petursson, 이하 힐마 페투르손) 최고경영자(CEO)가 런던에서 개최되는 개발자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 개발자 콘퍼런스(LDC)는 내달 11일 열리는 LDC2024의 연사진을 확정해 공개했다. LDC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비디오 게임 전문 에이전시인 루칸(Roucan)이 주도하고 있다. 2년차에 불과하지만 이미 런던에서 열리는 비디오 게임 개발 콘퍼런스 중 최고 수준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힐마 페트루손 CEO는 2004년부터 CCP게임즈를 이끌고 있다. 힐마 페트루손 CEO는 현지시간으로 내달 11일 오전 11시30분 연단에 올라 커뮤니티와 관련된 내용으로 스피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힐마 페트루손 CEO 외에도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의 유럽 마케팅 책임자인 루벤 베이가(Ruben Veiga)가 유저 생성형 콘텐츠에 대한 스피치를 진행한다. 뉴주의 시장 분석 책임자인 티안이 구(Tianyi Gu)는 데이터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LDC 측은 "힐마 페트루손이 LDC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공식 유통 파트너인 유니핀(UniPin)이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신규 캠페인을 진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핀은 BGMI 내 재화인 '언노운 캐시(UC)'를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추가 UC를 제공하는 '노 바하나 세일(No Bahana Sale)' 캠페인을 개시했다. 이달 26일 시작된 노 바하나 세일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BGMI UC를 충전하는 이용자는 구매한 UC 양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60UC를 구매한 이용자는 구매한 UC의 10%인 6UC를 추가로 받는다. 300UC와 600UC를 구매한 이용자는 각각 60UC와 120UC를 받으며 1500UC를 구매한 이용자는 450UC를 보너스로 받는다. 유니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BGMI 이용자들을 유니핀 서비스로 유치한다는 목표다. 유니핀 관계자는 "BGMI와 협력해 노 바하나 세일 캠페인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은 인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유니핀의 약속을 재확인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핀은 지난 18일 크래프톤과 BGMI 공식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잼시티(JamCity)가 미국과 우루과이에서 추가 채용에 돌입했다. 글로벌 게임업계에 대규모 해고 태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잼시티는 오히려 인력 확대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잼시티는 미국에서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우루과이에서 2D 애니메이션 리드 매니저와 게임 디자이너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채용하는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몬트리오 또는 캘리포니아에서 거주가 가능한 인원을 대상으로 한다. 잼시티는 해당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회사에 합류한 이후 디즈니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잼시티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근무할 2D 애니메이션 리드 매니저와 게임 디자이너도 채용 중이다. 2D 애니메이션 리드 매니저의 경우 몬테비데오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터 팀을 이끌며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총괄한다. 게임 디자이너는 라이브 운영 디자인 팀과 제품 관리자와 근무하며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관련 업무를 맡게된다. 잼시티는 지난 2022년 8월 이미 한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액세서리 제품인 '매직마우스(Magic Mouse)'와 관련된 새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은 클릭과 수평이동만으로 사용되는 마우스 장치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이 출원한 '인풋 디바이스(Input Device)'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9월 21일 등록됐다. 애플의 새로운 특허는 마우스를 기울이거나 회전하는 방식으로 컴퓨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보여지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수행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매직마우스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최소화 된 상태로 존재하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도록 등록한다면 원하는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애플은 마우스의 디자인도 변화를 시도했다. 2000년 출시된 아이맥 g3(iMac G3)에 장착됐던 하키퍽 마우스도 등장했다. 또한 마우스의 하단부를 평평하게 만드는 대신 대각선으로 깎아 다수의 면을 만든 디자인도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공개한 모든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전해조 공급부터 인프라 엔지니어링까지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GA와 기본 엔지니어링·설계 패키지(BEDP)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맺은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플러그파워는 AGA가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건설 예정인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표준, 사양, 도면 등을 제공해 고객이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4분기 AGA가 투자 여부를 확정하면 플러그파워는 신공장에 전해조 공급까지 맡는다. 플러그파워는 오는 2027년 1분기 전해조를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해조를 활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증기메탄개질(SMR) 기술을 대체해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탈탄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플러그파워의 설명이다. 전해조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헤일리온(구 GSK컨슈머헬스케어) 지분 전량을 처분하고 2년간 이어온 연결고리를 끊는다. 헤일리온은 지난 2022년 GSK로부터 완전 분사해 독립,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지난 17일 보유 중이던 헤일리온 주식 3억8500만주(4.2%)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 단가는 3.24파운드(약 5600원)로, 총 12억5000만파운드(약 2조1521억원) 규모다. GSK는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백신 △전염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SK가 헤일리온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GSK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지분을 12.9% 보유했으나 세 차례 매각 절차를 진행하며 40억파운드(약 6조8866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은 천식 치료제 개발 기업 아이올로스와 만성 기침 개발사 벨루스 헬스 등을 인수하는데 쓰였다. 헤일리온 주식을 보유한 화이자 역시 지분 전량을 처분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확보한 지분 32%를 18.3%까지 줄였다. 헤일리온은 기존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