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인도네시아에서 '단체 주문' 사업에 나선다. 모임 유형별로 메뉴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수익원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에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 대표주자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단체 주문 사업 확대를 위한 고객사 모집에 나섰다. 교촌치킨은 기업 회의부터 컨퍼런스, 결혼식, 생일 등 다양한 모임·행사에 적합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단체 주문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교촌치킨은 현지에서 △갈릭소이 △레드 △허니 △양념 치킨 △소떡소떡 △떡볶이 △잡채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고 있어 최적의 단체 주문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단체 주문 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사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단체 주문은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교촌치킨의 설명이다. 교촌치킨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 라인업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무슬림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인증인 '할랄 인증'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렌즈 판매 기업 하파크리스틴이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내세워 스타 마케팅을 본격 펼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파크리스틴이 일본에 장원영 착용 렌즈 '디어디어 크리스틴' 밤브라운 색상을 출시했다. 현지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을 비롯한 라쿠텐(Rakuten), 아마존(Amazon), 야후(Yahoo) 등에서 판매된다. 디어디어 크리스틴은 차분한 듯 돋보이게 투명감이 감도는 눈빛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섬세한 도트 그래픽으로 렌즈 중앙부터 부드럽게 스며든 포근하고 여린 브라운 컬러감이 마치 숲속의 작은 사슴처럼 깊이 있고 차분하게 빛나는 눈매를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장원영의 화보를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 장원영은 아이브 멤버로 활약하며 현지에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하파크리스틴은 지난 2022년 장원영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선호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패밀리마트(Family Mart)가 한류 열풍에 올라탄다.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패밀리마트는 트와이스와 함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패밀리마트가 트와이스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크리스마스 캠페인에 돌입한다.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장 1만6000개에서 트와이스 해피니스 케이크와 아크릴 오너먼트 3종 등 크리스마스 기념 제품을 판매한다. 패밀리마트는 제품 판매와 함께 트와이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트와이스 멤버들이 해피니스 케이크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트와이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화보는 케이크 패키지와 아크릴 오너먼트에 적용됐다. 특히 아크릴 오너먼트는 방을 장식하거나 가방·핸드폰 등에 키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패밀리마트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시작으로 트와이스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목표다. 패밀리마트가 한류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이를 활용해 매출 증진과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이하 인스파이어)가 일본 고객몰이에 나선다. 지난 2일 일본 VIP(고정·고액 베팅 고객) 고객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현지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인스파이어는 일본에서 소통 채널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ツーリズムEXPOジャパン2024)에 따르면 인스파이어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다. 인스파이어는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어 엔터테인먼트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설 정보 등을 소개한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정부관광국과 일본관광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1000여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13만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인스파이어는 현지 고객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숙박 프로그램 판매에 나선다. 숙박 프로그램에는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랜이 포함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인스파이어 에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엔피코스메틱의 뷰티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3분 시트마스크'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3분 시트마스크는 앞서 뛰어난 편리성으로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이 일본에 3분 시트마스크 신제품 '밀크 브라이트닝'을 선보인다. 제품은 메디힐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함께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3분 시트마스크 밀크 브라이트닝은 글루타치온과 밀크 3종(유단백질·초유·유산균 발효액),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 하이드록시산(AHA) 등이 들어 있어 보습력 강화 및 각질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를 사용해 피부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 많이 침투할 수 있도록 했다. 메디힐은"3분 시트마스크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객 유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 직장인 사이에서 출근 전, 퇴근 후에 빠르고 간편하게 쓰기 좋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3분 시트마스크는 메디힐이 '바쁜 일상 속 3분 만에 피부 관리 샵에 다녀온 것처럼 아름다운 피붓결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 내세워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접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일본 도쿄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에스트라 카운셀링 룸' 이벤트를 펼친다. 에스트라 카운셀링 룸은 환절기 가을을 맞아 민감해진 피부를 에스트라 대표 상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간 이벤트 방문 고객에게 아토베리어365 크림 샘플을 선물로 준다. 이밖에 △무료 피부 민감도 테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부야109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7일간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에스트라 이벤트를 재진행한다. 오사카에서는 다음달 23일부터 7일간 아토코스메 오사카(@Cosme Osaka)에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에서 에스트라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아모레퍼시픽이 일본·동남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북미·유럽에서 울고 아시아에서 웃었다. 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매출이 115억9800만유로(약 17조1135억원)로 희비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경기 부진, 출하량 감소, 러시아와의 지정학적 갈등 등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아시아에서는 위스키·코냑 등 고급 주류 수요가 늘어나 호성적을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페르노리카는 2024 회계연도 매출액이 115억9800만유로로, 전 회계연도 대비 4% 감소했다. 이 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A)는 전 회계연도보다 7% 줄어든 34억3500만유로(약 5조686억원)로 집계됐다. 최대 매출처인 북미에서 매출이 전 회계연도보다 9% 줄어 들며 난항을 겪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미 주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둔화로 인해 재고 소진이 지연되면서 출하량이 4% 줄어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달러 고환율 기조도 매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유럽 실적도 뒷걸음질쳤다. 러시아와의 지정학적 갈등과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외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인기 요리연구가 류지(リュウジ)와 손잡고 K소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 불닭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 입맛을 꽉 잡는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불닭 인기에 힘입어 K소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류지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한다.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닭 소스를 활용한 요리 동영상을 선보였다. 류지는 일본에서 음식 리뷰·요리 레시피 소개 사이트 '바주레시피'(Bazurecipe)를 운영 중인 요리연구가다. 현지 요리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유튜브·X(구 트위터) 구독자 수는 각각 499만명, 279만명에 달한다. 류지는 지난 6일 유튜브에서 불닭소스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요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불닭 소스와 밥, 닭고기, 계란 등을 함께 볶아 만든 '지옥의 불닭볶음밥'을 선보였다. 이어 까르보불닭볶음면에 햄과 양파, 피자치즈를 넣어 '로제까르보나라 볶음면'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조회 수 19만회를 돌파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 유명 백화점에 무중력의자를 론칭한다.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가구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한신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따르면 지누스 무중력의자(모델명 ZJ-USCGCD)가 오는 18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굿 슬립 페어'에 참가한다. 지누스는 행사장에 무중력의자를 전시하고 디자인·품질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신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현지 전체 백화점 점포 중 매출 2위이자 글로벌 상위 5위 점포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VIP 고객층이 탄탄하다. 이에 따라 지누스의 고객 유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누스는 무중력의자가 인체공학적 입체 곡선 디자인이 적용돼 허리에 가중되는 부담이 적어 마치 무중력공간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도 피로감이 덜하다는 얘기다. 디자인이 뛰어나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5년 제조사 보증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지누스가 쾌면을 내세워 무중력 의자 마케팅을 진행하는 배경은 일본이 대표적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역(逆) 슈링크' 전략을 꺼내들었다. 사이드 메뉴 '치즈볼'의 가격을 동결하고 제품 중량은 늘려 현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크기나 용량을 축소해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Inflation)현상과는 정반대 행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오는 18일까지 일본에서 치즈볼 증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즈볼 세트 가격을 390엔(약 3700원)으로 유지하면서 개수는 3개에서 5개로 늘린다. 개당 가격은 약 740원으로, 기존(1230원)보다 40% 저렴해진다. 일본에서 고물가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BBQ의 고객 유입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이는 BBQ가 일본에서 매출 증대와 함께 소비자 친화적인 이미지를 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BBQ는 치즈볼 프로모션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가성비 세트를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BBQ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음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아이스 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펩시 제로 △우롱차 △멜론 소다 △100% 오렌지 주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설화수 대표 제품인 '자음생크림'을 중국에 리뉴얼 론칭하고 현지 하이엔드 럭셔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중국 시장을 포기한 채 이전의 황금기를 재현시킬 수 없다는 글로벌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 대표 제품 '자음생크림'을 리뉴얼 출시한다. 설화수 자음생은 1966년 ‘ABC 인삼크림’에서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60년 인삼 과학의 정수가 담긴 설화수의 대표 안티에이징(항노화) 라인이다. 리뉴얼한 자음생크림은 6세대 제품이다. 자음생크림에 설화수만의 독자 성분인 진세노믹스에 인삼 과학의 집념으로 탄생한 진생펩타이드를 더해 피부 자생력을 극대화했다. 진세노믹스는 18개의 피부 노화 신호를 케어하는 핵심 안티에이징 성분이다. 이는 인삼 1000g에서 단 1g만 추출되는 희귀 인삼 사포닌을 6000배 증폭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단 48시간 안에 콜라겐을 복구해 고밀도 피부를 선사한다. 진생펩타이드는 인삼 고유의 성분에서 분리 추출한 펩타이드와 5가지 멀티 펩타이드의 결합체다. 강력한 콜라겐 손실 방어 효과로 피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마트 뷰티 브랜드 나인위시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1위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대표 상품을 입점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로프트에 따르면 나인위시스가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크림 2종을 판매한다. 입점 매장은 약 80여개로, 지난해보다 10여개 늘어나면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나인위시스는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크림의 강력한 보습 효과를 강조하며 가을철 건조한 환경에 대비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집중 타깃할 방침이다.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는 기존 대표 상품인 하이드라 앰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코코넛수 55% △8중 히알루론산 △나노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 있어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여기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알로에베라잎추출물도 추가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림은 젤 크림 제형으로, 홍조 진정 효과와 함께 수분감이 감도는 물광 피부를 만들어 준다.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의 전신인 하이드라 앰플은 뛰어난 제품력에 힘입어 각종 뷰티 어워즈에서 상을 휩쓸고 국내외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앰플은 지난 2018년 겟잇뷰티 뷰티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