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동서식품 브랜드 맥심을 해외언론이 주목했습니다. 베트남 매체 Z뉴스(Znews)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동서식품 맥심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인기 K콘텐츠 주인공이 맥심 커피를 즐겨 마시는 장면을 접한 글로벌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맥심 인스턴트 커피를 향한 관심은 K인스턴트 커피의 역사에 대한 호기심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드라마·K무비 등이 글로벌 흥행하면서 이들 콘텐츠에 종종 등장하는 맥심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부동산 부문 장기 침체가 메르세데스-벤츠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이달 말부터 S클래스와 EQS 생산량 감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상반기(1~6월) 실적 부진으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서입니다. 해당 기간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S클래스와 EQS 총 판매량은 13만7000대로 이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EQS의 활약이 미미했습니다. 전기차 브랜드 'EQ'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모델로 S클래스 전기차 버전을 표방하며 판매 기대감을 높였지만, 현재 판매 추세라면 연말 목표치 과반을 넘기기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더구루=진유진 기자]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가 크라프(Krab) 자주곡사포에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 장착을 시사했습니다.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에 따르면 크르지스토프 트로프니악 PGZ 경영이사회 회장은 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자동변속기 공급난 우려를 해결하고자 SNT다이내믹스 제품을 쓸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체재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로프니악 회장이 공급망 다각화를 예고하면서 SNT다이내믹스가 크라프에 탑재될지 이목이 쏠립니다. 크라프와 동일한 차체(프레임)를 쓰는 한화 'K9 자주포'에도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가 사용되고 있어 활용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NT다이내믹스 K9자주포용 자동변속기, 차세대 폴란드 크랩 장착 가능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대규모 리콜을 진행합니다. 7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168만3627대를 리콜했습니다. 이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차량 후드 개방 여부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20년 10월 15일부터 올해 7월 17일까지 생산된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입니다. 유럽에서도 대규모 리콜이 예고되면서 브랜드 신뢰도는 물론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中 '후드 열림' 결함 168만3627대 대규모 리콜…주가 예의주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부과받았다. 지난 2021년 실시된 현지 당국 검사에 따른 제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한화생명의 중국 사업 행보가 주목된다. 8일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강소지점은 지난 2일(현지시간) 허위 재무 정보 기록 등 두 가지 사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50만 위안(약 9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강소지점은 금융 정보와 업무 정보 등을 허위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직원 2명도 경고 조치와 함께 각각 7만 위안(약 1340만원)과 8만 위안(약 154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중국 당국이 실시한 영업 부문 관련 조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이에 대한 제재 사항이 최근에서야 공시로 나온 것"이라며 "지난 1월에 받은 과태료 및 경고 처분도 당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롄윈강 중부지점은 지난 1월 환급 자료 등에 대한 허위 정보 제공과 금융 내부통제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1만 위안(약 18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본보 202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글렌코어(Glencore)가 지난해 발표했던 석탄 사업부 분리 계획을 철회했다. 탄소 배출 감축 압박을 받는 가운데 석탄사업이 상당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글렌코어는 7일(현지시간) 상반기 재무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의 자산 인수 이후 발표했던 석탄 사업부 분사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글렌코어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텍 리소스의 제철용 탄소강 사업부를 자사 석탄 사업부와 합병한 후 별도 회사로 분사한다는 계획에 대해 주주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날 게리 네이글(Gary Nagle) 글렌코어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5% 이상의 주주들이 석탄·탄소강 사업부를 유지하는 것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석탄 사업부를 통해 금속 분야의 성장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률을 지원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글렌코어의 이번 계획 철회 결정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간 글렌코어는 투자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석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코로나19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디아지오는 5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에 올린 매출이 203억 달러(약 27조582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4%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이후 최대 매출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디아지오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에서 간판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 Walker) 매출이 10% 줄어들며 북미 실적이 부진에 빠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디아지오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조니워커' 너마저…디아지오, 팬데믹 이후 매출 최대 급감
[더구루=진유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구리 채굴업체 코퍼 360(Copper 360)가 40년 만에 구리광산을 재가동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광물 발견지에서 구리 개발을 재개하는 가운데 500만t에 가까운 매장량을 바탕으로 구리 생산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얀 넬슨(Jan Nelson) 코퍼 360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북 케이프 주에 있는 리트버그(Rietberg) 구리광산에서 지하 채굴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식 채굴 지역인 오키에프 지역에서 구리가 채굴되는 건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넬슨 코퍼 360 CEO는 "지하 채굴은 표면 재료를 재채굴해 판매하는 판재 제품 외에 구리 정광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향후 회사 매출의 80%가 1차 채굴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리트버그 구리광산은 지난 1983년 폐광될 때까지 뉴몬트와 골드 필드 등 세계적인 광업 기업들이 운영했던 곳이다. 오랜 역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 생산의 중심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추정 매장량은 1.27%의 구리 등급을 나타낸 6만800t의 구리를 포함,
[더구루=진유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주가 급락 전 주식을 대규모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지난 7월 한 달간 엔비디아 주식 3억2300만 달러(약 4400억원)어치를 매각했습니다. AI(인공지능) 랠리로 엔비디아 주가가 정점을 찍은 이후로는 약 5억 달러(약 68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채택한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것이란 게 업계 관측입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여름 매각을 포함해 지난 2020년 초부터 약 14억 달러(약 1조9180억원)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8월에도 매각 작업은 이어질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젠슨 황, 엔비디아 주가 급락 전 4400억원 어치 매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업체 호주에너지자원(ERA)가 호주 대형 우라늄 광산 임대차 계약이 갱신되지 않자 호주 정부 등을 제소했다.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국립공원이 확장돼 공원 가운데 있는 광산을 포함하면서 우라늄 개발이 완전히 묶여버렸다. ERA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고품질 우라늄 매장지 임대차 계약 갱신이 거부된 것에 대해 호주 자원부 장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ERA는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호주 연방 법원에서 매들린 킹 자원부 장관과 마크 모나한 북부 지역 광업부 장관, 자빌루카 원주민 토지 신탁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과 자연적 정의가 거부당했다"고 주장하며 "8월 11일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법원의 심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 북부 지역 주 정부는 지난달 말 연방 정부의 조언에 따라 ERA 자빌루카(Jabiluka) 우라늄 광산 임대차 계약 갱신을 거부했다. 자빌루카 광산이 세계 문화 유산인 카카두(Kakadu) 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우라늄 채굴이 불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이후 우라늄 광산업체 보스 에너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이 전력난으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내 경제전문가로 통하는 셰진허(謝金河) 차이신(財信) 미디어그룹 회장은 라이칭더 총통 취임 이후 원전에 대한 열린 토론이 가능해졌다며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인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셰진허 회장은 “대만 기업들이 SMR에 대해 낙관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 뉴스케일파워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잉원 전 총통 당시 수립됐던 탈원전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전력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전력난 골머리 앓는 대만, 'SMR 대표' 뉴스케일파워 인수 군불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emarle)이 전기차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줄이기 위해 국가 지원을 촉구했다. 리튬 가격이 폭락하면서 중국의 시장 장악을 막고 서방 공급망 구축을 통해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켄트 마스터스(Kent Masters) 앨버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와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의 경쟁에 맞서 싸우기를 원하며, 전기차를 위한 서구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지금 당장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앨버말 CEO는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시장이 붕괴하면서 중국이 시장을 장악할 것을 우려, 정부와 자동차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특히 마스터스 CEO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서방이 리튬 등 원자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이 원자재 공급망을 통제하거나 서구가 공급망을 구축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서방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리튬 가격 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