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김욱배 부법인장을 신임 재무·기획 이사로 선임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일(현지시간) 정보 공시를 통해 "김욱배 부법인장이 재무·기획 이사 직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26일 주주총회와 이달 2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조직 개편에 따른 조치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김 이사는 후임이 정식 선임될 때까지 기존 법인 이사로서의 직무도 병행하게 된다. 김 이사는 우리은행 입행 이후 사업추진부 부장, 해외 영업점 근무, 경기서부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전략통이다. 지난해 8월부터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 겸 이사로 근무해 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출범했다.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 법인이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구리 가격 전망치를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7일(현지시간) "2분기와 3분기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 전망치를 각각 톤당 8620달러·8370달러에서 9330달러·9150달러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LME 기준 구리 가격은 톤당 9538달러로, 최근 한 달 내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수입 증가로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구리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며 "LME 단기 거래 가격 차이가 줄고, 가격 하락을 노린 투기 움직임도 줄어들고 있어 구리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견조한 수출 흐름에 기반한 수요 회복도 반영됐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가 실제 발효될 경우 3분기부터 중국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 시점에 따라 하반기 시장 흐름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관세 시행이 올해 말로 미뤄질 경우, 공급 부족이 중국 등 미국 외 지역에서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공급 제약과 수요 강세가 맞물려 구리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전기 수요는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소재 업계를 대표하는 BYD(비야디)와 칭산그룹(Tsingshan Group)이 리튬 가격 급락을 이유로 칠레에서 추진하던 리튬인산철(LFP) 공장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칭산은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통해 "12만 톤의 LFP 생산을 위한 2억3300만 달러 규모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칠레 국가자산부도 "BYD가 지난 1월 사업 철회 의사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BYD는 지난해 "LFP 공장 건설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두 기업은 지난 2023년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에 각각 대규모 LFP 공장을 세울 계획이었다. BYD는 연간 5만 톤 규모 LFP를 생산할 2억9000만 달러 공장을 올해 가동할 예정이었고, 칭산도 이달 중 가동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리튬 가격이 급락하면서 사업성이 떨어졌다. 리튬은 지난 2022년 톤당 6만80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급락해 지난해 12월 1만231달러까지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공급 과잉으로 리튬 가격은 올해도 반등하기 어려우며, 2030년까지 톤당 1만5000달러 이하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미국 광물 탐사 기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가 세계 최대 미개발 리튬 매장지로 꼽히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마노노 프로젝트' 인수에 나섰다. 코볼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자원 개발 기업 AVZ 미네랄로부터 마노노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AVZ는 소유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코볼드는 마노노 프로젝트의 남부 광구인 '로슈 두레'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볼드는 해당 프로젝트에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입해 리튬을 서방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마노노 프로젝트는 당초 AVZ가 주도했으나, 지난 2023년 민주콩고 정부가 개발 지연을 이유로 AVZ의 사업권을 박탈하면서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이후 북부 광구는 중국 광산기업 쯔진 마이닝(Zijin Mining)에 넘어갔고, 로슈 두레는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본보 2025년 4월 25일 참고 게이츠·베이조스 투자 '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적으로 저출산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 장려 정책과 관련된 코인 '베이비붐토큰(BabyBoomToken, 이하 BBT)'이 한국에서 앱 기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T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책 기반 암호 화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냄과 동시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류 생존의 최대 위협으로 저출산 문제를 지목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BBT는 전용 모바일 앱 '베이비붐(BabyBoom)'을 통해 지역별 출산율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산율이 낮은 지역에 더 높은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앞서 BBT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Gate.io와 MEXC에 상장됐다.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 0.04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BBT는 단기간에 0.46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1050%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0.1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또 블록체인 보안 감사 기업 Certik으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완료해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현재 BBT는 이용자 50만 명의 숏폼 플랫폼인 Sellon과 BABYBOOM, Clubl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내며 미국에서 증거 확보에 돌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풍은 최근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에 고려아연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홀딩스를 상대로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영풍,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美서 증거 확보 돌입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의 그리드 스케일(전력망 사용 배터리)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전문기업 하이스타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자회사 '하이타르 NA'가 중국 최초로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세계 최초'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배터리 표준 시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가 미 공군의 항공기 유지보수(MRO) 사업 참여를 추진합니다.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에 따르면 조상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사업부장은 "'지역거점운영유지체계(RSF)'에 참여함으로써 엔진 제조사로부터 인정받고 기술 이전 기회를 얻으며 공급망에 보다 깊이 통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국방부, 한화에어로 전격 방문...김동관, 美 해군 이어 공군 MRO 참여 예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연휴 이후 금 거래가 재개되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도 더해지며 금값은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은 6일(현지시간) 온스당 1.6% 오른 3388.81달러에 마감했으며, 장 중 한때 3400달러에 근접했다. 미국 금 선물 3개월물도 2.1% 상승한 339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5월 초 노동절 연휴를 마친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이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은 연휴 직후 거래량이 급증했으며,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최근 금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금 투자 플랫폼 불리언볼트(BullionVault)의 애드리언 애시 리서치 디렉터는 "중국 내 금 투자 증가와 함께,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달러 등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이고 금을 늘리는 흐름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는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무역정책과 전면적인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것이 원인이다.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상품 전략가는 "중국에서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서 중(重)희토류 가격이 불과 한 달 만에 200% 이상 급등했다. 디스프로슘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월 대비 3배 뛴 ㎏당 850달러(약 118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르븀은 965달러(약 134만원)에서 3000달러로 210% 이상 상승했다. 가격 급등은 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달 4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중희토류 7개 원소와 관련된 33개 세부 품목 수출을 금지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풍력발전 터빈, 항공기 부품, 반도체, 첨단 무기체계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소재다. 특히 중희토류는 대체가 어려운 전략 광물로, 전 세계 중희토류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 공급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미즈호 은행의 사토 타카히로 애널리스트는 "수출 제한된 희토류를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자원으로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도쿄대학교 오카베 토루 교수는 "중희토류 공급이 장기적으로 부족해질 경우, 전기차 생산 자체가 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정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에게 광업·광물 자원 협력에 대한 초안 협의 진행 권한을 부여했다. 이 계약은 미국 에너지부와 체결될 예정이며, 핵심 광물의 탐사·채굴·가공·공급망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주요 골자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뿐 아니라 △금 △은 △구리 △니켈 △텅스텐 △철광석 △희토류 △아연 △인산염 △보크사이트 등 전략 광물을 고루 갖춘 자원 부국이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사우디에 매장된 미개발 광물 자원 추정치는 지난 2016년 1조3000억 달러(약 1857조원)에서 지난해 1월 2조5000억 달러(약 3571조원)로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미국은 사우디의 대규모 광물 매장량을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활용할 기회로 보고 있다. 앞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1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알코라예프 장관 등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광물 분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양국은 전기차, 청정에너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KIS 베트남)이 한국거래소(KRX) 거래 시스템 도입 첫날 전산 오류로 비상장주식시장(UPCoM·업콤)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7일 KIS 베트남 정보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분경 정보 기술 사고로 인해 UPCoM 증권 거래 시스템에서의 주문 접수를 당일 하루 동안 중단했다. 앞서 이날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는 "KRX 시스템이 오전 9시 베트남 전체 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개통됐다"고 발표했다. KRX 시스템은 호찌민 증권거래소가 지난 2012년 KRX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정보기술 시스템으로, 당초 2021년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됐다. 지난해 KRX 테스트·운영 로드맵 관련 정보는 증권주 주가 상승과 시장 지수 급등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호찌민거래소와 KRX 측은 "KRX 시스템이 첫날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원활히 작동했다"면서 "오전 거래 초반 2개 증권사가 데이터 대조를 위해 거래소에 연락했으며, 문제는 즉시 협력해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KRX 측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40명 이상의 전문가를 호찌민거래소에 파견했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 모바일 저전력 D램인 LPDDR5X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를 맹추격하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기술 자립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일본에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향후 서울과 인도 벵갈루루에서도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