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3조원' 규모의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눈독을 들입니다.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미국 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은 최대 8척의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소에 선가와 인도시기를 문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3조' 미국발 LNG선 몰려온다…HD현대·한화오션·삼성重 수주전 '예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술 기업 'EDGE그룹'과 다목적 기동헬기 ‘수리온' 기술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5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KAI는 EDGE그룹과 수리온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KAI, 'UAE 최대 방산기업' EDGE와 수리온 기술 이전 협상...중동發 축포 '장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 통제·법규 준수 미흡을 지적받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감사 후 △보험상품 판매 절차 △보험 대리인 운영 △대리인 수수료 지급 △회계 처리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부 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특히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 판매) 운영 방식과 대리인 관리 체계를 법령에 맞게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8년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을 인수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으로 통합 출범했다. 약 51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현재 최대 출자자로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2023년 수입보험료 기준 307억원의 매출과 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고객들에게 "'업비트'를 쓰면 입출금이 안 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빗썸은 또 "2월 가상자산 거래에서 빗썸이 업비트를 이겼다"고 밝혔다. 빗썸은 5일 오후 자사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들에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업비트에 대해 3개월간 제재를 통보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업비트로 출금하실 경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업비트에서 빗썸으로 출금하실 경우 출금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에서 출금이 안될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이 고자질하는 셈이다. 이례적인 일이다. 진짜 문제는 메시지다. 얼핏 보면 오해하기 딱 좋다. "업비트에서 은행 계좌로 돈을 출금할 경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로 보인다. "주식을 팔아 돈이 생겼는데 입금이 안될 수 있다"와 같은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업비트는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 정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업비트에서 빗썸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출금, 즉 옮길 경우 가상자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이다. 그것도 신규 가입자에 한해 3개월 동안만 그렇게 한다. 기존 가입자는 아무 문제 없다. 빗썸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3~4년 내 리튬을 포함한 핵심 광물의 국내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샨 레디 인도 석탄·광산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국가 중요 광물 임무(National Critical Minerals Mission)가 광물 채굴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 3200억 루피(약 5조3024억원)의 예산 승인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3~4년 내 리튬 등 주요 광물 수요를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디 장관은 "인도지질조사국(GSI)이 국가 중요 광물 임무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2047년까지 인도를 광물 탐사 1위국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도의 장기 경제개발 계획인 '빅싯 바라트(Viksit Bharat·선진국 인도)'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GSI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협력해 라틴아메리카 지역 리튬 광구 5곳에서 탐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디 장관은 "GSI는 단순 광물 탐사를 넘어 댐 건설, 터널링, 유산 보존 및 재난 대비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광물 탐사 효율성을 높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18억 유로(약 2조80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확보를 위해 18억 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핵심 광물 확보를 통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말 유럽투자은행(EIB)과 협력해 배터리 제조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지원도 유럽 내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보험사인 '현대 인도 보험(HYUNDAI INDIA INSURANCE BROKING)'이 현지 보험사와 손잡고 보험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 보험사인 '마그마 종합 보험'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대 인도 보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600여 개 대리점에서 자동차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사미르 삼다니 현대 인도 보험 최고경영자(CEO)는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인도 내 자동차 보험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마그마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쿠마라스와미 마그마 종합 보험 CEO는 "전국적으로 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11월 인도 보험 시장 공략을 위해 자본금 4000만 루피(약 7억원)로 '현대 인도 보험'을 설립했다. 이후 2022년 인도 보험감독개발원(IRDAI)으로부터 보험중개업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0월 25일 참고 [단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구리 시장이 요동쳤다.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 이상 급등하며 다른 주요 시장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가 빠르게 시행될 가능성을 반영하며 매수세를 강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구리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구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 중이다. Comex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가격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현재 Comex 선물 가격은 LME 대비 12%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덴마크 삭소은행은 "25% 관세는 시장의 기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무역 흐름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세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제조업체들은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ME에서 구리를 찾으려는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Comex 구리 재고도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올라그룹의 전기차(EV) 부문인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한 비용 절감 조치로 최근 1000명 이상의 직원과 계약직 근로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 조치는 인도 전국 쇼룸과 서비스센터에서 영업·서비스·창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집중됐다. 올라 일렉트릭 대변인은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을 위해 중복된 역할을 제거했다"며 인력 감축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감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 조치는 두 번째 대규모 정리해고로, 지난 2023년 11월에도 수익성 강화를 이유로 5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분기 손실은 562억 루피(약 9385억원)로 전년 동기 374억 루피(6224억원) 대비 크게 확대됐다. 올라 일렉트릭은 인도 전역의 창고를 폐쇄하고, 전국 4000개 소매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재고·부품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라그룹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 배터리 셀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서 배터리를 조달받고 있으나, 일부 물량을 자체 생산함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이 정기 납입 방식의 공동보험 상품 '신한-안틴(Shinhan-An Thinh)'을 출시했다. 고객이 99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정기 납입 방식의 공동보험으로,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위험 보장 혜택과 함께 보험 계약에 명시된 최소 보장 이자율이 보장되며, 공동 펀드 투자 결과에 따라 납입 보험료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 유지 혜택도 있다. 가입 고객은 4년 차 말부터 20년 차 말까지 4년마다 정기 계약 유지 보너스를 받으며, 10년 차와 20년 차 말에는 특별 계약 유지 보너스도 지급된다. 특히, 80세가 되는 고객에게는 보험금의 20% 상당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 고객은 계약 4년 차부터 보험료 납입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계약 계좌의 적립금을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인출 수수료 없이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추가 납입 계좌에서 자금을 유연하게 인출할 수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물 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서드버리 대표단이 다음 달 한국을 찾아 배터리 원자재 투자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5일 서드버리 시정부에 따르면 폴 르페브르 시장 등 대표단이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스위스 글렌코어 △브라질 발레 △캐나다 프론티어 리튬 △캐나다 마그나 마이닝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 등 서드버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광산·배터리 원자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서드버리는 온타리오주 남동부의 세계적인 광물 자원 중심지로, 니켈과 구리 채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온타리오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원주민 공동체인 '아티카멕셍 아니쉬나우벡'도 동행한다. 원주민 반발과 환경 오염 등 광산 개발에 따른 논란을 사전에 차단, 해외 투자 유치의 물꼬를 트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만남을 갖고 배터리 원자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물 가공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광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가 미국발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으로 아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조나단 프라이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광산업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아연을 미국 대신 아시아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CEO는 "그동안 정련 아연 대부분을 미국에 공급했다"며 "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창고와 항구 공간 확보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관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을 대상으로 한 신규 관세를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에 추가로 10%를 더해 총 20%의 관세를 적용했다. 텍 리소스는 연간 약 26만 톤의 정련 아연을 생산한다. 국제 납·아연 연구 그룹(ILZSG)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미국의 총 아연 수요 84만8000 톤의 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