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자 보일러·난방업계가 일제히 '겨울 특수' 잡기에 나섰다. 성숙기에 접어든 보일러 시장을 대신해 난방매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업계 양대산맥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첨단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앞세워 4분기 성수기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 업계 양강은 보유한 온도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난방매트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앙난방 보급 확대와 단독주택 감소로 성장 여력이 둔화되면서 양사는 새로운 수익원을 난방매트에서 찾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보일러 시장은 연간 판매량 120만 대 안팎으로 20년째 정체 상태다. 그간 보일러 시장이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이었다면 최근 업계는 렌털·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모델을 강화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숙면매트 사계절'과 '숙면매트 카본'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I가 수면 중 호흡음을 분석해 숙면 단계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여기에 분리형 어댑터로 전자파를 차단하고 과열 방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K-두피케어 열풍을 이끌고 있다. 얼굴에 사용하는 고급 스킨케어 성분을 전신에 적용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과 친환경 원료 선호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아로마티카 등의 주력제품이 글로벌 고급 헤어케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의 헤어케어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7724만 달러(약 1100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2924만 달러(약 417억원)로 1년 새 32.5% 늘었으며, 지난달에만 전년 대비 99.8% 급증한 1201만 달러(약 171억원)를 기록했다. 수출 확대 배경에는 기능성과 클린뷰티를 결합한 한국 두피·모발 케어 제품이 효자로 급부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손상 모발 개선 효과을 강조한 '미쟝센 퍼펙트 세럼'으로, 아로마티카는 두피 영양 토닉 '루트 인핸서'를 비롯한 세럼·오일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LG생활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전통 장류가 '스와이시(Swicy, Sweet+Spicy)' 열풍을 타고 글로벌 소스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식품 시장에서 단짠매운맛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식품 기업들이 앞다퉈 K-소스 수출 확대에 나섰다. 김치·라면에 이어 K-소스가 차세대 한류 식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의 소스류 누적 수출액은 3억1503만 달러(약 4520만원)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추세대로라면 연말 4억2000만 달러(6020만원)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불닭·불고기·치킨 양념 등 양념 소스류가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고추장을 중심으로 한 장류 수출도 처음으로 1억 달러(약 1430만원)를 넘어섰다. 성장 배경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스와이시 트렌드가 있다.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추장을 비롯한 한국식 매운맛이 핫 허니, 칠리소스와 함께 주류 카테고리에 진입했다. 실제 북미 아마존 소스 카테고리에서는 '청정원 순창 고추장'이 8위에 오르는 등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고추장이 글로벌 소스로 자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루 육군이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도입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페루 육군 군수사령부 총사령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페루 라마에서 열린 '국가정책으로서의 방위산업' 포럼에서 지상무기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2 전차 46대와 K808 백호 99대를 수입하고 각각 104대와 181대를 추가로 현지에서 조립합니다. 페루산 전차·장갑차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현대로템·STX와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페루 육군 "현대로템 K2 전차 46대·K808 장갑차 99대 도입" 공식 발표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일본 시장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지에서 K-더마 브랜드 입지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팝업은 굿즈와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으로 평가된다. 31일 일본 법인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도쿄 시부야 로프트 2층에서 팝업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철학인 '피부 과학 기반의 진정성'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팝업 콘셉트는 '캡슐 요정이 살고 있는 보습의 세계'로, 에스트라의 40년 민감성 피부 연구 성과를 담았다. 브랜드 독자 개발 기술인 '고밀도 세라마이드 캡슐'을 앞세워 건조한 겨울철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체험형 전시와 제품 시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브랜드 대표 라인 '아토베리어365' 겨울 한정 패키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에멀전을 함께 구성한 한정 기프트 세트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이오(iio)'와 협업해 제작했다. 행사 기간 SNS 팔로우 고객에게 크림 미니 사이즈를, 구매 고객에게는 '홀리데이 담요' 또는 파우치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금 지원부터 판로 확대, 문화 교류까지 전방위적 협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31일 롯데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올 추석에 1만1000여 개 파트너사에 총 895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했다. 고물가·고금리 속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사가 참여했다. 나아가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유대까지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 명을 초청해 '2025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열었다. '함께 빛나는 순간(Together We Shine)'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젊은 연주자들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인기 잡화 브랜드 '쓰리코인즈(3COINS)'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대표 라면 브랜드 '너구리'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1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16일까지 쓰리코인즈 하라주쿠 본점과 전국 쓰리코인즈플러스 매장 등 총 275개점에서 '소쿠리 포함 비스트로 누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너구리 라멘' 1봉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협업 제품인 '소쿠리 포함 비스트로 누들'은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 용기로, 면과 채소를 함께 익힐 수 있는 편리한 구조가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면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는 너구리와 궁합이 좋아 간편식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조리 경험을 제안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달 8일부터 16일까지는 쓰리코인즈 하라주쿠 본점에서 너구리 브랜드 최초로 '너구리 미니 팝업 인 쓰리코인즈 하라주쿠 본점' 이벤트를 연다. 당일 매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너구리 컵면 마개 △모찌리 너구리 한국식 해물맛 컵(매운맛) △농심 오리지널 라면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사가 북미 최대 건강기능식품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당류 저감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웰빙 트렌드 확산 속에서 삼양사는 특수 원료와 기술력을 결합한 식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사는 지난 29~30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박람회인 '서플라이 사이드 글로벌(SSG) 2025'에 참가해 AI 기반 '3S(Smart, Simple, Successful) 당분 감량 솔루션' 확대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개했다. SSG는 전 세계 1600여 개 기업과 2만명이 넘는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식품 전시회로, 기존 '서플라이 사이드 웨스트(SSW)'에서 올해 '서플라이 사이드 글로벌(SSG)'로 명칭을 바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첨가 당 감미료 '넥스위트®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파이버레스트®'를 결합한 AI 기반 3S 솔루션 적용 제품들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 7월 시카고에서 열린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 '국제식품기술학회(IFT) 202
[더구루=진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AP1000 원전 4기 주요 기자재 제작을 위한 주단품 준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전 건설이 본격화되면 두산은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핵심 장비를 공급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어 28일(현지시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웨스팅하우스, 브룩필드자산운용, 카메코는 약 100조원 규모 신규 원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의 미국 내 투자 확대가 예고되면서, 핵심 협력사인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회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웨스팅하우스와 '800억 달러' 원전 추진...현대건설·두산에너빌 수주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美 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원전 4기' 기자재 예비공급 계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롯데의 현지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3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만남은 롯데의 베트남 중심 글로벌 전략이 본격화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30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 일환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동했다. 끄엉 주석은 "롯데는 베트남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국 투자 모델 중 하나"라며 부동산·식품 가공·엔터테인먼트 분야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끄엉 주석은 또한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롯데가 베트남을 전략적 시장으로 삼고, 신세대 FTA 협정 이점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환경보호·근로자 복지·현지 기업과의 상생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는 베트남 진출 초기부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롯데는 전 세계에 23조원 이상을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인재 채용을 확대하며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30일 CJ푸드빌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뚜레쥬르 베트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찌민과 하노이 등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직무는 △채널 마케팅 파트 관리자 △교육 담당 보조(F&B) △매장 관리자 △홀 스페셜리스트 △홀 관리자 △주방 관리자 △제빵사 △생산 보조 △품질관리 직원 △콘텐츠 마케팅 보조 등으로, 모집은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현지 마케팅·유통 채널·교육·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중 채널 마케팅 파트 관리자는 뚜레쥬르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배달 플랫폼 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직무다. 그랩푸드·쇼피푸드 등 주요 배달 앱을 물론, 은행·전자결제·e바우처·이커머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총괄하며, POS 시스템 개선과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도 맡는다. 특히 페이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기업 중국 CATL이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포함된 전기 경상용차용 배터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CATL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경상용차는 7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CATL은 올해를 나트륨 이온 배터리 사업 확장 원년으로 삼고 적용 범위를 빠르게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담배 기업 R.J.레이놀즈를 상대로 한 흡연 피해 손해배상 소송이 배심원 판단을 남겨두고 막바지에 이르렀다. 최근 국내 법원이 담배 기업의 책임을 부정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폐 이식 수술까지 받은 전(前) 흡연자의 고통에 대해 1400만 달러(약 200억원) 배상 책임을 인정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