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르툼이 북유럽 원자력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 공급업체로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등 3곳을 선정했습니다. 포르툼은 "핀란드·스웨덴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프랑스전력공사(EDF), GE-히타치를 잠재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핀란드·스웨덴 신규 원전 잠재 공급업체 선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다멘조선소와 협력해 콜롬비아에 추가 수출을 꾀합니다. LIG넥스원은 국제 해양방위 콘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서 "다멘이 건조 중인 콜롬비아 호위함에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발사대를 통합하는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IG넥스원, 네덜란드 다멘과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콜롬비아 공급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자산 교환을 통해 부실채권(NPL) 정리에 나섰다. 비생산적 자산을 이슬람 채권(수쿠크)으로 교환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KB뱅크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기업 'TBS 에너지 우타마'가 발행한 수쿠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부실채권과 상각채권 자산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특정 사업에 투자해 이자 대신 배당금을 받는 채권이다.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자산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생산적 자산을 보다 안정적인 가치의 수쿠크로 교체했다"며 "이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거래는 KB뱅크의 장기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 개선 전략과 맞닿아 있다. 앞서 KB뱅크는 지난해 6조3200억 루피아(약 56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6조300억 루피아, 약 5348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이에 비생산적 자산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됐다. 다만, 적자 속에서도 일부 실적 개선 신호가 감지됐다. KB뱅크의 순이자이익(NII)은 지난 2023년 88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이 중남부 신도시 개발을 승인했다. 현지에 진출해있는 우리 건설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람 신도시 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총 사업비는 101억6000만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1만300㏊ 이상 부지에 걸쳐 약 60만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약 5만8580채의 빌라와 타운하우스, 9800여 채의 아파트, 3만3000채의 사회주택 등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된다. 리조트와 36홀 골프장, 테마파크 등 대규모 인프라도 함께 마련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7년까지로,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주거·관광·물류·금융·연구·교육 시설 등을 포함한 글로벌 혁신 도시로 개발된다. 베트남 정부는 이곳을 하노이, 호찌민과 경쟁할 새로운 경제 허브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월 캄람 신도시 기본계획을 승인하며 칸호아성과 중남부 해안 지역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베트남 정부의 경제 개발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건설사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GS건설은 호찌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값이 1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파이낸셜 타임즈 원자재 서밋'에 참석한 주요 원자재 트레이더들은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며 "구리 가격이 연내 톤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위스 원자재 거래 기업 머큐리아(Mercuria)의 코스타스 빈타스 금속·광물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구리 시장이 이미 상당히 타이트한 상태"라며 "미국 시장으로 구리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약 40만~50만 톤의 구리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미국이 구리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미국이 이르면 올해 9월~11월 중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블룸버그는 "예상보다 빠르게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관세부과를 앞두고 구리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26일(현지시간) 파운드당 5.3740달러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정부가 전략 광물인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 미국 희토류 개발업체 레어 엘리먼트 리소시스(Rare Element Resources)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수출입은행(EXIM)이 미국 와이오밍주 북동부에서 진행 중인 '베어 로지 크리티컬 희토류 프로젝트(Bear Lodge Critical Rare Earth Project)'에 최대 5억5300만 달러(약 8110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레어 엘리먼트 리소시스는 "올해 중반부터 데모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며, 최대 10개월간 운영하면서 영구 자석 생산의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최대 10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의 이번 대출 지원은 희토류 자립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내 광물 자원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은 중국이 절대적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역내 원자재 공급망 강화와 전략적 자원 확보를 위해 47개 전략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에너지 전환과 안보에 필수적인 17개 원자재 중 14개 원자재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47개 전략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13개 EU 회원국에서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추출(25개) △가공(24개) △재활용(10개) △대체 원자재 개발(2개) 등 원자재 가치 사슬 전반을 포괄한다. 대상 원자재는 리튬, 니켈, 희토류, 알루미늄, 코발트, 구리, 망간, 흑연, 마그네슘, 텅스텐 등 14개다. 특히 배터리 원자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U 집행위는 "이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총 225억 유로(약 35조56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중요 원자재법(CRMA)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략 원자재의 EU 내 △추출 비율을 EU 수요의 10% △가공 비율을 40% △재활용 비율을 2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됐고, 글로벌 공급난까지 겹친 영향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25일(현지시간) 파운드당 5.2255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5.20달러)를 넘어섰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 상무부에 "수입 구리가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구리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원자재 기업들이 미국에 먼저 구리를 공급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미국이 연말까지 구리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머큐리아(Mercuria)'에 따르면, 현재 미국으로 유입되는 구리는 약 50만 톤으로, 월평균 수입량(약 7만 톤)의 7배에 달한다. 머큐리아는 "나머지 글로벌 시장에서 구리 공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급난이 심화되면 런던거래소(LME)의 거래 가격이 현재 톤당 약 1만 달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곧 베트남에 진출합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최근 스타링크의 베트남 서비스 사용 승인 작업을 개시했습니다. 지난 2023년 연말 이후 중단된 스타링크 베트남 승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빠르게 진전됐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베트남 진출 가시권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최소 1000척의 신조를 발주하는 메가 해양 프로젝트 '사가르말라(Sagarmala) 2.0'에 시동을 겁니다. 인도 해운항만수로부는 최근 제4차 국가 사가르말라 에이펙스 위원회(NSAC) 회의를 열고 사가르말라의 주요 프로젝트를 검토했습니다. 기술력이 부족한 인도는 국내 조선소에 구애를 펼쳐 인도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 메가 해양 프로젝트 '사가르말라 2.0' 시동...HD현대·한화오션 기회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팀코리아가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원전 사업이 새 '챕터'를 열었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가 원전 산업을 총괄할 원자력청을 출범시키고 에너지부 장관을 초대 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수원 참여' 카자흐 원전 본격 시동...대통령 직속 '원자력청' 출범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5.75%다. 우리 기준금리 2.75%보다 3%포인트나 높다. 그렇다면 현지 은행 예금금리는 얼마나 될까?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은 아마르 은행으로, 최대 9%의 금리를 지급한다. 최소 예치금이 10만 루피아(약 8900원)로 비교적 낮아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크롬 은행은 최대 8.75%, 뱅크 네오 커머스(BNC)는 최대 8%의 이자를 준다. 두 은행 모두 최소 예치금 10만 루피아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슈퍼뱅크와 알로 은행는 각각 연 6~7.5%와 5~7.5%의 금리를, 씨뱅크와 뱅크 자고는 연 최대 6%의 이자를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라야 은행은 예금 상품에 따라 최대 6%를 준다. 모두 기준금리보다 시중은행 금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OK금융그룹, 현지 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연 4.5%~5%의 금리만 준다. 기준금리보다 낮다. 문턱도 높다. 최소 예치금이 100만 루피아(약 8만9000원)다. 이밖에 블루 바이 BCA 디지털이란 은행도 금리가 연 3.5~4.75%에 불과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