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AP1000 원전 4기 주요 기자재 제작을 위한 주단품 준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전 건설이 본격화되면 두산은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핵심 장비를 공급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어 28일(현지시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웨스팅하우스, 브룩필드자산운용, 카메코는 약 100조원 규모 신규 원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의 미국 내 투자 확대가 예고되면서, 핵심 협력사인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회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웨스팅하우스와 '800억 달러' 원전 추진...현대건설·두산에너빌 수주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美 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원전 4기' 기자재 예비공급 계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롯데의 현지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3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만남은 롯데의 베트남 중심 글로벌 전략이 본격화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30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 일환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동했다. 끄엉 주석은 "롯데는 베트남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국 투자 모델 중 하나"라며 부동산·식품 가공·엔터테인먼트 분야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끄엉 주석은 또한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롯데가 베트남을 전략적 시장으로 삼고, 신세대 FTA 협정 이점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환경보호·근로자 복지·현지 기업과의 상생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는 베트남 진출 초기부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롯데는 전 세계에 23조원 이상을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인재 채용을 확대하며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온라인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30일 CJ푸드빌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뚜레쥬르 베트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찌민과 하노이 등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직무는 △채널 마케팅 파트 관리자 △교육 담당 보조(F&B) △매장 관리자 △홀 스페셜리스트 △홀 관리자 △주방 관리자 △제빵사 △생산 보조 △품질관리 직원 △콘텐츠 마케팅 보조 등으로, 모집은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현지 마케팅·유통 채널·교육·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중 채널 마케팅 파트 관리자는 뚜레쥬르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배달 플랫폼 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직무다. 그랩푸드·쇼피푸드 등 주요 배달 앱을 물론, 은행·전자결제·e바우처·이커머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총괄하며, POS 시스템 개선과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도 맡는다. 특히 페이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대만 프리미엄 영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만 2위 극장 운영사 '쇼타임 시네마(Showtime Cinemas, 이하 쇼타임)'와 손잡고 타이베이 도심 '타이베이 돔'에 울트라4DX(ULTRA 4DX)와 스크린X(SCREENX)를 동시 도입하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시네마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쇼타임과 함께 타이베이 돔 플래그십 극장을 공식 개관했다. 해당 시설에는 울트라4DX 2개관과 스크린X 2개관이 설치됐으며, 두 포맷이 한 공간에 동시 도입된 것은 이번이 대만에서 처음이다. 양사가 지난해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1년 반 만에 맺은 결실이다. 타이베이 돔은 쇼핑·식음료·숙박 시설 등이 모인 복합 문화 상권으로, 이번 플래그십 극장은 총 14개 상영관과 1750석 규모를 갖췄다. 이를 발판 삼아 지역 내 대표 프리미엄 관람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픈은 K팝 스타 지드래곤의 콘서트 영화 '지드래곤: 위버멘쉬(G-Dragon: Übermensch)' 개봉과 맞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팜테코가 '동맹'을 맺고 차세대 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생물의약품부터 화학 기반 약물 물질에 이르는 제조 역량을 통합해 성장세가 가파른 AD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대표 CDMO 기업 간 연합이 미국·유럽 중심으로 재편되는 공급망 환경 속에서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CPhI Worldwide)'에서 SK팜테코와 ADC 분야 CDMO 역량 강화 위한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롯데 측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인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부사장)을 비롯해 △장준영 사업개발부문장(CBO) △전지원 전략기획부문장(CGO) △장건희 최고기술책임자(CTO) △제임스 박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SK 측에선 △요르그 알그림 최고경영자(CEO) △앤디 페니 사업총괄책임자(CCO) △올리비아 보이스 글로벌 제안 책임자 △이시욱 SK팜테코 최고전략책임자(CSO)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저당 초코파이'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 중심 식습관을 위한 제로슈거(Zero-Sugar)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중국에서, 현지 맞춤형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법인은 최근 신제품 '저당 초코파이'를 론칭, 저당·무당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신제품은 당분 함량을 5% 미만으로 낮추는 대신 코코아 함량을 35% 높이고 식이섬유를 더해 풍미와 포만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당분을 줄이면서도 본연의 맛을 유지한 간식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 '3감소 3건강(三减三健)'과 맞물려 저당·무당 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중국 '저당지수'에 따르면, 중국인 저당 식품 소비 비중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무설탕 제품이 갖는 맛·식감 한계를 보완한 저당 식품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하려는 소비자 인식 변화가 시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대표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와 손잡고 '힌스(hince)' 감성을 담은 자매 뷰티 브랜드 '하나 바이 힌스(hana by hince)'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자회사 비바웨이브를 통해 전국 패밀리마트 매장에 출시하며,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K뷰티 감성과 편의점 유통망을 결합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비바웨이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패밀리마트와 공동 개발한 한정 메이크업 브랜드 '하나 바이 힌스'의 홀리데이 컬렉션을 다음 달 7일부터 일본 전국 약 1만4400개 패밀리마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이번 컬렉션은 핑크 글리터 콘셉트로, 브랜드 최초의 플럼퍼 기능이 포함된 립 글로스 '립 플럼퍼 글로스 샤인 핑크'와 인기 아이섀도우 신색상 '트리플 아이 팔레트 샤인 핑크'로 구성됐다. 하나 바이 힌스는 힌스의 감성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편의점 소비층에 맞춰 가격을 낮추고 휴대성을 높인 미니 사이즈 포맷으로 출시됐다. 일본 소비자가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테네시주에서 세 번째 매장을 열며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슈빌과 머프리스버로에 이어 프랭클린 지역까지 거점을 넓히며,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호점 비전을 향한 성장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맟춤형 글로벌 브랜드로 북미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8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회사는 테네시주 프랭클린 복합문화상업지구 '맥웬 노스사이드(McEwen Northside)' 내 블록 E 구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맥웬 노스사이드는 고급 리테일러와 레스토랑, 주거·업무 시설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을 통해 프랭클린 대표 식음료 스폿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규 매장은 프랑스 제빵 전통과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수제 페이스트리와 시그니처 케이크, 스페셜티 커피를 중심으로 구성해 현지 방문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부터 직장인 유동층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공식 오픈 일정은 미정이지만, 지역 내에서는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맥웬 노스사이드 시행사 '보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의 그랜트 키넷(Grant K
[더구루=진유진 기자] 빙그레가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메가 히트작 '바나나맛 우유'를 입점하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뚱바'로 불리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과 달콤한 맛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K푸드 열풍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베트남 라자다에 따르면 빙그레는 라자다 내 공식몰을 통해 바나나맛 우유 등 주요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200ml 24입 제품은 20% 할인된 38만5000동에 판매되고 있으며, 저당형 '바나나맛 우유 라이트'를 비롯해 딸기·멜론·타로·커피맛 등 다양한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200ml 24입 제품의 경우, 5점 만점(210개 리뷰)을 기록했으며, 리뷰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바나나 맛", "고품질 한국산이라 안심된다", "달콤하고 만족스러운 맛"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나나맛 우유는 달항아리를 닮은 반투명한 배불뚝이 용기가 트레이드 마크다. 지난 1974년 국내 출시 이후 '단지우유', '뚱바(뚱뚱한 바나나맛 우유)'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음료로 자리 잡았다. 빙그레는 이 독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HERA)'가 일본 도쿄 핵심 상권 내 쇼핑몰 두 곳에 동시 출격한다. 최근 두 달 새 주요 백화점 3연속 입점에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형 쇼핑몰로 채널을 확장하면서 프리미엄 K-뷰티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일본 법인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헤라는 이날 도쿄 시부야구 '이세탄 미러 아토레 에비스점'에 상설 매장을 열고, 오는 30일에는 신주쿠구 '이세탄 미러 루미네 신주쿠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이들 매장에서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대표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블랙 쿠션'은 한 번의 터치로 세련된 윤기를 연출하는 베이스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고급 베이스 메이크업의 교과서'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오리지널 미니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헤라는 지난 2023년 일본 진출 이후, 이세탄 미러의 △루미네 이케부쿠로점 △신마루노우치 빌딩점 △루미네 오미야점 등 3곳에서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이번 도쿄 중심가 2개 매장 추가로 이세탄 미러 입점 점포 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가 스크린을 매개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 교류를 이어가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GV가 주최하는 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현지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 내 K-콘텐츠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한류 외연을 확장하고 양국 영화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7일 CJ CGV에 따르면 CGV 인도네시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자카르타·말랑·족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2025 한국-인도네시아 영화제'를 공동 주최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11편과 인도네시아 영화 5편이 상영되며, 양국 영화인 교류 프로그램과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관객상 수상작으로, 현지에서도 일찍이 주목받은 화제작이다. 지난해 프랑스 칸영화제 '라 시네프(La Cinef)' 부문 공식 초청작이었던 임유리 감독의 단편 '메아리'도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 관객이 소통하는 대화 프로그램이 열려 한국 신예 감독의 섬세한 연출 세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