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가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를 앞세워 유럽과 북미 여행 소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체험형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영향력 확대와 데킬라 수요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디아지오 글로벌 트래블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히드로·개트윅·스탠스테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멕시코 멕시코시티·칸쿤 등 주요 공항 면세점을 중심으로 '돈 훌리오 여름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장을 찾은 여행객에게 직접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데킬라의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데킬라 기반 대표 칵테일인 팔로마와 마가리타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유럽에서 자몽을 베이스로 한 팔로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디아지오는 '위 팔로마(We Paloma)'를 메인 콘셉트로 설정했다. 여행객은 현장에서 샘플링과 시음 세션을 통해 '돈 팔로마' 또는 '돈 마가리타'를 직접 맛보며 다양한 제조법도 배울 수 있다. 디아지오는 "칵테일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휴가지나 집에서도 완성도 높은 음료를 즐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단백질 공급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고기보다 친환경적이고 식물보다 영양이 풍부한 '식용 곤충'이 차세대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식품업계가 기술 확보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특히 귀뚜라미 단백질 시장은 7년 뒤 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인도 시장조사업체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귀뚜라미 단백질 분말 시장은 올해 1억3010만 달러(약 1810억원)에서 오는 2032년 2억7530만 달러(약3830억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3%에 달한다. 고단백·저탄소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 피트니스·웰니스 트렌드 확산,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에 대한 관심이 주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귀뚜라미 단백질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 단백질로, 비타민 B12와 철분, 식이섬유(키틴) 함량도 높다.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물, 사료, 토지 면적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낮아 환경 부담이 크지 않다.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 귀뚜라미 단백질이 스낵바, 단백질 파우더, 스무디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되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차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가 전기차를 넘어 드론과 항공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배터리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시유 황 팩토리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대규모 감세법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이 통과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더 많은 과제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위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드론과 항공우주 시장을 새로운 전략적 기회로 지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팩토리얼 CEO "전고체 배터리, 자동차 넘어 항공우주로…현대차 협력 강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추가 트램 수주를 노립니다. 바르샤바 트램운영사(Tramwaje Warszawskie)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체코 철도차량 기업 '스코다 교통'으로부터 트램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은 최대 160편성의 바르샤바 트램 입찰에 출사표를 던지며, 스코다와 경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폴란드 최대 1.3조 규모 트램 '수주 잭팟' 예고...체코 스코다와 '2파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미국 영화관 체인 '애플시네마(Apple Cinemas)'와 손잡고 스크린X(SCREEN X) 상영관 5곳을 추가 개관한다. 이번 확장으로 애플시네마의 스크린X 특별관은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CJ포디플렉스가 현지 영토 확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애플시네마와의 2차 협약을 체결하고, 북미 내 스크린X 상영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스크린X 상영관 5곳 설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연장선에 있다. 현재까지 문을 연 스크린X 상영관은 △뉴욕 로체스터 '그리스 리지 몰' △로드아일랜드 '워윅 몰' △뉴욕 '화이트플레인스 시티 센터' 등 3곳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나머지 7곳은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애플시네마가 극장을 운영 중인 뉴욕·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코네티컷·뉴햄프셔·메인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X는 CJ포디플렉스가 자체 개발한 270도 파노라마 영상 기술로, 지난 201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전면 스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화면을 확장해 관객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국제공항점 확장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하며 글로벌 공항 면세사업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도착장 매장을 일부 공개하며, 연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10년 성장 로드맵의 첫 단계를 뀄다. 롯데면세점은 23일(현지시간) 오는 9월 전면 재개장을 앞두고 멜버른공항 도착장 매장 일부 구역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보인 주류·와인·뷰티존은 현지 소비자 취향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된 모습이다. 멜버른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이 지난 2023년 7월 공식 개점한 호주 첫 공항 매장이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해외공항 거점이다. 개점 당시 도착장과 출발장을 합쳐 3592㎡(약 1090평) 규모였으며, 오는 2027년까지 도착장 매장 기준 5634㎡(약 1704평)로 확장될 계획이다. 출국장 매장도 내년 말까지 40% 이상 넓힌다. 이번 확장은 여행객에게 다양한 제품과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멜버른공항의 장기 리테일 전략과도 맞물린다. 공항 측은 항공편 증설과 국제선 회복세에 발맞춰 면세 쇼핑 경험을 고도화하고, 체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이 차세대 핵심 기술을 전격 공개하며 진단 시장의 새 판을 짠다. 미국에서 완전 자동화 PCR 시스템 '큐레카(CURECA™)'와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를 실물로 처음 선보인다. 이번 발표는 씨젠이 수년간 준비해온 무인화 진단 솔루션의 정점으로, PCR 자동화의 '골드 스탠더드'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씨젠은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진단학회 'ADLM 2025(미국진단검사의학회)'에서 큐레카와 스타고라 등을 최초 공개한다. 큐레카는 검체 투입부터 결과 해석까지 PCR 진단 전 과정을 100% 자동화한 세계 최초 시스템이다. 특히 실험실 자동화의 난제로 꼽혀온 전처리 과정까지 완전 무인화에 성공했다. 대소변, 혈액, 객담 등 까다로운 검체도 일관된 품질로 처리할 수 있어, 숙련 인력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24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하다. 씨젠은 큐레카가 각 실험실의 환경과 목적에 따라 모듈형으로 분해하거나 조합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대형 검사실은 물론, 공간이 협소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화학·제약 대기업 '바이엘'이 개발한 항암제 '뉴베카(성분명 다롤루타마이드)'가 유럽연합(EU)에서 세 번째 치료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뉴베카는 안드로겐 결핍 치료(ADT)와 병용해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을 치료하는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바이엘의 뉴베카와 ADT 병용 요법에 대해 mHSPC 환자 대상 시판을 허가했다. 앞서 바이엘은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해당 적응증에 대한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ARANOTE) 연구 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해당 연구에서 뉴베카와 ADT 병용군이 위약과 ADT에 비해 질병의 방사선학적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6%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ARANOTE는 mHSPC 환자 669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600mg의 뉴베카 또는 위약을 ADT와 병용해 투여하며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3상 연구다. 고용량·저용량 환자를 포함한 사전 지정 하위그룹에서도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 기간의 일관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더구루=진유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애착을 갖고 들여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선 '가장 건강에 해로운 치즈버거'라는 불명예까지 떠안았다. 23일 미국 최대 인터넷 포털 '아메리카 온라인(AOL.com)'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건강에 해로운 패스트푸드 치즈버거 톱16'에서 파이브가이즈의 치즈버거가 1위에 선정됐다. 열량 980kcal, 지방 55g, 나트륨 1050mg으로 버거킹·맥도날드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제품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사이에선 "맛있지만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이 지난 2023년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론칭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대표작이었다. 이를 위해 한화갤러리아는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했고,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65억원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전환 달성의 기쁨도 잠시 최근 한화갤러리아는 에프지코리아 매각을 저울질 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일부 사모펀드(PEF)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미약품이 새로운 기전의 표적항암제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암 치료에 있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한미약품애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약 후보 물질은 YAP1/TEAD 상호작용 억제제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YAP1(Yes-associated protein 1)과 TEAD(TEA domain family member)는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번 YAP1/TEAD 상호작용 억제제 개발은 한미약품의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존 면역항암제들이 주로 면역 관문 억제를 통해 암을 치료했다면, 이번 신약 후보 물질은 암세포 자체의 성장 동력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하여 치료 저항성 및 재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다. 글로벌 표적항암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YAP1/TEAD 경로는 폐암, 간암,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공통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미약품의 이번 신약 후보 물질은 광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아동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통해 소외계층과 우수 학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동시에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롯데시네마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청 소속 청년연합과 협력해 어린이 약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열었다. 상영은 냐짱 지역 롯데시네마 타이응우옌점과 쩐푸점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여 아동 중 40명은 SOS 어린이마을 냐짱지부와 지역 사회복지센터 소속이며, 나머지 160여 명은 지난해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공무원 자녀들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를 관람하며 문화 체험 경험을 가졌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연중 쌓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기획됐다"면서 "특히 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들에게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교육·정서적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일본 롯데 인기 아이스크림 '쿨리쉬(COOLish) 바닐라'를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로 국내 출시하며, 한·일 롯데 간 전략적 협업을 가속하고 있다. 일본 롯데의 브랜드명과 제품 사양을 그대로 적용한 첫 도입 사례로, '원롯데(One Lotte)' 전략 실행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쿨리쉬 바닐라는 음료처럼 마시는 '프로즌 드링크(얼린 음료)' 콘셉트의 파우치형 아이스크림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설레임'으로 처음 출시된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쿨리쉬'로 현지화된 이후, 다시 한국으로 역수입된 셈이다. 빠르게 녹는 미세 얼음 식감과 즉각적인 냉각감으로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182억 엔(약 172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린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제품을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에서 생산, 설레임의 새로운 플레이버(맛)로 출시한다. 일본 제품의 특징인 미세 얼음을 구현하기 위해 독일 '지그라(Ziegra)' 얼음 제조 설비를 활용한다. 이번 제품 도입은 생산·기술·브랜드 측면에서 양국 롯데 간 표준화를 바탕으로 한 협업 모델의 일환이다. 롯데는 지난해 '원롯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