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성능 모델 '마그마(Magma)'를 앞세워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데뷔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프랑스자가 접착 필름 전문 기업 헥시스(HEXIS)를 기술 파트너로 선정하며, 실전에 투입될 하이퍼카의 시각적 완성도와 내구성 강화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현대모터스포츠에 따르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은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할 'GMR-001' 레이스카의 팀 로고 및 리버리(외관 디자인) 적용을 위해 헥시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헥시스는 GMR-001 두 대에 적용될 전용 접착 필름의 생산부터 정교한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35년 이상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보유한 헥시스는 국내외 주요 챔피언십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내구 레이스는 고속 주행에서의 강한 공기압, 파편 충격, 극심한 온도 변화 등 높은 스트레스를 견뎌야 한다. 저스틴 테일러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수석 엔지니어는 "하이퍼카에 부착되는 필름은 무게 증가를 최소화하면서도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멕시코 생산기지의 대미(對美) 수출 의존도를 빠르게 낮추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 등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럽, 남미, 호주 등으로 판로를 넓히며 '리스크 관리'와 '외연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모습이다. 특히 K4 해치백을 앞세운 유럽으로의 공략이 전략 전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멕시코 통계청(INEGI)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위치한 기아 페스케리아 공장의 지난해 미국향 수출 비중은 전체의 65%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81%에서 1년 만에 16%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 수출량 역시 16만7111대에서 14만2337대로 14.8% 줄었다. 반면 스페인과 영국, 체코 등 유럽이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고, 호주는 지난해 9634대를 수입하며 신규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전환 전략의 중심에는 K4 해치백의 유럽 투입이 자리잡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100% 현지 생산한 K4 해치백을 독일·아일랜드·스위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형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시행된 신차효율표준(NVES) 첫해 평가에서 고성능 가솔린 모델 'N' 라인업과 주요 SUV 모델의 높은 배출량 영향으로 이산화탄소(CO₂) 부채 규모 '톱4'를 기록했다. NVES는 브랜드별 연평균 배출량 목표를 부여해 기준 이하일 경우 크레딧을 적립하고, 초과 시 부채를 부과하는 제도다. 초과분은 전기차 판매 확대나 타 브랜드로부터 크레딧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상쇄해야 한다. 현대차는 브랜드의 핵심인 N 모델의 판매를 유지하되, 전기차(EV) 판매 비중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규제 부담을 상쇄하는 '정면 돌파'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23일 호주 규제 당국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NVES 평가에서 총 8만4563 크레딧의 CO₂ 부채를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별 배출 부채 상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는 50만8517크레딧의 부채를 기록한 마쓰다가 차지했다. 이어 닛산(21만5261크레딧)과 스바루(13만9635크레딧)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부채는 고성능 N 모델뿐만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에서도 발생했다. i30 N 해치백(197g/km)을 비롯해 코나(184g/km), 투싼(149g/km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지난해 13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공고해진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올해 전기차(EV)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TSI)은 지난 9~11일 발리에서 전국 24개 주요 유통 파트너사와 함께 '한국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시장 최적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HTSI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년 대비 최대 13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현지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요 증가와 대형 SUV용 고인치(18인치 이상) 제품의 판매 호조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HTSI는 올해 전략 방향으로 △전기차 △SUV △상용차(트럭·버스) 등 3대 핵심 부문을 선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을 필두로 저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지방정부와 재해 대응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차(EV)를 비상 전원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방재 모빌리티' 전략을 적용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오는 26일 오키나와현 도미구스쿠(豊見城)시, 류큐 버스 교통, 현대오키나와와 함께 '재해 시 협력 협정(災害時協力協定)'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은 재난 발생 시 전력 공급과 이동 수단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정에 따라 현대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도미구스쿠시에 기증한다. 해당 차량은 평상시에는 시청 공용차로 운용되다가 재난 상황 시에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피난소 등에 비상 전력을 공급하는 '바퀴 달린 보조 배터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현지 운수업체인 류큐 버스 교통은 현대차 전기버스인 '일렉시티 타운(ELEC CITY TOWN)'을 도입한다. 일렉시티 타운은 평소에는 노선 운행에 투입되지만, 재난 발생 시에는 이재민 수송 및 현장 지원용으로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해 첫 달 베트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12월 미쓰비시와 토요타에 밀려 3위로 주춤했던 부진을 한 달 만에 씻어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21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체협회(VAMA)와 현대차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58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3074대) 대비 91.0% 증가한 수치다. 실적의 일등 공신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이었다. 소형 SUV 크레타가 1696대로 브랜드 내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투싼이 1161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액센트(669대) △스타게이저(421대) △싼타페(381대) 등 주력 모델들이 전 차급에서 고른 성적을 내며 탄탄한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기아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 기아(THACO KIA)를 통해 348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8.9% 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약 9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베트남 내 한국 차의 점유율과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전통 강자인 토요타는 체면을 구겼다. 토요타 베트남법인(TMV)은 전년 대비 48.1% 증가한 505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남부 최대 도시 나폴리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현지 전기차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주 북부 도시 베로나 대회에 이어 연달아 마라톤 후원에 나서며, 유럽 전역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이탈리아법인은 오는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6 코엘모 나폴리 시티 하프 마라톤(Coelmo Napoli City Half Marathon 2026)'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팀워크와 선수 간의 협력을 중시하는 릴레이 경기인 '현대 릴레이(Hyundai Relay)'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현대차는 본 행사에 앞서 20~21일 나폴리 '모스트라 돌트레마레(Mostra d’Oltremare)' 전시장 내 엑스포 빌리지에 대형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16일 수천 명의 러너가 참가한 '제로 윈드 로미오와 줄리엣 베로나 하프 마라톤 2026'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폴리에서도 현지 소비자와 브랜드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현지 딜러사인 '2F'의 지원으로 '아이오닉 5'와 소형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꼽혔다. EV3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 경쟁력이 고르게 인정받으며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자동차 기자 협회(APEMOC)가 주관하는 '2026년 카나리아 제도 최고의 자동차(Mejor Coche de Canarias 2026)'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지역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으로, APEMOC와 카나리아 제도 자동차 수입·판매 협회(FREDICA)의 심사 위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EV3는 강력한 경쟁자인 르노 4 E-테크와 BYD 돌핀 서프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심사 위원단은 EV3의 △첨단 기술 △외관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효율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EV3는 1회 완충 시 동급 최고 수준인 최대 583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시스템(30분 내 10%→80%)을 갖췄다. 여기에 △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i-페달 3.0 회생 제동 시스템 △차량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이탈리아에서 장기 렌탈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현지 전문 리스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 고객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자동차 전문 리스 기업 아르발(Arval) 이탈리아와 브랜드 공식 장기 렌탈 프로그램인 '현대 렌팅(Hyundai Renting)'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르발은 BNP파리바 산하 글로벌 리스 기업이다. 29개국에서 총 170만대 이상의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차와는 12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위약금 없는 리스 상품을 공동 출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 렌팅은 △서비스 품질 △신뢰성 △관리 편의성 측면에서 한층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이탈리아 전역에 위치한 130개 현대차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된다. 고객은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적인 차량 관리와 정비,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 렌팅은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보험 가입, 24시간 긴급 출동, 정기·특별 정비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생산 거점인 브카시(Bekasi) 지역의 공공 안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9일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TSI)은 지난달 브카시 지역 내 구급차, 소방차, 경찰 순찰차 등 공공 서비스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타이어 144개를 기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2015년부터 이어온 한국타이어의 대표적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로써 지난 11년간 한국타이어가 브카시 지역에 기증한 타이어는 총 1630개에 달하게 됐다. 이번에 기증된 타이어는 소방서, 보건부, 경찰, 인도네시아 국군(TNI) 등 시민 안전의 최전선을 지키는 주요 기관에 배분됐다. 한국타이어는 각 차량의 운행 환경을 고려해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키너지(Kinergy)' △구급차의 고하중을 견디는 '반트라(Vantra)' △경찰 및 군 순찰차의 험로 주행을 돕는 '다이나프로(Dynapro)'등 맞춤형 주력 제품군을 공급하며 실질적인 기동성 확보를 지원했다. 폰타스 프레드릭 브카시군 소방서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내달 중국 볼륨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스포티지(현지명 라이온 플래티넘)'의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변경과 하이테크 중심의 실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오는 3월 5일 '2026년형 스포티지'를 공식 출시한다. 이미 지난 7일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초도 물량 생산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판매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025 광저우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는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전·후면을 모두 다듬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수평형 블랙 그릴을 적용해 차체가 한층 넓어 보이도록 설계했다. 후면부 역시 별 모양 테일램프와 입체적 투톤 범퍼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주며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실내의 디지털화'다. 직사각형 파노라믹 듀얼 스크린을 중심으로 센터 콘솔 구성을 전면 재설계했고, 2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에서 의전 차량으로 활약하며 현지 부유층에 '눈도장'을 찍은 지 약 3년 3개월 만에 공식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 총 4종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GV80 △GV70 △G80 △전동화 G80(일렉트릭파이드 G80)이다. 현지에서 공개된 모델별 가격은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높은 가격대를 형성 중이다. 자카르타(DKI Jakarta)지역 기준 △GV70 16억3500만루피아(약 1억4077만원) △G80 16억5000만루피아(약 1억4206만원) △ GV80 20억6500만루피아(약 1억7759만원) △일렉트릭파이드 G80 22억6100만루피아(약 1억9445만원) 등이다. 제네시스는 무광 색상 선택 시 2000만 루피아(약 172만원)의 추가 비용을 책정하는 등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러한 고가 정책은 기존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렉서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호주 산토스(Santos)가 남호주(South Australia) 주정부로부터 대규모 가스 공급 사업을 따냈다. 산토스는 안정적인 내수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수출과 내수를 아우르는 가스 자산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이 극초음속(마하 5·음속 5배 이상) 로켓 시험 발사에 나선다. 우주·국방 기술 분야에서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