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JCB'와 협력해 일본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를 확대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일본 전역에 위치한 JCB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8일 JCB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월렛에 JCB의 QR 결제 서비스 '스마트코드'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 1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일본 방문시 삼성 월렛을 활용해 현지 JCB의 스마트코드 가맹점에서 QR코드와 바코드를 인식한 뒤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 수는 편의점, 백화점 등 일본 전역에 150만 개에 이른다. 스마트코드 가맹점들도 추가 계약이나 시스템 변경 없이 삼성 월렛의 결제 기능을 바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JCB 간 협력의 숨은 공신은 하나은행 자회사 'GLN 인터내셔널'이다. GLN 인터내셔널은 작년 2월 JCB와 연계해 일본 내 QR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7월 설립된 GLN은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와 생체 인식 기반 보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유통·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갤럭시 러기드(Rugged·튼튼한) 모바일 기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산업·재난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7일 국제자동화협회(ISA) 산하 온라인 소식지 '오토메이션닷컴'에 따르면 모바일·통신 장비 전문 유통 회사 '버텍스 와이어리스(Vertex Wireless)'는 최근 삼성전자, 페펄앤푹스(Pepperl+Fuchs)와 새로운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석유·화학 산업 현장 등에 최적화된 모바일 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3사는 삼성전자의 강력한 모바일 기술과 페펄앤푹스의 안전한 설계 전문성, 버텍스 와이어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용 러기드 기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스파크나 고온 등에도 견딜 수 있어 광업, 화학 공장 등의 제조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개발한다. 폭발성 물질과 먼지 등이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을 갖춘 것은 물론 △실시간 통신 △데이터 수집 △원격 모니터링 등 핵심 기능을 지원해 고위험군 산업 분야의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주요 전자제품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인구 1억명과 활발한 산업 활동 등을 바탕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베트남 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7일 디엔마이싼(Dien May Xanh)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 베트남법인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취급 제품군을 늘리고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판매를 촉진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디엔마이싼은 LG전자 △나노셀 TV △300~400리터 용량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10~14kg 용량 대형 드럼 세탁기 등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기획 중이다. 할인과 사은품 제공 등의 마케팅을 펼친다. 또 고가의 가전제품 구매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부 옵션을 도입하는 등 금융 솔루션을 제안,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후 서비스(A/S)와 교환, 기술 지원 등 서비스도 강화한다. LG전자는 디엔마이싼을 통해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가전 시장점유율을 제고한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달하고 빠른 성장과 도시화가 이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고효율 태양전지 핵심 기술 특허를 보호하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협상이 불발될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적재산권(IP)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17일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일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통지서를 발송했다. 한화큐셀 동의 없이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 제조 기술 'LECO(Laser Enhanced Contact Optimization)'을 사용해 태양광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허 침해 통지서는 특허권자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되는 상대방에게 특허 침해 사실을 알리고 침해 행위를 중단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 서류다. 소송 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소송 등 법적 대응으로 확대될 수 있다. 한화큐셀은 통지서를 받은 기업들에 LECO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제조·사용·판매제안·판매·마케팅·수입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LECO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제안했다. 통지서를 받은 기업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미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신재생에너지, AI데이터센터(AIDC) 전력 안정화 사업을 확대,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신제품 ‘LS UltraGrid(울트라그리드)’의 출하를 통해 전력 안정화를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선다. LS UltraGrid는 메가와트(MW)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랙(Rack)형 울트라커패시터(UC) 시스템이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전력 안정화를 위해 국내외에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함께 출력 변동성으로 인한 전력 불안정 문제가 커지고 있다. LS UltraGrid는 0.1초 이내에 MW급 전력을 공급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랙형 UC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2026년 1,000억 원, 2030년 5,0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의 급성장이 예견되는 일반 IDC와 AIDC 관련 사업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지난 9월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코리아(Vertiv, 이하 ‘버티브’)와 체결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 공장 '팩토리 제로'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도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한다. 올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신차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GM 전문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 대변인은 최근 이 매체에 "팩토리 제로는 미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도장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해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도장 공장 시설 설비 개선 작업을 통해 최신 도장 기술을 도입,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형 전기차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대량 생산에 착수하기 전 설비를 보완하는 것이다. GM은 올해 △볼트 EV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 △허머 EV 등 전기차의 2025년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 볼트 EV는 화재 사고에 따른 대규모 리콜 여파로 인해 판매가 중단됐으나 올해 재출시될 예정이다. 팩토리 제로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GM은 지난 2021년 햄트랙 조립공장을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이름을 팩토리 제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영국 '세아윈드(SeAH Wind)'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IT·엔지니어링 기업과 손잡고 보안 솔루션을 구축, 생산시설 인프라를 보호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 16일 영국 IT 업체 '어드밴텍스(Adavante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엔지니어링 회사 'SES엔지니어링서비스(SES Engineering Services)'와 계약을 체결했다. 세아윈드가 건설중인 모노파일 공장에 보안·감시 시스템을 설치하는 역할이다. 어드밴텍스는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이 풀가동되는 내년까지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어드밴텍스와 SES엔지니어링서비스 간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약 금액이 6자리 규모라고 표현한 것을 미뤄봤을 때 약 1억7000만원에서 17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어드밴텍스가 공급하는 시스템에는 최신 디지털 CCTV와 출입 통제 기술이 포함된다. 75대의 카메라 시스템을 공장 전체에 통합해 단일 보안 인프라를 제공한다. 중앙 제어실에서 공장 내 주요 구역을 모니터링해 시설을 보호하고 기술 유출 등을 방지할 수 있다. SES엔지니어링서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Suning)'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해 현지 가전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쑤닝그룹에 따르면 이대성 삼성전자 중국총괄(부사장)은 최근 런쥔 쑤닝그룹 사장과 만나 올해 연간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신제품 기획 △매장 확대 △공동 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쑤닝과의 이번 회동은 이 부사장이 올해 인사에서 중국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첫 공식 대외 활동이다.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쑤닝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쑤닝은 우선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가전 △98인치 아트 TV △OLED TV 등 프리미엄 가전 중심 판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구형 제품 교체 프로그램'을 가속화해 고객들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체험형 매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늘려 고객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프리미엄 가전을 손쉽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OLED 혁신 기술과 고객 중심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정철동 사장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4세대 대형 OLED 신기술 설명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작년에 마련한 반전의 기반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디스플레이 산업 시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과 고객 가치 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회들이 있지만 이를 현실화하는 것은 쉽지 않아 올해 사업 환경도 예년 대비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달려간다면 올해 저희가 목표한 것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제가 와서 일하면서 주력했던 것은 개발이나 기본적인 역량 개선이었다"며 "전 구성원이 노력해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 TV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패널을 선보인다. 혁신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대형 OLED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한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TV 라인업에 탑재하고 게이밍 OLED 패널에도 순차 적용한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00니트 밝기를 기반으로 TV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보여주면서 최첨단 AI TV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휘도(화면 밝기)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휘도를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는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높은 휘도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차세대 제품 생산을 대만 TSMC에 맡기려던 시도가 무산됐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최대 경쟁사 간 협력이 성사될지 주목됐으나, 기대를 모았던 '합종연횡'은 이뤄지지 않았다. 16일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베(Jukanlosreve)'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TSMC가 거래를 거부했다"며 "TSMC가 만든 엑시노스는 없을 것"이라고 올렸다. 양사 간 거래가 무산된 배경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TSMC가 삼성과 공정 데이터를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추측한다"고 답변했다. TSMC가 기술 유출이 될 것을 우려해 삼성전자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TSMC가 삼성전자와 같은 대규모 고객을 수용할 용량이 없기 때문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봤다. 애플, 인텔, 퀄컴 등 기존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받은 주문이 꽉 찬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 시기에 맞춰 삼성전자가 원하는 물량을 조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칸로스레베는 작년 11월 삼성전자가 TSMC와 협력해 엑시노스를 생산하는 방법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독일 알루미늄 공급업체 '스페이라(Speira)'를 통해 각형 배터리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스페이라는 삼성SDI의 협력사에 배터리캔용 알루미늄을 납품, 삼성SDI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형 배터리 시장에서의 왕좌를 공고히한다. 15일 스페이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SDI 배터리캔 공급 업체와 각형 배터리캔용 알루미늄 스트립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과 규모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라와 계약을 체결한 주체인 삼성SDI 협력사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SDI 배터리캔 공급 업체로 알려진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에 중대형 각형 배터리캔과 캡어셈블리를 납품한다. 양사 대부분의 매출이 삼성SDI로부터 발생한다. 이들 기업은 삼성SDI와 해외에도 동반 진출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미국 배터리 합작사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에 배터리캔을 납품하기 위해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인근에 미국 공장을 건설했다. 상신이디피도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이 위치한 코코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