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유럽 시장 판매량이 급감했다. 중국 시장 판매 호조와 달리 유럽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25일 자동차 시장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들어 7월 누적 유럽 15개국에서 14만758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9358대와 비교하면 17.7% 급감한 수치다. 1분기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등록 대수 추이를 보였지만, 지난 4월 부터 전년 동기 대비 격차가 심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테슬라 모델Y는 상반기 중 10만1181대 판매, 베스트셀링카 8위에 그쳤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Y는 작년 동기 1위에서 1년 만에 유럽 내 베스트셀링카에서 7계단 하락했다. 모델Y는 지난 2020년부터 유럽 현지에서 판매됐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업그레이드가 안돼 올해 출시한 다른 전기차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노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4년 동안 테슬라가 출시한 신차 모델은 사이버 트럭이 유일하다. 사이버 트럭은 유럽에서 판매되지도 않아 다양한 라인업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완전자율주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비안과 페라리, 루시드 최고경영자(CEO)가 한자리에 모였다.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루시드의 대형 전기 SUV 모델 그래비티(Gravity)를 체험하기 위해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RJ 스카링 리비안 CEO와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 들러 피터 롤린슨 루시드 CEO와 함께 그래비티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3열 7인승 전기 SUV 모델로 연말 생산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은 8만 달러(약 1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경쟁 모델로는 리비안 R1S가 꼽힌다. 이와 관련해 롤린슨 CEO는 “리비안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일 것”이라며 “그래비티는 최고의 SUV가 될 것이고 그 누구도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R1S와 그래비티 모두 운전해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롤린슨 CEO는 지난달 카버즈(CarBuzz)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미 리비안의 SUV를 시승해봤는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올초 수백 가지의 하드웨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우라늄 수출국인 카자흐스탄이 올 상반기 8000t(톤)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수출 제고를 위해 지질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르잔 유수포프 카자톰프롬(Kazatomprom) 대표는 최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올 상반기 실적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카자톰프롬은 올 상반기 우라늄 1만1000t을 생산하고 8000t을 판매했다. 카자톰프롬은 향후 카자흐스탄의 광물 자원 기반을 확대·보완하기 위해 지질 자산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질 탐사 및 자원 기반 보충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이 방향으로 작업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 카자톰프롬은 카자흐스탄의 국립원자력회사로 투르키스탄과 키질로르다, 북카자흐스탄 지역의 13개 매장지·26개 현장에서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대부분 중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카자톰프롬의 우라늄 생산량은 지난 2017년 2만3000t에서 지난해 2만900t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확인된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매장량은 9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양측은 필리핀 경제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밥 스턴펠스 맥킨지앤컴퍼니 CEO는 최근 말라카냥 궁전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날 회동에는 △마틴 로무알데즈 하원의장 △루카스 버사민 행정부 장관 △이반 존 우이 정보통신기술부(DICT) 장관 △라파엘 로틸라 에너지부(DOE) 장관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국가경제개발청(NEDA) 청장 △프레데릭 고 대통령 투자경제특보 △마 무역산업부(DTI) 장관 대행 등이 자리했다. 스턴펠스 CEO는 필리핀 맥킨지 매니징 파트너인 존 칸토와 동남아시아 매니징 파트너인 알버트 창과 동석했다. 이번 만남은 경제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전문 지식을 활용하겠다는 필리핀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필리핀 정부는 맥킨지앤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경제 정책과 전략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필리핀 경제 전환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경제 전환을 위해 협력적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형 사모 부동산 운용사인 홍콩 피닉스프라퍼티인베스터스(Phoenix Property Investors)가 김광현 한강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피닉스프라퍼티인베스터스는 22일(현지시간) 한국 대표로 김광현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국내외 부동산 개발과 투자 관련 경력만 23년에 달한다. 현대건설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으며 미국 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서 부동산 투자·대출 및 개발회사, KT 해외부동산, 삼성SRA자산운용 해외투자2 사업부장을 지냈다. 김 대표는 삼성SRA자산운용 시절 약 2200억원 규모의 미국 덴버 US 뱅크 타워 오피스와 약 6000억원의 규모 미국 뉴욕 맨해튼 195 브로드웨이 오피스 매입을 주도했다. 오피스 JV(조인트벤처) 투자와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메자닌(중순위) 대출, 글로벌전략대출 블라인드펀드 (GSDF) 설정, 물류 JV 블라인드펀드 설정 등도 맡은 바 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에서는 지난 2022년 초 캐나다 오타와 소재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fulfil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인프라 스타트업 트레이스 마키나(Trace Machina)에 투자했다. 트레이스 마키나는 인간과 더 유사한 능력을 갖춘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트레이스 마키나는 22일(현지시간) 웰링턴 매니지먼트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470만 달러(약 63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세쿼이아 캐피탈 스카우트 펀드, 그린베이 벤처스, 베리시모 벤처스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한 곳으로 참여했다. 엔젤 투자자로는 허깅 페이스의 CEO(최고경영자)인 클렘 델랑그와 디지털오션의 공동 창립자인 미치 와이너, 아마존의 응용 머신러닝 디렉터인 거트 래크리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스 마키나는 기존 인프라와 툴의 한계로 인해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거나 비경제적이었던 미래형 기술을 빌더가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애플과 구글, 몽고DB, 도요타 연구소의 임원진이 합류해 있으며 AI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네이티브링크(NativeLink)가 있다. 네이티브링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투자자 명단이 공개됐다. 베이비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과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미국 유명 래퍼인 퍼프 대디 등이 포함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판사는 22일(현지시간) X 전 직원들이 제기한 중재 수수료 지급 소송의 일환으로 X 투자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공개된 X의 투자자 명단을 보면 약 100명에 가까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투자자들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퍼싱 스퀘어 재단(Pershing Square Foundation)이 있다. 퍼싱 스퀘어 재단은 억만장자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약 20년 전 설립한 퍼싱 스퀘어 홀딩스(Pershing Square Holdings)와 연관이 있다. 퍼싱 스퀘어 재단은 독립적인 고위 경영진이 이끌고 있지만 애크먼과 그의 아내인 네리 옥스만이 공동 수탁자로 있다. 애크먼은 X의 열렬한 사용자이기도 하다. 다른 유명인과 단체를 언급할 때 X를 자주 사용한다. 샤크 탱크의 스타 마크 큐반과 토론하고 모교인 하버드 대학교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에서 한발 앞서 나가면서 국내외 관련 테마주도 주목 받고 있다. 친환경과 마리화나 관련 주식이 대표적인 테마주로 꼽힌다. 23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24/7 Wall st)에 따르면 해리스 관련주로 에버지, 리비안 오토모티브, 그린 섬 인더스트리가 이름을 올렸다. 에버지는 재생 에너지 주식 중 하나로 캔자스주와 미주리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 중 절반은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에서 생산된다. 오는 2028년까지 캔자스주 로렌스 에너지 센터에서 556MW(메가와트) 규모의 석탄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라 이 비율은 증가할 전망이다. 에버지 주가는 올해 들어 11%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에버지 주식은 내년 수익의 14배, 매출의 2배에 불과해 매력적인 재생 에너지 주식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인 연간 4.4%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이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1년 목표 주가는 주당 58달러로 적정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해리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1월까지 에버
[더구루=정등용 기자] GG56코리아가 말레이시아 포레스트 시티에 K-컬처타운을 조성한다. 총 투자 규모만 10억 달러(약 1조3360억원)로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GG56코리아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이스칸다르 푸테리에 위치한 포레스트 시티에서 포레스트 시티 개발사인 컨트리 가든 퍼시픽뷰(CGPV)와 K-컬처타운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 체결식에는 다툭 엠드 오스만 유소프 CGPV 전무이사와 김영군 GG56코리아 대표, 정동완 CMK컨소시엄 대표가 참석했다. CMK컨소시엄은 GG56코리아의 자회사다. GG56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한류 문화타운 개발을 위해 포레스트 시티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여기엔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국제문화지구, 세계적 수준의 주거 개발이 포함돼 있다. 포레스트 시티는 매출 기준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믈라카 해협에 1000억 달러(약 132조원)를 들여 14㎢(제곱미터) 규모의 인공섬을 만드는 게 골자다. 오는 2035년까지 70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시설과 사무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가 판사 출신 베테랑 변호사를 대거 영입하며 기업 송무 역량을 강화한다. YK는 22일 오충진(사법연수원 23기) 대표변호사와 박찬호(사법연수원 29기) 대표변호사(부산 분사무소), 정병실(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특허·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전문가인 오 대표변호사와 형사‧민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박 대표변호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정 변호사의 합류로 YK는 기업회생·지식재산권(IP) 등 민사 송무 역량의 범위와 깊이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오충진 대표는 서울지방법원과 대전지법, 청주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서울고등법원과 특허법원에서 고법판사로 재직했다. 특히 특허법원에서 3년간 근무하며 다수의 특허, 상표, 디자인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부산지법에서 영장 전담 부장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0년 13년간의 판사 생활을 마치고 법무법인 광장의 지적재산권팀에 합류해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약 특허 관련 침해소송 및 무효소송, IT 및 화학 관련 특허침해소송, 저작권 침해소송, 부정경쟁금지, 영업비밀 침해소송 등 사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YK는 오 대표 영입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가상은행 사업 유치를 두고 총 5개의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기엔 한국 카카오뱅크와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업체 쇼피 등이 포함됐다. 22일 태국중앙은행(BOT)에 따르면 태국 가상은행 설립에 총 5개의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 최종 신청은 오는 9월19일 마감되며 자격 심사 후 3개사를 선정해 내년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카카오뱅크·SCBX·위뱅크 컨소시엄 △걸프에너지개발(GULF)·어드밴스드인포서비스(AIS)·크룽타이 은행(KTB) 합작 투자사 △차론폭판드(CP) 그룹 △BTS 그룹 홀딩스 △쇼피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 태국 최대 금융지주사인 SCBX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엔 중국 가상은행 사업자인 위뱅크도 합류했다. 걸프에너지개발은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으로 통신 대기업인 어드밴스드인포서비스, 크룽타이 은행과 합작 투자사를 설립했다. 어드밴스드인포서비스와 크룽타이 은행은 총 1억명 이상의 탄탄한 고객 기반을 자랑한다. 차론폭판드 그룹은 태국 최대 민간 기업으로 트루 머니 플랫폼의 대규모 고객 기반을 활용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자본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자본 성장 기대감도 높아진다. 22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에 따르면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5년 간 5.1%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 AM베스트는 낮은 언더라이팅 레버리지와 보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로 뒷받침되는 자본적정성비율(BCAR)에 따라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의 위험조정자본비율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본 기반이 아직 크지 않지만, 강화된 현지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견고한 자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M베스트는 “순보험료 기반이 작고 드물지만 심각한 손실에 대한 노출로 인해 언더라이팅 실적은 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보험료 규모가 성장하고 자동차 보험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은 정기예금과 인도네시아 국채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하며 언더라이팅 변동성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술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90일 이내에 미국 내 주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마헤시 티아가라잔 OCI 부사장은 "대규모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전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서 OCI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은, 신속하게 구축하고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을 제공해 최첨단 AI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OCI는 가장 발전된 AI 및 컴퓨팅 워크로드의 성능과 안정성 요구를 충족되도록 설계된 전력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오라클은 안정적·친환경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개발하고 있는 2세대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화웨이는 신형 모델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고급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화웨이 메이트XT 2세대 모델이 그린란(Greenlan)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은 9월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메이트XT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메이트XT의 화면 크기는 두 번 접었을 경우에는 6.4인치, 모두 펼쳤을 경우에는 10.2인치에 달한다. 두께는 두 번 접었을 때 3.6mm, 무게도 306g에 불과하다. 메이트XT는 가장 저렴한 모델은 1만9999 위안(약 390만원)에 달했지만 중국에서만 500만 명이 넘게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화웨이는 지난 2월 메이트XT 얼티밋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으며, 약 2개월만에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메이트XT의 후속모델에 대한 소식은 올해 초부터 전해졌다. 올해 1월 중국 IT팁스터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는 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