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과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기술 지원 계약을 추진한다. 기술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9년 하나은행의 지분 투자 이후 양사 간 밀월 관계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 이사회는 최근 하나은행과의 기술 지원 계약을 승인했다. 이번 기술 지원 계약은 양사 간 사업 협력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현재 BIDV가 가진 1000여개 이상의 영업망을 활용해 현지 호치민·하노이 지점을 중심으로 연계영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시너지 추진단을 BIDV 주요 부서로 파견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BIDV와의 기술 지원 계약을 검토 중인 게 맞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BIDV와 인연을 맺었다.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로 △증권 △보험 △리스 △자산관리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BIDV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와 첨단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BYD는 이를 통해 자사 친환경 브랜드인 덴자, 팡청바오, 양왕의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BYD는 27일(현지시간) 팡청바오의 차기 전기차 모델인 바오8 SUV에 화웨이의 첸쿤 ADS(첨단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오8 SUV는 첸쿤 ADS를 사용하는 BYD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될 전망이다. 바오8 SUV 판매는 올 연말로 예정돼 있다. BYD는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덴자 브랜드의 판매를 늘리고 팡청바오와 양왕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YD 전체 매출에서 덴자, 팡청바오, 양왕이 차지한 비중은 5%에 불과했다. BYD는 자사 브랜드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브랜드를 많이 보유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양극활물질(CAM) 생산시설 확장을 마무리했다. 연간 130만대의 전기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CAM이 생산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27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스파크스 인근에 추가 CAM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이 시설에서 연간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CAM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CAM 규모는 1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연간 130만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지난 2022년 네바다주 생산시설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네바다주 타호리노 산업센터 내 배터리 소재 공장 인근 75에이커 부지를 추가 매입했으며 총 면적을 175에이커로 넓혔다. 향후 10년간 35억 달러(약 4조5892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테슬라와 GM(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등의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 금속을 다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순환형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핵심광물 가격 하락에 전기자동차 생산 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업체에겐 호재지만 배터리 금속 채굴업체에겐 악재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배터리 관련 특화 컨설팅업체인 캐나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Adamas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의 평균 원자재 비용은 1674달러(약 22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에는 월 최고치인 1900달러(약 250만원)에 이르기도 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평균 665달러(약 90만원)로 감소했다. 올초에만 해도 전기차 핵심광물인 니켈, 망간, 흑연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당 니켈의 판매 가중 평균값은 1월 이후 32% 상승했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니켈의 경우 더 합리적인 대형 플러그인 및 주행거리 연장 하이브리드용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인기 증가에 힘입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외 지역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화학 물질의 느린 출시와 하이니켈 음극에 대한 장기적인 추세, 니켈 기반 음극의 에너지 밀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은 4월부터 반전되기 시작했다. 니켈 가격은 t(톤)당 2만27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태국투자청(BOI)과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Land Bridge Project) 투자를 논의했다.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로 향후 한국 기업의 투자 가능성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 경영진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투자 협력 포럼’에 참가해 나릿 테르드스테라숙디 BOI 사무총장과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논의했다. 태국 육상운송로 개발사업은 1조 바트(약 38조원)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로 말레이 반도 서쪽 안다만 해와 동쪽 타이 만을 육상 운송로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을 방문해 사란 차런수완 외교부 사무차관을 만나 태국 내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 및 수주 등을 위한 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LH는 이번 회동에서 국내외 다양한 경제특구와 태국 산업단지 개발에도 투자 의향을 전달했다. 더불어 한국 기업의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미국 PAI(물리적 인공지능) 스타트업 버틀러(Butlr)에 투자했다. AI(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란 해석이다. 버틀러는 26일(현지시간)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3800만 달러(약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 유치 자금은 6800만 달러(약 900억원)로 늘어났다. GS퓨처스는 △퍼시픽 얼라이언스 벤처 △DNX 벤처스 △레이 스타타 △조이 이토 △캐리어 △퀄컴 등과 함께 이번 라운드의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GS퓨처스의 이번 투자는 AI 산업에 대한 허 대표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이자 허주홍 GS칼텍스 전무의 동생인 허 대표는 GS홈쇼핑 벤처투자팀 소속으로 투자 관련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020년 GS퓨처스 대표를 맡았다. 허 대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해 AI 관련 기술과 전략을 살펴보기도 했다. MIT 미디어랩에서 분사한 버틀러는 벽이나 천장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센서 형태의 체온 감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요르단 담수화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요르단 특별조달위원회(Special Procurement Committee)와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과 수에즈로 구성된 프랑스 컨소시엄은 최근 요르단 ‘아카바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카바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는 홍해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해 담수로 만들어 요르단 수도 암만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약 445km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3억㎥(입방미터)의 물이 공급되며, 총 사업 규모는 42억 달러(약 5조5840억원)에 이른다. 사업 추진을 위해 요르단 정부는 지난 2022년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2억유로(약 2780억원)의 차관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요르단은 심각한 물 부족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요르단의 연간 강우량은 30~600mm로 세계에서 4번째로 물이 부족한 나라다. 또한 국토의 80% 이상이 연간 강수량이 100mm 미만인 사막 지대이며, 4%만이 연간 300mm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 사이공하노이보험(BSH), 우정통신보험(PTI)이 올해 2분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뒀다. 베트남 손해보험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 추세에 따른 결과란 해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국가항공보험은 올해 2분기 5590억 동(약 300억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세후 이익은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100억 동(약 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누적 세후 이익은 향상된 비즈니스 성과와 금융 수익으로 인해 두 배 증가한 236억 동(약 12억원)을 거뒀다. 사이공하노이보험은 올해 2분기 7300억 동(약 390억원)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보험 사업 활동으로만 270억 동(약 14억원)의 총이익을 올렸다. 재무 활동 수익은 41% 감소해 610억 동(약 32억원)에 그쳤다. 사이공하노이보험은 사업 관리 비용을 32% 절감해 세후 이익을 24% 늘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올해 2분기 누적 세후 이익은 37% 감소해 505억 동(약 26억원)에 그쳤다. 우정통신보험도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보험 사업 활동으로 인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라과이 정부 대표단이 한국전력공사와 누리플렉스를 찾아 스마트시티 기술 인프라를 견학했다. 파라과이 정부 대표단은 이번 견학을 통해 자국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 대표단은 최근 한전과 누리플렉스 본사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인프라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향후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대표단에는 △하비에르 기메네스 산업통상부(MIC) 장관 △마우리시오 베하라노 에너지부 차관 △저스토 자카리아스 이룬 파라과이 총국장 △아니발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산업정책 총괄국장 △호세 김 파라과이 과제센터 부국장 △루이스 로페즈 라푸엔테 전기 모빌리티 고문 △라파엘 라라 재무국장 △카를로스 메르카도 이타이푸 테크놀로지 파크(PTI-PY) 전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우선 한전 본사를 방문해 한전이 통합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손실 제어 △에너지 도난 예측·청구 △선불·전자결제 등의 종합 시스템을 직접 관찰했다. 이어 누리플렉스의 스마트 미터 생산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는 한편 파라과이 현지 시장 유통을 위한 생산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전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VC(벤처캐피탈) 기업 글로벌 브레인과 조성한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가 일본 그래핀 스타트업 에어멤브레인에 투자했다. 에어멤브레인의 기술력과 그래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레인은 최근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에어멤브레인의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브레인은 “오랜 기간 그래핀 양산화에 매진해 온 에어멤브레인 경영진과 전자재료로서 그래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에어멤브레인의 사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한벤처투자와 함께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핀은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가 빠르게 이동하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흐르는 탄소 소재다. 높은 전기전도도와 열전도, 고강도, 유연성, 투명성 등 특성을 갖고 있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항공 및 방산 등 여러 첨단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지만 제조 난이도가 높아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어멤브레인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의 내년 우라늄 생산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오랜기간 지속된 비효율적인 채굴 방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이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광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26일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광산업체 카자톰프롬(Kazatomprom)에 따르면 내년 우라늄 생산량은 2만5000~2만6000t(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카자흐스탄이 맺은 심토 사용 계약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카자톰프롬의 우라늄 생산량은 지난 2017년 2만3000t에서 지난해 2만900t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 상반기 우라늄 생산량은 1만1000t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생산 부진은 비효율적인 채굴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매장지 상당수는 현재 비용 효율성이 낮은 지하 채굴 방법으로만 접근 가능한 상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카자톰프롬은 투르키스탄 졸팍(Zhalpak) 지역 보스토흐니(Vostochny) 매장지에 새로운 방식의 우라늄 채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지질 탐사와 자원 기반 보충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헤지펀드와 기타 대형 투기자본의 금 순매수 포지션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6일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헤지펀드와 기타 대형 투기자본의 금 순매수 포지션은 전주 대비 7.8% 증가한 23만674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초 이후 최고치다. 헤지펀드와 투기자본의 금 순매수 포지션이 늘어났다는 것은 금 베팅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물 금 선물은 20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255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2일 종가(2504달러) 기준 처음으로 2500달러를 넘어선 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투자 수요도 몰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금 선물 가격과 연동한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를 각각 15억원, 7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최근 일주일 사이 2.11%, 1.94% 뛰었다. 금 현물에는 더 많은 매수세가 집중됐다. 개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술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90일 이내에 미국 내 주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마헤시 티아가라잔 OCI 부사장은 "대규모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전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서 OCI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은, 신속하게 구축하고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을 제공해 최첨단 AI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OCI는 가장 발전된 AI 및 컴퓨팅 워크로드의 성능과 안정성 요구를 충족되도록 설계된 전력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오라클은 안정적·친환경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개발하고 있는 2세대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화웨이는 신형 모델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고급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화웨이 메이트XT 2세대 모델이 그린란(Greenlan)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은 9월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메이트XT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메이트XT의 화면 크기는 두 번 접었을 경우에는 6.4인치, 모두 펼쳤을 경우에는 10.2인치에 달한다. 두께는 두 번 접었을 때 3.6mm, 무게도 306g에 불과하다. 메이트XT는 가장 저렴한 모델은 1만9999 위안(약 390만원)에 달했지만 중국에서만 500만 명이 넘게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화웨이는 지난 2월 메이트XT 얼티밋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으며, 약 2개월만에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메이트XT의 후속모델에 대한 소식은 올해 초부터 전해졌다. 올해 1월 중국 IT팁스터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는 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