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0.75%p(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기준금리 2.75%가 연말이 되면 2%로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조이스 장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총괄 대표는 지난 5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대만 다음으로 한국이 미국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높다”며 "연말까지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0.75%p인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0.25%p 낮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국 경제가 국내외 악재 속에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한꺼번에 0.4%p나 낮췄다. 계엄 이후 정치 불안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반영한 결과다. JP모건은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 2023년 445억 달러로 주요국 상위 10번째"라며 "한국 경제가 트럼프의 무역 정책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소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 기조를 강화한 영향이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해알루미늄 생산량은 4400만t(톤)으로 전년 4180만t보다 5.2% 증가했다. 소비량도 전년 대비 3% 증가한 7180만t으로 전 세계 전해알루미늄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해알루미늄은 보크사이트를 가공해 산화알루미늄를 얻은 뒤, 이를 고온에서 전기분해하면 만들어진다. 경량성과 내식성, 재활용성 등 강점이 뚜렷해 포장, 부동산 같은 전통적 산업부터 전기 기계, 항공 우주, 자동차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해알루미늄 소비를 보면 건설업이 23%로 가장 많고 △교통 22% △전력 21% △포장재 12% △내구소비재(자동차·텔레비전·냉장고·가구 등) 10% △기계장비 8% 순이다. 중국의 전해알루미늄 생산·소비 증가는 중국의 에너지 전환 기조와 관계가 있다. 중국 정부의 탄소 절감 흐름이 강화되면서 전기차와 신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알루미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대규모 주택 물량 공급을 예고했다. 8일 LH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 물량 규모는 분양주택 2만4000호, 임대주택 6만4000호 등 8만8000호다. 분양주택은 지난해 5275호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7000호 △공공분양 7100호 △뉴:홈 9500호다.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6600호 △매입임대주택 2만2000호 △전세임대주택 3만6000호 등이다. 분양주택의 경우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전체 약 77% 수준인 1만8000여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A4, S5, 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 A6, A7, A8 블록) △남양주왕숙(A1, A2, B1, B2, A24, 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 8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는 전세임대주택 중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신규 유형이 신설된다.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모두 2800가구가 공급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고급 패키징 기술인 CoWoS(Chip-on-Wafer-on-Substrate)에 대한 주문을 줄였다. 8일 대만 경제 매체 커머셜타임즈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주력 제품에 쓰이는 TSMC의 CoWoS 패키징 주문 물량을 소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대신 엔비디아는 차세대 제품인 B300에서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B300은 블랙웰 울트라 시리즈에 포함되는 차기 고성능 AI 반도체다. 지난해 말 출시된 블랙웰 첫 제품인 B200과 비교해 사양이 대폭 개선된다. 곧 출시를 앞둔 엔비디아의 루빈 GPU는 TSMC의 3nm 및 5nm 노드를 활용하고 8개의 12-hi HBM4 스택으로 패키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정에 따르면 루빈의 대량 생산은 내년 초 시작되며 테이프 아웃(반도체 설계 마지막 단계)은 올해 중순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은행들이 연초부터 자본금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출 확대를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7일 베트남 컨설팅업체 핀그룹(FiinGroup)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 총 자본금을 10% 이상 늘린 가운데 올해 초에도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4대 은행 중 하나인 비엣콤뱅크은 기존 주주들에게 약 27억7000만 주를 발행해 약 27조6660억 동(약 1조5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도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렸다. 주당 3만8800동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해 약 4조8034억 동(약 2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비엣틴뱅크는 총 4000억 동(약 22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채권 이자율은 연 5.73~5.83%이며 기간은 8~10년이다.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에도 자본금을 대폭 늘린 바 있다. 2024년 말 28개 은행의 총 자본금은 823조5220억 동(약 46조7760억원)에 달했는데, 2023년에 비해 15.23%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7.09%로 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유상증자에 대한 출자를 마무리했다. 출자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BIDV는 5일(현지시간)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당 3만8800동(약 2200원)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인 ‘삼성 베트남 증권 마스터 투자신탁(SSMIT)’도 참여했다. SSMIT는 약 190만 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입 규모는 737억2000만 동(약 40억원)이다. 이 밖에 드래곤캐피탈의 대표 펀드인 VEIL(베트남기업투자) 펀드가 가장 많은 5900만 주를 매입했으며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약 3870만 주,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가 약 1570만 주, DC 개발 시장 전략 유한회사가 약 850만 주를 각각 인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정관 자본의 2.89%에 해당하는 약 1억6500만 주를 발행하려는 BIDV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IDV는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로 베트남 내외에 1085개 지점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3D 프린팅 기업 '나미(NAMI)'와 엔지니어링, 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나미는 지난달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국부펀드(PIF) 주최 포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미는 미국 3D 프린팅 기업 '3D 시스템즈(3D Systems)'와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의 합작 투자사로 사우디 개발계획인 '비전 2030'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방과 에너지, 제조 부문에 중점을 둔 3D 프린터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미에 관련 기술과 주요 파트너를 소개해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맞춤형 모듈 건물과 지속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 친환경 기술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나미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3D 프린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세 회사는 사우디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지능형 자율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통합하는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희귀 부품 조달, 삼성 의료 장비 맞춤화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DBS은행이 인도네시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서 소매채권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이 국채 투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과 DBS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달 M-STOCK을 통해 소매채권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인도네시아 국채와 샤리아채권(SBSN) 등 채권 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채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최적의 매매 호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DBS인도네시아은행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지원되며, 국채 투자의 투명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국채에 보다 쉽고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 발전사업 2개에 출자를 진행한다. 서부발전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사우디 마사 1G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과 ‘사우디 헤나키아 400M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을 각각 보고했다. 사우디 마사 태양광 발전 사업은 사우디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300㎞ 지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5억8400만 달러(약 8380억원)에 이른다. 건설 기간은 오는 2027년 1월까지이며 30년 간 운영될 예정이다. 헤나키아 태양광 발전 사업은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125㎞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는 2억4200만 달러(약 3476억원), 건설 기간은 내년 9월까지,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서부발전은 “태양광 사업을 통한 중동으로의 진출은 미래 먹거리 창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판단된다”며 “국제 정세에 따른 외환·유가 변동성과 기타 발생 가능한 상황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파나마 운하 항구를 미국 정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를 요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파나마 운하 발보아 항구와 크리스토발 항구를 미국 소유로 전환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며칠 동안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으며 거래 규모는 190억 달러(약 27조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4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터미널 인베스트먼트(Terminal Invest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로부터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파나마 운하 발보아·크리스토발 항구의 운영사인 '파나타 포트 컴퍼니'의 모회사 '허치슨 포트 홀딩스(HPH)' 지분 90%를 인수한다. 또한 중국과 홍콩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23개국 43개 항만 사업에 대한 지분 80%를 포함한 기타 자산도 인수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해외 에너지 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투자에 나선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첫 해외 에너지 사업이 된다. 6일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최로 서울 모처에서 열린 핵심 광물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카자흐스탄 바케노 리튬 광산의 사업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도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 기업은 카자흐스탄과 핵심 광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핵심 광물의 효과적인 사용과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가능성도 논의했다. HDC현대사업개발 관계자는 "연구기관 초청에 응해 참석한 것으로, 에너지 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새 먹거리로 에너지 사업을 강조했다. 지난 2023년 그룹의 첫 에너지 사업으로 통영 천연가스 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추가적인 에너지 사업은 없었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다른 건설사와 달리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직까지 해외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사례도 없다. 앞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금융 스캔들이 발생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인수한 칩타다나증권 사장이 증인 조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특수범죄부 검찰 수사국(JAM PIDSUS)은 4일(현지시간) "'지와스라야 보험사'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존 헤리 테자 칩타다나증권 사장을 포함한 5명의 은행·증권사·투자 운용사 관계자들을 증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지와스라야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와스라야의 사기 투자와 조작된 펀드 관리로 인해 수천명의 고객들에게 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검찰은 "이들의 부패로 국고 손실액이 16조8000억 루피아(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금융비리 스캔들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테자 사장은 증인 조사에 불과하며 칩타다나증권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테자 사장은 지난 1999년 부터 26년 간 칩타다나증권에 몸 담았고 2009년 부터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현지 언론은 "금융 스캔들 배후에 있는 주모자가 처벌을 받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배터리 기술 혁신 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차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시대를 연다. 실리콘-탄소 음극 기반 신기술을 선보이며 배터리 수명을 100만km 가까이로 늘렸다. 기존 실리콘 음극이 가진 내구성 한계를 사실상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자체 전해질과 특허 셀 설계가 결합된 실리콘-탄소 복합소재 음극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2000회 이상 연속 0~100% 완충·방전 사이클을 구현하는 기술로,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60만 마일(약 96만km)에 해당한다. 이는 지구를 24바퀴 이상 도는 거리와 맞먹는 수준으로, 기존 흑연 음극을 능가하거나 최소한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 핵심은 실리콘 팽창 문제를 제어하는 복합소재다.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변화를 억제해 음극 파손을 방지하고 기계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이를 통해 실리콘 장점인 고에너지 밀도와 초고속 충전(XFC)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수명을 대폭 늘렸다. 100마일 주행거리를 단 5분 만에 충전하면서 내구성까지 확보한 셈이다. 기존 기가팩토리 생산 라인과 호환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에 차세대 데이터 처리 칩셋을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앞세워 비전 프로의 판매량을 증가시키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경제매체 대만 커머셜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내년에 2nm 공정에서 애플의 A20과 A20프로, M6, R2 칩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A20과 A20프로는 아이폰, M6은 맥북, 비전프로 등에 장착되는 프로세서다. R2칩은 비전 프로에 장착된 R1의 차세대 프로세서다. M2칩과 함께 비전 프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R1칩은 12개의 카메라와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로 입력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이용자의 눈 앞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R1 칩은 입력된 데이터를 단 12밀리초 이내에 처리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이는 인간이 눈을 깜빡하는 시간의 8분의 1에 불과한 시간이다. TSMC 2nm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인 R2 칩은 기존 R1보다 향상된 성능과 더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에 따르면 2nm 공정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t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