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주식 인수 규모는 196만5851주에 이른다. BIDV 이사회는 8일(현지시간) 사모 발행을 통해 1억238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주식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 장부가인 주당 1만9300동의 2배가 넘는 주당 3만8800동에 판매된다. 이번 주식 발행은 BIDV 발행 주식의 1.8%에 해당한다. 삼성 베트남 증권 마스터 투자신탁(SSMIT)은 196만5851주를 매입한다. 이 밖에 드래곤캐피탈의 대표 펀드인 VEIL(베트남기업투자) 펀드가 5897만5515주,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가 1572만6804주, DC 개발 시장 전략 유한회사가 851만8686주,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3865만9793주를 각각 인수한다. 주식 발행은 올해 1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이번 주식 발행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정관 자본의 2.89%에 해당하는 약 1억6500만 주를 발행하려는 BIDV 계획의 일환이다. 첫 번째 단계는 올해 1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주식 매각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Northvolt)가 배터리 생산 재개와 관련해 주주들의 동의를 얻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파산보호(챕터 11) 신청 이후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8일(현지시간) 주주 대다수가 스웨덴에서 생산을 계속하는 데 찬성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노스볼트 대변인은 “이번 투표는 주주들이 노스볼트 경영진의 행동 방침에 대해 폭넓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노스볼트 이사회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주주들에게 배터리 생산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9월 스웨덴 전체 직원 4분의1에 해당하는 1600명을 해고하고, 지난달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약 53억 달러(약 7조74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노스볼트는 올해 1분기 중 파산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현금이 투입돼야 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노스볼트 대변인은 “파산 절차는 독립 기업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 채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무선충선 솔루션 스타트업 엑스너지(Xnergy)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엑스너지는 8일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엑스너지의 획기적인 기술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앨런 앙 우리벤처파트너스 이사는 “우리는 전세계 배터리, 모빌리티, 로봇 공학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면서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위한 무선 충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엑스너지의 야망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에 앞서 현대차그룹 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현대 크래들은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엔지니어링 기업 아큐론(Accur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엑스너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엑스너지는 로봇·모빌리티용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특히 자율 이동 로봇 충전 시장과 중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엑스너지 제품은 유럽, 미국, 아시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이자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튤립셰어(Tulipshare)가 워런 버핏에 인공지능(AI) 감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튤립셰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회의에 AI 감독위원회 설립을 위한 주주 결의안을 제출했다. 튤립셰어는 결의안을 통해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사생활 침해, 비즈니스 중단, 인권 침해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핏이 공유한 AI 악용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버핏은 최근 자신과 닮은 외모에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결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AI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선과 악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AI의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튤립셰어는 AI 감독위원회가 설치되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기업들이 AI 거버넌스의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의 미래 혁신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한화임팩트가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 이나리 애그리컬처(Inari Agricultur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벌써 네번째 투자다. 지난해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신임 대표에 부임한 이후 신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을 쏟는 모양새다. 이나리 애그리컬처는 8일 21억7000만 달러(약 3조1560억원)의 기업가치로 1억4400만 달러(약 21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1월 16억5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보다 약 32%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이나리 애그리컬처는 총 7억2000만 달러(약 1조47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신규 자금 조달에는 아부다비투자청(ADIA)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한화임팩트와 NGS 슈퍼, 미시간주 은퇴 시스템,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화임팩트는 지난 2021년 이나리 애그리컬처에 첫 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약 1188억원을 투입해 이나리 애그리컬처 지분 8.56%를 인수했으며, 지분 투자 대가로 경영 참여 권한도 얻었다. 유문기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신경 센서 개발 스타트업 피슨(Pison)에 투자했다. 피슨은 신경 인지 성능을 위한 소비자 웨어러블 분야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슨은 7일(현지시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피슨은 이번 투자 유치가 미래 의료 기술 발전에 대한 삼성벤처투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동시에 신경 인지 평가 및 추적 기능에 대한 피슨의 잠재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슨은 지난 2016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과 국립과학재단, 루게릭병 협회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설립됐다. 또한 미국 국방부의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 어워드와 다양한 연구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다. 피슨의 센서 기술은 손목에 있는 세 개의 신경 다발에서 뇌 활동을 감지한다. 특히 능동 및 수동 AI 알고리즘을 모두 사용해 신경 인지 데이터를 추출, △수면 부족 △만성 피로 △불안 △신경 퇴행성 질환 △약물 △알코올 △뇌진탕성 뇌 손상으로 인한 정신적 시력 및 손상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존 크로츄 피슨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벤처투자의 지원은 의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해외주식 위탁운용을 위한 해외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운용 규모는 최대 1800억원에 이른다. 7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공단은 오는 15일까지 해외주식 위탁운용을 위한 해외운용사 선정 접수를 받는다. 최종 선정은 오는 2월이나 3월 중 이뤄진다. 선정기관(펀드)은 2개이며 투자 금액은 각 900억원이다. 투자 방법은 사학연금에서 선정한 해외주식 자문운용사를 통해 역외 공모펀드로 진행된다. 사학연금은 제안서 접수 후 1차 심사(정량평가)를 통해 2배수를 선정한다. 이어 2차 심사(정성평가)와 실사를 거쳐 최종 해외운용사를 선정한다. 1차 정량평가의 경우 운용 성과와 기간, 규모 등을 평가하며 월간 데이터를 활용한다. 2차 정성평가에선 정량평가를 통과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구술(PT) 평가를 진행한다. 사학연금은 1·2차 심사 점수를 50대50 비율로 가중해 총 100점으로 환산, 고득점을 획득한 순으로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 합산 점수가 동점인 경우 1차 평가점수가 높은 순서에 따르며, 그럼에도 동점일 경우 1차 평가항목 순서 순으로 적용한다. 지원 기관은 공단과 펀드 평가사로부터 일별 데이터 등 평가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말레이시아 공장에 대한 현장 승인 테스트(SAT)를 완료했다. 현장 승인 테스트는 상업적 규모 생산의 마지막 단계로 본격적인 양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7일 말레이시아 팹2(Fab2)의 대량 생산(HVM) 라인에 대한 현장 승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노빅스측은 “현장 승인 테스트는 팹2가 올해 대량 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려는 회사의 전략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현장 승인 테스트는 종합적인 테스트를 통해 제조 장비의 준비 상태를 검증하는 절차다. 지난해 4월 완료한 공장 승인 테스트(FAT)에 이어 상업적 규모의 생산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단계다. 이노빅스는 현장 승인 테스트와 공장 승인 테스트를 통해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완벽한 장비를 갖추고, 글로벌 고객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라즈 탈루리 이노빅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장 승인 테스트 완료는 성능과 신뢰성을 재정의하는 배터리 솔루션으로 차세대 디바이스에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석유공사 타이오일이 청정 연료 프로젝트(CFP) 사업에 추가 자본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현지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이오일은 청정 연료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18억5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추가 투입, 총 60억2000만 달러(약 8조8066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자기 자본과 장기 대출, 재정 준비금에서 나오는 수익금 등을 조합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오일은 이번 결정이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에 따른 것으로 상당한 지연 끝에 오는 2028년까지 프로젝트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오일의 청정 연료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촌부리주 시라차 공단의 기존 정유공장 일부 노후시설을 개보수해, 국제 규격에 맞는 청정연료를 생산하고 원유생산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상압증류시설(CDU)과 감압증류시설(VDU), 수첨분해시설(HCU), 잔사유수첨분해시설(RHCU) 등을 신설하며, 하루 원유처리량은 기존 27만5000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증권이 호주 칼륨 채굴기업 하이필드 리소스(Highfield Resources)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7일 호주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하이필드 리소스에 대한 지분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지분 투자가 이뤄질 경우 하이필드 리소스는 오는 16일까지 신주를 발행하고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투자 받게 될 전망이다. 하이필드 리소스는 이를 통해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전략적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필드 리소스는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칼륨 채굴 기업이다. 현재 스페인에서 주력 프로젝트로 무가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무가 프로젝트는 필요한 모든 허가와 라이선스를 취득해 비용이 낮고 자본 지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칼륨 공급이 부족한 유럽 농업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으며, 특히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려할 때 스페인과 유럽연합(EU)에 중요도가 높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판사 출신 신대희(사법연수원 33기)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 YK는 7일 신대희 대표변호사를 영입하고 충청지역 법률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YK 청주 분사무소에 합류한다. 신 대표는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2004년 판사로 임관해 청주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2009년부터는 변호사로 전향해 충주와 청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변호사로서는 국민연금법 제64조 위헌소원에서 헌법불합치 판결, 사실혼 부부의 분할연금 지급과 관련된 연금액 변경처분 취소 판결, 대검찰청 소속 고위공직자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유명 연예인의 광고 초상권 침해 손해배상 소송 등 민사·형사·가사·행정 분야의 다양한 사건을 처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 중앙징계위원회 위원,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민감심사자문위원회 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국가기관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충북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신 변호사는 지역사회 기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충청북도교육청 교권보호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내달 인도 증시 대형주에 편입된다. 상위 100개 종목에 포함된다는 것.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4개월여 만이다. 6일 인도 뮤추얼펀드협회(AMFI)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2월 바지즈 하우징 파이낸스와 스위기, NTPC 그린과 함께 대형주 카테고리에 진입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됐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주식 수의 2.39배 청약이 몰렸다. 이는 인도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25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조달한 사례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IPO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주 가운데 17.5%(1억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한 바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은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다. 현대차 해외 자회사로서는 첫 번째다. 한편, 인도 증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은 △아다니 토탈 가스 △NHPC △IDB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