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존 요바노비치 미국 수출입은행장이 핵심광물 비축 사업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모든 기업에 개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요바노비치 행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볼트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다른 원자재 기업에도 거래를 개방할 것”이라며 “이는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수요 주도형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자재 거래사인 하트리 파트너스 LP와 트랙시스 노스아메리카 LLC,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이 프로젝트 볼트 이니셔티브의 기획 및 실증 테스트에 기여했다며 "다만 이들 기업을 핵심광물의 우선 공급업체나 제공자로 지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볼트는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대규모 핵심광물 비축 사업이다. 미국 수출입은행이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며 민간 자본 16억7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도 따로 투입된다.<본보 2026년 2월 3일 참고 美, 17조 규모 핵심광물 비축 프로젝트 추진…GM·구글 등 10개 기업 참여>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분야를 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원전 개발·운영 기업 ‘더 뉴클리어 컴퍼니(TNC)’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내에 세 곳의 후보지가 거론되는 가운데 다음 주 중 최종 부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미국 원전 업계에 따르면, TNC는 다음주 중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신규 원전 부지를 공개한다. 지난 2024년 미국에서 설립된 TNC는 원자로를 직접 설계하는 대신 원전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는 전문 기업이다.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를 주력 모델로 삼고 있다. TNC는 최종 부지에 AP1000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후보지 세 곳은 △페어필드 카운티의 VC 서머 원자력 발전소 △반웰 카운티의 사바나 리버 사이트 △체로키 카운티의 W.S. 리 발전소다. VC 서머 원자력 발전소는 과거 AP1000 2기를 건설하려다 중단된 이력이 있다. 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 중이다. 기초 공사가 진행됐던 부지라는 점에서 신규 부지보다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바나 리버 사이트는 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AI칩 제조사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가 IPO(기업공개) 재추진에 나섰다.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엔비디아의 대항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티커 'CBRS'로 클래스A 보통주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또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N 보통주 3340만 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오픈AI에 발행했으며, 오픈AI에 연 6% 이자율로 10억 달러(약 1조48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지난 2024년 9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주요 고객사인 UAE AI 기업 ‘G42’의 지분 투자가 문제가 돼 상장이 미뤄져왔다. 당시 미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G42가 미국의 첨단 AI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는 우회 통로가 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본보 2025년 3월 29일 참고 포스트 엔비디아 '세레브라스', IPO 또 연기> 이후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CFIUS가 G42 소수 지분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의 베트남 ‘에코 스마트 시티(Eco Smart City)’ 지분 매각이 임박했다. 지분 매각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에코 스마트 시티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부동산 대기업 ‘팟 닷’(Phat Dat)은 16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와의 에코 스마트 시티 지분 매각 상황을 공개했다. 팟 닷은 ‘손킴부동산’, ‘푹 비엣 투자컨설팅’과 함께 에코 스마트 시티 지분을 인수할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응우옌 반 닷 팟 닷 회장은 “에코 스마트 시티 지분 매각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거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 측 평가와 피드백에 따르면 팟 닷은 현재 매각 순위에서 2위 올라 있다”며 “1위 업체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팟 닷이 대체 후보로 검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코 스마트 시티 개발사인 ‘롯데 프로퍼티스 호치민’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자금 동원을 위해 전체 지분의 최대 35%를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간의 내부 지분율 조정 방안을 호치민시 인민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와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 노던 준주는 핵심광물 매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물산은 앞서 에너지 분야에 이어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20일 호주 노던 준주정부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노던 준주와 신규 프로젝트 투자 및 발굴을 위한 MOU를 맺었다. MOU 체결식에는 김정욱 삼성물산 건설부문 해외사업부장(부사장)과 로빈 케이힐 노던 준주 통상·비즈니스·아시아 관계부 장관이 참석했다. MOU는 노던 준주정부의 투자자 로드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노던 준주정부는 케이힐 장관 등 정부 및 기업, 산업대표 7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노던 준주는 첨단 기술, 국방 역량 및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전략 광물과 귀금속을 비롯해 흑연, 아연, 희토류, 리튬 등 핵심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청정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물산은 △에너지 △해상 물류 △디지털 인프라 △국방 지원 분야 전반에 걸쳐 노던 준주와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글로벌 조선산업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방산 중심의 제한적 산업 구조를 벗어나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물류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조선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글로벌 해운사인 ‘CMA CGM’은 지난 2월 인도 국영 ‘코친 조선소(Cochin Shipyard)’와 약 3억6000만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1700 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 건조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조선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대형 선박 수주 사례다. 또한 인도는 프랑스의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인 ‘캡제미니(Capgemini)’와 협력해 AI 및 디지털 전용 R&D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첸나이에 설립될 이 센터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및 선박 경로 자동화를 연구한다. 특히 인도를 CMA CGM 그룹의 물류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지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인도가 '차이나 플러스 원(China+1)' 전략에 따른 중국의 단순한 제조 대체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제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시중은행들의 파킹통장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모임 관리부터 간편 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모임 자금 관리 기능을 강화한 ‘하나모임통장’을 출시했다. 입출금 계좌와 별도의 금고 영역을 분리해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일반 결제·이체에 사용하는 자금과 여유 자금을 구분해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고에 보관된 자금은 최대 300만원까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1/N 정산, 총무 변경 기능 등을 더해 모임 회비 관리와 공동 자금 운영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높였다.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고 모임원을 초대할 경우 추가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한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네이버페이 앱과 웹에서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17세 이상 개인이면 1인 1계좌로 개설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0.1% 수준이며, 2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4%의 이벤트 금리가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결제·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주식시장을 떠난 서학개미를 붙잡기 위한 RIA(국내시장 복귀 계좌)가 출시된 가운데, RIA 가입자들이 거래한 주식 종목에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신한투자증권 분석 자료에 따르면, RIA 가입자들은 해외 인공지능·빅테크 종목 수익 실현 후 국내 대형 우량주와 지수추종 상장지수펀드(ETF)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RIA는 해외주식 투자로 발생한 수익을 국내 시장으로 이전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계좌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국내·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 환율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RIA 계좌를 통해 입고된 해외주식 가운데 가장 높은 매도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다. 전체 해외주식 매도의 19.1%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7.8%) △테슬라(7.4%) △알파벳A(6.8%) △팔란티어테크(5.4%) 순이었다. 해외주식 매도 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매수 비중은 15.7%에 달했다. 삼성전자(15.4%)가 뒤를 이었으며, △KODEX 200(4.1%) △현대차(3.6%) △TIGER 200(2.5%) 등 국내 대표 대형주와 지수추종 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RIA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이 올해 주요 광물의 생산 목표치를 공개했다. 대다수 광물의 생산 목표치가 작년보다 상향 조정된 가운데, 인니 정부의 생산 쿼터제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8일 글로벌 광산업계에 따르면, 안탐은 최근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로부터 승인받은 광업 사업 및 예산계획서(RKAB)에 따라 주요 광물의 생산 목표치를 발표했다. 안탐은 니켈 원광 생산 목표치를 작년 대비 12.7% 증가한 1810만t으로 설정했다. 금은 작년 대비 25.8% 증가한 935kg, 보크사이트는 작년 대비 70% 증가한 290만wmt으로 생산 목표치를 각각 잡았다. 인니 정부는 당초 올해 주요 광물의 생산 할당량을 축소할 계획이었다. 실제 니켈의 올해 생산 할당량은 2억6000만~2억7000만 톤으로, 인니 니켈제련소협회(FINI)가 추산한 시장 수요량인 3억4000만~3억5000만 톤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니 정부도 생산 할당량 완화를 시사했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말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회담 후 "가격이 안
[더구루=정등용 기자] UAE(아랍에미리트)가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동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7일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TSN.ua’에 따르면, UAE는 최근 이란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이란의 UAE 공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이란은 UAE를 향해 2500여 발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보다 많은 규모다. 이로 인해 UAE의 두바이 공항과 알루미늄 생산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드론과 미사일 일부는 요격됐지만 파편으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UAE는 이란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란 내 미사일 기지에 대한 추가 공격도 검토 중이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UAE는 현재 전쟁 상태에 있다”고 선언하며 “UAE는 여전히 강하며 쉽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종전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을 위한 2차 대면 협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외교부가 대체 원유 공급원 확보를 위해 리비아에 특사를 파견한 가운데,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의 트리폴리 복귀도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비아 내 한국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돼 사업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다. 17일 리비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무사 알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을 만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리비아 경제 활성화 지원 △투자 유치 환경 조성 △인프라·에너지·농업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리비아 사업 재개 의지도 재확인 했다. 알코니 부위원장은 “리비아 내 한국 기업의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조치들을 지지한다”며 “양국 간 경제 및 투자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난관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의 트리폴리 복귀도 논의됐다.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2015년 리비아 독재 정부 체제가 붕괴한 이후 치안이 불안정해지자 인근국인 튀니지로 철수한 바 있다. 이날 만남은 중동 지역 전쟁에 따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 정부가 현대건설에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프로젝트의 공사비 고정을 요구했다. 부당한 공사 비용 상승을 막겠다는 차원에서다. 현대건설의 코즐로두이 원전 파트너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이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라야초 트라야코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대행은 16일(현지시간) 김동배 주불가리아 한국대사와 현대건설 경영진을 만나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프로젝트에 대한 진척 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트라야코프 장관 대행은 현대건설이 공사의 30%를 불가리아 기업에 발주하기로 약속한 점을 환영했다. 트라야코프 장관 대행은 “원전 운영에 있어 불가리아의 전문성과 오랜 경험은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시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산정과 관련해 트라야코프 장관 대행은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가 고정된 가격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라야코프 장관 대행은 “끝없는 기한 연장과 비용 통제 부재로 인해 결국 실패로 이어진 다른 유사 프로젝트들의 경험이 있다”며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는 고정 가격으로 지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트라야코프 장관 대행은 신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메모리 관리 표준'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관리 표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