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에 대한 미국의 금융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은 현대건설이 수주한 가운데 현재 자금 조달 문제만 남아 있다. 22일 불가리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측이 수출 금융을 통해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에 최대 80억 달러(약 11조3680억원)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가리아는 이미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미국의 수출금융기관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수출입은행은 자금 조달 지원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도 자금 조달에 참여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140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른다. 이 중 30%는 불가리아 국영 전력 기업 ‘BEH(불가리아 에너지 홀딩스)’의 자기자본에서 충당되며 나머지 70%는 외부 차입금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자금 조달을 위한 재무 컨설턴트 선정에도 들어갔다. 4대 글로벌 컨설턴트인 KPMG, EY, 딜로이트, PwC에 제안서를 보냈으며, 최종 선정사는 다음 달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사법 당국이 ‘아수란시 지와스라야(Asuransi Jiwasraya)’의 금융 비리 스캔들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설계사를 증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인도네시아 법무장관실(AGO) 특수범죄수사국은 17일(현지시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설계사를 증인으로 심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할리 시레가르 AGO 대변인은 “증인 조사는 증거를 강화하고 해당 사건의 서류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사법 당국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아수란시 지와스라야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수란시 지와스라야의 사기 투자와 조작된 펀드 관리로 인해 수천명의 고객들에게 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금융 스캔들로 인한 인도네시아 국고 손실액은 16조8000억 루피아(약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선 “인도네시아 최대 금융비리 스캔들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금융산업 국제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한은행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제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부법인장은 19일(현지시간) 국제금융센터 건립 관련 행사에서 “베트남의 국제금융센터는 투명한 규제와 금융기관의 참여를 기반으로 구축된다”며 “신한은행 베트남법인도 투자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핀테크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현재 호치민과 다낭에 국제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국회에 관련 결의안이 제출돼 있으며 심의와 의결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136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UAE(아랍에미리트) 고속철도 사업을 두고 한국에 견제구를 날렸다. "중국이 규모와 비용 측면에서 한국보다 낫다"는 주장이다. 중국 산업 연구소인 CCIRI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UAE 고속철도 수주전을 놓고 “한국이 기술 우위와 경제성을 바탕으로, 중동에서 오랜 기간 존재감을 보여온 중국 기업의 아성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최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UAE에 보냈다”면서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것으로 중국 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박 장관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고속철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UAE를 방문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의 152km 구간을 잇는 시속 350km급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다. 에티하드레일이 고속철 차량 96칸을 발주했으며, 사업비는 인프라 100억 달러(약 14조원)와 시스템·차량 분야 36억 달러(약 5조원)를 더해 총 136억 달러에 이른다. 한국은 지난 2월 UAE 고속철도 시스템
[더구루=정등용 기자] 콜롬비아가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비 수요도 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 회복과 더불어 인프라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프라 확장에 따라 관련 건설 기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굴착기와 불도저, 아스팔트 포장기 등 건설 중장비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의 주요 인프라 중장비 수입 국가별 통계를 보면, 중국이 총 1억2406만7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8681만 달러)과 미국(3219만7000 달러)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2063만3000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콜롬비아의 한국산 중장비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한국은 891만 달러의 플론트엔드 셔블로더를 콜롬비아에 수출했고, 지난 2022년에는 360도 회전 상부구조를 가진 기계를 4347만 달러 어치 수출했다. 콜롬비아는 올해도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입주권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는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발표한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강남3구와 송파구에서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 적용을 둘러싼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결정이다. 국토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 앞으로 지어질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인 입주권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행 부동산거래신고법은 허가구역에 있는 토지의 소유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계약(권리)도 허가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입주권의 경우 실거주 의무 이행 시점은 준공 이후로 유예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철거와 이주, 착공, 준공까지 5~6년이 걸리는데, 철거를 앞둔 곳에서 실거주 의무를 채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 입주권 매수자는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토지이용계획서’에 입주 예정 시점과 실거주 계획을 명시해 일종의 ‘확약’을 한 뒤 허가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허가권자인 구청들 사이에서는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원전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대형 원전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19일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에 따르면, 영국의 원전 산업은 연간 약 161억 파운드(약 30조2200억원)의 경제총부가가치(GVA)와 71억 파운드(약 13조3200억원)의 세수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는 현재 6.5GW(기가와트) 수준인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24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형 원전 프로젝트로는 ‘힝클리 포인트 C(Hinkley Point C) 원전’이 있다. 이 원전은 영국에서 20여 년 만에 새로 건설하는 원자력 발전소로, 유럽형 가압수형 원자로(EPR) 모델을 사용한다. 사이즈웰 C(Sizewell C) 원전도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7월 건설 승인을 받았으며, 영국 정부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6억7900만 파운드(약 1조2700억원)와 13억 파운드(약 2조4400억원)를 지원 받았다. 영국은 오는 2035년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강남 3구 중 강남구와 송파구는 오름세가 둔화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다. 강남 3구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강남·송파구는 상승 폭이 줄었다. 서초구(0.11→0.16%), 강남구(0.20→0.16%), 송파구(0.16→0.08%) 등이다. 이 밖에 성동구(0.20→0.23%), 동작구(0.09→0.16%) 등은 지난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랑구(-0.02%)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락 전환했고, 노원(0%)은 지난주에 이어 제자리걸음 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도 체결됐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1% 내리며 4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보다 낙폭은 0.01%p(포인트) 줄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미국의 대(對) 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와 AMD가 심각한 수익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17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를 통해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와 AMD의 올해 주당순이익이 8~1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엔비디아와 AMD는 미국 당국으로부터 중국에 H20 칩과 MI308 칩 수출시 새로운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H20과 MI308은 미국의 수출 규제 방침에 따라 성능을 낮춘 중국 수출용 AI반도체다. 엔비디아와 AMD는 이번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각각 55억 달러(약 7조8500억원)와 8억 달러(약 1조1300억원)의 분기 매출 손실을 우려한 바 있다.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수출 규제 소식이 알려진 16일 6~7% 가량 급락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와 HD현대가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영국 원전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6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에 자사 SMR 기술인 ‘나트륨(Natrium)’ 승인을 위한 일반설계평가(GDA)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GDA 절차를 통과하면 영국 내 나트륨 부지 선정 일정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GDA 절차는 테라파워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나트륨 건설 허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3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나트륨 건설 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 모델이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테라파워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다수의 한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30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참여한 '그랜드 알포우(Al Faw)' 신항만 개발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선착장 준공에 이어 주요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파르한 알-파르토시 이라크 항만공사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5개 선석(항구에서 배를 대는 자리)의 건설이 완료됐으며 항로 수로의 85%, 수중 터널의 70%, 컨테이너 야적장의 89%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는 진입도로는 99% 완료됐다”며 “올해 안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알포우 신항만 개발 사업은 남부 바스라주 알포 지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이라크 정부는 신항만을 터키와 인근 국가를 연결하는 철도와 연계 개발해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2월 알포우 방파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 9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약 37억8000만 달러(약 5조3600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개발을 추진 중인 미국 오하이오 태양광 발전소가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따른 이점보다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오하이오주 전력입지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는 17일(현지시간) 만장일치 의견으로 스타크 솔라(Stark Solar)가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불허했다. 스타크 솔라는 삼성물산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인 삼성C&T 리뉴어블스(Samsung C&T Renewables)의 자회사다. 오하이오주 전력입지위원회는 회의 후 의견서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주법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가 충족해야 하는 8가지 기준 중 공익, 편의, 필요성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 생산과 일자리 창출, 토지 소유자 권리 보호 등 프로젝트에 많은 이점이 있지만 인근 주민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이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지역주민은 농경지 잠식과 부동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스타크 솔라는 오하이오주 전력입지위원회에 재심리를 요청하거나 오하이오주 대법원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 이하 라이트싱큐)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라이트싱크 인수로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라이트싱크 인수를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7일 라이트싱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인수 금액 등 상세 조건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온큐가 인수한 라이트싱크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 네트워킹 센터 책임자였던 미히르 바스카(Mihir Bhaskar) 박사 등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출범과 동시에 케르베로스 벤처스 등에서 1800만 달러(약 24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싱크는 양자 컴퓨팅 모듈을 연결해 풀 스케일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라이트싱크는 자사의 기술이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여러 대의 컴퓨터 장치를 연결해 단일 장비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어 강력한 연산성능을 구축한다. 양자 컴퓨팅의 경우 큐비트 확장을 통한 연산성능 개선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발전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버린(Sovereign, 주권) AI 확보 움직임도 인프라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안 벅(Ian Buck) 엔비디아 가속컴퓨팅 총괄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25에 참가,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 이안 벅 총괄은 향후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와 장애물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담은 비벡 아리아(Vivek Arya) BofA 애널리스트가 진행했다. 대담은 올해 1월 AI 산업을 뒤흔든 '딥시크 쇼크'로 시작됐다. 이안 벅 "딥시크 쇼크는 AI 산업의 변곡점 중 하나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딥시크가 세계적 수준의 오픈 소스 추론 모델이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딥시크는 모든 모델을 추론 모델로 만들었고, 이는 추론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다"며 "멀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관심 증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멀티 GPU는 2개 이상의 GPU를 연결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