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주식 공개매수 등으로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혀 무관한 제3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홈플러스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해 당사에 대한 내용이 사실 여부 확인 없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신뢰가 떨어져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은 것은 물론 홈플러스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지는 등 너무나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소비자 구매채널이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까지 국내에 진입하는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대형마트 업계전체가 실적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 및 온라인 배송인프라 강화 등 대규모 선제 투자를 통해 2년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와중에 당사와 전혀 관련 없는 이슈와 관련하여 부정적으로 언급되어 매우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매일 1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생활에 필요한 식품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테로바이옴이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 우승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엔테로바이옴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1기 참여 기업 중 한 곳이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KLSAP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고베와 간사이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고베 ‘공익재단법인 고베의료산업도시추진기구(FBRI)’와 고베시가 지난 2020년 출범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KLSAP은 최근 개최한 ‘KLSAP 2024’에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기업 엔테로바이옴을 포함한 3개사를 우승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승기업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바이오랩스(BioLabs)로부터 미국에서 임상 전략 및 인허가 관련 자문, 사업전략 컨설팅, 미국 자회사 설립 관련 법률 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사, 벤처캐피탈(VC) 등과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서울바이오허브 등과 협력해 엔테로바이옴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4년 연속으로 가정용보일러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4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기반으로 국내 65개 업종 270개 기업 및 기관의 콜센터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한 평가지수 모델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본원적 서비스, 부가적 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 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올해도 우수한 콜센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 50만 명을 넘어선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콜센터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은 24시간 대기시간 없이 이용 가능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간 콜센터 전체 A/S 접수량의 30%를 소화하고 있으며, 보일러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동절기에는 전체 접수량의 38%까지 감당한다. 보일러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신청 가능한 ‘A/S 접수하기’ 뿐만 아니라 △자가진단 매뉴얼 △IoT조절기 설정 매뉴얼 △동파 방지 및 조치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이하 KCSI)’ 피자전문점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모든 피자 라인업을 완성해 고객 선택권을 늘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고객 혜택 증가와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선정을 기념해 디저트 컨셉의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를 오는 27일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도미노피자의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는 최근 외식업계의 트렌드인 로코노미를 반영해 강원도 영월 콩과 계룡 팥을 사용했으며, 피자 L사이즈는 5천 원, 피자 M사이즈는 3천 원을 추가하면 이번 엣지 적용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신규 엣지 출시 외에도 ‘콩콩팥팥 페스티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여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피자L+코카-콜라 1.25L를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여러분들 덕분에 KCSI 10년 연속 1위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도미노피자는 이번 수상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에이글(AIGLE)’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브랜드 유통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26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1년 여 공을 들인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향후 최대 5년 간의 ‘에이글’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첫 론칭은 27일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진행한다. 브랜드 탄생 171주년 기념으로 유명 아티스트 등과 협업해 한정 생산한 러버부츠 8종을 비롯해 80여종의 의류, 잡화를 선보인다. 향후 핫플레이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편집숍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171년 전통의 프랑스 브랜드 ‘에이글’은 라코스테, 간트 등 글로벌 브랜드를 소유한 MF브랜즈그룹의 기능성 캐주얼 브랜드이다.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천연 고무부츠와 스타일리시한 의류로 유명하다. 2022년 파리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 ‘에뛰드 스튜디오(Etudes Studio)’의 디자이너들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캐주얼 콘셉트로 리뉴얼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홈쇼핑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해외 패션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오브제바이쿤달과 협업하여 브랜드존을 운영한다. 25일 메이필드호텔서울에 따르면 메이필드호텔 1층 로비 라운지 로얄마일에 마련된 오브제바이쿤달 브랜드존은 연말까지 석 달간 진행된다. 오브제바이쿤달과 함께 ‘퍼퓨머리 아카데미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협업을 알렸다. 클래스에 참여한 고객들은 메이필드호텔의 자연과 풍경에서 얻은 영감을 오브제바이쿤달의 향으로 표현해 보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가지며, 두 브랜드의 성공적인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브랜드존은 온라인 중심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오브제바이쿤달의 인기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존에는 카카오 선물하기 리빙 랭킹 1위, 오늘의 집 베스트 판매 제품으로 이름을 올린 ‘퍼퓸 볼케니크 스톤 디퓨저’와 함께 ‘크리스탈 스톤 디퓨저’, ‘퍼퓸드 헤어미스트’, ‘핸드워시&핸드크림’ 등 인기 높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은 물론, 특별 제작된 시향볼을 통해 오브제바이쿤달이 선보이는 여러 가지 향을 시향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브랜드존에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스페셜 미러 포토존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정부 및 로봇 전문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 개발에 나선다. 아워홈은 식자재 전처리 과정에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경제적인 제조 공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아워홈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브릴스 본사에서 로봇 제조 전문 기업 브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과 ‘푸드테크 신산업 분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탈피 등 원재료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전처리 협동 기술 개발’ 연구 과제 일환으로, 아워홈은 농산물 폐기율 및 인건비 절감 등 식자재 유통·관리 효율화를 위해 이번 국책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브릴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을 개발한다. 연구 기간은 2027년 말까지 약 4년 간이며 이후 상용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식자재 유통 사업을 통해 쌓은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목소리 등을 적극 공유해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탈피 시스템 수요가 높은 제조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데이터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형지엘리트가 중국 현지 공략에 성공하며 해외 실적에 파란불이 켜졌다. 중국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성공한 데는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노린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상해엘리트는 프리미엄 교복에 집중하며 사립학교, 국제학교 등 전국의 중점 학교 위주로 납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여기에 K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도 이번 실적에 힘을 실어줬다는 시각이다. 24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제23기(2023년7월~2024년6월) 연결 기준 실적을 살펴본 결과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매출이 전년 159억원에서 15% 성장한 183억원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매출 25% 이상 성장, 영업이익 120%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기준으로 상해엘리트는 연간 납품 목표의 100%를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매출 목표치를 거뜬히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각인에도 성공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 8월 심천에서 진행된 ‘ISUS 국제교복박람회’에서 교복의 안전성, 내구성, 기능성, 착용감, 브랜드 영향력 등을 인정받아 2024년 올해의 품질 우수 브랜드’로 선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이벤트 시작 후 지난 8월 신규 입점 셀러가 월평균 신규 입점 셀러수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단박에 신규 입점 셀러의 영향으로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택배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택배배송’에 신규 입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90일간 판매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은 세 가지로 나뉜다.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마트직송’,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즉시배송’, 사업자가가 입점해 상품을 택배로 발송하는 오픈마켓 형태의 ‘택배배송’이다. 이에 따라 하나의 앱에서 고객 상황에 따라 여러 배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택배배송’ 셀러 입점으로 약 140만 개의 상품을 선보여 보다 촘촘한 상품 구성을 갖췄다. 홈플러스 앱에 접속하면 대부분의 상품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가 1996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2억5000만개(2024년 상반기 기준)를 달성했다. 국민 한 명당 약 62병씩 마신 셈이다. 2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오’의 브랜드명은 초기 개발 당시 어린이를 위한 5가지 기능 성분으로 구성된 ‘effect-5’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획일적인 디자인에 60ml 용량 제품들이 주를 이뤘던 1990년대 요구르트 시장에서 이오는 80ml의 증량된 용량과 어린이를 위한 영양성분을 담아 차별성을 뒀다. 여기에 시인성 있는 디자인과 당대 인기 연예인들을 모델로 기용한 다수의 TV-CF를 선보이는 등의 차별성으로 제품 출시와 함께 조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현재 이오는 어린이 발효유 기준 국내 최저 당과 나트륨은 물론 국내 최다 25가지 영양성분과 유익균을 함유한 제품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1병 기준 생유산균 100억 CFU,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D를 함께 담았다. 지금도 위생적인 설비와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거쳐 매일 36만 봉씩 생산되며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국민 요구르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1년에는 온
[더구루=이연춘 기자]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의 패션 PB(자체브랜드)이자 여성 패션 브랜드 '오디브(ODV)'가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24년 F/W(가을/겨울) 신규 라인업을 론칭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니트, 트레이닝세트, 다운 아우터 등 총 9종을 선보인다. 23일 쇼핑엔티에 따르면 이번 시즌 ‘오디브(ODV)’가 공개하는 라인업은 세련된 스타일과 편안한 실루엣,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특히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판매가를 지난 가을·겨울 시즌과 동일하게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오디브(ODV)'를 선택하면 ‘가성비’와 ‘가심비’의 합리적 소비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번 시즌은 트렌디한 ‘퍼플’ 컬러를 주요 포인트로 활용했다. 또한 시즌 특성에 맞춘 깊이감 있는 컬러조합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뉴 룩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시즌과 차별화된 포인트로 하의류 제품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F/W시즌에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니트, 트레이닝 세트, 다운 등 다양한 스타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컬리멤버스’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13개월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멤버십 만족도 지표인 재구독율은97%에 달해 서비스의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 다지기도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 7월 무료배송 혜택이 추가되면서 가입자 증가폭이 더욱 커졌다. 최대 46% 할인이 적용되는 ‘일일특가’ 등 멤버스 한정 판매까지 확대되며 월 가입자 증가세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멤버스 회원의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6배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컬리는 멤버스 대상 배송비와 상품 가격의 허들을 낮춘 것이 구매 확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무료배송형’ 선택 회원 중 무료배송 쿠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50%를 넘어섰고, 일일특가로 선보인 ‘컬리X햇반’ 향긋한 골든퀸쌀밥 210g의 경우 멤버스 회원 구매 비율이 85%로 나타났다. 컬리는 이날부터 이번 달 30일까지 멤버스 1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멤버스 한정 컬리 인기 상품 할인 쿠폰과 ‘컬리 퍼플 박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