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인천)=윤진웅 기자] 미니코리아가 국내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전기차 신모델 3종을 출시했다. 소형차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 미니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오며 누적 판매 13만 대라는 '이정표'도 세운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니코리아는 13일 인천 영종도 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총 3종을 공식 출시했다. 한동률 BMW그룹코리아 본부장은 "올해 미니가 한국에 처음 발을 디딘 지 20년 되는 해"라며 "그동안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차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 것과 더불어 미니 만의 자동차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소형차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3만 대를 돌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미니는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전동화 트렌드에 발 맞춰 (BMW)그룹 내 막내지만, 가장 먼저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출시한 미니 전기차 3종을 통해 미니 브랜드가 그리는 전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협력사들이 일제히 인력 채용에 나서며 현대차 러시아 재진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피터폼 △현대제철 △성우하이텍 △NVH △대원강업 △동희그룹은 러시아에서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직책에 따른 월급여를 8만~13만3000루블(약 133만~221만 원)으로 책정하고,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교통비 지원 △중식 무료 제공 △건강 보험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들 업체의 현지 인력 채용은 현대차의 러시아 '복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연내 현대차 바이백 행사 가능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그해 3월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2023년 12월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포함한 러시아 지분 100%를 1만 루블(당시 약 14만원) 매각했다. 당시 현대차는 2년 이내에 되살 수 있는 권리(바이백) 옵션을 매각 계약에 포함했다. 바이백 옵션에 대한 권리는 올해 12월까지이다. 이번 채용이 현대차 러시아 복귀와는 무관하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1위 탈환에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달 현지 인기 모델 액센트를 내세워 50% 성장세를 보였으나 토요타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13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30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033대) 대비 48.64% 증가한 수치이다. 브랜드베스트셀링카 액센트가 455대 판매, 실적을 이끌었으며, 투싼(403대)과 스타게이저(304대), 크레타(303대) 등이 뒷받침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토요타는 지난달 31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1248대 대비 152% 수직성장한 수치다. 베트남은 올들어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꿰찼다. 다만, 양사 판매 격차는 지난 1월 342대에서 134대로 좁혀졌다. 토요타 판매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견인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급증한 462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와 연비효율성을 우선시하는 현지 운전자들의 추세가 반영됐다는 결과이다. 현대탄콩은 신차 출시를 확대, 베트남 정상 탈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새롭게 출시한 신형 싼타페와 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지난달 인도네시아 판매가 주춤했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로 역전환되는 과정에서 수요 확보 시기를 놓친 데 따른 결과다. 싼타페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투입, 반전을 꾀하고 있으나 월간 판매량은 2000대 수준에 그쳤다. 13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22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2428대 대비 8.31%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3.07%에 그쳤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전체 판매 규모는 전년 7만772대 대비 2.2% 증가한 7만2295대로 집계, 현대차는 역성장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소형 다목적차량(MPV) 모델 '스타게이저'와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그나마 활약했다. 현대차는 올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차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에서 출시한 베뉴를 시작으로 최소 7개 신규 모델을 내놓을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시장 수요 확보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공장(HMMI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상용차 제조법인 현대트랜스리드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삼사라(Samsara)와 손잡고 차세대 텔레매틱스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트랜스리드는 개발된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트레일러 운송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꾀한다. 12일 삼사라에 따르면 현대트랜스리드는 삼사라와 트레일러 안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트랜스리드 트레일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HT 링크뷰'(HT LinkVue)와 삼사라 플랫폼(Connected Operations Platform)을 통합한 트레일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빅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고 가동 중단 시간을 줄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트레일러 위치 추적과 화물 상태 모니터링, 유지보수 예측 등을 원활하게 만들 방침이다. 특히 이번 트레일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은 △가동 중단 감소 △수리 비용 절감 △최적화된 유지보수 일정 △노동 시간 단축 △안전 확보 등 현대트랜스리드의 트레일러 운송 효율성과 안전성 확대로 이어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3종이 미국에서 '최고 패밀리 차'로 꼽혔다. 12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닛산 로그와 기아 스포티지를 제치고 '2025 최고 패밀리 카'(2025 Best Cars for Families)에서 '최고 컴팩트 SUV'(Best Compact SUV)로 선정됐다. 공간·편의성 등 면에서 최상의 조합을 제공하는 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기아 텔루라이드와 EV9 각각 '최고 3열 중형 SUV'(Best 3-Row Midsize SUV)와 '최고 전기 SUV'(Best Electric SUV)로 꼽혔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결선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EV9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올해 최고 패밀리카 시상을 총 9개 부문으로 나눴다. 우승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2025년형 SUV와 미니밴 100여 대를 심사했다. △전문가의 리뷰 △안전성 △신뢰성 △적재 능력 △가족 친화적 기능 등을 기반으로 점수를 매겼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중국 인포테인먼트기업이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공동연구소(Joint Lab)를 설립했다.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한 현대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차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썬더소프트 등에 따르면 현대차 상하이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이하 상하이연구센터)와 중국 상장기업 썬더소프트(Thundersoft)가 스마트 콕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 양사는 지난 11일 상하이에 마련한 공동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갖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날 양펑杨峰) 상하이연구센터장과 창항성(常衡生) 썬더소프트 스마트카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MOU)에 직접 서명했다. 공동연구소 개소와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소통형 자율 주행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콧핏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현대차 상하이연구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전략형 전기차 개발 가속화로 이어질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신형 전기차 모델 오디오를 돌비가 '독차지'한다. 캐딜락 모델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옵틱'에 이어 모든 전기차 라인업에 돌비 애트모스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IQL △에스컬레이드 IQ △리릭-V △옵틱 △비스틱 등 2026년 전기차 라인업 전체에 돌비 애트모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일부 2025년형 모델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옵틱의 경우 캐딜락 차량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기본 사양으로 지원한 모델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실제에 가까운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오디오 기술이다. 정해지지 않은 수의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한다. 게임에서 멀티채널 사운드를 구현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기존에는 채널을 늘리는 방법으로 현장감을 전달하려 했다면 돌비 애트모스는 실제 각각의 소리를 객체화하여 사운드 믹서가 원하는 곳 어디든지 배치하고 움직이며 믹싱할 수 있다. 캐딜락은 돌비 애트모스 도입이 변화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성과주의'를 토대로 한 해외법인장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 호주와 캐나다 수장이 교체됐으며, 이번 인사에 따른 해외법인에 대한 후속 인사도 예상된다. 11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와 캐나다판매법인(HACC) 법인장이 교체됐다. 신임 호주법인장은 돈 로마노(Don Romano) 전 캐나다법인장을 임명했다. 사실상 승진 인사다. 돈 로마노 신임 법인장은 현대차를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수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그의 리더십에 힘입어 지난해 HACC는 역대 연간 최고 기록인 13만875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8.2%까지 상승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캐다나 론칭을 주도하며 7년 연속 성장을 견인했다. 그 결과 지난해 캐나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7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연간 최고 기록이다. 그의 리더십은 다양한 수상 결과로도 증명됐다. 캐나다 블랙북 아이콘 어워드(2024 Canadian Black Book Icon Award)를 비롯해 △여성 임원 네트워크 우수 길라잡이(2023 Women’s Executive Netw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유럽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성능은 합리적인 가격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넘버2'에 올랐다. 1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2월까지 유럽 BEV 시장에서 총 1만6865대를 판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보급형 전기차 모델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EV)는 지난달 1061대 판매를, 기아 EV3는 22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4.7배와 4.2배 증가한 수치다. 이들 모델은 유럽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대표 전기차 모델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물론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등 현지 친환경차 혜택을 고려할 때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로 꼽히고 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총 4만4962대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나타냈다. 스텔란티스는 1만4485대로 3위, BMW그룹과 테슬라는 1만4248대와 1만1734대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8위까지는 △르노닛산미쯔비시(1만983대) △지리(1만5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유럽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포르투갈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폴란드에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ESS)을 마련한다. 특히 가동 시기를 LG에너지솔루션보다 1년 앞당기기로 하며 글로벌 경쟁업체들에 대한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BYD 에너지 스토리지(Energy Storage)는 최근 그린볼트(GreenVolt) 자회사 그린볼트파워(Greenvolt Power)와 폴란드 내 1.6GWh 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 공동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YD 에너지 스토리지는 중국 최고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투로시엔 코시엘나(Turosn Koscielna)와 노바 비에시 엘츠카(Nowa Wies Elcka) 2개 지역에 마련되는 이 시설은 오는 2028년 가동이 목표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ESS 시설이 만들어지는 것보다 1년 빠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가동 시기를 앞당겨 유럽 내 선제적인 시장 확보를 위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가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했다. 폴란드 자르노익(Zarn
[더구루=윤진웅 기자] 성 김 현대자동차 대외협력 담당(사장)이 인도 최고 컨퍼런스인 '2025 라이시나(RAISINA) 다이얼로그'에 참가, 국제 통상 전쟁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글로벌 공급망 등 국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옵서버 리서치재단(Observer Research Foundation·ORF)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라이시나 다이얼로그에 참가한다. 라이시나 다이얼로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제사회에서 인도의 역할과 목소리를 확대하고 다자주의 부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인도 외교부와 싱크탱크인 ORF이 주최하는 글로벌 정치·경제 최고 포럼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6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중단된 정치(Politics Interrupted: Shifting Sands and Rising Tides) △녹색 딜레마 해결(Resolving the Green Trilemma: Who, Where, & How) △디지털 행성(Digital Planet: Agents, Agencies, and Absences) △통상 전쟁(Militan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