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브라질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특히 현대차가 현지 고속도로에서 팰리세이드에 대한 주행테스트를 실시, 출시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고속도로에서 주행하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은 브라질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현대차가 ‘남미공략’ 카드로 팰리세이드를 브라질에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상파울루 시내에서도 위장막으로 모습을 가린 팰리세이드 스파이샷도 공개됐었다. 현지에서는 팰리세이드 브라질 조기 등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점치고 있다. 브라질 역시 SUV 열풍으로 일반 세단에 비해 SUV의 판매고가 수직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대차도 SUV를 앞세운 판매확대 전략을 남미에서 구사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달 팰리세이드를 브라질에 공식 선보일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와 아제라(국내명 그랜저)를 연말 현지에 선보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만큼 각각의 신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팰리세이드를 조기에 투입한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브라질 현지에서
롯데마트가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디지털 시스템을 베트남 마트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ESL를 현지 마트와 슈퍼마켓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베트남 유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롯데마트에 각각 1곳과 하노이 슈퍼마켓 1곳 등에서 ESL에 대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이들 3곳에서 소규모로 ESL을 적용한 뒤 베트남 전역의 롯데마트·슈퍼마켓에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SL는 기존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의 가격 등을 전자 종이와 같은 디지털 장치를 활용해 표시하는 방식으로, 중앙 서버에서 상품정보를 변경하면 무선 통신을 통해 매장 내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 반영되는 방식이다. 종이 가격표의 경우 용지, 코팅 등 소모품이 많았지만 불필요한 인쇄 작업을 디지털로 전환해 용지 소모를 줄이고 업무 시간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그간 쌓은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서 앞으로 상품 관리를 체계화 하는 것은 물론, 원산지 등 다양한 제품 정보를 시각화 할 수 있다. 친환경과 디지털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셈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베트
농심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물류센터를 확보하고 미국 중남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농심은 동부지역에 제2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달라스 물류센터는 미국 중남부지역 공략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아메리카는 텍사스주 달라스시 갈랜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대한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달라스 물류센터 규모는 3000㎡에 달한다. 농심은 우선 달라스 물류센터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제1공장에서 생산한 라면 등 제품을미국 중남부지역으로 유통되는물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2017년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의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해 라면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미국 전체로 확대되면서 중남부지역의 요충지인 달라스에 물류센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농심은 미국 동부에 제2공장을 추진하고 있어 달라스 물류센터와 시너지도 염두한 사전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농심은 미국 뉴저지주 등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라면 생산 제2공장을 설립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농심은 로스앤젤레스 랜초쿠카몽가에 5만1500㎡ 규모의 생산 공장
롯데그룹이 ‘실론티닷컴’(www.ceylontea.com)도메인을 스리랑카에 선물했다. 이번 도메인 선물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스리랑카는 물론 세계 차(茶)산업 발전을 위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전자상거래 사업본부인 롯데e커머스는 ‘실론티' 도메인을 스리랑카 차(茶)위원회(Tea Board)에 양도했다. 이를 위해 롯데e커머스와 스리랑카 차(茶)위원회는 최근 서울 롯데타워에서 ‘실론티' 도메인 양도양수협정서에 서명했다. 특히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에서도 이날 협정식에 참석,스리랑카를 대표해 신 회장의 통 큰 결정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신 회장은 ‘스리랑카는 실론티 도메인에 대한 정당한 소유권자‘이라고 판단하고 스리랑카에 제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론티’는 스리랑카에서 재배하는 홍차를 의미하는 것이며,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지명이다.특히 지난 1971년까지 스리랑카의 국명으로‘실론(Ceylon)’을 사용했었다. 현재 실론티 사이트는 사이트 개편 작업을위해 현재 접속이 차단됐으며, 스리랑카 차(茶)위원회는 실론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는다는 방침이다. 스리랑카 차(茶)위원회와 스리랑카 당국은 ‘
[더구루=윤정남 기자]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마랑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최종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BKPM)과 세마랑 시정부는 공동으로 폐기물을 에너지원을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폐기물 소각발전소’(PLTSa)를 추진하고 있다. PLTSa는 세마랑시 서쪽에 위치한 ‘자티바랑 매립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측은 13일(현지시간) 현지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등 국내 업체를 비롯 GE(제너럴일렉트릭), 지멘스, 스미모토 등 건설사와 금융기관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PLTSa를 건설한 뒤 운영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사업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20년이며 사업규모는 1조 인도네시아 루피(약 846억원)다. 세마랑시는 쓰레기 페기물 침출수 등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PLTSa 건설에 속도를 낸다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브랜드 ‘백미당’(白味堂)이 중국 본토 1호점을 오픈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남양유업이 지난 6월 중국 뉴월드그룹과 체결한 프랜차이즈 계약의 연장선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쇼핑센터 ‘K11‘ 2층에 디저트 카페 ‘백미당’을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이는 지난 6월 17일 중국 뉴월드그룹과 손잡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뉴월드그룹은 세계 20여 개국에 60여개가 넘는 백화점과 쇼핑몰, 항만시설을 개발한 부동산개발기업이다. 양사는 중국 내에 최소 250개에 달하는 백미당 매장을 열고, 우유·발효유 등 프리미엄 유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2017년 7월 홍콩 뉴월드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K11‘에 안테나숍 형태로 ’백미당‘을 오픈하고 지난 2년 동안 중국 본토 진출을 모색한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의 차별화된 우유·발효유 등 프리미엄 유제품을 중국 고객에게 선보이는 한편 한국의 전통 식문화와 매장에 담긴 감성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수시인사로 본격 전환되면서 지난달 중폭 규모의 ‘여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부장→상무’로 승진한신규 임원이 대거 선임되면서 상무급 임원들이 대거 교체됐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젊은 임원을 내세워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수시인사 전략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2년차 초급 임원도하차한만큼 장기적으로는 회사에 대한 직원 충성도가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상무급을 중심으로 20여명에 달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7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으며, 기아차의 경우도 부장 10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들 승진자가 나온 만큼 17여명의 기존 임원들은 현대·기아차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퇴임 임원 가운데는 지난해 승진자도 포함, 임원 2년차만에 ‘현대·기아맨’에서 하차했다. 실제로 현대차 터키공장 A상무는 임원 승진 1년 2개월 만에 옷을 벗었다. 이번 인사는 앞서지난 3월 현대·기아차가 정기인사에 수시인사 체제로 본격 전환한 뒤 처음 단행한 지난4~5월수시인사에서 부사장·전무급 임원들이 퇴임한데 따른 후속 인사 성격도짙다. 지난 5월 박광식 현대차
농심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억 위안' 이상 세금을 낸 고액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 금산공업구는 농심 상하이 금산공장을 비롯한 상반기 고액 납세자 명단을 공개했다. 농심 금산공장은 상반기 1억 위안(172억원)에달하는 법인세 관련 세금을 납부했다. 농심 상하이법인이고액납세자 명단에 오른 것은 농심 라면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농심을 비롯한 중국 로컬브랜드 ‘캉스푸’와 ‘퉁이’가 인스턴트라면 고급화로 라면시장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이 400억개를 넘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농심 상하이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매출은 33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심 상하이법인은 지난 2017년 매출 209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2390억원을 달성, 13.9% 성장세를 보였다. 금산공장은 기존 상하이공장을 지난 2008년 9월 전략적으로 확대·이전한 것으로 당
현대자동차가고성능 브랜드 ‘N’에 대한 중국 수입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제네시스 판매법인이 제네시스를 판매하는 것처럼 독자적으로 ‘N’브랜드를 중국에서판매한다는 것. 이에 따라 현대차가 그동안 접었던 중국내 수입판매사업이 3년 만에 재개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 대한 수입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제네시스 중국 판매를 위한 ‘제네시스 판매법인’(Genesis Motors Sales (Shanghai) 설립의 연장선이다. 특히현대차는 제네시스 판매법인 산하에 ‘N’ 판매사업부를 마련하거나 별도법인 설립(안)을 놓고 내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에 참가, 중국 시장에서 처음 ‘N’브랜드를 선보여, N의 중국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25일 자본금 5000만 달러(약 591억원)를 '제네시스 판매법인’을 중국 상하이에 설립했었다. '제네시스 판매법인’은연말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국 정식 출시를 목표로 상하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현대자동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메이드 인 울산’이 차지했다. 기존 15년 동안 ‘메이드 인 앨라배마’가1위를 기록했으나 국내 울산에서 생산·수출된 투싼이 이를 갈아치웠다는 것.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내에서 판매된 현대차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는 투싼이 기록했다. 투싼은 지난달 1만2629대를 기록 전년 대비 11% 증가, 2위에 오른 앨란트라(국내명 아반떼·1만1579대)보다 1050대가 더 많이 판매됐다. 특히 투싼은 국내 울산공장에서 생산, 수출됐으며, 엘란트라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모델이 현지 생산 모델 판매를 제친 것은 앨라배마 공장 설립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미국내 현대차 SUV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현대차는 현대차는 미국에서 5만7340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2%가 증가했다. 특히 투싼을 필두로 한 SUV 라인업의 인상적인 판매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현대차의 SUV 라인업의 판매량은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의 미국 전체 판매량 가운데 S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가속 지연 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쌍용자동차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비용 부담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 중 일부 차량에서 정차 후 출발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으면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쌍용차는 더운 날씨로 점화 시기를 조절하는 엔진노킹센서(knock senso)가 민감하게 작동해 엔진제어유닛(ECU)이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 가속 지연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하면 문제가 없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해당 소프트는 보쉬의 제품이다. 쌍용차는 보쉬와 협력해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있다. 쌍용차는 필요한 준비가 끝나면 이달 초부터 무상점검 조치를 하고, 이를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 안내할 방침이다. 이번 무상점검 대상 고객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이와 별개로 보쉬와 무상점검에 다른 비용 분담 비율을 논의 중이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티볼리의 경우 엔진
잘나가는 인도시장에서 현대자동차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도 금융당국이 현대차 딜러사를 대상으로 담보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차 인도 실적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은행(State Bank of India·SBI)은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러사를 대상으로 금융기관에 담보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 관련 대출 조건을 강화했다. 특히 SBI는 현대차 인도 현지 딜러를 대상으로 담보 비중을 25~50%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조치는 현대차를 시작으로 인도 자동차 업계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체별로 차등해서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경기 급격한 위축이 자동차 판매 급감으로 이어지면서 SBI가선제적으로 자동차 딜러사에 따른 금융사의 부실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올해 인도 자동차시장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들어 5월 까지 매월 2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인도시장은 5월 전년 대비 26% 가까이 급락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 5월 누적 인도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량은 147만54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만476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