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정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아메리카는 새로운 브랜드 매니저로 안젤라 제페다(Angela Zepeda·사진)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이노션 아메리카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콜사태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를 반전하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제페다 전무는 지난 2016년 이노션에 합류한 뒤 현대·기아차의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한편, 이노션 아메리카의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앞서 제페다 전무는 렙 월드와이드(Rapp Worldwide)에서 아메리카 뱅크(Bank of America)와 인피니티, 렉서스 등 자동차 브랜드를 관리한 바 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SUV와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한다”며 “이들 신차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적극 소개하는 등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State University) 풀러턴(Fullerton)에서 커뮤니케이션·광고를 전공한 뒤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미래에셋대우가 베트남 다낭에 이어 붕 타우(Vung Tau)에 지점을 오픈했다. 붕 타우에서 해상 145km 떨어진 곳에서 대규모 원유와 가스가 발견되는 등 베트남 신흥 경제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신흥 경제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붕 타우에 지점을 열었다. 지난 17일 다남 지점을 개소한 지 일주일만이며, 올들어 두번째로 지점 오픈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에서 총 6개 지점을 운용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내 네트워크 확대를 토대로 로 파생상품 등 투자은행(IB) 시장 진출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진출 이후 두 차례 증자를 통해 현지법인 자본을 2177억원까지 늘렸다. 이는 자본금 기준으로 베트남 현지 증권사 70여개 중 3위권 수준이다. 지난해 말에는 파생상품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미래에셋측은 "석유와 가스, 항만, 관광 등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의 잠재력이 많아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이라며 "붕 타우 시민은 물론 외국인 고객과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서부물류센터를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 코로나(Corona)에서오렌지카운티 브레아(Brea)호 확장이전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후속 조치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서부물류센터를 코로나에서 LA 한인타운과 비버리 힐스 중간에 위치한 브레아로 이전하기로 하고, 1만500m2규모의 단독 건물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전은 앞으로 5년간 미국시장에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합류한 제시카 핸슨 미국법인장이 서 회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물류센터 확장 이전을 토대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미국시장에 진출한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들은기존 스킨케어를 벗어나 색조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이니스프리 매장수 확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더 많은 고객 유입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도 미국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캐나다, 미국 동부 등 북미 지역에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이 중국내 전자 결제가 일반화되면서 통합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전격 도입,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아모레퍼시픽 트레이딩 컴퍼니)은 JP 모건 차이나의 통합 결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JP 모건의 결제 솔루션은 고객의 전자 지갑 등 모바일 결제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지원하는 단일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트레이딩 관계자는 "JP 모건의 솔루션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거래를 제공하면서 지불 프로세스의 효율성이 장점"이라며 " JP 모건의 원 스톱 결제 솔루션 도입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JP 모건 솔루션은 중국내에서 확산되는 추세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전자결제 사용률이 77%에 달하는 전자 결제가 일반화됐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중국인의 76.9%가 전자결제를 사용했다. 특히 최근에는무현금 결제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모바일 결제 업무량도 급증해무현금 결제 규모가 1608억7800건, 결제액은 3759조94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통합 디지털 결제 솔루션에 얼마나
현대자동차의 중국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현대차 살리기'에 나섰다. BAIC는 올해 베이징현대차 중국내 판매 목표를 90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실적 대비 20%를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 2017년 보다도 10% 높게 잡은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AIC는 올해 판매 목표는 245만대이며, 매출 목표는 5000억 위안(82조원)에 달한다. 특히 BAIC 합자사인 베이징현대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90만대로 설정했으며,또 다른 합작사인 베이징벤츠 등 벤츠 브랜드는 총 60만대다. 베이징현대차의 판매목표 90만대는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지난 2016년(114만2000대)과 비교할 때 16%를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와 지난 2107년 각각 74만6000대와 81만8000대를 판매한 실적을감안할때 20% 이상 높게 잡은 것이다. BAIC는 베이징현대의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AIC는 현지 판매망을 강화하고 현대차의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견인하고, 새로운 차급의 SUV를 판매 차종에 추가해 중국내 불고 있는 SUV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출시한 라페
BMW와 포르쉐, 재규어 랜드로버가 도로지원 네트워크(Roadside Assistance Network)를 구축하기 위해 스타트업인 ‘Urgent.ly’에 2100만 달러(약 24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23일(현지시간) BMW 벤처스, 재규어랜드로버의 벤처자본인 모션벤처스 (InMotion Ventures)와 포르쉐 벤처스 (Porsche Ventures)는 시리즈 B 파이낸싱에 참여해 Urgent.ly에 21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Urgent.ly는 다양한 회사 또는 서비스 기술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와 조금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는 Urgent.ly의 앱을 통해 지도에서 긴급 지원도 찾을 수 있다. Urgent.ly 크리스 스파 노스 (Chris Spano)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투자지원을 받아서 기쁘게 생각하며, 미래의 모바일 기술과 도로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의 높은 수준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와 포르쉐, 제규어 랜드로버 등 자동차 브랜드는 Urgent.ly의 혁신적이고 유연한 모듈 형 플랫폼
쌍용자동차는 영국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과 물류 네트워크를 개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영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고객들에 차량은 인도하기 위해 차량 물류 파트너로 자동차 물류전문업체인 ECM를 선정했다. ECM는 ePOD (Electronic Proof of Delivery App)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제거하는 등 영국에서 자동차 물류 전문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쌍용차가 영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은 올해 영국내 판매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 물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물론 딜러 업체에게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쌍용차 영국법인측은 “영국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새로운 ECM 서비스는 판매확대는 물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쌍용차 영국법인은 남부지역 피터하우(Peter Howe)와 중부지역의 애드리안 라이언 (Adrian Ryan)으로 나눠진 영업망을 통합했다. 이를 위해 통합 지역 판매 매니저로 스티븐 부치(Stephen Bucci)를 임명했으며, 마틴 얼라이언스 (Martin Allies) 매니저는 서부지역 관리자로 임명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이 경쟁사 모델 대비 자동차 보험료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기아차에 대해 리콜 발표한 이후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는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확대 전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회사 데이터 분석업체 하이웨이 로스 데이터(Highway Loss Data Institute)의 조사보고서는 현대·기아차 모델은 경쟁사 모델 보다 2배 가량 높은 화재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터보 차저 4기통엔진을 장착한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와 현대차 쏘나타는 동급 경쟁사 21개 브랜드 대비 2배 이상의 수리비를 청구하는 보험이 접수됐다. 기아차 소렌토와 현대차 산타페 스포츠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HTSA는 리콜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하이웨이 로스 데이터를 참고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동안 현대·기아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이하이웨이 로스 데이터의 조사와 NHTSA의 리콜 결정을 토대로 소비자 피해 보상 청구
미래에셋대우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베트남 시장에서 세 불리기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신흥 경제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낭(Da Nang)에 지점을 열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에서 총 5개 지점을 운용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내 지점망 확대를 발판으로 파생상품 등 투자은행(IB) 시장 진출도 노릴 계획이다. 국내 대형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 시장을 두드린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진출 이후 두 차례 증자를 통해 현지법인 자본을 2177억원까지 늘렸다. 이는 자본금 기준으로 베트남 현지 증권사 70여개 중 3위권 수준이다. 지난해 말에는 파생상품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다낭은 베트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고 주민들이 젊고 유연하며 관광 및 경제 발전의 잠재력이 많아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이라며 “다낭지점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거래에 편리, 다낭 시민은 물론 외국인 고객과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 플라자 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는 다낭지점 개소식에 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