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가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 절차를 완료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예산안을 추가 승인했다. 현대로템의 첫 K808 '백호'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페루 국방부와 스페인 방산 매체 '인포디펜사(infodefensa)'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국방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페루 육군조병창(FAME)의 차륜형장갑차 구매 예산을 추가로 승인했다. 예산 규모는 약 248만 달러(약 34억원)다. FAME은 지난 5월 페루 육군 기동성 향상 프로그램 우선 협상자로 한국 현대로템(공급자)·STX(계약자)를 선정했다. 정식 계약을 통해 1차로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받기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1차 사업 규모는 6000만 달러(약 830억원) 상당으로 추정됐다. 페루 국방부는 작년 4월 구매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후 '솔(페루 화폐)-달러' 환율 차이를 고려해 추가로 예산을 배정하며 장갑차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쾌거를 거두게 된다. 1차 30대를 시작으로 최대 120대까지 페루에서 공급하며 4륜·6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내달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재·전구체 공장의 타당성 조사를 끝낼 수 있다는 추측이 현지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바탕(Batang)을 투자처로 꼽았다. 포스코가 참여하는 LG컨소시엄의 인도네시아 투자 밑그림이 점차 명확해지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비즈니스 인도네시아(Bisnis Indonesia)'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은 "LG컨소시엄의 양극재 공장 타당성 조사가 내달 완료돼 이곳에 건설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양극재 공장은 지난해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공장은 LG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가 주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양극재의 중간 재료인 전구체 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일정과 투자액, 생산능력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18억 달러(약 2조4800억원)가 투입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공장 건설지로 자바섬 중부에 위치한 바탕 내 산업단지(KITB)를 거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을 언급하면서 LG컨소시엄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뿐만 아니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와 이탈리아 원전 업계가 철강 부문의 탈(脫)탄소화에 협력한다. 프랑스 EDF와 이탈리아 철강생산자협회를 포함한 5자 파트너십을 맺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모색한다. '탈원전' 국가였던 이탈리아의 원전 부활이 가시화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DF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탈리아 협회 '페데라치아이'·에너지 기업 에디슨, 프랑스 안살도 에네르기아·안살도 뉴클리어와 원전 협력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약 10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사업 기회를 검토한다. 이탈리아 철강 생산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고자 중장기적 원전 공급 계약 체결을 모색한다. EDF는 자회사 누워드(Nuward)를 통해 EPR 노형을 기반으로 한 340㎿ 규모 SMR을 개발하고 있다. 2030년 SMR 시운전을 시작해 2035년 이전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지난 5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3억 유로(약 4500억원)의 지원금도 확보했다. 작년 6월에는 벨기에 엔지니어링 기업 '트랙테벨(Tractebel)'과 SMR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MR 사용화를 가속화하며 이번 MOU를 통해 이탈리아에도 진출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냈다. 고객의 사용 패턴을 파악해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늘렸다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롤러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폼팩터 다양화에 앞장선다. 2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지난 3월 24일 출원된 후 약 4개월 만이다.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를 양 옆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담았다. 특허 속 기기는 센서를 탑재해 고객의 사용 패턴도 감지한다.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 파악해 사용자가 익숙한 방향으로 화면이 늘어난다. 디스플레이를 책상에 뒀는지 혹은 손에 들고 있는지, 키보드를 부착했는지 등을 알아채 이를 기반으로 크기가 조정된다. 연결성도 향상된다. 사용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연동하고 스마트폰 화면을 띄울 수 있다. 화면을 확장해 TV 리모컨처럼 쓰거나 다른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IT 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엑스 @xleaks7)는 롤러블 특허를 기반으로 노트북 예상 이미지를 제작했었다. 상용화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폼팩터의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인피닉스와 스마트폰 오디오에 이어 카메라 혁신을 꾀한다. 삼성의 인공지능(AI) 기반 센서 기술을 인피닉스에 최적화해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장거리나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29일 인피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AI 기반 고급 딥러닝 알고리즘(AI-Powered Advanced Deep Learning Algorithm, 이하 AIADLA)을 출시했다. AIADLA는 삼성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의 딥러닝 기술을 인피닉스 스마트폰에 맞춤형으로 개발했다. 딥러닝 알고리즘과 고급 이미지 처리 기술을 통해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선명히 담을 수 있다. 촬영 후 사진을 자르거나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나 왜곡을 최소화한다. 까다로운 환경에서 미세한 디테일까지 표현해 전문가 수준 이상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얻도록 한다. 인피닉스는 AIADLA를 자체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1억800만 화소(108MP) 카메라에 향상된 소프트웨어까지 더해 고성능 카메라를 구현한다. 삼성과 인피닉스는 스마트폰 오디오 부문에서도 협력했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소재 회사 '루이롄신소재(瑞联新材)'가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스마트폰 패널용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치솟고 웨어러블 기기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수요처 범위가 넓어져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차이롄서(财联社)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롄신소재는 상반기 매출이 6억9300만 위안(약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7%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년 사이 62.04%나 급등해 9445만5800위안(약 180억원)에 달했다. 2분기만 보면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75.14% 뛰어 6012만 위안(약 11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의 배경은 OLED 사업의 성장에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1분기 OLED 스마트폰 출하량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43% 폭등했다. 주요 수요처인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OLED 채택이 늘며 관련 소재 매출은 액정표시장치(LCD)를 능가했다. 올해에도 LCD와는 대조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TV에 이어 태블릿PC, 노트북, 차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광물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광물 공급망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풍부한 매장량과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광업을 육성하고 광물 부국으로 도약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사우디 언론청(The official Saudi Press Agency)과 아랍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국가광물프로그램(national minerals program)'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날 모함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광물 수요에 대응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 당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내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입장을 조율하고 지역 간 공급망 격차를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탐사 기술을 개발하고 재정적인 지원도 추진해 광물 산업의 중심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뿐 아니라 금, 은, 구리, 납, 철광석, 희토류, 아연, 인산염, 보크사이트 등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있다. 현지 산업광물자원부의 조사 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가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검토한다. 약 1년 동안 잠재 부지를 살피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3년 이상 공사를 하고 완공 후 난방용 수요를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스테디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건설을 위한 사전계획 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1년이다. 양사는 'LDR-50' 부지를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지를 구체화한다. 2030년대 초에 쿠오피오에 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SMR LDR-50 건설을 시작한다. 건설 기간은 약 3년 6개월로 추정된다. 스테디 에너지는 작년 말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부터 최대 5기 건설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추가 계약을 맺어 LDR-50 구축에 진전을 이뤘다. LDR-50은 핀란드 기술연구센터(VTT)에서 설계했다. 해상 컨테이너 크기로 지하 기반암에 건설된다. 운영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지하에 구축되는 만큼 경관도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네테르((НЭТЕР)가 이르면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 내년부터 양산을 추진해 연간 40만 개를 제조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국의 제재로 막힌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에이데일리(Eadaily)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네테르는 라이셰보 산업단지에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다. 신공장은 생산 시설 2곳과 창고, 실험실, 관리동 등을 포함한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 위치한 조립 공장과 달리 전 생산 공정을 구현했고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첨단 시설이라는 게 네테르의 설명이다. 네테르는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40만 개를 양산할 예정이다. 약 3만㎡ 이상 부지에 추가 공장과 창고도 마련한다. 설비 투자와 함께 에너지밀도가 340Wh/kg 이상인 배터리도 상용화하며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네테르는 2011년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파나소닉과 소니, 무라타 등 타사의 배터리를 현지에 유통했다.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가져 무인자동차와 의료기기, 태양광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를 충족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공군 수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파트너십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KAI와 페루 국영 기업이 초음속 경공격기 'FA-50'용 부품 제조에 협력하며 현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 페루 공군 사령관(공군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페루 공군의 날' 행사에서 KAI와의 부품 양산 협력을 언급하며 "페루 항공우주 산업의 큰 기술적인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카테리아노 사령관은 페루 공군의 발전을 설명하며 KAI와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KAI는 지난 2012년 페루와 현지 수출형 무장 겸용 훈련기 'KT-1P' 2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4대는 KAI, 나머지 16대는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인 세만(SEMAN)에서 생산했다. 계약 체결 후 3년 만에 20대 전량을 인도했다. KT-1P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양측은 FA-50 부품 생산에 손잡았다. KAI는 지난달 세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기계와 판금 등 주요 부품의 공동 생산을 모색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을 시작하며 인력 채용에 나섰다. 26일 루마니아 구인구직 사이트 '이잡스(ejobs)'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현장에서 일할 '품질 보증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올렸다. 내달 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루마니아 시민권 혹은 영주권, 비자 보유 △루마니아어·영어 능통 △품질 감사(Quality auditor) 자격증 취득 △품질 검사 또는 감사 교육 이수 △원전 품질 관련 업무 1년 이상, 루마니아 원전 품질 관련 업무 6개월 이상의 경험이 있는 자다. 루마니아 시민권자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합격자는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 관련 품질 업무 전반을 맡는다. 품질 보증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서류를 검토하며, 품질 검사를 수행한다. 루마니아 규제 기관과도 소통해야 한다. 수습 기간은 약 3개월이며 평가 후 계약직으로 고용된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추가 1년 연장될 수 있다. 월급은 약 9300레우(약 280만원)다. 한수원은 현장 인력도 뽑고 건설을 진행한다. 한수원은 협력사인 현대건설, 삼성물산과 함께 현지인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이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 시브멕(Civmec)과 합작사를 꾸려 상륙정 입찰에 참여한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따내고, 순찰정 20척 인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브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오스탈과 호주 상륙정 사업인 '랜드(LAND) 8710 2단계' 입찰을 위한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랜드 8710은 호주 육군의 노후화된 상륙정을 교체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오스탈이 시브멕과 출사표를 낸 건 2단계로 사업 규모는 약 14억 호주달러(약 1조2700억원)로 추정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합작투자의 지분 구조, 납품 프로세스 등 세부 내용을 협상한다. 합작법인을 세워 호주 당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시브멕의 헨더슨 사업장에서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 짐 피츠제럴드 시브멕 회장은 "당사의 헨더슨 사업장과 전문 지식, 4000여 명에 달하는 노동력을 오스탈의 군함 건조 경험·오랜 납품 실적과 결합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스탈은 작년 11월 호주 중공업 회사 버든(Birdon)과 20억 호주달러(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