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북미 솔라뱅크(SolarBank)가 추진한 총 25㎿ 이상의 뉴욕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솔라뱅크와 협력해 발전소를 짓고, 구독을 통해 뉴욕주 커뮤니티에 청정 전력을 제공한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뉴욕에서 사업 개발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솔라뱅크는 6일(현지시간)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총 4개의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총 25.577㎿) 사업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는 개인이 직접 태양광을 설치하지 않고 구독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발전소 규모에 따라 기당 수십 명에서 수백 명 구독자가 청정 전력을 확보하고 전기비를 아낄 수 있다. 솔라뱅크는 게인즈빌(Gainesville)과 하디(Hardie), 라이스 로드(Rice Road), 하이웨이 28(Hwy 28) 등 총 4개 발전사업의 부지 발굴과 초기 개발을 진행했다. 태양광 발전소가 전력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CESIR(Coordinated Electric System Interconnection Review)'을 거쳐 전력망 연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폴란드 첫 원전의 '밑그림'이 될 설계 작업을 오는 1분기까지 마친다. 이탈리아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부품을 활용하는 동시에 두산에너빌리티와도 협력할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폴란드로 협력 영토를 넓히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PAP통신과 브비얌슈필레(Wbijamszpile)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컨소시엄은 오는 3월 말까지 원자로 본관(Nuclear island)과 2차측(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 부속 시설에 대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9월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PEJ는 포메라니아 원전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ngineering Service Contract)을 체결했었다. 기술적 설계를 토대로 건설 준비를 마치고 2028년 포메라니아 지역에 첫 AP1000 원전을 착공한다는 목표다. 2036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해 총 6~8GW 규모 6기를 구축한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작년 9월 폴란드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원전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삼호가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페트라(CMA CGM Petra)' 인도를 완료했다. 동일한 사양의 남은 5척도 연내 납품한다. CMA CGM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동참하며 추가 수주를 모색한다. 6일 CMA CGM과 베어드 마리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CMA CGM에 인도한 8만5700DWT 규모 컨테이너선 CMA CGM 페트라의 명명식을 열었다. CMA CGM 페트라는 HD현대삼호에서 CMA CGM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크기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 중 하나다. 길이 272m, 폭 42.8m, 깊이 14.5m로, 8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상당 용량을 갖췄다.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을 오가며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HD현대삼호는 적기 인도해 CMA CGM과 파트너십을 다지고 LNG 선단 강화에 기여한다. HD현대삼호는 작년 8월 8만6300DWT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인 CMA CGM 포인트 뒤 피통(CMA CGM Pointe Du Piton)을 인도했다. 그해 12월 동일한 규모의 CMA CG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과 한국에서 수소 저장·수요량을 예측하고, 전 주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특허를 내놓았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한 축인 '수소'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6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의 특허 '수소 모니터링 장치 및 수소 관리 시스템(HYDROGEN MONITORING APPARATUS AND HYDROGEN MANAGEMENT SYSTEM)'을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작년 2월29일 출원됐다.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최종 소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전 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 튜브 트레일러와 수소 충전소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압력과 온도, 농도, 유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수소 수요량과 저장량 등을 분석하고, 미래 수급을 예측한다. 수소 누출을 감지해 운영자에 경고 신호도 보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수소차 보급에 따른 수소 수요를 충족하고 사고를 방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소 사용을 도모할 수 있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필리조선소를 활용해 함정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대규모 인력 고용에 나선다. 숙련공을 채용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사업 확장을 통해 적자난을 탈출하고 '제2의 전성기'를 도모한다. 6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인수한 필리조선소에서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작년 말 기준 약 1700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분의 2는 간접 고용으로, 고급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한화는 필리조선소를 확장해 수익을 거둘려면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미 해군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모태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약 53척의 함정을 건조하고, 1218척을 수리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근무 인력은 4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1920년대 존스법(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자국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법안) 도입 후 미 조선업이 쇠락의 길을 걸었다. 노르웨이의 에너지 회사인 아커가 1997년 동일한 부지에 필리조선소를 다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오는 8월부터 차세대 전차 '알타이'를 본격 운용한다.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을 시작한 지 약 17년 만이다. 전차 현대화를 통해 자국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수출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휠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육군은 오는 8월 알타이 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후 전차인 M-48과 M-60을 대체한다. 알타이 전차는 현대로템의 기술 이전을 토대로 개발됐다.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는 2008년 7월 현대로템과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개발을 완료했다. 2년 후인 2018년 11월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SB)는 현지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전차 250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부터 테스트를 마치고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알타이 전차는 무게 약 65톤(t)으로 150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험지에서 시속 45㎞, 평지에서 시속 65㎞로 달릴 수 있는 기동성을 갖췄다. 최대 4m 깊이의 수역을 건널 수 있으며, 진흙과 모래, 바위 등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방향성을 공유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삼성의 기기로 방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구상안을 내놓는다. 5일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에 따르면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네치아 엑스포에서 '삼성과 함께 하는 디지털 미래 탐색(Navigating the Future of Digital Health with Samsung)'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번 발표는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가 CES 2025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다.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는 고령층을 위한 헬스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베네치아 엑스포에 부스를 꾸려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과 발표 등도 추진한다. 아마존과 메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에이지랩, 미 국립수면재단(NSF) 등 여러 기업·연구소 관계자가 연단에 선다. 박 팀장은 삼성 헬스케어 사업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기기와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연결된 돌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로부터 암모니아 운반선(VALC)에 탑재할 '화물 처리 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을 공급받는다. 특수 화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다. 그리스·일본 선주에 인도할 VLAC에 활용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5일 바르질라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사로 바르질라의 자회사 바르질 가스 솔루션을 택했다. 화물 처리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와 같은 특수 화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설계됐다. 온도와 압력 등 화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갖췄으며, 다중 보호 장치로 외부 누출도 차단한다. 한화오션은 바르질라로부터 공급받은 시스템을 VLAC 3척(9만3000m³ 용량)에 장착한다.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바르질라의 지원을 받는다. 오는 2분기 공급받을 예정으로, VLAC 3척 중 1척은 일본, 2척은 그리스 선주에 인도된다. 패트릭 하 바르질 가스 솔루션 영업 담당은 "우리는 한화와 오랫동안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주들과 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케이블이 파손돼 현지에서 조사가 시작됐다. 러시아 그림자 함대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에스트링크 2호(Estlink-2)'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26분께(현지시간) 예기치 않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대 전력공급량이 1016㎿에서 358㎿로 급감했다. 에스트링크 2호의 송전 용량은 658㎿다. 페테르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태로 핀란드의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 당국은 러시아 선박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유조선 '이글S'의 닻이 에스트링크 2호를 손상시켰다는 추측이다. 이글S는 쿡 제도에 등록됐으나 사실상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 중 하나로 추정된다. 그림자 함대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우회해 석유를 운송하고자 운영하는 선박을 뜻한다. 핀란드 경찰과 국경 경비대는 '이글S'를 억류하고 승무원들 조사에 나섰다. 고의적으로 해저케이블을 훼손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 전 총리로 유럽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카야 칼라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가 아타카마와 마라쿵가를 중심으로 리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칠레구리공사(코델코·Codelco)는 SQM과 협력에 진전을 내고, 마라쿵가 염호 개발 파트너도 1분기 안으로 뽑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칠레 프로젝트의 사업자는 3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에 따르면 코델코는 SQM과 올해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수행할 합작사를 설립한다. 작년 5월 체결한 협정을 따른 것으로 코델코는 대주주로 참여한다. SQM과 함께 2060년까지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실시한다. 마라쿵가 염호 개발에 협력할 민간 파트너도 오는 1분기 안으로 선정한다. 코델코는 마라쿵가 내 최대 규모의 광업권자다. 작년 6월 팔로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며 최대 지분 49%를 가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로스차일드 은행을 프로젝트 주관사로 정하고, 투자지침서를 54개 기업에 공개해 90일 이내에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코델코는 파트너를 결정한 후 총 23억 달러(약 3조37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로 12억 달러(약 1조7600억원)를 쏟아 2027년 리튬 생산시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선령 29년인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해체해 폐선 처리한다. 약 1380만 달러(약 200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SK해운과 장금상선에 이어 에이치라인해운도 처분에 나서며 노후 증기터빈 LNG선의 퇴출이 급물살을 탔다. 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최근 13만600㎥급 증기터빈 LNG 운반선 'HL 평택호'를 폐선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작년 11월 HL 평택호 매각을 추진했으나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폐선하기로 결정하고 선박 재활용 업체에 매각했다. 단가는 LDT(경화배수톤·선박의 순수한 철 무게)당 480달러(약 70만원)로 총 판매대금은 1380만 달러다. HL 평택호는 1995년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했다. 프랑스 GTT의 'NO 96' 멤브레인형 화물격납장치가 장착된 최초의 국산 선박이다. HL 평택호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산의 LNG 운반을 담당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고 LNG를 들여오는 데 4척을 활용했었다. 나머지 3척은 13만8000㎥급인 'HL 무스카트호'(1999년 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원전 당국이 소형 원전 'BSR(Bharat Small Reactors)' 건설에 참여할 민간 파트너를 찾는다. 오는 3월까지 제안서를 받고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문을 두드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인도 원자력발전공사(NPCIL)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20㎿ 규모 BSR 구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BSR은 중수(重水:무거운 물)를 냉각재와 감속재로 사용하는 가압 중수로(PHWR) 기반의 소형 원전이다. 인도 에너지부는 작년 6월 '원자력 100일 행동 계획'에서 BSR 건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무부는 그해 7월 발표한 2024~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녹색 성장을 우선순위로 꼽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BSR 개발 계획을 반영했다. NPCIL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안서 제출 마감일 후 약 90일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는 설계부터 건설, 운영, 폐기까지 전체 수명주기 동안 비용을 부담한다. NPCIL의 감독
[더구루=오소영 기자] 그리스가 한국의 잠수함과 전투기, 군용 차량까지 아우르는 '방산 풀 패키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장보고-III(KSS-III) 잠수함부터 유무인복합운용체계(MUM-T), 군용 차량 공동까지 육·해·공 전력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서 인정받은 'K방산'이 유럽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이카티메리니(Ekathimerini)와 아미나(AMYNA) 등 그리스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한화와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로 그리스는 품질을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조건으로 현지 조선소를 활용하고 현지 방산업체의 참여율 25%를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MUM-T 개발 협력도 희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한국형 KF-21 전투기와 함께 운용할 무인기 개발을 추진하며 로열 윙맨(Loyal Wingman)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거론됐다. 로열 윙맨은 유인 전투기의 지휘 아래 정찰과 적 대공사격 흡수 등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전투기다. 호주 공군의 F/A-18 전투기, F-35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가 애플의 미국 반도체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애플의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미국 제조업 투자 프로그램(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 AMP)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 미국법인(GlobalWafers America LLC, GWA)은 7일(현지시간) 애플과 12인 실리콘 웨이퍼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GWA는 계약에 따라 텍사스 셔먼공장에서 생산된 12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애플의 반도체 생산 파트너사에 공급한다. 웨이퍼 생산 원재료는 코닝 헴록 세미컨덕터 등 미국 내 기업에서 공급받는다. GWA 텍사스 셔먼공장은 지난 5일 공식 가동을 시작했으며, 구축에는 35억 달러(약 4조8500억원)가 투입됐다. 애플에 따르면 GWA에서 생산되는 웨이퍼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SMC 공장과 텍사스 셔먼에 위치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공장으로 공급된다. 해당 공장에서는 이를 토대로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아이폰·아이패드용 칩을 생산한다. 이번 계약으로 애플은 향후 4년간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