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필리핀 시장에서 '중박'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올들어 7월 현재 전체적으로소폭 성장했으나 승용차 판매는 급감했다.그러나상용차 판매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희비가 엇갈렸다. 26일 필리핀자동차공업회(CAMPI)에 따르면 올해 1~7월 현대차 필리핀 자동차 판매량은 1만9790대로 전년동기(1만9478대)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판매량은 1만565대로 전년동기(1만2487대)대비 15.3% 감소했다. 반면 상용차 판매량은 580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140% 증가했다. 현대차는 소비자들이 세단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일시적으로 승용차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용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기준금리가 안정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필리핀 인플레이션은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필리핀 중앙은행은 4월 이후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한 경기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에 현대차는 승용차 판매도 곧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탄탄한 SUV 라인업 실적을
현대자동차가 독일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츠토탈’과 파트너십을 연장한다. 유럽에서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반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스포츠토탈과의 파트너십을 2021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스포츠토탈은 축구, 배구, 하키, 농구, 모터스포츠 등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유럽 각국은 물론 미국과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스포츠토탈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차와 스포츠토탈은 스포츠토탈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를 주간, 월간, 연간 단위로로 선정한다.이들 선수에게는 상패와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매년 아마추어컵을 개최, 아마추어팀에 대한 후원도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유럽에서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BSC 베를린 △스페인 라 리가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 앙 올림피크 리옹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FC 등 각국 명문구단과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틸 바르
기아자동차 셀토스와 현대자동차 신형 크레타간 한지붕 형제의'불꽃 레이스' 승부에 벌써 부터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펼쳐진현대차 베뉴와 셀토스간 대결은 체급이 달라 우위를 평가할 수없었으나 이번엔 다르다. 셀토스와크레타 등 이들 모델은 동급 모델로 인도시장에서 간섭효과에 따른 동반 부진 혹은시너지에 따른 동반 성장을 가늠할수 있는 '바로미터'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엔진 출력 등 기본적인 사양은 동일할 것으로 예상,크레타의디자인과 가격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사전예약 3만2000대’ 셀토스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는 사전예약 3만2000건을 기록하며 인도 SUV시장에 파란을 예고했다. 셀토스는 가격은 경쟁모델보다 낮게, 성능은 동급 세그먼트 중 높은 축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차임을 감안하면 ‘가성비’로는 최고라는 평가다. 셀토스 최저가격은 96만9000루피(약 1650만원)로 경쟁차종인 △현대차 크레타(99만9000루피) △닛산 킥스(95만5000루피) △마힌드라 XUV500(122만2000루피)와 비교해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
기아자동차가 인도 공장을 2교대 체제로 전환, 생산 능력확대에 적극 나섰다. 현지 전략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현대차와 토요타 등 인도 현지완성차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는 것과정반대 행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공장을 2교대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출시된셀토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셀토스의 사전예약건은 3만2000대에 달하고, 현재 5000대가 출고 대기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고객에게 차량을전달하는데 1.5~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된 셀토스 가격이 동급 최저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셀토스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도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차가선제적 대응으로2교대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풀이된다. 특히 기아차의이같은 행보는 마인드라와 현대차, 토요타, 혼다등 인도 완성차업체의 감산 움직임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이달 4일간 생산을 중단하고,혼다와 마힌드라도 최근 1~2주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 역시 지난 9일 부터 21일까지 1번 엔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첸나이 공장의 경우 지
BMW 플래그십 전기차 SUV 'iNEXT'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데 이어 실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iNEXT'는 1회 충전 시 최장 435마일(700㎞)에 달하는 주행 거리와 레벨3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첨단 커넥티드 기술이 대거 접목, 재규어가 최근 선보인 ‘I-Pace’의 주행성능을 뛰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개발중인'iNEXT'를 공개했다. 공개된 'iNEXT'는 X5와 비슷한 크기이며, BMW의 새로운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생산, 60㎾h에서 120㎾h 범위 내 다양한 배터리팩을 탑재할 수 있다. 차축에 최대 3개의 전기모터 적용이 가능한 만큼 최고 출력도 134마력, 255마력, 335마력, 443마력 버전으로 구분된다. 트리플 모터 버전의 경우 최고 출력은 800마력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iNEXT'의 주행거리는 최대 700㎞ 주행 범위를 제공하고 레벨3 자율주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BMW측은 설명했다. 앞서 BMW는 대시보드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실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었다. 한편, iNEXT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BMW의 다섯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일본 브랜드와 독일브랜드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닌 신세로전락했다. 현대차 중국 실적은 지난 4월부터 일본 브랜드에 밀리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게도 추월 당했다. 'V자 반등'의핵심으로 삼았던 신차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올해 중국 판매 목표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합작법인 베이징현대 7월 판매량은 4만8271대로 중국 전체 합작 완성차 브랜드 중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 2위는 혼다, 3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닛산과 제너럴모터스(GM)의 뷰익이 각각 4위와5위에 올랐다. 전월인6월 베이징현대보다한 계단 밑인 9위를 차지했던 아우디는 지난달 6위로 올라서며 베이징현대를 앞질렀다. 11위던 메르세데스-벤츠는 7위로 올라서며 베이징현대를 추월했다. 6월 3만9695대를 판매하며 14위였던 BMW는 지난달 4만2967대 판매고를 올리며 현대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BA'가 현대차 중국 월 판매량을 추월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차가 일본에 밀리고독일에 치이는 '샌드위치'형국에 놓인셈이다. 현대차의 신차가 기대만큼의
일본 완성차기업 토요타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럽 도로환경에 맞춘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중점을 두고 '유럽형 자율주행차'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테스트는 13개월 간 진행되며 토요타는 이를 위해 자동운전 시스템 검증,노선 분석, 시뮬레이션, 운전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보행자와 자전거와 관련한 돌발상황이 자율주행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특히 유럽도로 맞춤형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의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는 유럽 'L3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율주행차량 개발사업인 L3 프로젝트는 미국자동차기술학회(SAE)가 규정하는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의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레벨4 자율주행 기능까지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레벨3는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일부 경우 운전자의 제어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차 스스로가 판단해 움직이는 단계다. L3 프로젝트는 폭스바겐그룹을 중심으로 △아우디 △BMW △피아트 △다임러 등 유럽 완성차업체들과 △독일 항공 우주 센터(DLR) △아헨 대학교
말레이시아 대규모 가스전 사업 수주전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이 여기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의 올해 해외사업 수주 성적이 저조한 만큼 이번 수주전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기업 쉘은 말레이시아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로즈마리-마조람'프로젝트의 FEED(기본설계) 수행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로즈마리-마조람 프로젝트는 해안에서 100km가량 떨어진 심해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분85%를 보유한 쉘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에 쉘은 육상 가스 플랜트에 대한 FEED 수행업체를 선정한다. 일반적으로 FEED 수주가 본공사 수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쉘은 당초 해상플랜트를 활용해 심해에서 가스를 시추해 육상에 있는 LNG터미널로 옮겨와 저장하는 방식으로 개발하려고 했다. 하지만 효율성 높이고 사업비를 절감하기 위해 육상 플랜트로 전환하기로 했다. 심해 파이프를 설치해 해상 가스전에서 해안가에 위치한 육
현대자동차의 비영리단체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미국 의료기관에 소아암 연구 지원금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호프 온 휠스’는 지난 14일 미국 호놀룰루 카피올라니 여성·어린이 의료센터에 10만 달러를 기탁했다. 이 지원금은 소아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1998년 설립된 단체로 미국 내 소아암 인식 제고와 예방∙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올해까지 총 1억6000만 달러를 소아암 관련 연구와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지원했다. 올해만 77개 기관에 1600만 달러를 전달했다. 카피올라니 의료센터는 2009년부터 총 66만5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카피올라니 의료센터는 공익 이벤트 ‘핸즈 온 호프’에도 참가한다. 이 이벤트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에 각양각색의 손자국을 남기는 것으로 다양한 색의 손자국은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상징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 열린 워싱턴 오토쇼에서 소아암 치료연구 후원을 위한 이색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스콧 핑크 현대 호프 온 휠스 이사회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기술자·전문딜러 양성을 위해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최근 주춤한 미국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는 것.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자동차판매협회(NADA) 재단 인력개발 이니셔티브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NADA가 운영하는 이 인력개발 이니셔티브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기회와 자동차 전문가들의 강의 영상을 제공한다. 이 같은 이니셔티브는 젊은 인재들을 자동차 산업으로 끌어들여 산업을 발전시키고 최근 침체기에 든 미국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은 최근 10년간의 호황기에 따른 대기수요 소진과 신차 가격 상승 등으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400만7000대 판매를 기록, 2014년 4분기 이래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NADA 관계자는 “현대차를 비롯해 일본 토요타, 독일 포르쉐, 미국 트럭 그룹 파카(PACCAR), 미국자동차경매협회 등 많은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군에 좋은 인재들을 끌어들여 산업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베리 라츠라프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오늘날 자동차는 인
기아자동차 신형 모하비가 내년 러시아에 출격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9월 국내 출시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를 내년 러시아에도 출시한다. 러시아 출시 모델은 국내와 동일한 3.0 V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모하비에는 기존 C-MDPS(컬럼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보다 스티어링 감각이 더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가 장착된다. R-MDPS는 모터와 운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 소음이 적다. 또 C-EPS보다 조향감각이 즉각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다. 첨단 안전 기능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탑재된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선유지보조장치(LKA) △후측방접근경고(RCT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의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내년 모하비 출시로 최근 약진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1만8811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총 3만2813대를 판매
현대자동차 '액센트'와 'i10'이 지난달 베트남 베스트셀링카에서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톱5’에 올라 '베트남 국민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며베트남1위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액센트는 7월 베트남에서1623대, i10은 1599대가 각각 팔렸다. 1위는 토요타 비오스(2402대), 포드 레인저(1286대)와 토요타 포추너(1191대)는 각각 4위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액센트는 지난달 전월대비 10.8% 판매가증가했으며,누적판매량은 1만408대로 B세그먼트 세단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i10 역시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i10 판매량은 전월대비 0.06%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1위인 비오스는 지난달 판매량 2402대로전월대비 22.6% 줄었다. 엑센트와 i10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 베트남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등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세를 더욱 넓혀 2021년 베트남 자동차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