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 '고메 소바바치킨'을 론칭한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첫 진출로 일본을 선택했다. 일본에서 빠른 시일 내 성과를 내고 해외 주요 국가에도 선보이며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로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본에 비비고 '소바바 크런치 글레이즈드 치킨'(SOBABA クランチーグレイズドチキン·이하 소바바치킨)을 출시했다. 일본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36개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냉동치킨 특유의 눅눅함을 없애고 전문점 수준의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구현한 제품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번 튀겨낸 닭다리살 튀김에 꿀과 간장 기반의 중독성있는 소스를 더해 맛을 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본고장 K치킨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오븐 토스터 등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K푸드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성장도 기대된다. CJ제일제당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베이커리 카페'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5일 미국 뉴욕주를 중심으로 한 '베이커리 카페' 영토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는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유명 F&B 브랜드 진출 러시가 이어지는 뉴욕 맨하탄 인근 지역에 출점을 이어나가는 한편, 독보적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워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달 맨하탄 북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용커스 (Yonkers) 지역에 신규점 오픈도 꿰를 같이 한다. 용커스를 비롯한 웨스터체스터 카운티는 부동산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식음료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칙필레(Chink-fil-A), 쉐이크쉑(Shake Shack), 더할랄가이즈(The Halal Guys) 등 유명 외식업체들 이 속속 해당 지역에 점포를 오픈하고 있다. 뉴욕의 중심 맨하탄에서의 거리가 불과 30km에 불과하고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특별관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북미 영화관 운영기업 시네마 웨스트(Cinema West)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에 스크린X·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시네마 웨스트와 스크린X 상영관 3곳·4DX 상영관 2곳 개관을 골자로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네마 웨스트는 지난 1984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Petaluma)에 본사를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아이다호주 등 미국 서부 지역에 18개 극장을 보유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해당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달 내 시네마 웨스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폴섬(Folsom)에서 운영 중인 '팔라디오 16 시네마'(Palladio 16 Cinema) 극장에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한다. 이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El Segundo)에 자리한 '시네마 웨스트 비치 시티스'(CinemaWest Beach Cities), 콩코드(Concord)에 위치한 '베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가 모기업 미국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에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기술사용료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10%에 육박하는 막대한 금액을 배당금과 기술사용료 명목으로 킴벌리클라크측에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자짓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않다. 한국 기업이란 소비자 인식이 많은 유한킴벌리가 국부유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킴벌리클라크에 기술사용료로 425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유한킴벌리가 올린 영업이익(2025억원)의 20.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술사용료는 기술, 특허, 등록상표, 노하우 등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대가로 지불하는 돈을 의미한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5년간 매년 연간 매출의 3%에 가까운 돈을 킴벌리클락크에 대한 기술사용료로 쓰고 있다. 지난 2019년 352억8900만원(연간 매출 대비 2.65%)를 시작으로 △2020년 407억2500만원(2.72%) △2021년 399억7300만원(2.72%) △2022년 418억4000만원(2.77%) △지난해 425억7000만원(2.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그룹 화학 계열사 3사(애경유화·AK켐텍·애경화학)를 통해 설립된 애경케미칼이 합병 3년을 맞았다.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라는 주문에 추진됐지만 성장동력 부재에 허덕이고 있는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매출 4조원'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실적이 개선되기는커녕 뒷걸음질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급기야 본업인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라는 악재를 마주한 애경케미칼은 아라미드, 하드카본 등의 소재 사업 진출로 활로 모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은 1조7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8%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2.58% 급감한 45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추락을 부추긴 건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다. 문제는 올해도 경기침체와 중국 업체 증설에 따른 불안정한 수요와 치솟는 원가 부담으로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단 점이다. 애경케미칼이 지난 3분기 올린 매출은 42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5%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6.46% 감소한 1조2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애경케미칼이 출범 당시 제시했던 오는 2030년 '매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 자회가 지누스의 미국 온라인쇼핑몰이 현지 최고의 온라인스토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기업이 최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다. 지누스가 해외 무대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 온라인스토어는 '미국 최고의 온라인숍 2025'(America’s Best Online Shops 2025) 홈리빙 가구(Home Living Furniture) 부문 21위를 꿰찼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구매 및 배송 △신뢰 및 보안 △서비스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적 세부사항 △결제 △구매 가능성 △트랙필 증가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지누스는 미국 가구 업계 배송 혁신을 선도하며 현지 온리인쇼핑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스는 미국에 지난 2005년 매트리스 등을 압축해 포장·배송하는 '롤팩 매트리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5월 차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도입했다. 품질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약 60% 감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는 한국적 유산을 토대로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의 자유와 안전을 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6.25 참전 용사와 현역 군인들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조셉 킴 BBQ 미국 법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지 6.25전쟁 참전용사 후원에 나서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BBQ는 군인, 소방관 등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미국에서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에서 미국 비영리기구 아너플라이트(Honor Flight)와 1만달러(약 14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너플라이트에 지난해 1만달러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1만달러를 기부한 것이다. BBQ 미국 가맹점주들이 모금한 금액에 BBQ 가맹본사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부금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아너플라이트는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인천국제공항 인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하며 내국인과 일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카지노 핵심 고객층으로 꼽히는 일본인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내년 1월1일까지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일본인 여행객들을 겨냥한 일본어 사이트를 개설도 마쳤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여행객이 늘어나자 파라다이스가 국내 카지노 업계 '큰손'으로 불리는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관련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는 앞서 지난 5월 저가항공사(LCC) 에어서울과 손잡고 일본인을 겨냥한 '에어서울&파라다이스시티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가자에게 파라다이스 시티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본보 2024년 5월 16일 참고 파라다이스, 일본 관광객 숙박권 쏜다…에어서울과 '맞손'> 한국관광공사 조사결과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숫자는 230만906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5.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맛부터 원료, 마케팅까지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다양성을 촉진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안파베(Anphabe)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베트남 법인 CJ푸드베트남(CJ Foods Vietnam)은 '일하기 좋은 20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본보 2023년 11월 29일 참고 CJ제일제당, 베트남서 '최고의 직장' 7위> 안파베는 18개 산업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700여개 현지 기업에서 근무하는 6만5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CJ푸드베트남은 포괄적 기업 문화 조성, 직원 경력 개발을 위한 제도 시행 등을 통해 직장 혁신에 앞장선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실제 CJ푸드베트남은 인종·국적·성별·성 정체성 등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는 DE&I(다양성·공정성과 포용성) 정책을 수립했다. 또 자기주도적 성과관리 체계 PMDS+(Performance Man
[더구루=김형수 기자] 직업의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동시에 유지하는 'N잡러'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코웨이 코디는 시간 및 공간의 제약, 직업윤리 등에 구애받지 않고 N잡을 실행할 수 있어 인기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코디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점검판매원(자유직업소득자) 신분으로 활동한다. 코웨이 제품 판매, 렌털 제품 정기점검,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코웨이 코디는 자신의 재량에 따라 업무 스케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인 직장인에 비해 출근과 퇴근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 학업과 용돈벌이를 병행해야 하는 학생 등 N잡러 사이에서 코웨이 코디가 인기 직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웨이는 실제로 전국에 본인 가게와 코웨이 코디, 학업과 코웨이 코디 등 2가지 이상의 일을 하는 N잡러 코디가 다수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립성이 뛰어난 것도 코웨이 코디의 특징이다. 자유직업소득자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이 'K진단키트 대표주자'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보건 비상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K진단키트 시장을 선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국내 PCR(종합효소연쇄반응) 진단키트 시장이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R을 포함한 국내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억5227만달러(약 2130억원)다. 감염성 질병 발병 증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기술에 대한 수요 증대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8월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글로벌 데이터는 씨젠을 국내 PCR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선정했다. 씨젠은 WHO의 엠폭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직후 PCR 검사시약 공급에 나서며 엠폭스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중동 사업부 탈라바트(talabat)를 다음달 두바이 증시에 상장한다. 시장에서는 딜리버리히어로가 탈라바트 기업공개(IPO)를 통해 2조원이 넘는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22일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Bloomberg) 등 외신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다음달 10일 탈라바트를 두바이증권거래소(Dubai Financial Market)에 상장한다. 두바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인 주식은 탈라바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34억9000만주 규모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5디르함(약 570원)~1.6디르함(약 610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난 8월 탈라바트 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밝힌 지 4개월 만에 상장이 성사되는 것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9월 탈라바트 상장주관사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JP모건(JPMorgan Chase&Co) △에미레이트 NBD 은행 PJSC(Emirates NBD Bank PJSC) 등을 선정하고 기업공개 준비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본보 2024년 9월 5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