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녹십자홀딩스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이하 아티바) 주식 의무보호예수(락업)가 해제되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루푸스 신염 치료제 후보물질 'AlloNK'(AB-101) 개발이 순항하고 있는 주가 상승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입성한 아티바 주식에 대한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종료됐다. 아티바는 지난해 7월18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392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1억6700만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IPO를 통해 확보한 주식 매도를 향후 180일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락업 계약을 주요 주주, 회사 내부자 등과 체결했다. 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그룹 계열사 GC셀도 아티바 주식 매도가 가능해졌다. 다만 양사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아티바를 통해 미국 세포치료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실제 매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사는 아티바 IPO에 참가해 각각 아티바 주식 166만6666주, 41만6666주을 매수했다. 총 매수 규모는 2500만달러(약 350억원)이다.<본보 2024년 7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영국에서 스타벅스 출신 F&B 프랜차이즈 사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리더십을 강화하고 영국 가맹 사업을 확대, 오는 2030년 현지 100호점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벨린다 레마르치크(Belinda Remarczyk) 영국 프랜차이즈 디렉터를 선임했다. 벨린다 레마르치크 디렉터는 파리바게뜨 영국 프랜차이즈 사업 전략 개발, 신규 가맹점 출점 등 가맹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여러 유명 F&B 프랜차이즈기업에서 근무하며 그의 역량과 노하우가 영국 가맹사업 성장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스타벅스에 입사한 벨린다 레마르치크 디렉터는 스타벅스 영국 가맹사업 모델 디자인을 주도하며 스타벅스가 현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스타벅스가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 진출하며 유럽 영토를 넓히는 데도 앞장섰다. 이후 지난 2021년 유명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웬디스로 자리를 옮겨 유럽 프랜차이즈 파트너 모집도 진두지휘했다. 유럽 F&B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1년 만에 세컨 브랜드 코스맥스(CosMc’s)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 사실상 사업 철수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맥도날드가 코스맥스 사업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는 미국 대형 코스맥스 매장을 순차적으로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올해 코스맥스 전체 매장 7개 가운데 3곳을 폐점한다. 텍사스주에 맥도날드 매장을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조성한 코스맥스 점포 운영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들 매장의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맥도날드 매장을 새단장하면서까지 코스맥스 점포를 출점하며 사업 확대를 밀어붙인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맥도날드는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Bolingbrook)에 1호점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기존 맥도날드 점포 리뉴얼를 통해 텍사스주에 진출하며 매장 숫자를 7개로 늘렸다. 코스맥스는 배달 중심의 음료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사우어 체리 에너지 버스트(Sour Cheery Energy Burst)·츄로 콜브 브루 프라페(Churro Cold Brew Frappe)·아일랜드 픽미업 펀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중국 상하이에 테니스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테니스 용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휠라가 테니스 명가(名家)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중국 상하이 황푸강변 상해서안(上海西岸) 지역에 테니스 콘셉트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1973년 테니스 웨어 공식 론칭 이후 5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휠라 테니스 브랜드 헤리티지와 관련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이곳 매장을 조성했다. 상해서안 지역에는 황푸강변을 따라 미술관과 전시관, 유명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어 로컬 주민은 물론 상하이를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명소로 꼽힌다. 휠라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출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휠라는 테니스 코트와 로마 바실리카(Basilica) 건축 양식을 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해당 매장을 꾸몄다.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테니스 브랜드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요소로 인테리어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한 그릴 형태 조형물을 천장에 설치하고, 기둥에는 고대 로마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매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양육 기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태국에 진출한다. 태국 식품의약품 당국에 자사 배양 소고기 브랜드 '알레프 컷'(Aleph Cuts) 제품 판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알레프 컷 현지화를 추진하며 현지 시장 공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는 태국 최대 식품기업 타이 유니온(Thai Union)과 협력해 알레프 컷 현지화 작업에 착수했다. 알레프 컷은 변형되지 않은 앵거스(Angus)종 세포를 배양해 만들어진다. 수정란 하나로 수천톤의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어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 소고기에 비해 지속가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태국 소비자 선호도, 로컬 식문화, 시장 환경 등을 반영해 현지화한 알레프 컷 제품을 개발·출시하는 데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고급 외식업체 등을 겨냥해 현지화 과정을 거친 알레프 컷 프티 스테이크(Petit Steak) 기반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알레프 컷 프티 스테이크는 취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입 크기로 개발된 제품이다. 추후 알레프 컷 제품 라인업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 관계사 캐나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가 공모발행을 통해 1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했다. 앱토즈는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탈출을 위해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앱토즈는 800만달러(약 116억3300만원) 규모의 공모 발행(Public Offering)을 마무리했다. 공모발행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유가증권 모집 또는 판매해 유가증권을 발행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앱토즈의 이번 공모발행은 주당 20센트(약 290원)에 보통주 4000만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에는 앱토즈 보통주 최대 2000만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 워런트(Warrant)도 포함됐다. 워런트 행사 가격은 주당 25센트(약 360원)이며, 행사 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존·신규 투자자들이 이번 앱토즈 공모발행에 참가했다. 앱토즈는 "이번 공모 발행을 통해 800만달러 규모의 이익을 얻었다"면서 "수수료·기타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을 운전자본(Working Capital), 일반 기업 목적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앱토즈가 나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는 19일 롯데는 상전(象殿)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5주기를 맞는다. 지난 1년 롯데는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유례 없는 변화를 준비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롯데가 역사적 변곡점을 맞았다고 분석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1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신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는 방식으로 추모식을 개최한다. 롯데그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신동빈 회장과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을 비롯한 사장단 중심으로 추도식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5주기 추모식은 되도록 조용하게 치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롯데 사장단회의(VCM)'를 같은 날 진행한 것과 달리 추모식 이외에 다른 행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VCM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 상반기 VCM은 예년보다 7~10일 정도 앞당겨 개최된 것이다. 그만큼 그룹 위기의식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9일 신동빈 회장이 강도 높은 목소리로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역대급 쇄신'을 주문했다. 80명 넘는 그룹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강력한 체질개선 의지를 다진 것이다. 지난해 말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신제품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를 출시하고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가정용 위주였던 리클라이너 의자 시장이 업무용으로 확대되며 관련 수요가 늘어나자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전면에 내세워 관련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코웨이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론칭했다. 몰입, 휴식, 회복의 3가지 기능성을 갖춘 다기능 체어다. 필요에 따라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안마의자 등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서재, 사무실, 거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했다. 또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5가지 색상을 준비해 인테리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에는 탄탄한 헤드 쿠션과 사용자 맞춤 조정 등받이 등도 탑재돼 목과 머리,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준다. 업무나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착좌감을 경험할 수 있다. 휴식이나 안마가 필요할 때는 최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두번째 해외전용 브랜드 '맵'(MEP)을 출시한다. 불닭볶음면 인기에 따라 후속 브랜드를 육성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불닭볶음면처럼 라면 외에 소스, 감자칩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2분기 일본에 맵을 론칭한다. 지난달 태국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일본에 선보이는 것이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대형마트·편의점, 현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맵은 삼양식품이 K푸드의 정수로 꼽히는 '매콤함'과 '맵다'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브랜드다. 정통 한국의 맛, 이국적 풍미 등을 맵 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정형화되지 않고 다채롭게 변주되는 K푸드의 매운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 △새우 베이스 국물에 갈릭과 샬롯을 더해 크리미한 매운맛을 살린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고수·라임 등의 재료를 써서 동남아시아 음식을 연상시키는 이국적 풍미를 강조한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맵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면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일본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가려는 삼양식품의 행보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삼성 출신 인사관리(HR) 전문가를 영입했다. 부동산 F&B경영, HR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확보하며 북미를 대표하는 K베이커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브라이언 리(Bryan Lee) 미국 법인 신임 HR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를 선임했다. 브라이언 리 제너럴리스트는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에서 채용, 노사관계 관리, 노동법 준수 등 HR 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삼성물산 미국 법인 등에서 HR·법무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브라이언 리 제너럴리스트의 역량과 노하우가 현지 우수 인재 채용, 선진 노사 문화 정착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리 제너럴리스트는 지난 2022년 8월 삼성물산 미국 법인에 입사해 HR 시니어 어소시엣(Senior Associate)으로 근무하며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노사 관계 개선 등의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미국 법인 신입 직원 트레이닝, 근로 의욕 고취 등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를 주도했다는 평이다. 삼성물산 미국 법인에 둥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t’order)가 글로벌 태블릿 주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더십을 강화했다. 야놀자를 전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주역을 영입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티오더는 최근 엄태욱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엄태욱 CTO는 티오더 △개발 환경 평가 △태블릿 메뉴 솔루션 개발 감독 △광고 및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시장 진입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티오더는 네이버, NC소프트, 야놀자 등 내로라하는 대형 국내 IT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데이터 처리 부문 전문가 엄 CTO가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티오더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테이블 주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엄 CTO는 야놀자 플랫폼실장·플랫폼유닛장에 이어 CTO를 역임하며 야놀자가 국내 숙박 플랫폼에서 레저·항공권 예약·해외 숙박·라이브 방송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3월 기준 아시아·유럽 27개국에 49개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간판 홍삼제품 다보록과 에브리타임을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설 선물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관장은 오는 30일까지 '새해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펼친다. 미리 설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준비한 이벤트다.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보록 선물세트, 여행 중 간편하게 섭취하기 좋은 에브리타임 등 일부 선물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정관장 멤버스 고객에게는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0만원 이상 구입 시 2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다보록과 에브리타임이 설 황금연휴를 앞두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금연휴인 설 명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족 또는 지인을 위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거나, 본인이 직접 섭취하기 위한 구매가 이어지며 이들 제품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6일 시작한 이번 설 프로모션 기간 2030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섭취가 간편한 에브리타임인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