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토마토라멘 전문 외식기업 '태양의 토마토멘'(太陽のトマト麺)과 협력해 현지 신라면로드 확장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층을 넓히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일 태양의 토마토멘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신라면 기반 콜라보 메뉴 2탄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太陽のヘムル 辛トゥーンバトマト麺)을 론칭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도쿄, 카나가와, 오사카 등에 자리한 태양의 토마토멘 점포 14곳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태양의 해물 매운 툼바라면은 신라면에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을 더해 개발한 메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토마토의 산미, 진한 크림의 풍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태양의 토마토멘의 설명이다. 지난달 태양의 토마토멘 콜라보 메뉴 3종를 출시한 데 이번에 해산물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농심의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태양의 토마토멘과 협력해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녹아 내리는 구이 치즈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중독성 있는 고수 등을 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캐릭터 전문업체 산리오와 협력해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일본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이 2000년 론칭했다. 깨끗한 제주가 주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한국 대표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2일 산리오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와 협력해 산리오 캐릭터 마이멜로디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화장품 콜렉션을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이니스프리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렉션은 △레티놀 그린티 PRDN 스킨부스터 앰플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 패키지에 마이멜로디를 연상시키는 분홍색을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이니스프리와 산리오 콜라보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산리오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뷰티 브랜드 디올(Dior)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유명 해외 화장품 기업들과 협력해 창이공항을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디올과 협업해 창이국제공항 제3터미널에서 오는 1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체 형태로 제작된 디올 향수 '미스 디올 미니 미스 솔리드 퍼퓸'(Miss Dior MIss Solid Perfume)을 알린다. 프루티 플로럴 향기를 강조한 '미스 디올 퍼퓸'(Miss Dior Parfum), 립케어와 스킨케어 효과를 지닌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Dior Addict Lip Glow)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도 선보인다. 스킨케어 컨설팅, 메이크업 세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디올 향수병을 표현해 팝업스토어 외관을 꾸몄다. 국내 면세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글로벌 뷰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신라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면세점협회 조사 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소외계층 아동 대상 봉사활동에 팔을 걷었다. 국내 를 넘어 해외에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뒷받침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 인터내셔널은 1일 말레이시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회봉사 프로젝트 '쿠쿠 러브스, 케어스 프로젝트'(Cuckoo Loves, Cares Project)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쿠쿠 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은 4~18세 아동 107명과 이들의 보호자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자리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쿠알라룸푸르'(KidZania Kuala Lumpur)를 방문했다. 아이들은 키자니아 쿠알라룸푸르 내 쿠쿠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있는 '물 정수 연구소'(Water Filtration Lab), '건강한 가정 공간'(Healthy Home Space), '조리 체험 스튜디오'(Cooking Demo Studio) 등에서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수기를 거쳐 더러웠던 물이 깨끗해지는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매트리스를 청소하며 청결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봄을 앞두고 미초, 비비고 등 신제품을 대거 일본에 선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1일부터 일본에 미초 3종과 비비고 4종 등 신제품 7종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양판점, 드럭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니 사이즈 미초 신제품 2종은 900ml 용량의 오리지널 미초 제품의 1/3 수준인 350ml 용량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구매 부담을 낮춰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한편, 휴대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비비고 만두 신제품도 론칭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육즙만두 불고기, 짠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단짠단짠' 풍미를 강조한 왕만두 불고기 등이다. 한국 전통 불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붕어빵과 김밥 신제품도 준비했다.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비비고 초코붕어빵, 흰밥 대신 고추장에 비빈 비빔밥 사이에 나물, 달걀 지단 등을 넣고 말아낸 비비고 비빔밥김밥 등이다. C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아이돌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를 전면에 내세워 인도네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제이크와 손잡고 K팝 등 한류에 열광하는 젊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불닭볶음면을 알리며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12일(현지시간) 제이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트리삭티 대학(Universitas Trisakti)에서 '삼양 불닭 스파이시스 더 캠퍼스'(SAMYANG BULDAK SPICES THE CAMPUS·이하 불닭 캠퍼스)를 개최했다. 제이크가 지난달 K푸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개한 '까르보불닭리조또' 레시피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자 기획한 행사다. K콘텐츠와 연계해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면 알리기에 나선 것. 제이크는 해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잘게 부순 뒤 즉석밥과 물·우유 등을 더해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리조토를 만들어 냈다. 이날 제이크는 트리삭티대학교 내 광장에 조성된 '불닭 행사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까르보불닭리조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식 행사에서 직접 현지 소비자 100명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나눠줬다. 삼양식품은 이밖에도 딱지치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국민 앱 '라인'에 헤라를 입점, 열도 영토 화장에 나섰다. 오프라인에 넘어 온라인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8일 라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 선물 커머스 플랫폼 '라인 기프트'(LINEギフト)를 통한 헤라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라인 기프트 내에 헤라 특설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라인 기프트는 라인이 2015년 론칭했다. 지난해 7월 기준 누적 사용자 숫자 3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모바일 선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라인 기프트를 이용해 선물한 사람은 약 1000만명,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약 15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라인 자체 조사 결과 라인 기프트 이용자 가운데 60% 이상을 헤라 타깃 고객층인 2030세대 일본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헤라 라인 기프트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라인 기프트를 통해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센슈얼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글로벌 담배기업 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해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T&G는 해외 생산기지를 늘려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미국 기업순위 평가기관 컴퍼니마켓캡(Companies Market Cap)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글로벌 담배기업 매출 순위 9위를 꿰찼다. 43억5000만달러(약 5조91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컴퍼니마켓캡은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 데이터 등을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KT&G 해외 궐련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450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해외 궐련 연간 판매량은 10% 늘어난 586억4000만 개비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탁 해외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2% 증가한 83억4000만개비로 집계됐다. 대(對) 중동 궐련 수출이 증가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시장 내 궐련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의 경우 미국 담배기업 필립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490조원 규모의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낸다.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온수기 수출은 이미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지만 HVAC를 시작으로 냉난방 환기청청 설루션 시스템으로 글로벌 입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보일러·온수기 등 냉·난방 시설과 실내 환기 솔루션을 포함한 HVAC 라인업을 내세워 북미에 이어 중남미로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2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소재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규모 건축전시회 'NAHB IBS 2025'에 참가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알렸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194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NAHB IBS는 주택 건축·건설 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업체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NAHB IBS 2025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히트펌프 신제품 NWP-S를 비롯해 △NHW-A 탱크리스 온수기 △콘덴싱 온수기 NPE-2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NWP-S는 전력 사용 최적화 기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대형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5’에 참가해 90년 넘게 축적한 동백 원료 개발 기술력을 알렸다. 독보적 화장품 원료 개발 경쟁력을 내세워 중국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PCHi 2025를 주최한 중국 업체 리드 시노팜 익스히비션(Reed Sinopharm Exhibitions)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해당 전시회에 참가했다. PCHi 2025는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관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경우 800개 이상의 원료 공급사, 3만명이 넘는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용진 아모레퍼시픽 중국연구소 팀장은 PCHi 2025 현장에서 동백성분 연구 성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동백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역량을 알린 것.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자 고(故) 서성환 선대 회장은 1932년 개성에서 여성들에게 머릿결에 윤기를 더해주는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모친 윤독정 여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내 섬유특화도시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영원무역의 현지 한국수출가공공단(KEPZ) 토지 소유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KEPZ는 영원무역이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조성한 공단이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섬유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대규모로 공급해 현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7일 치타공에 자리한 영원무역 KEPZ 토지 소유권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골자로 하는 행정 결정을 내렸다. 방글라데시경제구역청(BEZA) 주도로 영원무역에 패스트트랙 행정 서비스를 제공, 토지 소유권 이전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것. 영원무역은 KEPZ 내 공장에서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스포츠·의류 브랜드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 규모는 11억7000만달러(약 1조6150억원)에 달한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토지 소유권 이전 허가를 부여하지 않아 섬유특화도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원무역의 현지 사업이 본격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지난달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방글라데시 과도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주요 비즈니스 상권에 신규점을 출점했다. 올해 현지 첫번째 점포다. 파리바게뜨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영토 확장에 나가며 '메가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4일(현지 시간)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CBD)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고라몰(Agora Mall)에 새 매장을 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17개로 확대됐다. 2021년 10월 인도네시아 기업 에라자야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자카르타, 메단, 수라바야 등에 진출했다. 아고라몰점이 자카르타 중심업무지구 CBD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BD에는 서울 강남역 일대 또는 여의도처럼 고층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곳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가 줄지어 들어선 이곳을 현지에서는 '자카르타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 of Jakarta)라고 부른다. 글로벌 기업 및 현지 업체, 외교기관 등이 CBD에 둥지를 틀고 있다. 크루아상, 패스트리, 샌드위치,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차 등 다양한 음료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