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창엽호(號)가 이끄는 롯데웰푸드의 매서운 성장세를 이아가며 분기 '1조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과와 푸드를 합병을 시작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던 제품을 축소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성과가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건과에 이어 빙과 등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롯데웰푸드가 그간의 부진을 털고 성장가도를 달리는 배경으로 이 대표의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꼽는다. ◇건과·빙과 힘입어 실적 개선 전망 IBK투자증권은 22일 롯데웰푸드 올해 1분기 매출이 99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0%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482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껌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빙과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3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이전 700개 이상이던 상품수(SKU)를 3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내세운 껌 스타 마케팅을 강화한다. 다음달 이타껌 1탄에 이어 오는 6월 이타껌 2탄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6월25일 이타껌 2탄 '뉴진스 밋츠 이타껌 그레이프후르츠'(NewJeans meets イタガム<グレープフルーツ·이하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를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의 이미지를 활용해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패키진 전면에는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짓는 각 멤버의 모습을, 패키지 측면에는 각 멤버들이 창문 건너편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가 자몽의 상쾌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평소 껌을 잘 씹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껌에 컬러칩을 배합해 독특한 외형을 지닌 껌으로 개발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손잡고 이타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3일 뉴진스 이타껌 1탄 '뉴진스 밋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아프리카에 일반 연초 담배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에선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목표와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비영리단체 '담배 없는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Tobacco-Free Kids·이하 담배 캠페인)은 21일 필립모리스가 일반 연초 담배 판매를 축소하기는커녕 확대를 추진한다며 지적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담배 캠페인은 성인 흡연율 감소, 미성년자 흡연 방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콧 커츠(Scott Coutts) 필립모리스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an) 탄자니아 대통령을 만나 현지에 신규 담배 공장을 세우고 탄자니아산 담배 구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에 일반 연초 담배 공장을 세우는 것은 필립모리스의 비전이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지적이다. 담배 캠페인은 필립모리스가 전세계 흡연자의 80%가량이 모여있는 탄자니아를 비롯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를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위선적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화장품 기업 모드 서클 인터내셔널(Maude Circle International·이하 모드)과 손잡고 창이공항에 신규 뷰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뷰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 제4터미널에 자리한 매장에 모드의 뷰티 브랜드 '에이프리퓨어 코스메틱'(Apripure Cosmetics·이하 에이프리퓨어)를 운영한다. 에이프리퓨어는 지난해 8월 현지에 론칭된 신생 뷰티 브랜드다.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카라코람(Karakoram) 고산지대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라코람 고산지대 내 헌자(Hunza)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한다. 수익금의 일부를 헌자 커뮤니티에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내 매장에서 △모이스처라이징 폼 클렌저 △모이스처라이징 밸런싱 토너 △콘센트레이티드 버진 애프리콧 오일 △너리싱 크림 콘센트레이트 △리바이탈라이징 아이 크림 등의 에이프리퓨어 화장품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사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말레이시아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출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사업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올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슬랑고르주를 포함하는 클랑밸리(Klang Valley)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 3곳을 출점한다. 신규점 2곳은 클랑밸리, 1곳은 말레이시아 동부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안타스포츠는 현재 현지에서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8년 인수한 핀란드 스포츠웨어 기업 아머스포츠(Amer Sports) 산하 브랜드 △살로몬 △윌슨 △데상트 등의 현지 사업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2분기 대형 쇼핑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 번화가 TRX 지역에 데상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팡 숙 퐁(Pang Sook Fong) 안타스포츠 말레이시아 매니저는 "신규 매장 오픈을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 실적 개선에 청신호카 켜졌다. 현대에버다임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 입어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21일 현대에버다임 실적이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에버다임은 지난해 35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 줄어든 12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해 장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현대에버다임은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몇몇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별한 상황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내년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에버다임이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 잭팟을 터뜨리자 시장에서 낙관론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에버다임은 지난달 미국 매니토웍(Manitowoc) 그룹과 콘크리트 펌프카 북미 딜러쉽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에버다임은 해당 계약을 토대로 매니토웍 자회사 'MGX 이큅먼트 서비스'(MGX Equipment S
[더구루=김형수 기자] 홈플러스가 '일본판 이케아'로 불리는 니토리를 영등포점에 이어 가양점에 입점시키고 매장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강점인 니토리 입점을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니토리는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가양점 지하 1층에 ‘니토리 홈플러스 2호점’을 오픈한다. 지난달 22일 영등포구에 자리한 홈플러스 영등포점 내에 니토리 홈플러스 1호점을 개점한 지 한 달만이다. <본보 2024년 2월 16일 '일본판 이케아' 니토리 품은 홈플러스, "고객 머무는 공간 탈바꿈"> 니토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다.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성북구 소재 이마트 하월곡점에 매장을 열고 국내에 진출했다. 홈플러스 가양점 내 니토리 점포는 약 2500㎡ 규모로 조성된다. 니토리는 해당 매장에서 계절 변화 및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가구, 리빙용품,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니토리는 "홈플러스 가양점 내 신규점 오픈으로 글로벌 매장 숫자는 989개로 늘어나게 됐다"면서 "'주거의 풍요로움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벚꽃 시즌 대목 공략에 나선다.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론칭하고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21일 '꽃놀이 파티박스'(お花見パーティーボックス)를 출시한다. 론칭 당일부터 11일 동안 일본 전역에 자리한 매장에서 판매한다. BBQ는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기존 올리브 파티박스를 기반으로 꽃놀이 파티박스를 기획했다. 꽃놀이 파티박스는 △황금올리브치킨(2조각) △모모치킨(6조각) △올리브 치킨 핑거(12개) △감자튀김(L) △허니브레드(4개) △피클 △샐러드 등으로 이뤄졌다. 기존 올리브 파티박스에 비해 모모치킨 2조각을 추가했으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꽃놀이 파티박스에 포함된 올리브 치킨 핑거는 현지 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선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번거롭게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매운맛을 즐기지 않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맵지 않은 메뉴로 개발한 것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와타미는 "봄 기운이 물씬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떡볶이 콘텐츠를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부에 이어 떡볶이, 생면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미국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물떡볶이 제품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국물떡볶이 조리법을 소개했다. 유리 용기에 떡볶이 소스, 떡, 대파, 어묵, 면 등의 재료와 함께 물을 넣고 5분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국물떡볶이를 완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별한 요리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풀무원 국물떡볶이를 선택한다면 간편하게 뛰어난 맛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회사측은 전달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인스타그램 떡볶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0월, 11월 인스타그램에 연달아 떢볶이 레시피, 이색 떡볶이 요리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떡볶이는 지난 2022년 10월 현지 매체 키친(Kitchn)이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에서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냉동식품 1위로 선정한 상품이다.<본보 2022년 10월 16일 참고 풀무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무신사가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조조타운과 협력해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프라인 라인에 이어 온라인 마케팅에 나서며 현지 K-패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조조타운과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5월1일까지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조조타운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아카이브 볼드(ARCHIVE BOLD) △어반드레스(AVANDRESS) △꼼파뇨(CPGN STUDIO) △팔렛(FALLETT) △글로니(GLOWNY) 등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한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RECREATION)이 인플루언서 에미아네(えみ姉)와 손잡고 개발한 탱크톱, 크롭톱 등의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인플루언서 겐지(GENGI)의 패션 브랜드 윔바이리돔(WYM LIDNM) 한정판 상품도 준비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해당 팝업스토어를 즐겨찾기 등록한 이들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 643명에게 팝업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조조 포인트 1000포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에서 개최된 콘텐츠 축제에 참가해 대표 범죄·스릴러 시리즈를 내세운 마케팅에 나섰다. CJ ENM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홍보전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K-콘텐츠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오는 22일까지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도시 릴(Lille)에서 개최되는 TV 시리즈 페스티벌 '시리즈 마니아 2024'(SERIES MANIA 2024)에 참가해 콘텐츠 판매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시리즈 마니아는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전세계의 감독, 작가, 드라마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고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유럽 최대 규모의 TV 시리즈 관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 ENM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악의 꽃 △마우스 △괴이 등 간판 범죄·스릴러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악의 꽃은 남편을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는 강력계 형사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추적에 나선 동네 순경과 형사의 이야기를 담아낸 심리 스릴러다. 괴이는 고고학자, 문양 해독가 등이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말보로 제조사인 미국 담배기업 알트리아(Altria)가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 주가 부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리아는 AB인베브 주식 3500만주를 매각한다. 알트리아는 AB인베브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1억97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AB인베브 주가가 지난 18일 기준 55.18유로(약 8만200원)인 것을 감안하며 매각 규모는 19억3130만유로(약 2조80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알트리아는 공모 등의 방식을 활용해 AB인베브 주식을 판다는 방침이다. 알트리아는 AB인베브 주식 인수자에게 AB인베브 주식 5250만주에 대한 추가 구입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안 가격 책정 이후 30일 이내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다. 잔여 AB인베브 주식에 대해서는 180일간의 매도금지 기간을 설정했다. AB인베브는 알트리아의 공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2억달러(약 26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알트리아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알트리아는 이번 AB인베브 지분 매각을 통해 총 22억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중국기업들이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규제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단일 컴퓨터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가 GPU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하이엔드급 GPU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다른 시장을 통한 우회 구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바이두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GPU와 미국산 GPU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바이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개의 GPU를 묶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GPU는 제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