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지씨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이하 아티바)가 내년까지 1억8540만달러(약 2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아티바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의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티바는 25일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루푸스 신염 치료제 후보물질 '알로NK'(AlloNK)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시작한 알로NK·리툭시맙 병용요법 임상 1상 시험 초기 데이터를 올해 상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씨셀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GCC2005'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3일 제대혈 유래 NK세포 기반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GCC2005 국내 임상 1상을 개시했다. GCC2005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 용량(MTD)과 제2상 권장 용량(RP2D)을 결정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 개발을 위한 리더십 강화도 마쳤다. 아일랜드 제약업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 출신 '임상시험 전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 가구 조립 설치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구 운반에서 설치에 이르는 종합 전문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지누스는 25일 일본에 가구 조립 설치서비스를 첫 도입했다. 지누스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이어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과 라쿠텐 등을 통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전문기사가 집앞에 배송된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등을 고객이 설치를 원하는 공간에 운반해 조립과 설치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전문기사가 포장재 등 쓰레기 처리도 해결해준다. 1인 가구 여성과 고령 소비자가 늘어나자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거운 가구 조립과 설치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 지누스는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선정한 일본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렌탈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스(CLAS)와 제휴해 가구 렌탈 서비스를 선보였다.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등 10여종 제품에 대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중심의 해외 시장을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로 다변화한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누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배우 '퍼스트 서머 우이카'를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우이카를 내세워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적극 알리며 초기 흥행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은 우이카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아이돌그룹 비스(BiS) 멤버로 데뷔한 우이카는 현재 배우와 예능 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5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하이트진로는 우이카를 내세운 레몬에이슬 온라인 광고를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고 레몬에이슬 일본 판매에 본격 나섰다. <본보 2025년 3월 21일 참고 하이트진로, 25일 ‘참이슬 레몬’ 日 출격…팝업 내세워 흥행 몰이> 온라인 광고는 레몬에이슬 맛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바(Bar) 주인 역할을 맡은 우이카는 "참이슬은 달콤한 술 아니냐"는 단골 직장인 손님의 질문에 "레몬에이슬은 참이슬 브랜드이지만 달지 않다"고 대답하며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우이카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SNS에 꾸준히 업로드하며 레몬에이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주병
[더구루=김형수 기자] 뷰티 브랜드 미샤가 일본 인기 캐릭터 '쿠로미'를 적용한 콜라보 화장품을 일본에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미샤는 쿠로미 캐릭터의 현지 높은 인기가 미샤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샤 일본법인은 26일 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의 '쿠로미'를 디자인에 적용한 '미샤 M 쿠션파운데이션'(이하 파운데이션)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돈키호테와 아피타 등 버라이어티숍을 통해 판매한다. 미샤는 쿠로미 캐릭터를 파운데이션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쿠로미는 지난해 개최한 '산리오 캐릭터 대상'에서 3위를 차지한 캐릭터로, 특히 일본 M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쿠로미가 적용된 미샤 파운데이션은 지난 2015년 9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6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이번 쿠로미 콜라보 마케팅은 일본 뷰티 시장 내 미샤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샤는 지난해 2월 일본 롯데와 손잡고 개발한 △수박바 과즙팡 UV 스틱 △메론바 과즙팡 UV 스틱 등을 론칭했으며 2023년 11월 글로벌 차(茶) 음료 브랜드 립톤과 협력,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3종을 일본에 출시한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 생일(4월13일) 앞두고 일본에서 '기념일 마케팅'을 예고,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 일본법인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본에서 '불닭 총선거 2025'(ブルダック総選挙 2025· 불닭 선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022년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과 호치 생일을 기념해 지정한 4월13일 '불닭볶음면의 날'을 맞아 기획한 이벤트다.<본보 2022년 4월 8일 참고 삼양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 매년 4월13일 '日 불닭데이' 지정>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대국민 투표를 실시해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8종 가운데 최고 인기 제품을 선정한다. 라인 계정을 친구 추가하면 선거에 참가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한식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3일 추첨을 통해 뽑힌 행운의 주인공 413명에게 불닭볶음면 8종 등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증정한다. 또 참가자에게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화장품 제조개발업체(ODM) 한국콜마가 글로벌 뷰티 업계 '오스카상'으로 널리 알려진 '코스모팩·코스모프로프 어워드 2025'(Cosmopack·Cosmoprof Awards 2025, 이하 코스모팩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혁신 기술과 친환경 경영에 따른 지속가능성이 인정받았다. 24일 코스모팩 어워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팩 어워드에서 △혁신기술(Innovation Technolog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전 세계 화장품 기업과 뷰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967년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 화장품·미용산업 박람회 '2025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콜마는 지난 1월 론칭한 AI(인공지능) 기반 초개인화 피부 케어 솔루션 플랫폼 카이옴(CAIOME)을 내세워 뷰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혁신기술상을 받았다. 카이옴은 펜 모양 광학 디바이스로 피부내 상재균(피부에 있는 유익균·유해균 등 균주)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연내 미국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신라호텔의 지분 투자에 따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알렉산더 앤슨(Alexander Anson) 쓰리식스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면세전문 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 인터뷰를 통해 "리버티공항 면세점 리노베이션 공사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으며 연내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며 "순차적으로 나머지 5개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 일정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쓰리식스티는 지난해 10월 리버티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연장, 오는 2031년까지 면세점 6곳(총면적 690㎡)을 운영하기로 했다. <본보 2024년 10월 21일 참고 [단독] 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뉴어크 리버티국제공항 면세사업권 7년 연장> 쓰리식스티는 리버티 국제공항 이외에도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플로리다 포트러더데일국제공항·올랜도국제공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더글라스국제공항 △캘리포니아 온타리오국제공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국제공항 등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K뷰티 페스티벌에 참가,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라인 등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강화한다. 23일 일본 이벤트 전문기업 긱픽처스(Geek Pictures)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되는 K뷰티 축제인 'K코스메 페스티벌 리버브 위드 아마존'(K-cosme Festival Reverb With Amazon·이하 리버브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긱픽처스는 일본 시장 내 K뷰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리버브 페스티벌을 통해 바이오힐보 신제품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미스트(이하 크림 미스트)와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을 소개한다. 리버브 페스티벌 방문객 대상 체험형 이벤트도 펼칠 전망이다. 크림 미스트가 밀착보습 탄력크림층과 촉촉광채 워터에센스층으로 이뤄져 있어 피부 탄력 개선과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라쿠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5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 미디어기업 미디어완(MEDIAWAN)과 협력해 드라마를 추가 공개한다. 호러 드라마 포트폴리오를 강화, 현지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3일 미디어완에 따르면 CJ ENM은 올해 하반기 드라마 △프리스트(Priest)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을 미디어완이 운영하는 공포·스릴러 전문 OTT플랫폼 인섬니아(Insomnia)에 선보인다. 미디어완은 2021년 론칭한 인섬니아를 통해 프랑스 미공개 콘텐츠와 블록버스터 등을 상영하고 있다. 프리스트는 의사와 엑소시스트가 협력해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난 병원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손 더 게스트는 영매와 형사, 사제가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 싸우는 엑소시즘 스릴러 드라마다. 미디어완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프랑스에서 확산하고 있는 K드라마 트렌드를 이끌기 위한 CJ ENM의 행보로 풀이된다. CJ ENM은 2023년 9월 미디어완 인섬니아를 통해 초자연 스릴러 드라마 '괴이'를 프랑스에 선보인 바 있다. 민다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 부장은 "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제작한 드라마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하 세브란스)이 북미 통합 OTT 오리지널 시리즈 신청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세브란스 시즌1·2를 내세워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피프스시즌이 '북미 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미국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Nielsen)에 따르면 세브란스는 지난달 북미 통합 OTT 오리지널 시리즈 시청 순위 5위를 차지했다. 닐슨은 지난달 10일부터 일주일간 넷플릭스·애플TV+·훌루·프라임비디오 등 북미에서 서비스되는 OTT를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총 시청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여러 시즌이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시리즈 전체 시청시간을 활용했다. 세브란스 시즌1·2 시청시간은 미국에서 시즌1 2억7200만 시간과 시즌2 4억900만 시간 등 총 6억8100만 시간에 달한다. 피프스시즌이 지난 1월17일 애플TV+를 통해 스트리밍을 시작한 세브란스 시즌2 극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시리즈 전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세브란스는 뇌 수술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판 영화 '여신강림'을 내세운 너구리 일본 광고를 선보이고 열도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여신강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너구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일본법인은 22일 여신강림 콜라보 너구리 광고를 유튜브 채널과 현지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농심은 네이버웹툰 원작으로 한 일본판 여신강림 개봉일(20일)에 맞춰 너구리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광고는 모델인 하야세 아이(速瀬 愛·배우겸 가수)가 꽃미남 2명을 대신 얼큰 너구리와 순한 너구리 사이에서 고민에 빠져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농심은 너구리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일본 히트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10월 일본 패션 브랜드 레이지블루(Rage Blue)와 협업해 너구리 콜라보 의류를 론칭한 바 있다. 옷 앞면과 뒷면에 한국어로 너구리를 표시해 너구리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본보 2024년 10월 14일 참고 패션 도전(?)…농심, 日레이지블루와 협업 ''너구리 의류' 론칭> 농심은 "매운맛과 순한맛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경제인단체가 발표한 '올해의 뉴욕 비즈니스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3000억원 투자 프로젝트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 센터스테이트CEO(CenterState CEO)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5 비즈니스 오브 더 이어 어워드'(2025 Business of the Year Awards) 중견기업 부문(50인 이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23일 연례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센터스테이트는 뉴욕 소재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지역 업체 2000여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해마다 비즈니스 오브 더 이어 어워드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뉴욕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2080억원을 투자해 뉴욕 시라큐스 소재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