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S일렉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 첨단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사우디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산업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칸홀딩(Inkan Holding) 관계자들이 방한, 양사 간 전력 기자재 현지 제조를 위한 구체적인 기술 이전 및 공동 생산 체계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1일 LS 일렉트릭 중동 법인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인칸(Inkan Holding) 관계자들을 충북 청주 스마트공장(청주사업장)에 초청해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드 인 KSA(Made in Kingdom of Saudi Arabia, KSA)' 정책과 연계해 기술 이전 및 공동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논의의 일환이다. 이번 행보는 지난 9월 LS일렉트릭과 인칸이 체결한 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 145kV급) 및 중전압 스위치기어 현지 제조 협약의 연장선에 있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핵심 과제인 제조업 국산화 및 로컬 콘텐츠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LS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전무)이 현지를 방문해 KURA 관계자와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신호 시스템과 스마트 교차로 설치를 통해 나이로비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도시 교통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일 케냐 도시도로청(KURA)에 따르면 배 전무와 LG CNS 관계자들은 케냐 현지를 방문해 윌프레드 R. 오긴가 (Wilfred R. Oginga) KURA 도시 도로 계획·설계 담당 국장 및 관계자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LG CNS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정으로 케냐 지점을 설립하며 아프리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URA와 함께 수행 중인 ITS 사업은 나이로비 시내 25개 회전 교차로를 스마트 교차로로 개선하고, 교통관제 센터에서 신호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통관제 센터의 모니터링 장치가 실시간 차량 통행량과 교차로 혼잡도를 분석하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신호를 제어한다. 이를 통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지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환자 참여(Patient Engagement)·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 아세소 인터랙티브(Aceso Interactive, 이하 아세소)와 손잡고 병원 환경의 디지털 혁신(DX)에 속도를 낸다. 10일 아세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아세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병원·의료 시스템에 첨단 양방향 환자 관리 및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동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아세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환자 병실부터 공용 공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아세소는 삼성 상업용 헬스케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타이젠(TIZEN) 및 삼성 의료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TEP) 운영체제의 공식 인증 개발사이다. 삼성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환자 참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통합 솔루션은 △환자 교육 △가상 진료 △엔터테인먼트 △직원 메시징 △시설 전반의 커뮤니케이션 등 헬스케어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한다. 미국 북동부의 7개 병원 시스템은 이미 1000대 이상의 삼성 TIZEN 및 TEP 디스플레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수장에 처음으로 현지인이 선임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오랜 부진을 끊고 현지 완성차 브랜드 수준의 민첩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11일자로 FAW-아우디 부총경리를 역임한 리펑강을 베이징현대 총경리로 선임됐다. 베이징현대 설립 이래 23년 만에 처음으로 현지인이 수장에 올랐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50:50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그동안 총경리는 현대차에서, 부총경리는 BAIC에서 각각 임명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현지화 경영과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첫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의 현대차 인도법인(HMIL) 현지인 교체 인사 등과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다. 리펑강 신임 총경리는 중국 명문 칭화대에서 기계 설계·자동차학을 전공하고, 지난 2003년부터 FAW-폭스바겐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FAW-아우디 판매 사업부 등 핵심 요직에서 상품 개발과 영업을 총괄했다. 베이징현대는 리펑강의 리더십을 토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10월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선전했다. 기아는 SUV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소 주춤했다. 10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8215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은 3.3%로 집계됐다. 다만 1~10월 누적 판매는 7만8979대(점유율 3.3%)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달 5168대를 판매,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수치다. 점유율은 2.1%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는 5만1120대(점유율 2.2%)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누적 판매 1위는 폭스바겐으로 46만890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9.9%를 기록했다. 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21만5323대(9.1%)와 20만5163대(8.7%)를 판매했다. 이어 △스코다(18만7944대,8.0%) △아우디(18만7944대, 7.0%) △세아트(13만6386대, 5.8%) △오펠(11만2633대,4.8%) △포드(9만1379대, 3.9%) △현대차(7만8979대,3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도 전기이륜차 1위 업체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 유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한국과 인도에서 관련 수사와 소송이 잇따르면서 양국 간 전기차 배터리 기술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흥행으로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배 증가했다. 10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1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34대) 대비 3.7배 수직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10월 말 누적 판매는 886대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526대) 대비 68.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실적은 지난 4월 출시한 인스터가 견인했다. 인스터 지난달 판매량은 68대(53%)로 절반을 웃돌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는 550대 안팎이다.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크기와 가격 경쟁력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 판매 가격은 284만9000엔(2600만 원)으로, 닛산 리프(408만 엔), BYD 돌핀(363만 엔)보다 저렴하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일본 재진출 이후 새로운 판매 방식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딜러망 대신 온라인 직접판매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올해 일본에서 1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국제 트레이드 파트너스 컨퍼런스(ITPC) 2025' 무대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각인시켰다. 양사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메모리 반도체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산업 전반의 주목을 받았다. 9일 ITPC에 따르면 올해로 41회를 맞은 ITPC는 지난 2일(일)부터 5일(수)까지 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페어몬트 케아 라니 리조트(Fairmont Kea Lani, Maui)에서 개최됐다. SEMI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반도체 및 마이크로전자 설계·제조 공급망을 잇는 프리미엄 경영자 포럼이다. 개막 첫날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ASML,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인텔(Intel), 키옥시아(KIOXIA),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업계 트렌드와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핵심 세션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에는 이시우 삼성전자 DRAM R&D Path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과 미국 알래스카항공 간 마일리지 제휴 범위가 내년 초부터 크게 줄어든다. 알래스카항공이 하와이안항공 인수를 계기로 노선 전략을 재편하면서 양사 간 파트너십이 사실상 '축소 수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 제휴 변경 공지를 게재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알래스카항공과의 제휴 조건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우선 마일리지 적립은 2025년 12월 31일 탑승분까지만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알래스카항공 이용 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없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보너스 항공권 사용 범위 축소다. 기존에는 알래스카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국내·국제선 포함)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었지만, 2026년부터는 미국 국내선(하와이 역내 포함)으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항공 국제선 노선에 대한 마일리지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이번 조치는 알래스카항공의 하와이안항공 인수와 원월드(Oneworld) 항공동맹 내 네트워크 재편 움직임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 알래스카항공은 원월드 회원사이며, 스카이팀(SkyTeam)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컴팩트 전기 SUV EV3를 기반으로 한 상업용 모델 'EV3 카고(Cargo)'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도심 배송, 이른바 '라스트 마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EV3의 2열 좌석을 제거하고 최대 1.5㎥의 적재 공간을 확보, 소규모 사업자와 배송 서비스 기업에 실용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에 적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기아 네덜란드법인에 따르면 EV3 카고는 네덜란드 특장차 전문 기업 베트 오토모티브(Veth Automotive)와 협력해 개발됐다. 화물칸에는 견고한 알루미늄 바닥과 운전석과 분리된 강철 격벽이 적용됐다. 필요 시 일반 EV3로 원상 복구가 가능한 전환 키트(Conversion Kit)를 통해 차량 활용도와 잔존 가치를 높였다. 기본 키트 장착비는 2050유로(약 344만원)이며, 신차뿐 아니라 재고 차량과 중고 모델에도 적용 가능하다. EV3 카고는 기존 니로 EV 카고와 함께 기아의 상업용 밴 라인업을 강화하며, 향후 출시될 PV5 카고의 파트너로도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은 81.4키로와트시(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605 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50 kW 출력과 283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폭스바겐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티구안에 이어 새롭게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 타이론(Tayron)에도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폭스바겐 그룹의 베스트셀링 SUV 라인업에 연이어 프리미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되면서,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의 핵심 기술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모양새다. 7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과 타이론 모델에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Ventus evo SUV)'를 순정 타이어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폭넓은 규격으로 구성되며, 티구안에 총 6가지, 타이론에는 총 5가지 사이즈가 적용된다. 해당 타이어는 헝가리 라찰마스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어 폭스바겐 독일 공장으로 직접 납품된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의 협업을 통해 티구안과 타이론의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주행 안락함과 스포티 성능의 조화는 물론, 소음 저감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벤투스 에보 SUV는 특수 트레드 설계와 첨단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10월 말 누적 판매 ‘톱3’에 올라 유럽 핵심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는 베스트셀링카 2위로, 기아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자동차도 6위를 차지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10.6%에 달한다. 7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10월 영국 시장에서 총 7801대를 판매, 점유율 기준 5위(5.38%)를 기록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10만936대) 대비 0.17% 증가한 10만1110대로, 누적 기준 브랜드 순위 3위를 굳건히 지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톱3’ 자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 역시 견고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나달 한 달 동안 영국 시장에서 6056대를 판매했다. 10월 누적 판매량은 8만2068대(제네시스 1060대 포함)로, 6위(점유율 4.70%)를 기록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약 10.6%에 달했다. 10월 까지 누적 판매 1위는 폭스바겐이다. 총 15만3939대(점유율 8.93%)를 판매했다. BMW는 10만5139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기아에 이어△포드 1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헬스테크 기업 브레인큐(BRAIN.Q)가 인공지능(AI)과 전자기 요법을 결합한 가정용 뇌졸중 재활 서비스를 출시했다. 브레인큐는 구독 기능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결합해 장기적인 뇌졸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사토 고지(佐藤恒治) 사장 취임 3년 만에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품질 문제 대응과 전동화 전략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리더가 이례적으로 짧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