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기술 자문사 웰치맨 킨(Welchman Keen)과 손잡고 뉴질랜드 및 태평양 도서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오지 마을에 하드웨어와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1일 웰치맨 킨(Welchman Keen)에 따르면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Samsung New Zealand)은 웰치맨 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소외 지역 통합 플랫폼인 경제 마이크로 허브(Economic Micro-Hub, 이하 EMH) 사업의 공식 IT 하드웨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웰치맨 킨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술 자문 기업이다. 개발도상국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통신·디지털 인프라 정책 수립과 실행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보안 △거버넌스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연결성(connectivity) 설계를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EMH는 인프라가 부족한 원격 공동체에 디지털 기기와 보안 인프라를 제공해 △교육 △의료 △전자정부 서비스 등 필수적인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 모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한 모로코 카사블랑카 신조선소 운영권 입찰에 스페인과 중국 기업이 포함된 연합체가 공식 입장을 내며 '야욕(?)'을 드러냈다. 과거 HD현대중공업-소마젝 컨소시엄이 유력 후보로 평가됐던 것과 달리, 입찰 프로세스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른 후보 연합이 구체적인 프로젝트 구상을 공개하는 등 경쟁 구도가 한층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거점을 30년간 운영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노리는 HD현대중공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와 모로코 매체 메디아 24 등에 따르면, 카사블랑카 조선소 운영권 입찰에 참여 중인 △스페인 마리나 메리디오날(Marina Meridional) △모로코 라디 홀딩(Radi Holding) △중국 닝보 신러 조선 그룹(Ningbo Xinle Shipbuilding Group) 컨소시엄은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들은 카사블랑카 조선소를 선박의 건조부터 수리, 해체까지 아우르는 종합 조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자신들의 제안이 기술 및 재무 측면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HL만도가 중국 베이징 법인에 자율주행 로봇(AMR)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운영 체제를 구축하며 생산 현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 일정과 연동해 자재를 공급하는 직서열 공급(JIS) 방식을 전면 도입하면서 물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장 내 재고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10일 HL만도에 따르면 베이징 법인(MBC)은 최근 JIS AMR(Just In Sequence Autonomous Mobile Robot) 물류 시스템을 공식 가동하고 전면 도입을 완료했다. 해당 시스템은 생산 계획에 맞춰 부품과 자재를 자동으로 이송 및 공급하는 구조이다. 기존 물류 운영 방식을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해 공장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동화 설비 도입을 넘어 생산, 물류, 협력사 조달 프로세스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하는 워크플로우 재설계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현했다. 시스템 도입 이후 MBC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류 차량 2대를 감축했으며, 공장 내 상시 재고를 사실상 재고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연간 약 180만 위안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임팩트와 SK지오센트릭이 소니(Sony)가 주도하는 '세계 최초' 재생 플라스틱 글로벌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바이오매스 원료를 활용해 기존 화석 연료 기반 플라스틱과 동일한 품질을 구현하는 '매스 밸런스(Mass Balance)' 방식을 적용, 글로벌 탄소 중립과 순환 경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10일 소니에 따르면 한화임팩트와 SK지오센트릭을 비롯해 소니 코퍼레이션, 미쓰비시 상사 등 5개국 14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고성능 제품용 재생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번 공급망은 △한국 △일본 △대만 △핀란드 △중국을 연결하는 대규모 네트워크이다. 소니의 고성능 오디오·비주얼(AV) 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을 단계적으로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대체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 협력은 소니와 미쓰비시 상사가 공동 추진하는 'Creating NEW from reNEWable materials'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난연성과 광학적 특성이 필수적인 고성능 제품용 플라스틱은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 방식(Material Recycling)으로는 품질 구현에 한계가 있어, 화석 연료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30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단발성 자산 매각이 아닌, 자본과 실행력을 상시 결합하는 '에버그린(Evergreen)' 구조를 기반으로 해 북미 BESS 시장 공략의 핵심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10일 뉴질랜드계 글로벌 인프라 운용사 모리슨(Morrison)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태양광·ESS 전문 자회사 한화리뉴어블스(Hanwha Renewables)는 모리슨이 설립한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크리살리스 리뉴어블스(Chrysalis Renewables, 이하 크리살리스)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배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전에 합의된 투자 기준에 따라 건설 준비 단계(RTB) 및 운영 중인 자산을 반복적으로 인수·관리하는 체계적인 '자산 인수 프레임워크'를 가동한다. 리차드 정(Richard Chung) 한화리뉴어블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에버그린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화의 풀스위트(full-sui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의 미국 그리드 솔루션 자회사인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이하 KCE)가 세계적인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가 주최하는 대규모 서밋에 연사로 나서며 북미 시장 내 K-에너지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OCI 에너지, 두산 그리드텍 등 국내 에너지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대거 집결해 글로벌 수주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9일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부터 이틀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서밋 2026(Solar & Energy Storage Summit 2026)에 조엘 비두나(Joel Vyduna) KCE 기술 및 상업 부문 총괄 부사장(EVP)이 공식 연사로 낙점됐다. 비두나 부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BESS)의 안전성과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를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비두나 부사장은 과거 모스 랜딩(Moss Landing) 등 주요 화재 사고 이후 형성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오해와 실상을 집중 분석한다. 또한 에너지 저장 시설 설치 시
[더구루=김예지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재무·운영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폴리머 사업 수장 교체에 이어 이번 최고경영자(CEO) 인사까지 단행하며, 전사 차원의 내실 경영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다. 9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회사는 신임 CEO로 류상우(Sangwoo Ryu) 카리플렉스(Cariflex) 대표를 선임했다. 카리플렉스는 과거 크레이튼의 사업부에서 분사된 글로벌 합성고무 및 라텍스 제조 기업으로, 현재 DL케미칼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류 신임 CEO는 25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와 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크레이튼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화를 총괄하게 된다. 류 CEO는 지난 2020년 2월 카리플렉스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으며 DL케미칼 인수 이후 재무 관리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카리플렉스 CEO로 취임했다. 당시 카리플렉스 CEO였던 프라카쉬 콜루리(Prakash Kolluri)는 크레이튼 폴리머 사업부문장으로 이동해 주력 사업을 이끌고 있다. 크레이튼은 앞서 지난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배터리 특허를 관리하는 BMS Innovations(이하, BMS)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를 상대로 대규모 특허 침해 소송에 나섰다. 이번 소송은 LG엔솔의 배터리 특허를 관리하는 BMS Innovations(이하, BMS)를 통해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에 접수됐다. K-배터리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적 대응의 '서막'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9일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지역 분과(The Hague Local Division) 공식 결정문(Order)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원고인 BMS와 중국 본사 및 유럽 내 9개 계열사 등 피고인 BYD 측의 합의를 받아들여 소송 절차를 가속화하도록 명령했다. 당초 중국 소재 BYD 법인들에 대한 서류 송달 문제로 절차가 지연될 우려가 있었으나, 법원은 모든 피고에 대한 송달일을 지난 2월 5일로 간주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BYD는 오는 3월 5일까지 본안 전 항변(PO), 오는 5월 5일까지는 방어 답변서(SoD)를 제출해야 한다. 본격적인 재판 궤도에 오른 셈이다. 소송 대상이 된 특허(EP33
[더구루=김예지 기자] LX판토스가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고-지니(Go-Gen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판토스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고-지니의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결합, 싱가포르 중소기업(SME)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 9일 LX판토스에 따르면 한국 물류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K-물류'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싱가포르 고-지니와의 협력이다. 양사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LX판토스의 전 세계 36개국 300여 개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물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플랫폼 연동을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종찬 LX판토스 아시아지역대표(상무)는 "고-지니의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 대응력을 높여 보다 연결되고 확장 가능한 글로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은 단일 디지털 인터페이스만으로 △글로벌 창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 및 판매 거점으로 낙점하고 2026년 대도약을 위한 전략 가동에 나섰다. 지난해 현지 매출이 전년 대비 130% 급증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전기차(EV)와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8일 현지매체 미디어 인도네시아(Media Indonesi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TSI)은 2025년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성장세를 올해까지 이어가기 위해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우선 생산 법인인 HTI(PT Hankook Tire Indonesia)는 자바바카 산업단지에 위치한 치카랑 공장의 제조 역량을 극대화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국으로 수출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 케무어스(Chemours)가 핵심 사업 부문인 티타늄 기술의 수장으로 KCC의 실리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모멘티브) 출신 베테랑을 영입했다.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₂)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운영 혁신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수익성 제고와 함께 '패스웨이 투 쓰라이브(Pathway to Thrive)'로 불리는 기업 가치 제고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 생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규 전기로를 증설하고, 일본 정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지원을 받아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신규 쇄빙선 사업을 둘러싼 핀란드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 판결을 받아내며 입찰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의 쇄빙선 사업 수주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와 손잡고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리비안은 새로운 ESS 시스템을 통해 노멀 공장의 전력망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