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선도 기업 에릭슨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전략을 공개하며 차세대 통신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에릭슨은 5G 어드밴스드와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단순한 연결성을 넘어 AI 서비스를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통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다. 25일 에릭슨 코리아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 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6(MWC 2026)에서 선보일 핵심 기술과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MWC 2026에서 에릭슨은 ‘새로운 지평을 열다(Enter New Horizons)’라는 테마 아래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성숙도를 모바일 연결성과 결합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AI-제일주의(AI-first) 접근 방식을 적용하여 AI 기반 빔포밍과 실외 위치 추적 기능이 탑재된 최신 RAN 하드웨어 및 5G 어드밴스드 소프트웨어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자율 네트워크 레벨 4를 구현한 성과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중국 가전 기업인 중국 하이센스 인터내셔널(Hisense International, 이하 하이센스)과 법정 공방에 휘말렸다. 과거 미국 시장에서 특허 침해로 LG전자에 무릎을 꿇었던 하이센스가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LG전자의 상표권을 정조준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LG전자로서는 최근 러시아 시장 재진입을 위해 차세대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하며 지식재산권(IP) 방어막을 구축하는 시점에 터진 소송인지라 향후 브랜드 및 상표권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러시아 지식재산권 법원(SIP)에서 발행한 공식 법원 결정문(사건번호 СИП-146/2026)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지난 18일 LG전자를 상대로 'XCANVAS(이하 엑스캔버스)' 상표(러시아 등록번호 제252858호)의 법적 보호를 조기 종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이센스 측은 LG전자가 해당 상표를 러시아 현지에서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소 제기의 핵심 근거로 내세웠다. 러시아 법령상 상표권을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제3자의 청구에 의해 권리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파고든 것이다. 엑스캔버스는 LG전자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영국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과의 공동운항(코드셰어)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요구된 유럽 노선 경쟁 제한 해소 조치를 이행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력 확대로 승객들은 대한항공 티켓으로 버진 애틀랜틱의 런던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됐다. 또한 영국발 승객들의 국내 지방 노선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버진 애틀랜틱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단계적인 공동운항 확대에 나선다. 우선 버진 애틀랜틱은 다음달 29일 런던(히스로)발 인천행 노선에 첫 취항한다. 3월30일부터는 인천발 런던행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대 항공사의 운항편에 자사 편명을 부여하는 방식의 양방향 코드셰어를 본격 시행한다. 앞서 지난 18일부터는 인천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선 연결 노선인 인천~부산, 인천~대구 구간에 대한 공동운항도 개시됐다. 해당 노선은 버진 애틀랜틱이 판매하고 대한항공이 실제 운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항공권 판매는 지난 14일부터 이미 시작됐다. 이번 노선 확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도
[더구루=김예지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도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국내 주요 기업들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들이 집결한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 2026)’ 참석을 계기로, 단순한 현지 진출 기업 격려를 넘어 인도 시장 내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방안과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 24일 인도 스타트업 어피닛(Afinit, 옛 밸런스히어로)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주 뉴델리 현지에서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크래프톤 등 인도 디지털·제조 생태계에서 활약 중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와 참석자들은 인도의 방대한 데이터 자산과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수요를 기반으로, 한국의 반도체·모빌리티·콘텐츠·플랫폼 기술력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배 부총리는 방문 기간 중 인공지능에 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각료이사회를 주재하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 △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태국 생산 기지를 아시아 전장 사업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고도화한다. 차세대 모빌리티의 정수로 꼽히는 ‘디지털 캐빈(Digital Cabin)’ 선점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동남아 거점의 제조 역량과 무결점 품질 표준을 결합해, 급증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커넥티드·인포테인먼트 수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하만의 이번 행보는 삼성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력과 하만의 전장 솔루션을 잇는 ‘미래차 밸류체인’ 구축의 핵심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24일 글로벌 전자협회(Global Electronics Association)에 따르면 하만 인터내셔널 타일랜드(Harman International Thailand)는 정밀 제조 역량과 국제 표준 기반의 품질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용 전장 및 커넥티드 기술 솔루션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하만은 향후 3~5년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차량이 지능화되고 안전하며 고도로 연결된 환경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쓰오일(S-OIL)이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의 단순 원유 파트너십 시대를 끝내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혈맹'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아람코의 핵심 인재 양성 기지를 단체로 방문해 기술 경영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는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성공을 앞두고 에쓰오일의 기업 가치를 재정의하려는 중장기 전략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권오규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과 안와르 A. 알-헤자지(Anwar Al-Hejazi) 에쓰오일 대표이사(CEO)를 포함한 이사회 주요 인사는 아람코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사우디 아람코가 설립한 에너지 전문 교육 기관인 에너지테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아람코의 모든 합작투자사(JV)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다운스트림 전략에 발맞춰 성사됐다. 특히 에쓰오일과 에너지테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CT-Eng(Accelerated Competency Transformation for Engin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TV와 생활가전을 아우르는 차세대 지적재산권(IP) 등록을 위한 출원을 잇따라 진행하며 브랜드 선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프리미엄 TV 기술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며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신 디스플레이와 세탁기 핵심 브랜드까지 선제적으로 출원하며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지식재산권청(Rospatent)에 미니 알지비 에보(Mini RGB evo)와 터보워시(TurboWash) 2종의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해당 상표들은 등록을 위한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출원은 시장 선점 차원에서 이뤄졌다. LG전자는 러시아 외에 다른 주요 국가에서도 해당 상표들의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미니 알지비 에보(Mini RGB evo)는 LG전자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로, 아직 구체적인 제품 외형이나 사양이 공개되지 않은 출시 전 신규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이를 선제적으로 등록함으로써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브랜드 권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함께 출원된 터
[더구루=김예지 기자]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SK Materials JNC, 이하 SKMJ)가 일본 큐럭스(Kyulux)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력 제품인 청색 소재에 이어 차세대 '초형광(Hyperfluorescence)' 기반 녹색 도판트를 확보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큐럭스에 따르면 최근 SKMJ와 '녹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관련 재산권(IP) 및 기술 노하우'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럭스는 합성 공정 등 핵심 원천 기술을 제공한다. SKMJ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 최적화와 양산 체계 구축, 글로벌 상용화를 주도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SKMJ 사업 전략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SKMJ는 청색 OLED 도판트 시장 주도권을 두고 SFC(삼성디스플레이·일본 호도가야 화학 합작사)와 치열한 특허 무효 소송을 벌여왔다. 특히 해당 사안은 지난해 대법원이 본안 심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최종 판결 결과에 따라 시장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기존 사업의 법정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SKMJ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텔레콤(SKT)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6'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인 '4YFN(4 Years From Now)'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SKT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AI 인프라 역량과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를 전 세계에 입증할 계획이다. 22일 4YFN에 따르면 SKT는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 부대 행사 4YFN의 핵심 구역인 홀 8.1(스탠드 8.1A30)에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SKT의 지원을 받는 △에너자이 △베링랩 △콕스웨이브 △60헤르츠 △큐빅 등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혁신 기업 15개사가 대거 합류해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자 및 대기업 파트너와 직접 매칭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시 현장에는 △AI 최적화 기술 △전문 번역 솔루션 △에너지 관리 플랫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즉시 사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시장의 복잡한 시스템 구축 환경을 혁신할 엔터프라이즈급 장치 설정 솔루션을 선보이며 테크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공개된 솔루션은 수천 대의 카메라와 보안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해야 하는 대형 빌딩 및 멀티 사이트 기업 환경에 최적화돼 설치 시간 단축과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대규모 보안 설치 환경을 간소화하는 서버-클라이언트 기반 장비 설정 툴인 '컨피그프로(ConfigPro)'를 공식 출시했다. 컨피그프로는 서버-클라이언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기존 워크스테이션의 부하를 덜고 시스템 확장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 작업자가 장치를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설정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중앙 서버를 통해 수천 대의 장비를 동시에 일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전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컨피그프로는 단순한 설정 도구를 넘어 보안 장비의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도 지원한다. 그룹·태그 기반 설정으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최신 라이브러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인도 남부 케랄라(Kerala)주에 신규 딜러 거점을 마련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에 나섰다. 최근 인도 중대형 굴착기 시장에서 선두 자리에 올라선 데 이어, 서비스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현지 밀착형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1일 HD건설기계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 케랄라주 코지코드(Kozhikode)에서 신규 딜러십 'M-Tree Equipments Private Limited'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성우 HD건설기계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법인 경영진, 지역 영업팀, 주요 고객 및 금융 파트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M-Tree 팀은 리누 매튜 필립(Rinu Mathew Philip) 대표를 중심으로 북부 케랄라 지역의 영업과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HD건설기계는 이들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장비 판매 △유지보수 △부품 공급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인도는 현재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로 △철도 △항만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시장이다. H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건설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물류·광업 대기업과 손을 잡았다. 최근 몽골 등 글로벌 주요 광산 요충지에서 잇따라 초대형 장비 수주 잭팟을 터뜨린 데 이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도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글로벌 광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0일 HD건설기계 아시아법인(HDIA)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의 유력 지주사인 드완다루 로지스 테크놀로지(Dewandaru Loggis Teknologi, 이하 로지스)와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로지스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HD건설기계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프리미엄 건설기계 라인업을 공급하는 공식 딜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로지스는 HD건설기계의 핵심 제품군인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을 비롯해 극한의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특수 장비들을 현지에 공급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몽골 광산 시장에서 100t급 초대형 굴착기와 광산용 트럭 등 총 63대의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낸 '브랜드 통합 시너지'를 인도네시아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의 잠수함 전력이 전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잠수함 강국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재래식 잠수함 강국으로 인정받았다. 북한과 일본보다는 순위가 뒤쳐지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비핵 잠수함 보유국으로 평가받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광저우자동차(GAC)가 전고체 배터리셀 A샘플 출하에 돌입했다. 연내 GWh 규모의 생산 단계로 확장할 잠재력을 입증했다.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차세대 배터리를 상용화해 2020년대 후반 대량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