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인도네시아의 주요 니켈 가공 공장들이 최근 발생한 산사태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이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발생한 폭우로 인니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광미(제련 후 찌꺼기) 적치장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사고로 작업자 한 명이 사망했다. 이 여파로 중국 GEM(거린메이)의 자회사인 PT QMB 뉴 에너지 머티리얼즈(PT QMB)를 포함한 일부 공장들이 안전 점검과 시설 복구를 위해 가동을 전면 또는 부분 중단했다. QMB 공장은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니 공장 네 곳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외 중국 소유의 나머지 세 공장인 PT 그린 에코 니켈, PT 메이밍 신에너지 소재, PT ESG 신에너지 소재도 가동을 멈췄다. 블룸버그는 "일부 공장의 경우 최대 3개월 간 가동 중단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원재료다. 이번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수급과 니켈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니 당국은 이번 산사태가 발생한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의 투자 대출 부문이 전체 신용 포트폴리오의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8일(현지시간)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KB뱅크의 투자 대출 비중이 회사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의 약 27%에 달한다"며 "투자 대출 지급이 적절히 이뤄져 긍정적인 발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리 사장은 "광업과 운송, 통신, 부동산, 금융 서비스와 같은 전략적 부문으로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위험 관리 및 자본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디케이트 신용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 동향과 글로벌 동향을 고려해 신중하고 선별적인 신용 배분 전략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정학적 긴장의 잠재적 영향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 변동성에 대해서도 계속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리 사장은 "위험 완화 조치로 거시경제 지표 변화에 민감한 부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은행의 위험 프로필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외부 충격으로 촉발될 가능성이 있는 부실채권(NPL) 증가 시나리오에 대해
[더구루=김수현 기자] 국내 9개 금융지주사의 브랜드 가치가 총 318억달러(4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보다 19% 상승한 수치다. 주주 수익률 향상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은행의 첨단기술 수출, 디지털 전환 등이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9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보고서 '뱅킹500 2026'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지주 부문에서 신한·KB·NH·하나·우리 등 국내 9개 지주사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9% 상승한 총 31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88억달러(약 13조원)로 국내 최고 브랜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9% 상승한 수치로, 글로벌 순위는 여덟 단계 오른 54위다. 이어 KB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83억달러(약 12조3000억원)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뒤를 이어 55위를 기록했다. NH금융지주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각각 35억달러(약 5조원) 문턱을 돌파하며 각각 102위와 103위에 올랐다. 브랜드는 가치는 NH농협금융지주가 7% 증가한 39억달러(약 5조8000억원), 하나금융그룹은 23% 상승한 38억달러(약 5조
[더구루=김수현 기자] 국내 시중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세 곳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피치 자회사 피치레이팅스는 우리은행 인니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의 국가 장기신용등급과 전망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등급 부여는 모기업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 인니 법인이 경영 위기를 맞게 될 경우 지분 91%를 보유한 모기업인 국내 우리은행 본사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또 지난해 9월 말 기준 BWS의 자산 규모는 우리은행 연결 자산의 1%에 불과해 재무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구조다. 다만 피치레이팅스는 "한국 우리은행과 BWS, 두 은행의 브랜드 공유, 긴밀한 통합, 그리고 인니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탄탄한 관계를 고려할 때, BWS가 채무를 불이행할 경우 우리은행이 겪게 될 평판 위험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BSI와 KHI의 신용등급도 모두 'AAA(안정적)'로 유지했다. 두 은행 역시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인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 안티몬 생산·제련기업 US안티몬이 미국 국방부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는다. 미 정부가 탈(脫)중국 공급망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인 안티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자국 내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광물 전략에 발맞춰 US안티몬에 2700만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안티몬 채굴, 가공 및 정제 과정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안티몬은 배터리·무기·야간투시경 등 제조업과 군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준금속으로, 화합물인 안티몬화 인듐은 반도체에도 활용된다. 미국 정부는 안티몬을 현대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광물로 간주하며, 국가 경제 및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 카데나치 국방부 산업 기반 정책 담당 차관보는 "그동안 국방부는 핵심 광물 생산을 오랜기간 해외 공급원에 의존해 왔다"며 "이번 투자는 가장 중요한 탄약 및 소재 공급망의 위험 요소를 해결할 것"이라 밝혔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US안티몬은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더구루=김수현 기자] 중동사태 불안 속 코스피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 만에 18% 폭락한 것과 관련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 월가에서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쏠림 현상과 가파른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소식에 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추락했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이를 한국 시장 특유의 '버블 붕괴'로 진단했다"고 분석했다. CNBC는 코스피 급락의 배경으로 높은 중동 에너지 의존도와 극심한 종목 쏠림 현상을 꼽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한국은 석유 수입의 약 70%, 액화천연가스(LNG)의 최대 30%를 중동에서 조달한다. 화석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상 "중동 분쟁이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당수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두 종목이 차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 모니터링 업체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는 "코스피의 3분의 1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난 1년간 삼성전자는 216%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최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석탄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완만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원자재 기업 중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기업 위주로 대출하며 현금 흐름 강화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 석탄 관련 기업의 자금 수요가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재무 건전성이 탄탄하고 장기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에 대한 자금 조달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석탄 부문 대출에 있어서 탄탄한 펀더멘털,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춘 기업에만 자금을 지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B뱅크의 석탄 대출은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 부문의 변동이 은행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변동하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속에서 운영 효율성 향상과 현금 흐름 강화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1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KB뱅크는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석탄 부문 대출 증가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 사장은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 광업 대출 포트폴리오는 양호한 상태"라며
[더구루= 김수현 기자] 소로스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던 피츠패트릭이 "금융시장이 최대 2년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뉴욕에서 열 '블룸버그 인베스트' 콘퍼런스에서 피츠패트릭은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엄청난 수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중동 지역에서 이란이 개입된 전쟁의 확산이 에너지 공급 불안정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심화로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태로 금융 시장이 향후 18~24개월간 고통스러운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의 구조적 충격을 언급하며 "AI가 성장 동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노동 집약적 산업과 기존 기술 부문에서 시장이 소화하기 힘든 수준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급성장했던 사모펀드 시장에 대해서는 "환매 압박과 배당 삭감이 나타나고 있으며 부적격 자산 운용사들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선별 과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개발회사(BDC)로 알려진 '직접 대출 펀드'들이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부실률 증
[더구루=김수현 기자] 베트남이 국가 핵심 사업인 100조원 규모의 남북고속철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2분기 내 컨설팅 업체를 선정해 경험과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법인 고객들이 체계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무료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3일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은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투자 상담을 제공하는 '지점 방문 교육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해 이달 초까지 각 지점에서 진행한다. 프라이사 응가디안토 소매사업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재무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초기 투자 단계에 대한 혼란 때문에 실행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상담을 통해 투자의 초기 장벽을 낮추고 잠재 투자자들이 더욱 자신감 있게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고객들이 보다 체계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인 만큼 고객들이 편안하게 첫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은 앞서 지난달 27일 발리에서 진행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각 지점에서 고객들을 만났다. 지난 28일에는 레박 불루스에서, 3일에는 사마랑에서 상담을 진행했으며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각 세션에서 고객들은 최신 시장 동향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고 미래에셋증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4680 규격의 대형 원통형 배터리 시험 생산에 돌입하면서 4680 규격 확보 경쟁에 합류한다. CATL가 4680 배터리 샘플을 테슬라와 BMW 등에 제공하면서 테슬라 자체 생산과 파나소닉·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해왔던 기존 4680 배터리 공급망 재편 조짐이 엿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독일 레이저 통신장비 제조업체 '미나릭(Mynaric)' 인수를 완료했다. 우주 산업 수직계열화 구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