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가 한국산 천연 성분을 활용한 클렌징과 마스크 제품으로 K-뷰티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연매출의 약 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혁신을 통해 한국 고유의 화장품 성분을 개발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다. 2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브랜드 파트너들과 협업해 한국산 천연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선크림 중심에서 클렌징·마스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beplain)과 함께 개발한 녹두 pH-밸런스 클렌징 폼이다. 오랜 기간 한국에서 천연 클렌저로 사용돼온 녹두를 저자극 포뮬러와 강력한 클렌징 효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1000만개 이상 판매된 이 제품은 미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또한 천연 머드를 기반으로 한 마스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 머드 화장품 브랜드 브뮤드(BRMUD)와 협업해 개발한 '릴리프 머드 마스크'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한국 보령 머드를 30% 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올리브영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웨이크메이크가 데일리 쿠션 '심리스 웨어 쿠션'을 일본에서 론칭한다. 한국 드라마 등 K문화 콘텐츠와 시너지 효과로 K-화장품의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일본에서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26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웨이크메이크의 '심리스 웨어 쿠션'이 다음달 11일 일본에서 공식 발매된다. 큐텐(Qoo10),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웨이크메이크는 다채롭고 과감한 컬러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CJ올리브영의 자체 메이크업 브랜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 선보이는 심리스 웨어 쿠션은 두툼한 코팅감 없이 피부를 자연스럽게 감싸고 매끈하게 가꿔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아이보리 톤의 정통 바닐라, 내츄럴 소프트 베이지, 붉은색 소프트 베이지, 차분하고 내츄럴한 베이지 등 변형된 4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웨이크메이크는 지난 2023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화장품 컬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프로젝트 기구 '웨이크메이크 컬러 랩'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CJ
[더구루=김명은 기자] F&F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TaylorMade) 인수 의지를 공식화했다. 당초 지난 2021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테일러메이드 지분을 확보한 게 인수를 염두에 둔 전략이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이하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의 매각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F&F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처음부터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할 의도로 전략적 투자를 했다"며 "그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F&F의 테일러메이드 인수 추진은 김창수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김 회장이 최근 부진한 패션 시장과 대조되는 골프용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전략적 접근을 해왔다는 것이다. 테일러메이드는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와 함께 글로벌 3대 골프 브랜드로 꼽힌다. F&F는 지난 2021년 테일러메이드 투자에 참여했다. 당시 인수 우선협상권을 가진 센트로이드가 조성한 펀드에 5580억 원을 출자하며 최대 투자자가 됐다. 이는 'F&F의 투자 목적인 테일러메이드의 인수를 달성하기 위한 계약상 장치'
[더구루=김명은 기자] GS25가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와 손잡고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인기가 뜨껍다. 넷플릭스와 협업한 상품들이 특히 화제를 일으키고 있어 K-컬처와의 시너지로 흥행가도를 달리는 모습이다. 26일 돈키호테에 따르면 GS25 PB 상품이 일본 출시 한 달 여만에 줄줄이 완판을 앞두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중순부터 유어스(YOUUS)를 포함한 PB 상품 10여 종을 일본 전역의 40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 입구 등 주요 위치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고, 넷플릭스와의 협업 상품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줬다. 특히 주목할 만한 히트 상품은 '점보 팝콘'으로 불리는 400g 대용량 팝콘이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며 즐기기 좋은 간식으로 설계된 이 상품은 출시 한 달여만에 약 5만 개가 판매됐다. 지퍼백 형태로 돼 보관이 편리하고, K-콘텐츠와 연계된 기획 등이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간식 '달고나'를 모티브로 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삼각형, 원형 등 극 중 상징적인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이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에서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푸드 엑스포 2025(IFT Food Expo 2025)'에 참가한다. 4년 연속이다.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IFT 전시회'는 전 세계 수많은 식품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식품기술 분야 대규모 전시회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나트륨 감축, 원가 절감, 클린 라벨 솔루션-로컬화를 통한 맛의 혁신 추진'이다. 현대 식품 혁신의 두 가지 핵심 동력인 품질과 진정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CJ제일제당의 의도와 꿰를 같이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가격, 건강상의 이점, 자연스러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IFT에서 고객 중심의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는 대표 브랜드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세련된 단순함으로 맛을 향상시키는 고급 천연 감칠맛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랜드마크 부동산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총자산 183조원, 연매출 80조원'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신용등급 하향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우려가 여전하자 해외 자산 매각 카드를 추가로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산 매각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신 부사장이 앞으로 롯데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전략적 리밸런싱에 직접 나서는 것은 당연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둔 매각 자문사 선정은 마쳤다. 매각 자문사가 결정된 만큼, 매각 주관사 선정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롯데센터 하노이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매각될 경우 각각 6000억원과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롯데의 부지가 베트남 하노이의 '알짜배기' 땅으로 수요가 충분해 빠른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매각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센터
[더구루=김명은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 코스메틱(피부 개선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시트 마스크를 앞세워 일본 열도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메디힐의 현지 파트너사에 따르면 메디힐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앳코스메(@cosme) 도쿄'에서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필수 마스크'를 포함한 총 4개의 아이템이 소개된다. 메디힐은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자랑하는 필수 마스크 4종을 지난달부터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팝업 이벤트에서는 여기에 3종을 추가해 선보인다. 마스크 30개가 한 팩에 들어 있는 아이템도 성분 차이가 있는 4개 제품으로 구분돼 일본 한정으로 출시된다. 외부 자극이나 수분 부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있는 토너 패드 7종과 스킨 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하기 좋은 스퀘어 세럼 7개 제품도 일본 소비자들을 찾는다. 행사 기간 특정 금액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토이 스토리 에디션 파우치, 에센셜 마스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소셜미디어(SNS)
[더구루=김명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손잡고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선다. 'K-보일러'의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는 모습이다. 경동나비엔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규모의 설치·건축 관련 산업박람회인 '인스톨러 쇼'(InstallerSHOW 2025)'에 참가해 브리티시 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장(NEC)에서 열린다. 경동나비엔은 6년 연속 인스톨러 쇼에 참가했다. 브리티시 가스는 영국 최대의 에너지·홈서비스 제공업체로, 전국 단위의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영국 내 보일러·히트펌프 분야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앞으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브리티시 가스의 전국적인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지원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일관성과 강화된 애프터서비스(A/S) 및 기술 지원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측은 "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 전역에 브랜드숍 10곳을 신규 오픈하고, 주력 제품인 전기밥솥을 본격 출시한다. 싱가포르에서도 투자를 늘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Cuckoo International)은 향후 2년간 500만링깃(RM500만, 약 16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전약에 10개의 브랜드숍을 연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으로 쿠알라룸푸르, 페낭, 조호르 지역에 매장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셀랑고르, 멜라카, 페락, 클란탄, 트렌가누, 케다 등으로 지역을 넓혀간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263개의 제품 전시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제품을 구입해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과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쿠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밥솥도 곧 말레이시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 제품은 한국에서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2년 동안 싱가포르 시장 확장을 위해 1000만링깃(약 32억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끈다. 2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매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 4월에 진행한 '제9회 꿈의 도서관'은 대구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를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열의와 도서관 이용률이 매우 높지만 도서와 서가,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 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 문화 발전과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이 지난 26년간 후원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말차밭 초코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라인업을 확대, 신규 수요를 꾸준히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큼한 말차와 고소한 팥의 조합으로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 신제품 '말차팥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말차팥 초코파이'는 달콤하고 진한 팥 크림에 마시멜로 층과 말차 향이 가미된 케이크 층이 더해지고 마지막으로 초콜릿으로 코팅해 각기 다른 개성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 65%를 넘어섰다. 초코파이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베트남 '국민파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아이들이 재미있는 퍼즐을 풀고 아시아 국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게임 카드 세트가 들어간 '미즈 호바즈 초콜릿 브렉퍼스트 쿠키'도 새롭게 내놨다. 이 제품은 전 세계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랑스러운 호바즈 캐릭터 카드 18장을 수집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겉은 쫄깃한 캔디 껍질, 속은 과일향 젤리로 채워져 톡톡
[더구루=김명은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가 주최한 '2025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K-뷰티 브랜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4일 앳코스메에 따르면 아누아는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명단에 3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아젤라산 15 인텐스 카밍 세럼'으로 미들 프라이스 세럼 부문 1위, 같은 라인의 시트 마스크로 시트 마스크 부문 2위, '라이스 70 발효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팩'으로 같은 부문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최근 6개월(2024년 11월 1일~2025년 4월 30일) 내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앳코스메는 사용 리뷰 등 소비자 입소문을 바탕으로 제품을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실제 소비자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누아는 지난 2021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재 일본 내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일본 '아토코스메'의 오사카점과 도쿄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 최대의 뷰티 정보 플랫폼인 '아토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