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가 유럽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핵심 원자재에 대한 접근이 막히면서 유럽의 자동차, 방위, 풍력 등 산업 전반의 위기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에너지 전문 매체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스테판 세주르네 EU 집행위 산업담당 부회장은 각국 산업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보고된 주제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가 유럽 산업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이었다. 회의에는 자동차, 방위, 풍력 에너지, 화학, 광업 전환 부문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너지뉴스는 이번 논의가 "중국이 결정한 조치의 즉각적인 영향 평가와 유럽 차원의 대응 방안 설명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U 집행위는 이번 회의 결과를 유럽의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고 세주르네 부회장은 원자재 확보를 위한 규제 또는 무역 옵션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EU는 이 사안을 G7(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EU) 회원국들과도 공동 대응 조율 중이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은 지난 4월 일부 수출품에 허가제를 도입했고 이번 달에는 민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응우옌 두옹 반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만나 스마트 시티, 남북 고속철도, 지아빈 국제공항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반 차관은 이날 "양국 간 전통적 협력이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확장돼 베트남-한국 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촉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회담에서 중심 의제로 오른 것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건설 기술 협력(VKC)이었다. VKC 프로젝트는 도시개발·계획관리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베트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한국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AI·데이터 기반 도시 관리 기술을 시험 운용하고 있다"며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박닌성 남동부 신도시 건설에 진출해 있고 청정단지 프로젝트를 위해 흥옌 지방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교통·항공 인프라 분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한국 은행들의 현지 진출을 "단순한 해외 사업이 아닌 한국 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행보"라고 진단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디지털뱅크아이디'는 "한국 은행이 인니 금융산업의 비주류 플레이어에서 핵심 축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디지털뱅크아이디에 따르면 한국계 은행들은 대규모 자본 투입과 디지털전환을 기반으로 인니 중견 기업 부문과 전략 프로젝트 금융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매체는 "한국계 은행은 향후 5년 동안 인니 은행 경쟁지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축을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형 자본 투입·디지털화 가속 △한국 기업의 인니 전략사업과 연계된 금융 역할 △인니 중견은행 생태계의 지각변동 가능성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인니에는 현대차와 포스코, 삼성전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그룹, 롯데케미칼 등이 대기업이 진출해 있다. 지난 6월 기준 KB국민은행 인니법인인 KB뱅크의 총 자산은 83조6300억루피아(약 7조1900억원), 우리은행 인니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의 자기자본은 약 13조7700억루피아(약 1조180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고위급 회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결정이 임박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현물 금은 온스당 2.9% 상승한 약 4400달러(약 630만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선물 금도 4% 이상 상승한 온스당 440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 금값은 65% 이상 상승했다. 마이닝닷컴은 "지정학적·무역 긴장, 연준의 독립성 논란 등이 맞물리면서 피난처 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중 양국 정상은 "며칠 내 회담을 열고 공정한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금 매도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덴마크 삭소은행의 원자재 전략가 올레 한센은 "지금의 금 시장엔 구매자만 있을 뿐"이라며 "지난 17일(현지시간) 나타난 일시적 조정은 이미 새로운 매수세를 불러들였고 여전히 저점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TD증권의 댄 갈리 역시 "최근 금값 상승은 투자자들이 상승장을 놓치지 않으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계 캐나다 기업인이자 억만장자인 로버트 프리들랜드가 “세계 경제가 구리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사상 초유의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전 세계 구리 수요가 오는 2035년까지 24%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기화와 디지털화, 신흥국 산업화가 맞물리며 구리가 미래 에너지·기술 전환의 핵심 원자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컨설팅업체 우드 매켄지는 "전 세계 구리 수요가 2035년까지 약 4300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현재보다 연간 24%, 820만톤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네 가지 구조적 요인이 시장 수요와 가격 변동성을 동시에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드 매켄지는 먼저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35년까지 2200테라와트시(TWh) 늘어나면서 전력망 인프라만으로도 약 2만톤의 구리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구리의 가격이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0.5% 미만에 불과해 건설사들이 무관심하지만 구리 공급이 빠르게 고갈되면 15% 이상 가격이 오르는 등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전환 부문도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우드 매켄지는 "청정에너지 시스템 확대로 인한 구리 수요가 연간 170만톤에서 2035년 430만톤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연평균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의 주식형 뮤추얼펀드 시장에서 미래에셋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절반이 미래에셋운용 상품으로 글로벌 기술 랠리와 테마형 투자 확산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투자전문매체 마이인베스트아이디어스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형 뮤추얼펀드 상위 10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 NYSE FANG+ETF FoF △미래에셋 S&P 500 Top 50 ETF FoF △미래에셋 항셍 TECH ETF FoF △미래에셋 NYSE FANG+ETF △미래에셋 글로벌X 인공지능·기술 ETF FoF 등 5개가 미래에셋 상품으로 확인됐다. 이들 펀드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대표 기술주와 대형주를 추종하는 글로벌 테마형 펀드다. 특히 미래에셋 NYSE FANG+ETF FoF는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애플 등 미국의 주요 성장주로 구성된 FANG+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1년 수익률은 74.14%, 3년 수익률은 65.47%로 집계됐다. 미국 대형주 기술주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 S&P 500 Top 50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계 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이 중형은행으로 분류될 만큼 성장했다"며 "인니 금융시장 내 한국계 자본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인니 내 한국계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 인니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가장 큰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소다라은행의 지난 6월 기준 자본은 13조7700억루피아(약 1조1900억원)로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여 충분한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자본적정성비율은 31.11%에 달했다. 부채와 자본을 더한 총자산은 58조2800억루피아(약 5조원)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의 인니 법인이 자본금 11조7500억루피아(약 1조원), 총자산 52조1200억루피아(약 4조4900억원)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니는 개인·기업 금융, 대출, 투자, 디지털뱅킹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테일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인니 법인 KB뱅크는 자본금 8조3700억루피아(약 7200억원), 총자산은 83조6300억루피아(약 7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 HSBC가 "내년에도 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온스당 5000달러(약 7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HSBC는 "금의 강세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신규 시장 진입자의 영향으로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300달러(약 600만원)를 돌파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닝닷컴은 "이번 랠리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 매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증가 △미국 금리 인하 기대 △관세를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 등 복합 요인에 의해 촉진됐다"고 분석했다. HSBC는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금 가격의 평균 전망치도 모두 상향 조정했다. 올해 평균 금 가격은 온스당 3400달러(약 480만원)에서 3500달러(약 500만원)로, 내년 평균 가격 전망치는 온스당 4000달러(약 570만원)에서 4600달러(약 660만원)로 끌어올렸다. HSBC는 "올해 하반기 급등세와 신규 투자자의 진입을 고려할 때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융권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발 빠르게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중심의 손 쉬운 이자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기업 중심의 투자금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달 30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과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KB금융은 부동산 담보대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인프라 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부동산 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고 첨단전략산업을 전담할 심사 유닛과 성장금융추진 유닛을 KB국민은행 내 신설했다. KB증권 역시 관련 산업·기업 리서치 조직을 강화했고 KB자산운용은 첨단전략산업 전담 운용조직을 신설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KB금융이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성장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지난달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주식시장이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에 의해 2차 신흥시장으로 공식 승격된 가운데 신한증권 베트남(SSV)이 투자자 지원에 나섰다. 신한증권 베트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연말을 맞아 대규모 인센티브 프로그램 'Smash to Win'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억2900만동(약 1800만원) 규모로 투자자들이 연말 증시 활황기에 발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말까지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한 차례 이상 거래한 베트남 개인 고객에게 즉시 5만동(약 2700원)의 환영 선물이 지급된다. 또 순자산가치에 따라 20만동(약 1만원)에서 최대 500만동(약 30만원)까지 추가 현금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자산 규모와 보상도 커지고 참가자는 '환영 선물'과 '업그레이드 선물'을 각각 한 차례씩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고객의 증권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신한증권 베트남은 이번 현금 보상 외에도 '신한 선택, 평생 무수수료' 정책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정책은 수수료를 평생 0%로 유지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첫 두 달간 마진 거래 이자율 0%, 이후 4개월간 6.8%의 고정금리를 적용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이 페인트 재료로 쓰이는 이산화티타늄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단순한 양적 팽창에서 벗어나 환경, 에너지 효율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의 이산화티타늄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600만톤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이는 전세계 총생산능력의 5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2019년 약 320만톤이던 중국의 생산량은 지난 2024년 480만톤까지 늘어나며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산화티타늄은 티타늄의 주된 산화물로 백색 안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소재로 꼽힌다. 높은 굴절률과 우수한 은폐력, 자외선 차단 능력, 화학적 안정성을 갖춰 도료(페인트), 플라스틱, 제지, 잉크,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전세계 이산화티타늄 수요의 약 58%가 도료 산업에 집중되어 있고 이어 플라스틱과 제지 산업이 뒤를 잇는다. 코트라는 "중국 정부가 이산화티타늄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초기에는 생산량 증대에 초점을 맞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기업인 중국 CATL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고압산침출(HPAL) 제련소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CATL과 안탐은 올해 초 중 FID 평가를 마무리하고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중형 재사용 로켓 '뉴트론' 테스트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연내 시험 발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