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첨단 복합 반응 장갑을 장착해 방어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영 방산업체 로케산(Roketsan)은 튀르키예군 차세대 주력 전차인 '알타이 전차'에 반응장갑을 대량 장착한다. 지난 5월 양산을 시작한 알타이 전차에 로케산이 첨단 장갑을 제공하는 것이다. 반응 장갑은 2개의 장갑 사이에 폭발물을 넣어 놓은 것을 말한다. 적이 포탄을 쏘면 그 포탄이 폭발하면서 장갑 사이에 있는 폭발물이 터지게 된다. 이 경우, 폭발이 반대 방향으로 적용되거나 그 자리에 멈추도록 한다. 한 번 폭발이 일어난 후에는 장갑 방어력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반응 장갑은 전차와 기타 장갑차의 기동성과 작전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반응형 장갑은 주로 특정 유형의 위협에 효과적이며 모든 형태의 공격에 대해 포괄적인 보호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알타이 전차에 장착될 로케산의 반응성 복합 장갑 시스템은 로케산 탄도 보호 센터에서 개발했다. 현존하는 전차 장갑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BMC 오토모티브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공개한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시제품)에 대해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항공·우주 전문지인 에비에이션 위크는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한화에어로의 첨단항공엔진 시제품을 소개하며 세계 주요 항공엔진 공급망에서 핵심 부분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한화에어로가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공군 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에 들어가는 제너럴일렉트릭(GE) F404 엔진 면허생산 등 이 분야에서 수십년 간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KF-21 블록(Block) 3으로 간주되는 엔진은 추력 등급이 1만5000-1만8000파운드일 가능성이 높다"며 "엔진 개발은 이르면 2026년 개발이 시작돼 테스트 엔진은 개발 경로에 따라 5~6년 후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군사·국방 전문지 '제인스'는 "한화에어로의 첨단항공엔진이 F414 엔진과 비교해 6단계로 공기 압축 단계가 7단계에서 6단계로 설계가 개선된 모델"이라며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미국으로부터 능동 유도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을 대규모로 획득한다. 폴란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도입한 국산 전투기 FA-50에 암람 탑재를 검토, 공대공 능력을 크게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조달청은 9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업체 RTX(옛 레이시온 테크놀로지)가 제조한 AIM-120C 공대공 미사일 수백 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8억5000만 달러(약 1조1600억원)에 달한다. 미사일은 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폴란드 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구매 계약 후 10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미국과 AIM-120C 암람(AMRAAM) 공대공 유도 미사일 수백 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우리 영공의 안보를 유지하는 데 적절한 공중 전투 자산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폴란드가 구매한 암람의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국무부가 지난 3월 폴란드에 최대 745발의 미사일과 50기의 LAU-129 미사일 발사대 판매를 승인한 바 있어 비슷한 규모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아시아 지역에서 크루즈 사업을 확대한다. 테마파크, 호텔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로 크루즈를 낙점, 수익 창출을 위해 선단을 대거 확충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자회사 디즈니 크루즈(Disney Cruise Line, DCL)는 최근 글로벌 팬 이벤트인 'D23'에서 크루즈 발주 계획을 공개했다. DCL은 "현재 건조 중인 새 선박에 더해 4척의 선박을 추가로 발주할 예정"이라며 "향후 7년 내에 선단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4척의 추가 발주 선박들은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신규 주문으로 DCL은 총 13척의 크루즈를 보유하게 된다. DCL은 지난 1998년 디즈니 크루즈선이 취항해 현재 5척을 운항 중이다. 올 연말에 디즈니 트레저(Disney Treasure)가 합류하고, 내년에 디즈니 어드벤처(Disney Adventure)와 디즈니 데스티니(Disney Destiny)가 취항할 예정이다. 조쉬 다마로(Josh D’Amaro) 디즈니 익스피리언스(Disney Experiences) 회장은 "기존 크루즈 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페리 회사 프레드 올슨 익스프레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물체 감지 시스템을 적용한 여객선을 공개했다. 탐지 범위 개선을 목표로 항해 중 수면 위의 물체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AI를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드 올슨은 최근 세계 최초로 다중 객체 열화상 카메라에 AI 시스템을 도입한 페리선 '바지마 익스프레스'(Bajamar Express)를 선보였다. 프레드 올슨은 지난해 여름 여객선 '바지마 익스프레스 트라이마란'(Bajamar Express trimaran)에 레이더 신호 처리 기술과 고화질 비디오 처리 소프트웨어를 열화상 카메라와 결합해 단거리와 중거리에서 수면 위의 물체를 조기에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새 시스템은 현재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이미 기내에서 실행 중인 도구와 프로토콜에 추가돼 프레드 올슨의 남은 여객선에 통합될 예정이다. 프레디 올슨은 해양·항공 기술 솔루션 기업 에어로마린(Aeromarine)과 해양 비전·안전 시스템 분야의 선두주자인 SEA.IA와 AI 시스템을 활용해 조기 감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는 안전 항해와 바다 보존 및 해양 동물 보호에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GS건설이 건설한 초대형 종합석유화학단지 페트로 라빅(Petro Rabigh)의 최대주주가 됐다. 페트로 라빅의 미래 전략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일본 스미토모 화학(Sumitomo Chemical, 이하 스미토모)과 페트로 라빅의 지분 22.5%를 7억2000만 달러(약 98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아람코는 스미토모의 주식 3억7597만4998주를 매입한다. 아람코와 스미토모가 합작 투자해 만든 페트로 라빅은 정유와 석유화학 설비의 통합 프로젝트이다. 양사는 지분 인수 거래 전 각각 37.5%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람코가 스미토모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60%를 보유해 페트로 라빅의 최대 주주가 된다. 스미토모는 1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주식 매매 계약 조건에 따라 스미토모 화학이 매각을 통해 받은 모든 수익금은 페트로 라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또 스미토모의 주식 매입가에 상응하는 추가 자금을 지원해 투자 금액을 총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늘린다. 페트로 라빅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미래 전략을 지원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에서 한화오션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을 둘러싸고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주 안보 위협의 우려로 한국은 물론 호위함 조달 공급업체로 지명된 해외 조선소의 인수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호주 정부가 한국 기업이나 다른 경쟁업체가 오스탈을 인수하는 것을 반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SPI는 한화오션이나 경쟁업체 중 하나가 오스탈을 인수하면, 새로운 소유주는 호주의 안보 사항에서 강력한 이점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해외 업체에 인수될 경우 호주 자산을 소유하게 될 위험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오스탈은 분식회계 등 부정 의혹에 불거지며 기업 이미지 타격을 입고, 실적 부진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 한화오션은 오스탈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10억2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9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오스탈의 주가에 약 30%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한화오션은 인수를 위해 투자은행 UBS까지 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스탈이 호주와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CS Wind)가 덴마크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기업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 옛 블라트)의 수장을 교체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최근 문희정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법인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현 공동 CEO인 오영진과 헨릭 올레센(Henrik Olesen)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CEO 자리에 문 법인장이 올라섰다. 문 신임 CEO는 현재 3년째 씨에스윈드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다. 그는 "삼성SDI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씨에스윈드 영국과 독일 등에서 고위 관리직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회사인 씨에스윈드는 수익성 있고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는 분명한 잠재력 때문에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업체였던 블라트를 인수했다"며 "올바른 전제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만 아직 목표에는 도달하지 않아 합류 후엔 조직의 지원을 받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의 경영진 교체는 '성과주의' 인사로 풀이된다. 기대에 못 미친 성과를 내 실적 개선을 위해 수장 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의 바탐섬으로 바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PT바탐 힝나딤 국제공항(BIB)은 오는 10월27일 인천행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운수권 확보해 최초 운항 항공사로 선정됐다. 피크리 일함 쿠르니안샤(Fikri Ilham Kurniansyah) BIB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노선 개설은 국제 항공 시장을 발전시키고 바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BIB의 노력 중 하나"라며 "한국행 직항 노선 개설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바탐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자르 미르자(Teezar Mirza) PT 호텔 판빌 세자떼라(Panbil Sejahtera) 이사도 한국행 신규 취항을 환영했다. 그는 "바탐과 한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은 바탐의 관광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판빌 자연보호구역-에코 에듀 파크 방문과 같은 다양하고 매력적인 투어 패키지로 한국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BIB는 양국 간 연결성 강화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5일 '인천-바탐 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관광기업이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79주년을 기리며 히로시마 원자폭탄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역사를 체험케하기 위한 VR 관광 프로젝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히로시마 여행사 타비마치 게이트 히로시마(たびまちゲート広島)는 최근 히로시마 원자폭탄 VR 체험을 출시했다. 약 80분 분량 VR 체험은 주로 생존자의 구전 기억과 역사 그래픽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방문객은 마치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순간에 있는 것처럼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과 그 주변의 주요 장소를 여행하게 된다. VR 체험은 복원된 장면과 감정적 공명을 통해 각 참가자는 전쟁과 평화에 대해 깊이 성찰하도록 영감을 준다. 타비마치 게이트 히로시마는 "오늘날 원자 폭탄 생존자의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우리는 젊은 세대가 역사적 진실을 마주하고 VR 기술을 통해 그 순간의 충격을 경험하도록 한다"며 "이 경험은 말과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VR 체험을 제공하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사건은 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승기를 잡은 미국이 일본의 항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사건이다. 현재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지상군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구매한다. 프랑스 다쏘항공의 라팔(Rafale) 전투기, 프랑스산 미스트랄(Mistral) 방공 시스템, 블랙 호크(Black Hawk) 헬리콥터 등을 구매 계약한 후 지상군 공격용으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도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올해 말까지 미국과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로 'M142'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대금 지불은 선불과 월별 할부 방식이다. 구매 계약 후 향후 4년 내 조달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년간 미국과 하이마스 구매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이마스는 도입 시 크로아티아의 육군이 가진 가장 강력하고, 비싼 무기가 된다. 하이마스는 바퀴가 달린 기동성이 뛰어난 지대지 포병 시스템이다. 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라 기존 다연장 로켓포(MLRS)에 비해 무게는 절반도 안되지만 동일한 탄약을 사용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77km이다. 비교적 소형이라 운용도 쉽고, 발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종합전기기기 제조회사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하 웨스팅하우스)이 새로운 수장을 맞는다. 글로벌 시장과 고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리더십으로 세대 교체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1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 사장으로 댄 리프먼(Dan Lipman)을 임명했다. 리프먼 신임 사장은 내년 6월에 은퇴하는 데이비드 더럼(David Durham) 현 사장을 뒤이어 AP1000® 가압수형 원자로와 AP300™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그리고 고급 원자로 개발과 장기 에너지 저장을 포함한 기타 비핵 에너지 시스템 수출을 책임진다. 그는 웨스팅하우스에서 현장 엔지니어로 시작해 30년 간 여러 지역과 사업부에서 다양한 임원 직책을 맡았다. 회사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과 프로젝트도 이끌었다. 리프먼 신임 사장은 원자력에너지연구소(NEI)에서 원자력 수출과 국제 무역, 연료 주기 정책·프로그램, 정책 분석과 관련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한 후 다시 웨스팅하우스에 합류했다. 또 미국 에너지부와 미국 무역개발청의 소형 원자로 개발 관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리프먼 신임 사장은 "데이비드 더럼 현 사장은 우크라이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